사람인 (143240 · KOSDAQ) · 개별주식 보조 리서치 · 사업구조·과금·AI·현금흐름 편 · 2026-09-08 작성 · v1.1
시가총액보다 현금이 많은 회사 — 4년 만의 반등이 진짜인지, 그리고 AI가 이 사업을 살리는지 죽이는지. 중점: 과금 실체 · 원가구조 · AI 득실 · 현금회전 · 상승/하락 내러티브.
읽기 전에 붙잡고 갈 뼈대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이 세 문단의 각주입니다.
무엇을 파는가. 사람인의 매출은 커리어플랫폼 / 채용컨설팅 / 아웃소싱 3개 부문으로만 공시되고, 2026년 상반기 비중은 56.7% / 15.7% / 27.6%입니다 공시. 공고 등록 자체는 무료이고, 돈은 어디에 얼마나 오래 걸리느냐에서 나옵니다 — 플래티넘 배너 주당 540만원부터 지면광고 포커스 주당 5.2만원까지의 노출 슬롯, 이력서 DB 접근권(건당 1,200~1,990원), 후불형 성공보수(합격자 연봉의 7%)가 세 축입니다. 커리어플랫폼 부문 하나가 영업이익의 92%(1H26)를 냅니다.
지금 숫자. FY2025 매출 1,212억 / 영업이익 168억, OPM 13.8%로 3년 연속 역성장이었고 공시, 2026 상반기는 매출 635억(+6.6%) · 영업이익 107억(+54.1%) · OPM 16.9%로 돌아섰습니다 공시. 2Q26 단독 매출은 351.9억(+11.7%)입니다. 최근 4개 분기(3Q25~2Q26) 합은 매출 1,251.5억 · 영업이익 205.4억 계산. 다만 같은 기간 영업현금흐름은 29.5억으로, 리멤버 매각 법인세 213.7억 납부가 들어 있습니다 계산. 2026.06 말 순현금 1,941억 · 차입금 0, PBR 0.65× · 배당수익률 4.13%, 13년 연속 배당 · 자사주 8.34% 소각 공시.
시장이 가격에 넣은 것과 판단. "지금 시장은 이 사업 전체에 영업가치 0원 이하를 매기고 있습니다 — 시가총액 1,817억 < 순현금 1,941억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종목의 재평가는 실적이 아니라 「현금의 처분」에서 나옵니다." "두 베팅은 독립적입니다. A는 성립하는데 B가 실패해도 손실은 제한적이고(자산가치가 받침), B가 성립하면 A와 무관하게 재평가가 옵니다. 이것이 이 종목의 비대칭성이며, 동시에 둘 다 실패하는 경로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 현금은 계열 펀드로 가고 매출은 다시 꺾이는 시나리오입니다."
이 회사는 "채용 플랫폼"이 아니라 "수만 개 중소기업에 주(週) 단위 광고 슬롯을 파는 롱테일 광고사업 + 이력서 DB 접근권 판매업"입니다. 커리어플랫폼 부문 하나가 매출의 57%, 영업이익의 92%를 냅니다. 나머지(아웃소싱·채용컨설팅)는 매출의 43%를 차지하면서 이익은 8%만 기여하는 인건비 패스스루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장은 이 사업 전체에 영업가치 0원 이하를 매기고 있습니다 — 시가총액 1,817억 < 순현금 1,941억이기 때문입니다.
공시 DART·IR 1차 자료 원문 / 2차 거래소·데이터 제공사·언론 / 계산 1차 자료에서 이 문서가 재계산·추정한 값(식을 본문에 적음) / 미확인 확인하지 못해 그대로 둔 통설. 모든 표는 기준(연결·별도, FY·TTM)과 출처를 표 머리와 꼬리에 적습니다.
사람인의 매출은 커리어플랫폼 / 채용컨설팅 / 아웃소싱 3개 부문으로만 공시됩니다. 2026년 상반기 기준 비중은 56.7% / 15.7% / 27.6%. 아래는 그 안에서 실제로 무엇이 얼마에 팔리는지입니다.
아래 정가는 사람인 결제 시스템의 공개 상품 API(billing.saramin.co.kr/common-api/v2/products)를 2026-09-08에 직접 조회해 확보한 117개 상품 목록입니다. DART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스페셜 230만원"과 API 값이 일치하므로 주(7일) 단위 정가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실거래가는 아래 정가가 아닙니다 — 상시 할인율이 매우 큽니다(1.7절).
공고 등록 자체는 무료입니다. 기업회원 가입 후 기본 공고는 돈을 받지 않습니다. 매출은 전적으로 노출 위치(메인 배너 / 카테고리 상단 / 검색 결과)와 노출 기간에서 발생합니다. 이 구조가 중요한 이유는 "공고 수가 늘어도 매출은 안 늘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전환율(무료→유료)이 실질 KPI입니다.
| 상품 | 정가 | 플러스 | 위치 |
|---|---|---|---|
| 플래티넘 | 5,400,000 | 7,700,000 | 메인 최상단 |
| 빅레드(모바일) | 6,000,000 | — | 모바일 전용 |
| 프라임 | 3,600,000 | 4,300,000 | 메인 |
| 스페셜 | 2,300,000 | 2,900,000 | 메인 |
| 으뜸 | 1,700,000 | 2,000,000 | 메인 |
| 알짜 | 1,000,000 | 1,300,000 | 메인 |
| 헤드라인 / 나래 / 누리 | 770,000 / 900,000 / 550,000 | — | 메인 하단 |
| 핫픽(모바일) | 220,000 | — | 모바일 |
| 상품 | 정가 | 비고 |
|---|---|---|
| 그랜드 | 110,000 | 지역·직종·산업 카테고리 상단 |
| 프리미엄 / 메트로 | 77,000 | — |
| 포커스 | 52,000 | 가장 대중적인 진입 상품 |
| 강조효과 / 컬러 / 배경색 | 12,500 / 10,000 / 10,000 | 부가 옵션(업셀) |
| 검색 플러스(키워드업+로고) | 88,000 | — |
| 검색 키워드 1~5개 | 2,200 ~ 11,000 | 키워드당 2,200원 |
| 추천업(AI 추천 노출 증대) | 44,000 | AI가 만든 신규 과금 슬롯 |
| 랭크업 3회 / 6회 | 20,000 / 27,000 | 공고 순서 끌어올리기 |
여기서 읽어야 할 것: 플래티넘 540만원과 포커스 5.2만원 사이의 100배 격차가 이 사업의 성격을 규정합니다. 대기업 공채가 살아 있을 때는 메인 배너가 팔리고, 중소기업 수시채용만 남으면 5만원짜리 지면광고만 팔립니다. 2026년 하반기 채용 예정 기업의 74.3%가 채용예산 300만원 미만이라는 통계는, 정확히 고가 상품이 안 팔리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 매출 축은 기업이 이력서를 열람하고 이직 제안을 발송하는 이용권입니다. 이것이 사람인의 가장 방어 가능한 자산입니다(5.4절에서 다시 다룹니다).
| 구분 | 대표 패키지 | 가격 | 건당 |
|---|---|---|---|
| 체험 | 10건 / 3일 | 19,900원 | 1,990원 |
| 일반 기업 | 60건 / 30일 | 90,000원 | 1,500원 |
| 900건 / 180일 | 1,350,000원 | 1,500원 | |
| 2,200건 / 365일 | 3,300,000원 | 1,500원 | |
| 헤드헌팅·파견사 | 3,300건 / 120일 | 3,960,000원 | 1,200원 |
| 12,500건 / 365일 | 15,000,000원 | 1,200원 |
헤드헌팅·파견사 전용 요율(20% 할인, 최대 연 1,250만건)이 별도로 존재한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사람인은 이미 서치펌들에게 원재료(이력서)를 도매로 파는 B2B 데이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즉 헤드헌팅 시장이 커지면 사람인은 경쟁자가 아니라 공급자로서 수혜를 봅니다.
후불형 공고(스마트 리크루터 / 2026년 7월 출시된 AI 헤드헌터 「에이전트핏」)는 공고 게재비가 아니라 합격자 연봉의 7%(VAT 별도)를 성공보수로 받습니다. 90일 내 퇴사 시 80% 환급 조건이 붙습니다. 일반 헤드헌팅 시장 관행이 연봉의 15~25%인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가격입니다.
회사가 DART에서 밝힌 시장 규모 인식이 이 상품의 전략을 설명합니다 — "기존 채용광고 시장은 약 3,000억원, 헤드헌팅 및 후불형 채용상품 등 매칭 위주의 사업까지 포함할 경우 약 2조원 규모". 즉 사람인은 660억 매출로 3,000억 광고시장의 22%를 이미 먹었고, 다음 성장은 2조원 매칭 시장으로의 침투에서 나와야 합니다. 후불형 7%가 그 진입 무기입니다. 잡코리아 '원픽'과 원티드도 동일하게 7%를 받고 있어, 요율 자체는 이미 업계 표준이 됐습니다.
'등용문 2.5' 등 채용대행(RPO) 서비스로, DART 기재 단가는 건당 600만원이며 2024~2026년 변동이 없습니다. 주 고객은 공정성 이슈 때문에 외부 대행을 쓰는 공공기관·공기업입니다. 프로젝트성 매출이라 하반기에 집중되는 계절성이 있고(1H26 부문 OPM 5.0% vs FY2025 14.7%), 진행률 인식 탓에 계약자산을 발생시킵니다.
100% 자회사 ㈜사람인에이치에스(2016년 설립)가 수행하는 인력파견업입니다. 요율은 입사자 연봉의 6~8% 수준. 매출은 파견 근로자의 임금을 총액으로 잡고 그 위에 얇은 수수료를 붙이는 구조라, 매출은 크고 이익은 거의 없습니다. DART도 "매출액 대비 이익률은 낮고 경쟁이 심한 특성"이라고 명시합니다.
FY2025 연결 급여 597.9억 − 지배기업(별도) 직원 급여총액 254.2억 = 343.7억. 같은 해 아웃소싱 부문 매출은 359.2억, 영업이익은 6.5억(비용 352.7억). 두 숫자가 거의 일치합니다 — 즉 아웃소싱 부문 비용은 사실상 전액이 파견 근로자 임금이고, 사람인은 그 위에 1.8%를 남기고 있습니다. 이 부문은 성장해도 이익이 늘지 않습니다.
2025~2026년 사이 사람인은 구직자에게 직접 돈을 받는 상품군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2Q26 매출 반등의 유력한 출처입니다.
| 상시 할인 정책 | 할인율 |
|---|---|
| PC + 모바일 결합 | 20% |
| 채용광고 첫구매(금액대별) | 25~30%+ |
| 프리미엄 첫구매 프로모션 | 55% |
| 그랜드 재구매 프로모션 | 50% |
| 인재열람 건수별 / 문자 건수별 | 최대 40% / 최대 60% |
그리고 DART 원문은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 "채용광고는 상품별로 보았을 경우 단가의 변동은 거의 없으며, 신규 상품의 개발을 통하여 간접적인 가격인상(upselling)을 하고 있습니다."
해석: 정가는 3년째 동결(스페셜 230만원/주)이고, 실제로는 첫구매 55% / 재구매 50%라는 상시 할인이 붙습니다. 재구매에 50% 할인을 계속 물려야 한다는 것은 자연 리텐션만으로는 재구매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5.4절에서 다룰 "사람인은 Indeed·SEEK처럼 단가를 올릴 수 있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미리 보여줍니다.
공시 부문은 3개뿐이고, 이익은 한 곳에서만 나옵니다. 매출은 사실상 전량 국내이며(1H26 해외 매출 0.03억) 공시, 채용광고·인재풀·후불형 같은 상품별 매출은 공시되지 않습니다.
| 부문 | FY2023 | FY2024 | FY2025 | 비중 (FY2025) | 영업이익률 (FY2025) |
|---|---|---|---|---|---|
| 커리어플랫폼 (공시명 IT플랫폼) | 792.9 | 736.8 | 660.5 | 54.5% | 19.8% 계산 |
| 채용컨설팅 | 166.2 | 175.3 | 192.7 | 15.9% | 14.7% 계산 |
| 아웃소싱 | 356.4 | 371.7 | 359.2 | 29.6% | 1.8% 계산 |
| 합계 | 1,315.4 | 1,283.8 | 1,212.4 | 100% | 13.8% |
| 구분 | 품목 | 주요상품 | 판매개시 | 22기 반기 | 21기 | 20기 |
|---|---|---|---|---|---|---|
| 커리어플랫폼 | 채용광고 등 | 플래티넘 | 2005.10 | 36,022 (56.7%) | 66,047 (54.5%) | 73,682 (57.4%) |
| 채용컨설팅 | 채용대행 등 | 등용문 | 2008.03 | 9,967 (15.7%) | 19,266 (15.9%) | 17,534 (13.7%) |
| 아웃소싱 | 인재파견 등 | 인력파견 | 2005.10 | 17,496 (27.6%) | 35,922 (29.6%) | 37,165 (28.9%) |
| 총계 | 63,485 | 121,236 | 128,381 |
| 부문 | FY2024 매출 | FY2025 매출 | 1H25 매출 | 1H26 매출 | 1H26 영업이익 | 1H26 OPM |
|---|---|---|---|---|---|---|
| 커리어플랫폼 | 736.8 | 660.5 | 325.2 | 360.2 (+10.8%) | 98.6 (+72%) | 27.4% |
| 채용컨설팅 | 175.3 | 192.7 | 88.2 | 99.7 (+13.0%) | 5.0 (−39%) | 5.0% |
| 아웃소싱 | 371.7 | 359.2 | 182.3 | 175.0 (−4.0%) | 3.6 (−14%) | 2.0% |
| 합계 | 1,283.8 | 1,212.4 | 595.7 | 634.8 (+6.6%) | 107.1 (+54.1%) | 16.9% |
※ 채용컨설팅 1H26 OPM 5.0%는 FY2025 연간 14.7%보다 크게 낮은데, 공공기관 대행 프로젝트가 하반기에 집중되는 계절성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회사가 이를 명시적으로 설명한 자료는 확인 불가이므로, 3Q26에서 검증이 필요합니다.
사람인은 채용광고 시장(약 3,000억원)의 약 22%를 쥔 플랫폼이고, 다음 성장은 헤드헌팅·후불형을 포함한 매칭 시장(약 2조원)에서 나와야 합니다. 경쟁사 구도와 트래픽은 5장에서 다룹니다.
채용광고 시장 약 3,000억원
사람인 커리어플랫폼 매출 660억(FY2025) = 점유율 약 22%. 이미 성숙했고, 잡코리아와 나눠 먹는 구조입니다.
매칭(헤드헌팅·후불형) 포함 약 2조원
진입 무기는 후불형 연봉 7%. 기존 헤드헌팅 15~25%의 1/3 가격으로 가격 파괴 전략. 다만 잡코리아 '원픽', 원티드도 동일하게 7%를 받고 있어 선점 우위는 없습니다.
회사가 DART에 적은 사업 구조상 위치는 이렇습니다 — 커리어플랫폼은 "사람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성격이 강한 채용컨설팅·아웃소싱은 "주로 영업사원들을 통하여" 판매합니다 공시. 즉 구인기업(수요)과 구직자(공급) 사이에서 광고 노출 → 인재 DB 열람 → 성사 보수 → 채용 대행·파견으로 이어지는 채용 밸류체인의 여러 칸에 동시에 서 있지만, 이익이 나는 칸은 앞의 두 칸(커리어플랫폼)입니다(2장).
고객 집중도는 사실상 0이고, 매출의 91%가 기간 안분으로 인식되지만 그 기간이 짧아 선수금이 쌓이지 않습니다.
커리어플랫폼 사업은 소액의 상품을 다수의 기업에 판매하기 때문에 특별히 주요 매출처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DART 2026 반기보고서, 「사업의 내용」
당기와 전기 중 연결기업 매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외부고객은 없습니다. DART FY2025 사업보고서, 부문별 정보 주석
대형 고객 이탈 리스크가 없다는 뜻이고, 동시에 대기업 락인도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매출은 수만 개 중소기업의 개별 구매 의사결정의 합이며, 그래서 중소기업 경기에 100% 노출됩니다. 유료 고객사 수, 중소/대기업 비중, 산업별 매출 노출은 모두 미공시(확인 불가)입니다.
| 지표 | 값 |
|---|---|
| 연간 입사지원 건수 | 5,500만 건+ |
| 연간 공고 조회수 | 7억 회 |
| 활동 구직자 | 220만 명 (1인 평균 25회 지원) |
| 연간 신규 가입 | 136만 명+ |
| 연간 기업→구직자 이직제안 | 660만 건 |
| MAU (모바일인덱스, 2026 상반기) | 979만 명 |
| 구분 | FY2024 | FY2025 | 1H26 |
|---|---|---|---|
| 기간에 걸쳐 이전 (over-time) | 1,131.5 (88.1%) | 1,104.0 (91.1%) | 578.7 (91.2%) |
| 한 시점에 이전 (point-in-time) | 152.3 (11.9%) | 108.4 (8.9%) | 56.1 (8.8%) |
| 계약부채 (선수금) | 70.0 | 59.0 | 67.6 |
| 계약자산 (청구 전 매출) | 50.6 | 47.0 | 114.9 |
| 매출채권(순액) | 94.9 | 106.8 | 75.8 |
계약부채가 67.6억밖에 없습니다. 2Q26 단독 매출이 352억이니, 선수금은 분기 매출의 19%에 불과합니다. 광고는 선불로 받지만 게재기간이 3~21일이라 선수금이 쌓일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 이 회사에는 SaaS식 매출 가시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음 분기 매출은 거의 전량 그 분기에 새로 팔아야 나옵니다. "구독 모델", "리커링 매출"이라는 표현을 이 회사에 쓰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경기 민감도가 구조적으로 높습니다.
다만 방향은 좋습니다: 계약부채가 FY2025말 59.0억 → 2026.6말 67.6억(+14.6%)으로 반등했습니다. 수주 회복의 유일한 선행지표로 볼 만합니다.
사람인도 잡코리아도 고객 리텐션·재구매율을 공시하지 않습니다(확인 불가). 그런데 상품 API에는 FIRST_PAY_RECRUIT_ADS(첫구매 55% 할인)와 NOT_FIRST_PAY_RECRUIT_ADS(재구매 50% 할인)라는 두 개의 상시 할인 코드가 나란히 존재합니다.
재구매 고객에게 50%를 상시로 물려야 한다는 것 자체가 리텐션의 실질을 말해줍니다. 고객이 자연스럽게 돌아오는 사업이라면 재구매 할인은 필요 없습니다. 이것은 채용광고가 브랜드 충성도가 아니라 그때그때의 채용 필요성으로 구매되는 상품이라는 뜻이며, 곧 가격 결정력이 약하다는 뜻입니다.
트래픽 1위를 내준 뒤에도 업계에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킨 회사는 사람인뿐입니다. 해자의 미래는 AI가 「노출 슬롯」과 「이력서 DB」 중 무엇을 무력화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시점 | 사람인 | 잡코리아 | 리멤버 | 인크루트 | 원티드 |
|---|---|---|---|---|---|
| 2024 상반기 MAU | 921.9 ① | 761.6 | 506.5 | 70.2 | 61.7 |
| 2025 1~3분기 누적 | 1,439 | 1,545 ① | 735 | 117 | 76 |
| 2026 상반기 MAU | 979 | 1,086 ① | 483 | 87 | 48 |
| 2026 상반기 신규 앱 설치 | 77 | 149 | 24 | — | — |
잡코리아는 2024년 10월부터 21개월 연속 MAU·신규 설치 1위를 지키고 있고, 격차는 2025년 약 63만 명 → 2026년 107만 명으로 벌어졌습니다. 신규 앱 설치는 149만 vs 77만으로 거의 2배입니다.
광고 플랫폼에서 트래픽 2위는 곧 가격 결정력 2위입니다. 사람인의 정가가 3년째 동결이고 첫구매 55% / 재구매 50% 할인이 상시로 붙는 이유가 이 표에 있습니다. 그리고 신규 설치 2배 차이는 미래 트래픽의 선행지표이므로, 이 격차는 좁혀지기보다 벌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회사 | FY2022 | FY2023 | FY2024 | FY2025 | 비고 |
|---|---|---|---|---|---|
| 사람인 매출 | 1,489 | 1,315 | 1,284 | 1,212 | 1H26 매출 635 / OP 107 |
| 사람인 영업이익 | 406 | 253 | 213 | 168 | |
| 잡코리아(→웍스피어) 매출 | — | — | 약 1,500 | 확인 불가 | 비상장 유한회사 |
| 원티드랩(376980) 매출 | — | — | 367 | 381 (+3.8%) | 2Q26 매출 117억, OP 17억 흑전 |
| 인크루트 매출 | 314.7 | 333.8 | 343.1 | 322.4 | FY2025 순손실 −62.4억 |
| 인크루트 영업이익 | 15.3 | −14.9 | 0.5 | −47.0 | |
| 리멤버앤컴퍼니 매출(연결) | — | — | 685 | 확인 불가 | FY2024 영업손실 −42억 |
| 알바천국(미디어윌네트웍스) | — | — | 486.0 (−7.9%) | 확인 불가 | — |
해석: MAU 1위이면서 9,000억에 팔렸던 회사가 5년 만에 200명을 줄이고 있습니다. 사람인의 3년 감익은 회사 고유의 실패가 아니라 산업 현상이라는 가장 강한 증거입니다. 그리고 인크루트는 FY2025에 영업적자 47억, 순손실 62억을 냈습니다. 이 업계에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킨 회사는 사람인뿐입니다.
상장 피어(원티드랩·인크루트)의 2026-09-08 기준 시가총액·PER·EV/EBIT 비교는 1차 자료로 확인하지 못해 비워 둡니다. 다음 판에서 KRX 종가와 각사 반기보고서로 채웁니다.
2025년 8월 EQT(BPEA)가 리멤버앤컴퍼니를 기업가치 5,000억원대 중반에 인수했습니다. 사람인은 지분 21.55%를 1,145.6억에 매각했고, 관련 PEF에서 571.7억을 추가로 분배받았습니다. 800억을 넣어 1,717억을 회수한 것이니, 재무적으로는 대성공입니다.
그런데 투자 판단에서는 두 가지를 같이 봐야 합니다:
결론부터 적습니다. 지금까지 AI는 사람인에게 (1) 비용 측면에서 중립, (2) 매출 측면에서 소폭 플러스, (3) 사업모델 측면에서 중대한 장기 위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합니다.
| 상품 | 대상 | 출시 | 과금 | 공개 성과 |
|---|---|---|---|---|
| 사람인 채용센터 | 기업 | 2025 하반기 | 번들 | 도입 후 일평균 공고 등록 +16.3% |
| AI 공고 생성 | 기업 | — | 번들 | 사용비율 +16.2% YoY |
| 에이전트핏(AI 헤드헌터) | 기업 | 2026.7 | 연봉 7% 후불 | 매칭률 80%+ 인재에 자동 제안. 성과 미공개 |
| 인재풀 AI 매칭 | 기업 | — | 건당 1,200~1,990원 | 이직제안 +14% YoY |
| 추천업 | 기업 | — | 44,000원/주 | AI가 만든 신규 과금 슬롯 |
| 커리어 매칭 에이전트 | 구직자 | 2026.3 | 무료(추정) | 5월 사용량 4월 대비 +165.5%, 실사용률 32.1%→51.1% |
| AI 서류합격 코칭 | 구직자 | 2026.5 | 사람인 스토어 유료 | 가격 확인 불가 |
| 잡패스 | 구직자 | 2025.9 | 3.0~5.0만원 | AI 모의면접 무제한 구독 |
회사가 공식적으로 밝힌 종합 지표는 "2026 상반기 구직자 대상 AI 서비스 이용이 2025 하반기 대비 약 2배(+96%) 증가"이며, 2Q26 실적 호조의 원인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기업 대상 AI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구직자 대상 AI 취업 준비 상품을 출시했으며, 고객을 플랫폼에 묶어두는 락인효과가 발생했다. 사람인, 2026-08-13 2Q26 실적 관련 코멘트
| 1H26 vs 1H25 | 증감 | 성격 |
|---|---|---|
| 종업원급여 | −14.7억 (−4.1%) | AI 내재화 + 인력 감축 |
| 지급수수료 | +19.1억 (+21.5%) | AI API·클라우드·PG·키워드광고 |
| 감가상각 + 무형상각 | −4.2억 | — |
| 기타 | +1.4억 | — |
| 총 영업비용 | +1.55억 (+0.3%) | 사실상 동결 |
| 매출 | +39.2억 (+6.6%) | — |
| 영업이익 | +37.6억 (+54.1%) | — |
따라서 정확한 문장은 이것입니다: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 +54%는 "AI로 비용을 줄여서"가 아니라 "AI가 인건비를 줄인 만큼 AI 인프라 비용이 늘어 총비용이 제자리인 상태에서, 매출이 39억 늘어서" 나왔습니다. 한계마진 96%의 영업 레버리지입니다.
이것은 나쁜 뉴스가 아닙니다 — 오히려 비용 동결 상태에서 매출이 붙으면 이익이 폭발한다는 사업 구조를 확인해줍니다. 다만 "AI 도입으로 비용을 절감했다"는 서사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순 비용 효과는 지금까지 0에 가깝습니다.
| 지표 | 2024 | 2025 |
|---|---|---|
| AI 작성 자소서 제출률 | 48.5% | 64.4% (+15.9%p) |
| 전 문항 AI 작성 비율 | 8.9% | 20.6% (2배+) |
| AI 의심 자소서 증가율 | — | +75.6% YoY |
| AI 채용 도구 활용·시범도입 기업 | — | 52.4% |
| AI 면접 도입기업 / 응시자 증가 | — | +57.8% / +55.2% |
지원 비용이 0에 수렴하면서 1인당 25회 지원, 연 5,500만 건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활동지표는 부풀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광고 1건당 유효 지원자 수가 희석됩니다. 광고 ROI가 떨어지면 지불의사(WTP)가 떨어지고, 그것이 정가 동결과 상시 50% 할인으로 나타납니다.
같은 현상이 선별(screening) 수요를 만듭니다. 인적성 5,000~100,000원, AI 서류검토, 컬처핏, HRA 휴먼 리스크 진단 10만원 — 이 상품군은 지원자가 많아질수록 팔립니다. 그리고 후불형 7%는 "붙은 사람에게만 돈을 낸다"는 구조라 ROI 희석에 면역입니다.
사람인 커리어플랫폼 매출의 본질은 "공고를 어디에 몇 번째로 보여줄 것인가"를 파는 것입니다. 플래티넘 540만원과 포커스 5.2만원의 차이는 오직 순서와 위치입니다.
그런데 AI 에이전트는 순서를 보지 않습니다. 구직자가 "내 조건에 맞는 공고 다 찾아줘"라고 하면 에이전트는 전체를 스캔해 조건순으로 재정렬합니다. 사람인 공고는 로그인 없이 검색 가능하므로 구조적으로 크롤링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순서를 무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날수록, 순서를 파는 상품의 가치는 0에 수렴합니다.
그러나 방어선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인의 진짜 자산은 공고가 아니라 이력서 DB이고, 그것은 로그인·개인정보 담벼락 뒤에 있어 크롤링이 불가능합니다. 인재풀(건당 1,200~1,990원)과 후불형 7%는 AI 에이전트가 우회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이 회사를 판단하는 단일 축은 이것입니다 — 매출 믹스가 「광고 슬롯」에서 「인재 DB 접근권 + 성공보수」로 얼마나 빨리 이동하는가. 2026년 상반기 계약자산이 47억 → 115억으로 급증한 것이 그 이동의 초기 신호일 수 있고(6장), 에이전트핏(2026.7)이 그 이동의 주력 상품입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ZipRecruiter가 ChatGPT·Claude와의 통합을 "고의향(high-intent) 트래픽" 창출 채널로 발표했습니다. 즉 에이전트가 반드시 우회 위협만은 아니며, 유입 채널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이런 통합 사례나 정량 데이터는 확인 불가입니다.
| 회사 | 최근 실적 | 공고 볼륨 | 단가(yield/ARPJ) |
|---|---|---|---|
| Recruit Holdings (Indeed·Glassdoor) | FY2026 Q1 매출 +18.9%, HR Tech 미국 매출 +30.0%, EBITDA 마진 34.9% → 47.4% | −4% | +35% |
| SEEK (호주) | FY2026 매출 A$1,199M (+10%), EBITDA 마진 44%, 프리미엄 광고 비중 15% → 27% | ANZ −1% 아시아 −12% | ANZ +14% 아시아 +20% |
| ZipRecruiter (미국) | FY2025 매출 $449M, 순손실 −$33M. 2Q26 매출 $118.1M (+5%), 마진 8%→12% | 유료 고용주 +7% | 고용주당 −1% |
| ※ Recruit은 2025년 7월 Indeed·Glassdoor에서 1,300명(HR테크 인력의 6%)을 감축하고 Glassdoor를 Indeed에 통합했습니다. SEEK는 위 호실적 발표 후 오히려 주가가 −14.3% 하락했습니다(FY27 가이던스 보수적). | |||
글로벌 데이터는 명확합니다 — AI는 채용 플랫폼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Indeed와 SEEK는 공고량 감소를 단가 상승으로 초과 상쇄하며 마진을 확대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인 DART가 적은 "신규 상품 개발을 통한 간접적인 가격인상(upselling)"은 이들과 정확히 같은 플레이북입니다.
따라서 논점은 "AI가 위협인가"가 아니라 "사람인이 Indeed·SEEK처럼 단가를 올릴 만한 시장지배력이 있는가"입니다.
현재까지의 증거는 부정적입니다. Indeed의 ARPJ는 +35%, SEEK의 아시아 yield는 +20%인데, 사람인의 스페셜은 3년째 230만원 동결이고 첫구매 55%·재구매 50% 할인이 상시로 붙습니다. 트래픽 1위도 아닙니다. 그리고 ZipRecruiter의 "고객 수 +7%, 고객당 매출 −1%"가 사람인이 처한 상황과 가장 닮았습니다.
| 축 | 현재까지의 결론 | 방향 |
|---|---|---|
| 비용 | 인건비 −14.7억 vs 지급수수료 +19.1억 → 순효과 중립~소폭 마이너스 | = |
| B2C 신규 매출 | 잡패스·AI 코칭·스토어 — 없던 매출선이 생김. 2Q26 커리어플랫폼 +10.8%의 유력한 출처. 단, 개별 매출 미공시 | + |
| B2B 신규 과금 슬롯 | 추천업 4.4만원, 에이전트핏 후불 7% — AI가 새 상품 SKU를 만들어 줌 | + |
| 선별(screening) 수요 | 인적성·AI 서류검토·컬처핏 — 지원자 폭증의 수혜자 자리 | + |
| 광고 ROI 희석 | AI 자소서 64.4% → 유효 지원자 신호 희석 → WTP 하락 | - |
| 에이전트 우회 | 노출 슬롯 판매 모델의 근본 훼손 위험. 이력서 DB만이 방어선 | -- |
| 가격 결정력 | 글로벌 동종은 단가 +14~35%, 사람인은 동결 + 상시 50% 할인 | - |
사람인은 제조업이 아니어서 "매출원가"가 없고, 비용의 3분의 2가 인건비입니다. 자산은 가볍고 고정비는 무거워, 매출이 빠지면 마진이 그대로 무너지고 매출이 붙으면 마진이 폭발합니다.
| 항목 | FY2021 | FY2022 | FY2023 | FY2024 | FY2025 | TTM 계산 |
|---|---|---|---|---|---|---|
| 매출 (YoY) | 1,290.1 (+34.0%) | 1,489.4 (+15.4%) | 1,315.4 (−11.7%) | 1,283.8 (−2.4%) | 1,212.4 (−5.6%) | 1,251.5 |
| 매출원가 | n/a(영업비용 단일) | n/a(영업비용 단일) | n/a(영업비용 단일) | n/a(영업비용 단일) | n/a(영업비용 단일) | n/a(영업비용 단일) |
| 매출총이익 (률) | n/a | n/a | n/a | n/a | n/a | n/a |
| 판관비 (률) = 영업비용 전체 | 899.3 (69.7%) | 1,083.5 (72.7%) | 1,062.8 (80.8%) | 1,071.2 (83.4%) | 1,044.6 (86.2%) | 1,046.2 (83.6%) |
| 인건비 (종업원급여) | 663.9 | 754.8 | 736.8 | 764.4 | 714.5 | 699.8 |
| 연구개발비 (지배기업, 영업비용 내) | 113.3 | 118.8 | 97.0 | 100.1 | 98.8 | n/a(연간만) |
| 광고선전비 | 39.3 | 85.3 | 68.3 | 45.2 | 45.4 | 45.6 |
| 감가상각·무형상각 (사용권 포함) | 33.5 | 33.1 | 42.2 | 43.6 | 47.1 | 42.9 |
| 기타 주요 계정: 지급수수료 | 121.5 | 153.6 | 158.6 | 160.7 | 181.3 | 200.4 |
| 영업이익 (률) | 390.9 (30.3%) | 405.9 (27.3%) | 252.6 (19.2%) | 212.6 (16.6%) | 167.8 (13.8%) | 205.4 (16.4%) |
| 지배순이익 | 320.7 | 293.7 | 189.1 | 125.9 | 919.4 | 980.6 |
| 영업현금흐름 | 440.4 | 374.7 | 208.9 | 222.3 | 123.6 | 29.5 |
| CAPEX (유형+무형 취득) | 12.1 | 30.3 | 15.8 | 55.8 | 50.0 | 18.1 |
| FCF (마진) | 428.4 (33.2%) | 344.4 (23.1%) | 193.1 (14.7%) | 166.5 (13.0%) | 73.6 (6.1%) | 11.4 (0.9%) |
| 항목 | 1Q25 | 2Q25 | 3Q25 | 4Q25 | 1Q26 | 2Q26 |
|---|---|---|---|---|---|---|
| 매출 (YoY) | 280.5 (−8.9%) | 315.2 (−5.4%) | 308.0 (−6.2%) | 308.7 (−1.9%) 계산 | 282.9 (+0.9%) | 351.9 (+11.7%) |
| 매출원가 | n/a | n/a | n/a | n/a | n/a | n/a |
| 매출총이익 (률) | n/a | n/a | n/a | n/a | n/a | n/a |
| 판관비 (률) = 영업비용 | 260.9 (93.0%) | 265.3 (84.2%) | 250.3 (81.3%) | 268.1 (86.9%) 계산 | 240.2 (84.9%) | 287.5 (81.7%) |
| 영업이익 (률) | 19.6 (7.0%) | 49.9 (15.8%) | 57.7 (18.7%) | 40.6 (13.1%) 계산 | 42.7 (15.1%) | 64.4 (18.3%) |
| 지배순이익 | 14.7 | 41.8 | 73.2 | 793.5 계산 | 50.2 | 67.5 |
| 영업현금흐름 | −21.7 | 9.5 계산 | 70.9 계산 | 64.9 계산 | −36.6 | −69.7 계산 |
| FCF | −58.2 계산 | 3.3 계산 | 67.4 계산 | 61.1 계산 | −38.8 계산 | −78.4 계산 |
두 표가 말하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① 영업비용은 FY2022 이후 1,045억~1,083억 사이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그 사이 매출이 1,489억에서 1,212억으로 빠지면서 영업이익률이 27.3%에서 13.8%로 내려왔습니다 공시. ② 2026년 들어 같은 비용 위에 매출이 다시 붙자 2Q26 영업이익률이 18.3%로 올라왔습니다. ③ TTM 지배순이익 980.6억과 FCF 11.4억은 둘 다 리멤버 매각의 흔적(4Q25 일회성 이익, 1H26 법인세 213.7억 납부)이 크게 들어 있는 숫자라, 배수 계산의 분모로는 9장의 본업 기준 값을 함께 봐야 합니다 계산.
사람인은 제조업이 아니어서 "매출원가"라는 항목이 따로 없습니다. 손익계산서는 영업수익 − 영업비용 단일 구조이고, 그 영업비용의 성격별 분해가 이 회사의 원가 구조 전부입니다.
| 항목 | FY2023 | FY2024 | FY2025 | 1H25 | 1H26 | 성격 |
|---|---|---|---|---|---|---|
| 임금(급여) | 622.8 | 648.4 | 597.9 | 300.0 | 286.9 | 고정 + 파견 변동 |
| 퇴직급여 | 45.1 | 45.9 | 46.5 | 24.3 | 23.2 | 고정 |
| 복리후생비 | 68.9 | 70.1 | 70.1 | 35.4 | 34.9 | 고정 |
| 종업원급여 소계 | 736.8 | 764.4 | 714.5 | 359.7 | 345.1 | 총비용의 65~69% |
| 지급수수료 | 158.6 | 160.7 | 181.3 | 88.6 | 107.7 | 준변동 (서버·PG·키워드광고) |
| 광고선전비 | 68.3 | 45.2 | 45.4 | 22.4 | 22.5 | 재량적 |
| 외주용역비 | 24.4 | 22.7 | 20.6 | 10.8 | 9.7 | 변동 |
| 감가상각비 | 18.7 | 20.1 | 19.9 | 9.8 | 9.7 | 고정 |
| 사용권자산상각비 | 14.9 | 15.2 | 23.0 | 12.9 | 10.0 | 고정 (마곡 사옥) |
| 무형자산상각비 | 8.6 | 8.2 | 4.3 | 2.1 | 0.9 | 고정 |
| 통신비 · 세금과공과 · 기타 | 32.5 | 34.7 | 35.5 | 19.9 | 22.1 | 혼합 |
| 총 영업비용 | 1,062.8 | 1,071.2 | 1,044.6 | 526.2 | 527.7 | 1H26 +0.3% |
본사 인건비 254억 + 상각 43억 ≈ 고정비 300억. 커리어플랫폼 + 채용컨설팅 매출 853억(FY2025)에 대해 고정비 비중이 35%입니다. 즉 한계마진(incremental margin)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1H26이 그 증거입니다 — 매출 +39.2억, 총비용 +1.55억, 영업이익 +37.6억. 한계마진 96%. 정상적인 매출 믹스로는 불가능한 수치이고, 오직 "고정비를 동결한 채 매출만 얹었을 때"만 나오는 숫자입니다. 반대로 FY2023~2025에는 이 레버리지가 반대로 작동해 매출 −19%가 영업이익 −59%가 됐습니다.
| 기준일 | 직원 수 | 연간 급여총액(억) | 1인 평균(백만) | 평균 근속 |
|---|---|---|---|---|
| 2022.12.31 | 489 | 325.1 | 66.5 | 4년 9개월 |
| 2023.12.31 | 460 | 291.3 | 63.3 | 5년 6개월 |
| 2024.12.31 | 411 | 286.9 | 70 | 6년 6개월 |
| 2025.12.31 | 385 | 254.2 | 66 | 7년 5개월 |
| 2026.06.30 | 411 (라라잡 합병 편입) | 140.5(반기) | 35 | 7년 6개월 |
3년간 104명(−21%) 감소했습니다. 공시상 구조조정 발표는 없었고, 자연감소 + 채용 동결로 보입니다. 평균 근속이 4년9개월 → 7년6개월로 늘어난 것이 신규 채용을 사실상 멈췄다는 증거입니다. 2026년 6월 직원 수가 411명으로 돌아온 것은 라라잡 흡수합병(2026.2) 인력 편입 영향이며, 순증이 아닙니다.
강세 해석: AI 도구 내재화로 같은 일을 더 적은 인력으로 한다. 실제로 1Q26 영업이익 +117%는 매출이 거의 그대로인 채 비용만 21억 줄어서 나왔습니다.
약세 해석: R&D 인력 감축은 2~3년 뒤 제품 경쟁력으로 청구됩니다. 잡코리아에 트래픽 1위를 내준 시점(2024.10)이 직원 수가 460명 → 411명으로 줄던 시기와 겹칩니다. R&D 절대액은 FY2023 97.0억 → FY2025 98.8억으로 지켰지만, 매출 대비 비중이 7.4% → 8.2%로 오른 것은 R&D를 늘려서가 아니라 매출이 더 빨리 줄어서입니다.
| 항목 | 금액 |
|---|---|
| 지분법투자주식처분이익 (리멤버 매각) | +689.2억 |
| 관계기업투자이익 (아크루비콘 PEF 366억 포함) | +381.2억 |
| 무형자산손상차손 (라라잡 영업권·브랜드 전액) | −62.2억 |
| 기부금 | −20.0억 |
| 법인세비용 | −269.0억 |
| 영업이익 | +167.8억 |
| 당기순이익 | 917.7억 |
정리: 사람인은 2021년 리멤버에 직접 500억 + 아크앤파트너스 펀드 300억, 총 약 800억을 투자했고, 2025년 8월 리멤버 지분 21.55%를 EQT(BPEA)에 1,145.6억에 매각한 데 더해 10월 아크루비콘 PEF에서 571.7억을 분배받았습니다. 총 회수 약 1,717억. 본업이 아니라 CVC 투자에서 현재 시가총액에 맞먹는 돈을 벌었습니다.
| 분기 | 매출 | YoY | 영업이익 | YoY | OPM |
|---|---|---|---|---|---|
| 1Q24 | 307.8 | −0.8% | 52.8 | −5.1% | 17.2% |
| 2Q24 | 333.0 | −7.1% | 65.8 | −31.1% | 19.8% |
| 3Q24 | 328.3 | +0.1% | 64.7 | −10.4% | 19.7% |
| 4Q24 | 314.7 | −1.3% | 29.4 | +0.5% | 9.3% |
| 1Q25 | 280.5 | −8.9% | 19.6 | −62.8% | 7.0% ← 바닥 |
| 2Q25 | 315.2 | −5.4% | 49.9 | −24.2% | 15.8% |
| 3Q25 | 308.0 | −6.2% | 57.7 | −10.9% | 18.7% |
| 4Q25 | 308.7 | −1.9% | 40.6 | +38.0% | 13.2% |
| 1Q26 | 282.9 | +0.9% | 42.7 | +117.4% | 15.1% |
| 2Q26 | 351.9 | +11.7% | 64.4 | +29.2% | 18.3% |
2Q26 매출 351.9억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350억을 넘긴 분기이며, 2Q24(333.0억)와 2Q23(358.4억) 사이에 위치합니다. 즉 아직 2022~2023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질문에 직접 답하면 — 매우 잘 돕니다. 다만 FY2025부터 전환율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2026년 상반기 숫자는 착시입니다.
| 항목 | FY2021 | FY2022 | FY2023 | FY2024 | FY2025 | 1H26 |
|---|---|---|---|---|---|---|
| 영업이익 | 390.9 | 405.9 | 252.6 | 212.6 | 167.8 | 107.1 |
| 영업활동현금흐름 | 440 | 375 | 208.9 | 222.3 | 123.6 | −106.3 |
| OCF / 영업이익 | 113% | 92% | 83% | 105% | 74% | −99% |
| CAPEX (유형자산 취득) | 10 | 28 | 14.1 | 20.8 | 46.4 | 9.3 |
| CAPEX / 매출 | 0.8% | 1.9% | 1.1% | 1.6% | 3.8% | 1.5% |
| FCF (OCF − CAPEX) | 430 | 347 | 195 | 202 | 77 | −115.6 |
| 기말 현금및현금성자산 | — | 144.6 | 171.1 | 326.7 | 261.5 | 174.1 |
1H26 영업활동현금흐름 −106.3억의 최대 원인은 법인세 213.7억 납부입니다. 2025년 리멤버 지분을 1,145.6억에 매각한 데 대한 세금이며, 이는 영업의 문제가 아니라 투자 회수의 대가입니다.
이를 되돌린 조정 영업현금흐름 = −106.3 + 213.7 = +107.4억.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07.1억이니, 전환율 100.3%입니다. 본업의 현금 회전 자체는 완벽히 정상입니다.
계약자산(용역은 제공했으나 아직 청구권이 확정되지 않은 매출)이 FY2025말 47.0억 → 2026.6말 114.9억으로 반년 만에 2.4배가 됐습니다. 증가액 67.9억은 같은 반기 매출 634.8억의 10.7%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가능한 해석 두 가지:
판단: 아직은 1번이 더 그럴듯합니다(매출채권 자체는 106.8억 → 75.8억으로 오히려 줄었기 때문). 다만 이것은 3Q26·FY2026 보고서에서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할 1순위 항목입니다. 계약자산이 계속 늘면서 영업현금흐름이 영업이익을 계속 밑돈다면, 2026년 매출 반등의 질을 의심해야 합니다.
순현금이 시가총액보다 크고 차입금은 0입니다. 남은 질문은 하나 — 순현금 1,941억이 배당·소각으로 가는가, 계열 펀드로 가는가입니다.
| 항목 | 2025.12.31 | 2026.06.30 |
|---|---|---|
| 현금및현금성자산 | 261.5 | 174.1 |
| 단기금융상품 | 1,872.5 | 1,759.5 |
| 장기금융상품 | 7.5 | 7.5 |
| 현금성 자산 합계 | 2,141.5 | 1,941.1 |
| 차입금 | 0 | 0 |
| 리스부채(유동+비유동) | 175.3 | 179.4 |
| 순현금 (차입금 기준) | 2,141.5 | 1,941.1 |
| 순현금 (리스 차감) | 1,966.2 | 1,761.7 |
| ※ 별도로 키움코어랜드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 지분 50%를 장부가 431.0억(최초취득 2015.03, 300억)에 보유. 비영업자산. | ||
2026.06 순현금이 반년 새 2,141억 → 1,941억으로 200억 줄었습니다. 감소분의 내역은 법인세 214억 + 배당 73.5억 + 자사주 신탁 6.2억 + 리스료이며, 영업에서 새는 돈이 아닙니다. 또 2025년 11월과 2026년 5월에 각각 키움 계열 AI 펀드에 100억씩 LP 출자를 결정했습니다 — 즉 현금의 일부는 이미 계열 펀드 출자로 방향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 점은 7장에서 다시 다룹니다.
재무상태표 쪽 숫자를 덧붙이면, 2026.06 말 지배기업소유주지분은 2,708.1억, 부채총계는 412.4억(이 중 리스부채 179.4억), 자산총계는 3,120.6억입니다 공시. 현금흐름표로 보면 1H26 재무활동 유출 80.8억은 배당금 지급 73.5억 + 자기주식 취득 6.2억 + 리스부채 상환 1.1억이고, FY2025에는 자기주식 취득 29.0억과 배당금 지급 52.5억이 있었습니다 공시 — 2026 반기보고서 연결재무제표 ↗ · FY2025 사업보고서 연결재무제표 ↗.
| 주주 | 관계 | 2026 기초 | 2026.06 | 지분율 |
|---|---|---|---|---|
| ㈜다우기술 | 최대주주 | 32.59% | 3,816,259주 | 35.56% |
| 김익래 | 기타비상무이사 | 3.10% | 1,035,679주 | 9.65% ← 공개매수 |
| ㈜다우데이타 | 관계회사 | 6.24% | 730,460주 | 6.81% |
| 키움증권㈜ / ㈜이머니 | 관계회사 | 5.47% | 640,298주 | 5.97% |
| 황현순(대표) 외 1인 | 임원 | 0.18% | 28,117주 | 0.27% |
| 합계 | 47.64% | 6,250,813주 | 58.24% | |
| 자기주식 | 10.34% | 272,580주 | 2.54% | |
| 주요 외부주주: FIL Limited(피델리티) 11.16%, Ennismore Fund Management 5.33%, Briarwood Chase Management 외 1인 5.41%. 소액주주 4,992명 23.28%. 외국인 23.27%. 유동주식비율 38.4%. 지배구조 라인: 이머니(31.56%) → 다우데이타(45.20%) → 다우기술 → 사람인. 계열: 다우키움그룹. | ||||
| 일자 | 사건 | 내용 | 주가 반응 |
|---|---|---|---|
| 2026.02.25 | (외부) 상법 3차 개정 통과 | 자사주 취득 후 1년 내 소각 의무화(기존분 18개월), 위반 시 이사 과태료 | — |
| 2026.03.10 | 자사주 소각 + 배당 | 976,532주(발행주식 8.34%) 이익소각 130.9억. 배당 700원(총 73.5억, 시가배당률 5.2%) | 공시일 +1.34% (13,580원) |
| 2026.03.23 | 김익래 前 회장 공개매수 | 주당 18,000원(종가 14,350원 대비 +25.4%), 최대 90만주(7.69%), 162억, 개인 자기자금 | 장중 +20.5% (17,290원) |
| 2026.04.15 | 공개매수 결과 — 미달 | 응모 672,387주 / 목표 900,000주 = 74.71%. 그룹 지분 47.64% → 58.24% (목표 60% 미달) | 4월 중 18,400원 고점 |
| 2026.06.11 | 자사주 신탁 신규 | 60억원(~2026.12.11, 예정 392,156주). 목적에 "소각 등" 명시 | — |
FY2025 실적분 기준 환원 규모: 배당 73.5억 + 자사주 소각 130.9억 + 신탁 60억 = 264.4억. 현재 시가총액 1,817억의 14.6%입니다. 현금 유출 기준(배당 + 신탁)만 따져도 133.5억 = 시총의 7.3%.
배당성향이 8.0%로 낮아 보이는 것은 분모에 리멤버 일회성 이익 918억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본업 세후이익(약 127억) 기준으로는 배당성향 58%입니다. 회사는 이를 배당정책에 명문화했습니다:
특히 비경상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이익에 기계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본질적인 영업 성과와 연계하여 주주환원과 재무 건전성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적정 수준의 배당을 유지하는 것을 우선적인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DART 2026 반기보고서, 「배당에 관한 사항」
평가: 논리적으로는 정당한 정책 선언이지만, 1,700억을 회수하고 73.5억만 배당한 것에 대한 소액주주의 불만은 합리적입니다. 남은 순현금 1,941억의 처분 방향이 이 종목의 최대 미해결 변수입니다.
공개매수신고서에 기재된 목적은 책임경영입니다: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김익래 前 회장, 2026-03-23 공개매수신고서
그리고 자진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해 김익래 측은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산술적으로도 멉니다. 코스닥 자진상폐 실무 요건은 대주주 지분 95% 내외인데, 현재 특수관계인 58.24% + 자사주 2.54% = 60.78%입니다. 95%까지 가려면 추가로 약 367만 주가 필요하고, 18,000원 기준 약 660억이 듭니다. 다우기술의 현금 규모(2조 6,679억)를 감안하면 불가능한 금액은 아니지만, 이번 공개매수가 개인 자기자금 162억으로 진행됐고 그마저 74.7%만 응모됐다는 사실은 그 방향으로의 의지를 확인해주지 않습니다.
공개매수 미달(74.71%)을 다룬 보도의 해석: "투자자들이 1만 8,000원 이상으로 주가가 오를 것에 베팅"했다는 것입니다. 즉 시장은 이 공개매수를 상폐 프리미엄이 아니라 밸류에이션 플로어(floor) 선언으로 읽었습니다 — "오너가 18,000원에 사겠다고 했으니, 최소한 그 가격은 된다". 그래서 응모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공개매수 실패가 동시에 강세 신호로 소비된 특이한 사례이며, 현재 주가 16,930원이 공개매수가 18,000원보다 6% 낮다는 것이 이 논리의 남은 여지입니다.
리멤버 투자가 800억 → 1,717억으로 돌아온 전례가 있으니 CVC 역량 자체를 폄하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순현금 1,941억이 배당·소각이 아니라 계열 운용사(키움) 펀드로 흘러가는 경로가 이미 열려 있다는 점은 소액주주 관점에서 반드시 인지해야 할 사실입니다. 회사가 밝힌 현금 활용 방향도 이쪽에 가깝습니다: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AI 서비스 개발에 적극 투자하는 한편, 채용 서비스 제공을 넘어 개인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전환도 가속화하겠다. 사람인, 2025-08-29 리멤버 매각 관련 입장
2021년 8월 57,000원에서 2025년 11월 12,650원까지 −78%. 같은 기간 매출은 −19%였습니다. 하락의 대부분은 실적이 아니라 배수에서 나왔고, 2026년 반등은 1분기와 2분기가 서로 다른 사건입니다.
| FY | 매출액 | 영업이익 | OPM | 순이익 | 메모 |
|---|---|---|---|---|---|
| 2014 | 553.0 | 42.5 | 7.7% | 32.5 | |
| 2015 | 685.0 | 102.6 | 15.0% | 86.9 | |
| 2016 | 737.0 | 133.9 | 18.2% | 104.2 | 사람인HS 설립(파견업 진출) |
| 2017 | 813.5 | 154.6 | 19.0% | 34.1 | |
| 2018 | 861.5 | 188.8 | 21.9% | 166.7 | 김용환 대표 취임 |
| 2019 | 935.7 | 272.9 | 29.2% | 254.6 | 영업레버리지 국면 |
| 2020 | 962.9 | 240.7 | 25.0% | 216.2 | 코로나 |
| 2021 | 1,290.1 | 390.9 | 30.3% | 318.2 | 채용시장 호황 · 리멤버 투자 |
| 2022 | 1,489.3 | 405.9 | 27.3% | 292.7 | 매출·이익 피크 |
| 2023 | 1,315.4 | 252.6 | 19.2% | 186.2 | 사명 변경(사람인에이치알→사람인) |
| 2024 | 1,283.8 | 212.6 | 16.6% | 123.5 | 황현순 대표 취임 · 트래픽 1위 상실 |
| 2025 | 1,212.4 | 167.8 | 13.8% | 917.7 | 리멤버 매각(일회성 이익) |
| 1H26 | 634.8 | 107.1 | 16.9% | 117.7 | +6.6% / +54.1% |
2021년 2분기 매출 274.8억(+82%), 영업이익 109.3억(+142%). 당시 매출의 70%가 매칭 플랫폼 수수료였습니다. 시장의 설명은 이랬습니다 — "경기회복 기대감에 지난해 코로나19로 채용을 진행하지 않은 기업들이 인재확보에 나서면서 채용공고가 급증했다."
연간으로도 FY2021 매출 +34%(963억→1,290억), 영업이익 +62%(241억→391억)였습니다. 숫자 자체는 조작이 아니었습니다.
2021년 3월 어피니티가 잡코리아를 약 9,000억에 인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이 중 정규직 잡플랫폼 부문만 4,000~5,000억으로 추정하면서, "잡코리아와 사람인이 국내 정규직 채용시장을 양분하고 있어 사람인 해당 사업부의 재평가 기회"라는 논리로 목표주가를 36,000 → 41,000원으로 올렸습니다. 사모펀드가 지불한 가격이 상장사 밸류에이션의 기준점이 된 전형적 사례입니다.
2021년 8월 11일 원티드랩이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35,000원 → 91,000원)했습니다. 일반청약 경쟁률 1,731:1, 증거금 5조 5,291억으로 같은 시기 크래프톤(5조 358억)을 웃돌았습니다. 당시 원티드랩은 FY2020 매출 147억에 영업손실 52억의 적자 회사였습니다.
사람인 주가의 사상 최고점(2021년 8월 6일 장중 57,000원)은 이 광풍의 정점과 5일 차이입니다.
2021년 사람인은 아크앤파트너스 펀드에 300억,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에 직접 500억, 총 약 800억을 넣었습니다. 당시 스토리는 "리멤버 손잡은 사람인, 1위 잡코리아 잡겠다"였습니다. 본업으로 잡코리아를 잡는 데는 실패했지만, 이 투자는 4년 뒤 1,717억으로 돌아왔습니다.
| 시점 | 목표주가 | 제목 / 논리 |
|---|---|---|
| 2019.08 | 30,000 → 36,000 | "본격적인 영업 레버리지 국면" |
| 2020.11 | 36,000 | 「코로나19 바닥 탈출 시그널」 — 당시 주가 23,600원 |
| 2021.03 | 36,000 → 41,000 | "잡코리아 매각까지…미소짓는 사람인" |
| 2021.08.06 | — | 장중 사상 최고 57,000원 (목표주가를 39% 초과) |
| 2021.11 | 66,000 | "채용시장 회복으로 고성장 지속" — 이때 주가는 이미 38,600원 |
| 2022.01 | 66,000 유지 | 목표 PER 20.2배 vs 현재 PER 12배 |
| 2022.07 | 66,000 → 53,000 | "매출 성장률 둔화될 것…현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 확인 가능한 마지막 목표주가 |
주가 사상최고(2021.8.6) 시점의 목표주가는 41,000원이었습니다. 66,000원 목표는 주가가 이미 40,000원 아래로 밀린 2021년 11월에야 나왔습니다. 리포트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 주가가 먼저 가고 목표주가가 뒤늦게 따라갔습니다. 2021년 상승의 실질 동력은 애널리스트가 아니라 어닝 서프라이즈 + 잡코리아 앵커링 + 섹터 광풍이었습니다.
밸류에이션 최고치: FY2021 실적 기준 연말 종가(41,500원)에서 PER 14.3배 / PBR 3.19배. 장중 최고 57,00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시가총액 약 6,650억, PER 약 19.6배 / PBR 약 4.4배입니다. (마지막 두 수치는 필자 산출값이며 당시 컨센서스 PER은 확인 불가)
주가는 57,000원(2021.8) → 12,650원(2025.11)으로 −78%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였습니다. 하락의 대부분은 실적이 아니라 배수(multiple)에서 나왔습니다 — PBR 4.4배 → 0.53배, 배수만 −88%.
| 시기 | 주가 | 시장이 붙인 이유 | PBR |
|---|---|---|---|
| 2022 | 41,500 → 26,400 | 금리인상 · 코스닥 성장주 디레이팅 · 채용시장 성장률 둔화. 삼성증권 7월 목표주가 53,000원으로 하향 후 커버리지 소멸 | 3.19 → 1.68 |
| 2023 | 26,400 → 17,490 | 개발자 채용 절벽 · SG증권발 폭락 사태(4월)로 다우키움 계열 신뢰도 훼손 · 첫 역성장 확정 | 1.68 → 1.09 |
| 2024 | 17,490 → 17,460 | 2년 연속 역성장 · 10월 잡코리아에 MAU 1위 상실 · 관심 소멸 (횡보) | 1.09 → 1.04 |
| 2025 | 17,460 → 13,500 (11월 저점 12,650) | 3년 연속 역성장 · 1Q25 영업이익 −62.8% · 리멤버 1,600억 회수하고도 4개월간 주주환원 무발표 | 1.04 → 0.53 |
사람인 개별 종목의 당시 낙폭 수치는 확인 불가입니다. 사람인은 6개 계열사 중 하나이므로 위 −11.8%의 구성요소이지만, 직접 연루가 아닌 '계열 디스카운트' 형태의 간접 타격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다만 그 낙인은 오래 남았습니다 — 2025년 11월 저점과 항소심 언급 시점이 겹칩니다(인과관계는 확인 불가).
2025년 8월 리멤버 매각으로 1,145억을, 10월 PEF 분배로 571억을 회수하고도 회사는 4개월간 구체적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주가는 11월 11일 52주 신저가 12,650원을 찍었습니다.
8월 리멤버 회수로 1,600억을 확보하고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표명했으나 현재까지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 등 구체적 정책은 시행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 주주는 "주주와 소통이 전혀 없는 회사"라고 말했다. 뉴스핌, 2025-12-26 「사람인, 소극적 주주환원에 뿔난 투자자들…실적 부진도 발목」
여기에 3Q25 실적(매출 −6%, 영업이익 −10%, 커리어플랫폼 누적 −11.5%)과 라라잡 적자(3분기 누적 순손실 14억)가 겹쳤습니다.
2026년 6월 기사가 이 현상을 정면으로 다룹니다 — 1분기 기준 현금보다 시가총액이 낮은 상장사가 100곳을 웃돕니다. 그리고 그 대표 사례로 지목된 것이 하필 사람인의 지배구조 상단입니다:
시장은 다우키움 계열 전체를 "현금은 많은데 주주에게 오지 않는 곳"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사람인의 PBR 0.65배는 개별 종목의 문제라기보다 계열 전체에 붙은 할인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것은 2026년의 자사주 소각과 공개매수가 왜 그렇게 강하게 반응했는지도 설명합니다 — 낙인이 깊었기 때문에 반증 하나의 가격이 컸습니다.
FY2022 1,489억 → FY2025 1,212억, −19%. 영업이익은 406억 → 168억, −59%. 원인을 크기 순으로 분해합니다.
| 지표 | 2022 | 2025 | 변화 |
|---|---|---|---|
| 신규 구인 인원 | 241만 명 | 130만 명 | −46% |
| 구인배수(구인/구직) | — | 0.36배 |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
| 신규 구직 인원 | — | 360만 명 | 구인의 2.8배 |
| 신규채용 계획 있는 기업 | — | 60.8% | 2022년 이후 최저 |
| 대기업 정규직 신입 공고 | — | — | −43% (2025.1~11) |
| 사람인 매출 | 1,489억 | 1,212억 | −19% |
시장이 46% 줄어드는 동안 사람인 매출은 19%만 줄었습니다. 역성장의 주범은 경쟁 패배가 아니라 시장 자체의 소멸이며, 그 안에서 사람인의 상대적 지위(점유율 × 단가)는 오히려 방어됐습니다. 인크루트가 같은 기간 영업적자로 돌아섰고(FY2025 −47억), 잡코리아가 200명을 줄인 것과 대조하면 더 분명합니다.
이것이 강세론의 출발점입니다 — 시장이 정상화되기만 하면 이 회사의 매출은 돌아옵니다. 고정비를 이미 21% 줄여 놓았으므로, 돌아올 때의 마진은 더 좋을 것입니다.
수치로 확인되는 구조적 변화입니다:
2024년 10월 잡코리아에 MAU 1위를 내줬습니다. 잡코리아는 "AI 추천 3.0" 기반 개인화로 입사 지원 건수를 2023년 대비 70% 이상 늘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람인의 신규 앱 설치는 잡코리아의 절반입니다.
흥미로운 비대칭: 트래픽은 뒤졌는데 매출과 이익은 사람인이 압도적으로 낫습니다(사람인 FY2025 OPM 13.8% vs 잡코리아 200명 구조조정, 인크루트 영업적자). 이는 사람인의 영업조직이 트래픽 열위를 상쇄할 만큼 강하다는 뜻이거나, 잡코리아가 트래픽을 사기 위해 마케팅비를 태우고 있다는 뜻입니다. 둘 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유입 파이프라인의 훼손은 2~3년 뒤에 청구되는 종류의 문제입니다.
| 사업 | 내용 | 공개 성과 | 매출 기여 |
|---|---|---|---|
| 라라잡(동네알바) | 2023.8 인수 → 2026.2 흡수합병 | 2026 상반기 인당 지원수 +52% | 영업권·브랜드 62억 전액 손상, FY2025 순손실 −17.7억 |
| 원더풀시니어 | 4060 중장년 특화 (2025) | 신규회원 +202%, 50세+ 가입 +153%, 이력서 등록 +112.8% | 미공시 |
| 비긴즈(데이팅앱) | 2025.5 | 확인 불가 | 확인 불가 |
| 포스티니(운세) | 2025.2 | 확인 불가 | 확인 불가 |
| 코메이트(외국인 채용) | 2024, 2026 AI 개편 | 미공개 | 미공시 |
| DART 2026 반기보고서 원문: "사. 중요한 신규사업 : 해당사항 없음" | |||
모든 신사업의 매출 기여가 공시 임계치에 미달합니다. 회사 스스로도 "전략적 거점"(신규 이용자 유입·이용자층 다변화)이라고만 규정하고 수익 사업으로 포지셔닝하지 않습니다. 업계 평가도 냉정합니다 — "5개 이상의 AI 기반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으나 대부분 규모가 제한적인 영역에 집중", "개발·운영 비용은 상당한데 즉각적 매출화가 어려운 구조".
필자 판단: 데이팅앱·운세는 "매칭 알고리즘 재활용"이라는 논리는 성립하지만, 사람인의 브랜드는 '취업'에 강하게 앵커링되어 있어 크로스셀 설득력이 약합니다. 본업 논리가 통하는 확장은 원더풀시니어(고령화 구조적 수요)와 동네알바(당근 대응) 둘뿐이고, 실제로 성장률이 나오는 것도 그 둘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려면 1분기와 2분기를 반드시 따로 봐야 합니다. 원인이 완전히 다릅니다.
| 구분 | 매출 증감 | 총비용 증감 | 영업이익 증감 | 성격 |
|---|---|---|---|---|
| 1Q26 | +2.4 | −20.7 | +23.1 (+117%) | 순수 비용 절감 |
| 2Q26 | +36.7 | +22.2 | +14.5 (+29%) | 매출 회복 (한계마진 39.5%) |
| 1H26 합계 | +39.2 | +1.55 | +37.6 (+54%) | 비용 동결 + 매출 증가 |
전사적인 AI 도입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및 구조적인 비용 효율화 사람인, 1Q26 실적 관련 설명
매출 280.5억 → 282.9억(+0.9%)인데 영업이익이 19.6억 → 42.7억(+117.4%). 매출은 사실상 제자리이고 비용이 21억 줄었습니다. 여기에 1Q25 영업이익률 7.0%라는 비정상적 바닥이 기저효과로 겹칩니다(1Q24는 17.2%였습니다). 즉 1분기 개선은 비용 절감 + 저가 기저효과이며, 사업 회복의 증거는 아닙니다.
매출 315.2억 → 351.9억(+11.7%). 이것이 이번 반등의 유일한 진짜 신호입니다. 부문별로 보면 원인이 명확합니다 — 1H26 커리어플랫폼 +10.8%, 채용컨설팅 +13.0%, 아웃소싱 −4.0%. 즉 이익이 나는 부문만 자랐습니다.
지난해 기업 대상 AI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구직자 대상 AI 취업 준비 상품을 출시했으며, 고객을 플랫폼에 묶어두는 락인효과가 발생했다. 하반기에도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 사람인, 2026-08-13
| 순위 | 요인 | 근거 | 지속성 |
|---|---|---|---|
| 1 | 고정비 동결 + 영업 레버리지 | 1H26 매출 +39.2억에 총비용 +1.55억. 한계마진 96% | 한 번만 가능 (비용을 다시 21% 줄일 수는 없음) |
| 2 | 저가 기저효과 | 1Q25 OPM 7.0%는 비정상 바닥. 2Q25도 15.8%로 낮음 | 2026년까지만 유효 |
| 3 | B2C AI 상품 신규 매출 | 구직자 AI 이용 +96%, 커리어 매칭 에이전트 실사용률 32%→51%. 잡패스 3~5만원 구독 | 지속 가능. 단 매출 미공시 |
| 4 | 채용시장 회복 | 1Q26 구인 +3.4%, 채용 +4.6%. 잡코리아 상반기 신입공고 +13% | 약하고 질이 나쁨 |
회복 신호
여전히 심각
종합 판정: 2026년 한국 채용시장은 "공고 건수는 늘고, 건당 채용 규모는 줄어드는" 시장입니다. 그리고 사람인의 과금은 채용 인원 수가 아니라 공고 슬롯 수에 연동되므로, 이 조합은 사람인에게 유리합니다 — 10명을 뽑든 1명을 뽑든 광고비는 같습니다. 2Q26 매출 +11.7%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다만 대가가 있습니다 — 예산 300만원 미만 기업이 74.3%라는 것은 고가 상품이 계속 안 팔린다는 뜻입니다. 즉 건수는 늘고 단가는 낮아지는 믹스 하락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Indeed·SEEK가 "볼륨 −4%, 단가 +35%"를 만든 것과 정반대 방향입니다.
1·2순위(비용 절감, 기저효과)는 2026년으로 끝납니다. 2027년에도 성장하려면 3순위(B2C AI 상품)와 4순위(시장 회복)가 커져야 합니다. 3Q26·4Q26 매출 성장률이 2Q26의 +11.7%를 유지하는지가 이 반등의 진위를 가릅니다. 3Q25 매출이 308.0억이었으므로, 3Q26 매출 340억 이상이 최소 합격선입니다.
표시 배수는 리멤버 일회성 때문에 전부 왜곡돼 있습니다. TTM 배수(표 9-1)와 본업 기준 배수(표 9-2)를 나란히 둡니다.
| 지표 | 값 | 분모와 기준 |
|---|---|---|
| PER (TTM) | 1.85배 계산 | TTM 지배순이익 980.6억 (FY2025 919.4억) — 리멤버 매각 일회성 포함, 본업 기준은 표 9-2 |
| EV/EBIT (TTM) | 0.27배 계산 | EV 55억 = 시총 1,817억 − 리스 차감 순현금 1,762억 · TTM 영업이익 205.4억 (차입금 기준 순현금 1,941억이면 EV −124억) |
| PBR | 0.65배 계산 | 2026-06-30 지배지분 2,708.1억 ÷ 자사주 제외 주식 10,460,151주 = BPS 25,890원 |
| FCF 수익률 (TTM) | 0.6% 계산 | TTM FCF 11.4억 ÷ 시총 — 1H26 법인세 213.7억 일회 납부 포함 (FY2025 FCF 73.6억 기준 4.1%) |
| P/FCF (TTM) | 159배 계산 | 같은 분모 — 법인세 일회 납부로 왜곡 |
| 항목 | 값 | 비고 |
|---|---|---|
| 주가 / 발행주식수 | 16,930원 / 10,732,731주 | 자사주 272,580주 포함 |
| 시가총액 | 1,817억 | 코스닥 445위 |
| 순현금 (차입금 기준) | 1,941억 | 시총 초과 |
| 순현금 (리스 179억 차감) | 1,762억 | 보수적 기준 |
| EV (보수적) | 약 55억 | 1,817 − 1,762 |
| EV (부동산펀드 431억까지 차감) | −376억 | 비영업자산 제외 시 |
| EV / EBITDA (FY2025) | 0.25배 | EBITDA 216.9억 |
| PBR | 0.65배 | BPS 25,891원 |
| PER (본업 기준) | 약 14배 | FY2025 영업이익 168억 세후 환산 |
| PER (1H26 연환산 기준) | 약 11배 | 영업이익 214억 연환산 세후 |
| PER (표시치) | 1.8배 — 일회성 왜곡, 무시할 것 | — |
| 배당수익률 | 4.13% | DPS 700원, 13년 연속 배당 |
| 부채비율 / 유동비율 | 15.2% / 877% | 차입금 0 |
| 애널리스트 커버리지 | 0곳 | "최근 3개월 이내 제시된 의견 없음" |
시장은 사람인의 영업권(going concern)에 사실상 0원 이하를 매기고 있습니다. 연 168억(FY2025)~214억(1H26 연환산)의 영업이익을 내고, 4년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켰으며, CAPEX가 매출의 1~4%뿐인 사업에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공짜"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시장이 이 할인을 붙인 이유는 명확합니다:
따라서 이 종목의 재평가는 실적이 아니라 「현금의 처분」에서 나옵니다. 2026년 3월의 소각 8.34%와 6월의 신탁 60억은 그 방향으로의 첫 두 걸음이고, 2026년 2월 통과된 상법 개정(자사주 1년 내 의무소각)이 그 걸음을 계속하게 만드는 외부 압력입니다.
사람인의 2026년 3월 소각은 개정 상법 통과 2주 후에 나왔고, 임직원 보상용 23.4만 주를 정확히 제외한 잔량 전액 소각이라는 형태입니다. 자발적 밸류업이라기보다 의무화 대응 성격으로 읽는 것이 합리적이며, 시장 반응(공시일 +1.34%)도 그에 부합합니다. 진짜 재평가는 새로 취득한 60억 신탁분을 실제로 소각하는지, 그리고 남은 1,941억에 대한 정책이 나오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본문에서 이 논지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적은 조건들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각 항목의 앞 문장은 본문의 판단, 뒤 문장은 무엇이 보이면 틀린 것인지입니다.
강세 논거 8개와 약세 논거 11개, 그리고 이 종목이 사실은 서로 독립적인 두 개의 베팅이라는 정리입니다.
베팅 A (자산·환원 베팅): "본업이 어떻든 순현금 1,941억이 시총 1,817억보다 크고, 오너가 18,000원에 사겠다고 했으며, 상법이 자사주 소각을 강제한다." — 이 베팅의 성패는 현금 처분 정책 하나에 달렸고, 실적은 부차적입니다. 체크포인트는 2026년 12월 신탁 60억의 소각 여부와 FY2026 배당입니다.
베팅 B (사업 회복 베팅): "2Q26 +11.7%가 추세의 시작이고, AI B2C 상품이 새 매출선을 만들며, 채용시장이 정상화된다." — 이 베팅의 성패는 3Q26·4Q26 매출 성장률과 매출 믹스가 광고에서 인재DB·후불형으로 이동하는 속도에 달렸습니다.
두 베팅은 독립적입니다. A는 성립하는데 B가 실패해도 손실은 제한적이고(자산가치가 받침), B가 성립하면 A와 무관하게 재평가가 옵니다. 이것이 이 종목의 비대칭성이며, 동시에 둘 다 실패하는 경로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 현금은 계열 펀드로 가고 매출은 다시 꺾이는 시나리오입니다. 그 경우 남는 것은 PBR 0.65배가 0.5배로 가는 것뿐입니다.
가장 먼저 오는 검증은 2026년 11월 3Q26 분기보고서(매출 340억 합격선)와 12월 11일 자사주 신탁 만료(소각 여부)입니다.
| 시점 | 무엇을 | 기준선 (확인할 것) | 어디서 | 중요도 |
|---|---|---|---|---|
| 2026년 11월 중순 | 3Q26 분기보고서 | ①매출 340억 이상인가(2Q26 성장률 유지 여부) ②계약자산이 계속 늘어나는가 ③커리어플랫폼 부문 매출·이익 ④지급수수료 증가율 | DART 분기보고서 | ★★★ |
| 2026년 12월 11일 | 자사주 신탁 만료 | 취득분 392,156주를 실제로 소각하는가 — 베팅 A의 핵심 검증 | DART 주요사항보고(자기주식 소각결정) | ★★★ |
| 2026년 12월 | 배당기준일 관련 공시 | FY2026 배당 규모. 본업 회복분을 반영하는가 | DART 현금배당결정 | ★★ |
| 2027년 2월 | FY2026 잠정실적 | 연간 매출 1,280억 이상(플러스 성장 복귀) / 영업이익 210억 이상 여부 | KIND·DART 영업실적 공정공시 | ★★★ |
| 2027년 3월 | FY2026 사업보고서 | ①부문별 확정 수치 ②후불형·인재풀 매출 비중을 새로 공시하는가 ③직원 수 ④R&D | DART 사업보고서 | ★★★ |
| 2027년 3월 | 정기주총 | 배당 정책, 이사회 구성, 현금 활용 계획에 대한 언급 | DART 주주총회 소집공고·결과 | ★★ |
| 상시 | 모바일인덱스 MAU | 잡코리아와의 격차(107만)가 좁혀지는가 벌어지는가. 신규 앱 설치 비율 | 모바일인덱스·언론 보도 | ★★★ |
| 상시 | 고용노동부 「사업체 노동력 조사」 | 분기 구인 인원·채용 인원 증감. 사람인 매출의 선행지표 | 고용노동부 | ★★ |
| 상시 | 에이전트핏 실적 언급 | 2026.7 출시. 후불형 성공보수 매출이 유의미해지면 사업모델이 바뀝니다 | 회사 보도자료·실적 코멘트 | ★★★ |
| 상시 | 타법인 출자 공시 | 키움 계열 펀드 추가 출자 여부 — 현금이 어디로 가는가 | DART 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 | ★★ |
| 상시 | 웍스피어(잡코리아) 동향 | 구조조정 이후 가격 정책. 경쟁 강도가 완화되면 사람인 단가에 상방 | 언론 보도·잡코리아 상품 가격표 | ★★ |
1차 자료, 시세·시장 데이터, 2차 자료 순. 접근이 막힌 자료는 대체 경로를 적습니다.
| 항목 | 상태와 사유 |
|---|---|
| 헤드헌팅·교육 부문 매출 | 확인 불가 — 공시 부문은 3개뿐. 커리어플랫폼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나 분리 수치 없음 |
| 유료 고객사 수, 중소/대기업 비중, 산업별 노출 | 확인 불가 — 미공시. "10% 이상 고객 없음"만 확인 |
| 고객 리텐션율·재구매율 | 확인 불가 — 미공시. 할인 정책에서 간접 추론만 가능 |
| AI 상품(잡패스·스토어·에이전트핏)의 개별 매출 | 확인 불가 — DART "중요한 신규사업 해당사항 없음". 2026년 반등의 AI 기여도를 정량화할 수 없는 근본 원인 |
| 사람인HS 개별 매출 | 확인 불가 — 총자산 150.5억, FY2025 순이익 6.4억만 공시. 본문의 344억은 연결−별도 급여 차이에서 필자가 역산한 추정치 |
| 2026년 실적 가이던스 | 존재하지 않음 — 회사가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으며, 2026년에는 IR 개최 공시조차 없음(마지막 IR 공시 2025.02.10) |
| 증권사 목표주가·컨센서스 | 존재하지 않음 — "최근 3개월 이내 제시된 의견 없음", 추정기관 0곳. 확인 가능한 마지막 목표주가는 2022.07 삼성증권 53,000원 |
|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 | DART 검색 결과 확인되지 않음 |
| 2023년 SG사태 당시 사람인 개별 낙폭 | 확인 불가 — 다우그룹 6개사 합계 −11.8%만 보도됨 |
| 잡코리아(웍스피어) FY2025 실적 | 확인 불가 — 비상장 유한회사 |
| 비긴즈·포스티니 MAU·매출 | 확인 불가 — 미공개 |
| 한국에서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우회 정량 데이터 | 확인 불가 — 데이터 부재. 5.4.4절은 구조적 추론이며 실측이 아님 |
보강에 쓴 DART 원문 — 2026 반기보고서 연결재무제표 (접수번호 20260813001060) ↗ · 2026 반기 주석(영업비용·수익) ↗ · 1Q26 분기보고서 (20260514001031) ↗ · FY2025 사업보고서 (20260313001349) ↗ · FY2025 주석 ↗ · 3Q25 분기보고서 (20251112000048) ↗ · 2025 반기보고서 (20250813000858) ↗ · 1Q25 분기보고서 (20250514000900) ↗ · FY2024 사업보고서 (20250314001754) ↗ · FY2024 주석 ↗ · FY2022 사업보고서 (20230316001498) ↗ · FY2022 주석 ↗
IR·회사 자료 — 사람인 회사소개·IR 사이트 (saraminhr.co.kr) ↗
주가·시가총액: 2026-09-08 종가 16,930원(네이버 금융). 시가총액은 종가 × 발행주식 10,732,731주(자사주 포함)로 계산. 모바일 앱 트래픽: 모바일인덱스(언론 인용).
위 「경쟁 · 트래픽」「리멤버 매각 · 지배구조」「실적 · AI 상품」「매크로 · AI 채용 트렌드」「글로벌 벤치마크」「상법 · 제도」 묶음의 언론·데이터 제공사 기사.
| 판 | 날짜 | 내용 |
|---|---|---|
| v1.1 | 2026-10-07 | 타일 표준화·6장 재무표(5년+6분기) 추가 |
| v1.0 | 2026-10-06 | 표준 포맷 v1 전환(재배치 + 보강: 2·3·6·7·9·10·12·13장) |
| 원본 | 2026-09-08 | 원 계열 A-aux · 보강 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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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143240) 투자정보 심층 리포트 · 작성 기준일 2026-09-08 · FY2025 사업보고서 및 2026 반기보고서(2026-08-13 접수) 기준. 주가·시가총액은 2026-09-08 종가(16,930원) 기준이며, 재무 수치는 2026-06-30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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