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주식 보조 리서치 · 제품·사업모델 편

Copart, Inc. (CPRT · NASDAQ)

"찌그러진 차를 파는 회사"의 실제 구조 — 누가 맡기고, 누가 사고, 누가 얼마를 내며, 왜 41배가 19배가 되었는가

작성 기준일 2026-07-29 · 주가 2026-07-28 종가 기준 FY2025 확정 + Q3 FY2026(4월 분기) 기준 FY2026 4분기·연간 실적 발표 2026년 9월 초 예정 한국 투자자용 · 실물 이미지 포함 중점: 사업모델 이해 + 디레이팅 서사 + RBA 대비 밸류에이션

1사업의 한 장 요약 — 무엇을 파는가

한 줄 논지

Copart는 "폐차장"이 아닙니다. 미국 보험사가 법적으로 반드시 처분해야 하는 전손(total loss) 차량의, 전 세계 입찰자를 상대로 한 온라인 경매 대행업체입니다. 차의 소유권은 대부분 Copart에 넘어오지 않고(수수료 85.4%가 대행 수수료), 매출의 절대다수는 파는 쪽이 아니라 사는 쪽이 냅니다. 그리고 이 사업의 진짜 해자는 기술이 아니라 21,000에이커의 자가 소유 토지입니다 — 허리케인이 오면 하루에 수만 대를 세워둘 땅이 있는 회사가 계약을 가져갑니다.

FY2025 총매출
$46.5억
+9.7% YoY
영업이익률
36.5%
경쟁사 RBA는 16.7%
보험사 유래 물량 비중
81%
FY2025 대수 기준
순현금
$41.1억
무차입 · 시총의 14%

1.1 왜 이 사업이 존재하는가 — 미국 자동차보험의 구조

사고가 나면 보험사 손해사정인이 수리비 > 사고 전 차량가치(PAV) − 예상 잔존가치인지를 계산합니다. 이 부등식이 성립하면 그 차는 전손(total loss)으로 분류되고, 보험사는 가입자에게 차량가액을 지급한 뒤 차의 소유권을 넘겨받습니다. 이제 보험사 손에는 팔아야 할 부서진 차가 한 대 생깁니다.

보험사는 이걸 직접 팔 수 없습니다. 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경제성이 없어서입니다 — 전국 각지에서 하루 수천 대가 무작위로 발생하고, 각 주(州)마다 salvage title(사고차 명의) 이전 절차가 다르고, DMV 처리에 통상 45~60일이 걸리며, 그동안 차를 어딘가에 세워둬야 하고, 그 차를 살 사람은 나이지리아·조지아·멕시코에 흩어져 있습니다. 이 네 가지를 동시에 해결하는 인프라가 Copart입니다.

돈과 차가 흐르는 경로 — Copart는 소유권을 갖지 않고 가운데 서 있다
FY2025 기준 대행(agency) 모델이 서비스 매출의 85.4%, 직매입(principal)이 14.6%
보험사 전손 처리 후 소유권 취득 물량의 81% 견인·입고 "대부분 24시간 내" 3자 견인업체 + 자체 차량 Copart 야드 전 세계 281개 시설 21,000+ 에이커 · 90%+ 자가 촬영 · 명의이전 · 보관 VB3 온라인 경매 등록 회원 약 100만 165개국 해체·재건·딜러·수출 최종 처분 부품 · 재건 · 수출 차량 이동 낙찰가 + 구매자 수수료 (매출의 대부분이 여기서 나옴) 낙찰대금 − 판매자 수수료 (7~21영업일 내 정산)
Copart 스코틀랜드 Whitburn 야드 항공사진
Copart 야드의 실제 모습 (영국 스코틀랜드 Whitburn 지점, 항공 촬영) — 이게 "제품"의 물리적 실체입니다. 숲으로 둘러싸인 구역 안에 격자로 구획된 주기장, 좌측의 사무동·촬영동·정비동, 그리고 그 사이를 채운 수천 대의 사고차. Copart는 이런 시설을 전 세계 281개 운영하며, 총 면적 21,000에이커(약 8,500만㎡, 여의도 면적의 약 29배) 중 90% 이상을 임차가 아니라 소유하고 있습니다. 사진: © Thomas Nugent / Geograph, CC BY-SA 2.0. 원본 ↗
한국에 이 모델이 없는 이유 — 배경 설명

한국에도 손해보험사 잔존물(전손차) 경매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는 존재합니다(로키, 카니어스, 해피카 등). 다만 구조가 다릅니다 — ①규모: 한국 자동차 등록대수는 미국의 약 1/10 수준이고, 전손 물량 자체가 작아 전국 단위 야드 네트워크의 규모의 경제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②처분 경로: 상당 물량이 보험사별 지정업체·해체재활용업체(폐차장)로 직행하거나 소규모 온라인 입찰로 처리되어, 단일 플랫폼에 유동성이 집중되지 않습니다. ③재건차 시장: 미국은 주별로 salvage title → rebuilt title 재등록 제도가 법제화되어 있어 "부서진 차를 사서 고쳐 다시 타는" 합법 시장이 크지만, 한국은 이 수요가 훨씬 작아 잔존물의 최종 용도가 부품 회수에 가깝습니다. ④국제 입찰자: Copart 매출의 핵심인 "전 세계 165개국 입찰자가 미국 차를 사간다"는 구조가 한국에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 이 항목은 한국 시장 이해를 돕기 위한 정성적 배경 설명이며, 본 문서의 다른 수치들과 달리 1차 자료로 검증하지 않았습니다.

2판매자는 누구인가 — 차를 맡기는 쪽

Copart가 10-K에서 공개하는 판매자 관련 숫자는 사실상 단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가 이 회사 전체를 설명합니다.

"We obtained 81%, 81%, and 83% of the total number of vehicles processed during fiscal 2025, 2024, and 2023, respectively, from insurance company sellers." Copart FY2025 Form 10-K, Item 1

나머지 약 19%가 "블루카(blue car)" — 보험사가 아닌 판매자에게서 온 물량이고, 이 비중을 늘리는 것이 최근 3~4년의 전략입니다(FY2023 17% → FY2025 19%).

판매자 채널 전체 지도 — Copart가 10-K에서 열거하는 브랜드 기준
채널판매자 유형구조FY2025 성장
(무브랜드)보험사전손 처리 후 소유권 취득 → 배정. 물량의 81%대수 +4.2% (US)
BluCar금융기관·리스·렌터카·플릿회수차량 처분 대행, 상태보고서·중재 포함+15.3%
Copart Dealer Services프랜차이즈·독립 딜러딜러의 트레이드인 차량을 전국 야드에서 판매+1.4%
Cash For Cars
/ Copart Direct
일반 개인Copart가 직접 매입(principal) 후 자기 계정으로 재판매−5.4%
National Powersport
Auctions (NPA)
딜러·금융기관·OEM모터사이클·RV·보트 전문 (FY2017 인수)
Purple Wave건설·농업·플릿80% 지분. 판매자 소재지에서 무유보(no-reserve) 경매 — 야드 불필요GTV +9.4%
CrashedToys · DRIVE Auto
· 1-800 CAR BUYER
기타10-K 등록상표 목록에 기재
보험사 계약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가 — 3가지 프로그램10-K "Flexible Vehicle Processing Programs"

판매자는 아래 셋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어느 쪽을 고르느냐가 Copart의 인센티브 구조를 완전히 바꿉니다.

  1. PIP (Percentage Incentive Program) — Copart가 해당 시장의 판매자 물량 전부를 낙찰가의 사전 합의된 %로 받습니다. 가장 가까운 야드까지의 운송비는 Copart가 자기 비용으로 부담합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 낙찰가가 올라야 Copart 매출이 오르므로, 차를 세차하고, 개구부를 테이프로 막아 실내를 보호하고, 대시보드를 닦고, 주행 가능한 차는 키를 새로 만들어주는 이른바 "머천다이징"이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행동이 됩니다.
  2. Consignment Program — 대당 정액 수수료. 운송·보관·부대비용은 별도 청구 가능.
  3. Purchase Program — Copart가 예상 PAV의 일정 비율로 차를 사버리고 자기 계정으로 재판매. 10-K 문구: "현재 이 프로그램은 주로 영국에서 제공".
직매입(Purchase) 비중이 왜 줄고 있는가

FY2025 매입차량 매출총이익률은 11.1%($678.3M 매출 − $603.0M 원가)로, 회사 전체 45.2%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Copart는 이 저마진·자본소모 사업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있으며, FY2025 국제 매입차량 매출이 −18.5% 감소한 사유를 10-K는 "판매자들이 위탁(consignment) 모델로 전환한 데 따른 물량 감소"(특히 독일)라고 설명합니다. 그 결과 국제 부문 영업이익률이 18.6% → 27.3%로 870bp 개선됐습니다. 매출은 줄고 이익은 는 전형적인 믹스 개선입니다.

여기서 반드시 짚어야 할 공시의 공백

Copart는 보험사 고객의 이름을 단 한 곳도 공개하지 않습니다. 10-K에 있는 유일한 관련 문장은 "FY2025·2024·2023 어느 해에도 단일 고객이 연결매출의 10%를 초과하지 않았고, 우리 사업은 특정 고객에 의존하지 않는다"입니다. 시장에서 통용되는 "GEICO는 Copart, Progressive는 IAA" 같은 매핑은 전부 3자 리서치·전문가 인터뷰 기반 추정이며 회사가 확인해준 바 없습니다. 뒤의 섹션 11에서 이 매핑이 디레이팅 서사의 핵심이 되므로, 그 근거의 성격을 미리 밝혀둡니다.

3구매자는 누구인가 — 돈을 내는 쪽

"We sell the vehicles principally to licensed vehicle dismantlers, rebuilders, repair licensees, used vehicle dealers, exporters, and to the general public. … Vehicle dismantlers, which we believe are the largest group of vehicle buyers, based on volume, either dismantle a salvage vehicle and sell parts individually or sell the entire vehicle to rebuilders, used vehicle dealers, or the general public." Copart FY2025 Form 10-K, Item 1

3.1 가장 중요한 숫자 — 국제 입찰자

등록 회원 수
약 100만
165개국
타주(他州)·해외 낙찰 비중
69.8%
FY2025 미국 판매 대수
— 그 중 국제 회원
38.8%
경매 시 IP 주소 기준
국제 입찰자의 낙찰대금 비중
약 절반
평균 38% 높은 가격에 낙찰

이 네 숫자가 Copart 사업모델의 진짜 엔진입니다. 뉴저지 야드에 서 있는 앞부분이 완파된 2019년식 도요타 캠리를, 조지아 트빌리시의 재건업자와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딜러와 텍사스의 해체업자가 동시에 입찰합니다. 입찰자 풀이 국제화될수록 낙찰가가 오르고, 낙찰가가 오르면 보험사가 회수하는 금액이 오르고, 그래서 보험사가 Copart를 씁니다.

Copart CEO 주주서한(FY2025)은 이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 국제 입찰자가 미국 경매 차량의 약 40%를 구매하고 낙찰대금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주행 가능·재건 가능 차량 경매의 90% 이상에 국제 입찰자가 참여합니다. Q1 FY2026 컨퍼런스콜에서는 국제 구매자가 사는 차의 평균 가치가 미국 구매자 대비 38% 높다고 밝혔습니다.

38.8%라는 숫자의 정확한 의미

10-K 원문은 "based on the IP address utilized during the auction process"입니다. 즉 세관 통계로 확인된 실제 수출 비율이 아니라, 경매 당시 접속 IP가 해외였던 회원의 비율입니다. Copart는 물리적 수출 비율을 공개한 적이 없습니다. 방향성은 맞지만 정밀한 수출 익스포저 계산에 그대로 쓰면 안 됩니다.

3.2 회원 등급과 진입 장벽

10-K가 정의하는 3단계 회원 구조 (영국은 Guest·Basic 2단계만 운영)
등급가능한 것비용 (1차 자료 확인 범위)
Guest관심목록·차량 알림·검색. 입찰 불가무료
Basic보증금 없이 1대 동시 입찰, 보증금 있으면 최대 5대. 복수 라이브 경매 관전캐나다 기준 가입 시 C$1,200 구매한도 부여, 목표 입찰가의 최소 10% 예치
Premier다수 동시 입찰, 전화·채팅 우선 응대, Virtual Queue(출고 우선), 안전조끼 연 1개캐나다 기준 환불형 보증금 C$400 + 연회비 C$265

주의 — 미국 회원비는 1차 자료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copart.com의 요금 페이지가 JS 렌더링 + 봇 차단이라 직접 조회가 되지 않고, 3자 안내 사이트들은 Basic $59~$99/년, Premier $199~$249/년 + 환불형 보증금 $400으로 서로 다르게 적고 있습니다. 위 표의 확정 수치는 Copart 캐나다가 직접 배포하는 신규회원 안내 PDF 기준입니다.

사업 회원은 해체·딜러·재판매·수리 또는 수출 라이선스와 판매세 면제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일반인은 직접 또는 등록 브로커를 통해 참여합니다. 10-K 표현으로는 "엄격한 가입 절차는 장난 입찰(frivolous bids)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Copart 경매 출품 차량 실물 사진 — 전면부 완파된 SUV
실제 Copart 경매 출품 사진 — 야드 바닥에서 촬영한 전형적인 lot 이미지입니다. 배경에 다른 사고차들이 줄지어 있고, 좌측에 야드 정비동과 지게차가 보입니다. 회원은 이런 사진 20여 장(및 2020년 이후 Copart 360 360도 뷰)만 보고 입찰합니다 — 시운전도, 실물 확인도 없습니다. 이 정보 비대칭이 왜 Copart의 사진·상태정보 품질이 곧 낙찰가인지를 설명합니다. 사진: 2009년 미국의 한 사고 차량 Copart 출품 이미지, 퍼블릭 도메인(CC0). 원본 ↗

4돈은 누가 얼마를 내는가 — 수수료표 전문

질문에서 물으신 "돈은 누가 지불하는가"가 이 사업의 가장 중요한 구조입니다. 답은 양쪽 다 내지만, 사는 쪽이 압도적으로 더 낸다입니다.

4.1 10-K가 정의하는 수수료 항목 전체

"vehicle purchasing fees; vehicle listing fees; vehicle selling fees … transportation fees; title processing and preparation fees; vehicle storage fees; bidding fees; and vehicle loading fees. These fees are recognized as net revenue (not gross vehicle selling price) at the time of auction." Copart FY2025 Form 10-K
회계상 반드시 알아야 할 한 줄

대행(위탁) 물량의 낙찰가 자체는 Copart 매출이 아닙니다. 매출로 잡히는 것은 수수료뿐입니다. 그래서 매출 $46.5억짜리 회사가 실제로 유통시키는 차량 거래대금은 그 몇 배입니다. 반대로 직매입(Purchase) 물량은 낙찰가 전액이 "Vehicle sales" 매출로 총액 계상되므로, 매출 성장률을 볼 때 서비스매출과 매입차량매출을 반드시 분리해서 봐야 합니다.

4.2 구매자가 내는 돈 — 미국 기준 (2026년 7월 시점)

낙찰가 $1,500짜리 차 한 대를 실제로 가져가려면 무엇을 내는지, 항목별로 봅니다.

낙찰가 $1,500 · 안전결제(전신송금/직불카드) · 라이브 입찰 · 일반 승용차 · 클린타이틀 가정
항목성격금액
Buyer Fee (구매자 프리미엄)낙찰가 구간별 계단식. $15,000 초과 시 낙찰가의 7.5%$465
Virtual Bid Fee (인터넷 입찰료)입찰 경로별로 다름 — 사전입찰 $79 / 라이브입찰 $89 / 현장 키오스크 $0 / Buy It Now $0$89
Gate Fee (출고료)차를 야드 밖으로 빼내고 트레일러에 싣는 비용. 이륜·ATV·보트는 $65$95
Environmental Fee대당 정액$15
Title Handling Fee서류 처리$20
구매자 부담 합계$684 (낙찰가의 45.6%)
수수료표 설계에서 읽히는 의도

인터넷 입찰료가 현장 키오스크와 Buy It Now에서는 $0이고, 라이브 입찰이 사전 입찰보다 $10~20 비쌉니다. 이건 우연이 아니라 가격으로 행동을 유도하는 설계입니다 — Copart는 입찰자를 일찍, 확정적으로 입찰하게 만들고 싶어 합니다. 사전 입찰이 쌓이면 라이브 경매의 시작 가격이 올라가고, 유찰 위험이 줄어들며, 판매자에게 보여줄 낙찰률이 개선됩니다. 또 신용카드(unsecured) 결제 시 수수료가 20~40% 비쌉니다($465 → $565) — 대금 미납 리스크를 가격에 그대로 전가합니다.

미국 구매자 수수료 전체 구간표 (2026년 7월 기준)Buyer Fee 24구간 + Virtual Bid Fee 9구간 + 정액 수수료

Buyer Fee — 낙찰가 구간별

낙찰가Secured
전신송금·직불카드
Unsecured
신용카드·전자지갑
$0 – $49.99$25$27.50
$50 – $99.99$45$50
$100 – $199.99$80$90
$200 – $299.99$130$145
$300 – $399.99$135$155
$400 – $499.99$180$205
$500 – $599.99$205$235
$600 – $699.99$235$270
$700 – $799.99$260$300
$800 – $899.99$280$325
$900 – $999.99$305$355
$1,000 – $1,199.99$355$415
$1,200 – $1,499.99$410$485
$1,500 – $1,999.99$465$565
$2,000 – $2,499.99$525$650
$2,500 – $2,999.99$550$700
$3,000 – $3,499.99$650$825
$3,500 – $3,999.99$700$920
$4,000 – $4,999.99$750$1,000
$5,000 – $5,999.99$775$1,025
$6,000 – $6,999.99$800$1,050
$7,000 – $7,999.99$825$1,075
$8,000 – $9,999.99$850$1,100
$10,000 – $14,999.99$900$1,250
$15,000 이상낙찰가의 7.5%낙찰가의 12.5%

구간표의 경제적 의미 — 낙찰가 $500짜리 차의 수수료율은 41%인데 $10,000짜리는 9%입니다. 역진적(regressive) 구조입니다. 이건 뒤의 섹션 12에서 중요해집니다: 평균낙찰가(ASP)가 오르면 대당 수수료 금액은 늘지만 수수료율(take rate)은 떨어져, 겉보기 지표가 악화된 것처럼 보입니다. RB Global 경영진이 take rate 하락을 방어할 때 쓰는 논리가 정확히 이것입니다.

Virtual Bid Fee — 입찰 경로별

낙찰가사전입찰
Pre-Bid
라이브입찰
Live Bid
현장 키오스크Buy It Now
$0 – $99.99$0$0$0$0
$100 – $499.99$39$49$0$0
$500 – $999.99$49$59$0$0
$1,000 – $1,499.99$69$79$0$0
$1,500 – $1,999.99$79$89$0$0
$2,000 – $3,999.99$89$99$0$0
$4,000 – $5,999.99$99$109$0$0
$6,000 – $7,999.99$119$139$0$0
$8,000 이상$129$149$0$0

정액·페널티 수수료

Gate Fee (일반 차량)$95출고·상차 포함. "선착순"
Gate Fee (이륜·ATV·보트)$65
Environmental Fee$15대당
Title Handling$20
제3자 금융 이용료$69
연체료$50대당. 통상 낙찰일 포함 3영업일 내 완납
재출품료 (구매자 미납 시)낙찰가의 10%
(최소 $600)
상습 미납자는 입찰권 박탈
브로커 이용료약 $100라이선스 없는 개인이 브로커 경유
상태보고서(선택)약 $35
보관료일 $20~$30야드별 상이. 무료 기간 경과 후

출처: Copart 공식 요금 페이지는 봇 차단으로 직접 조회가 불가능하며, 위 표는 2026년 7월 기준으로 갱신된 두 개의 독립 미러 사이트가 항목별로 일치하는 값을 옮긴 것입니다. 지역·차량등급(일반/대형)·회원유형에 따라 다른 표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4.3 판매자가 내는 돈 — Copart 공식 위탁계약서 원문 기준

보험사 계약은 개별 협상이라 공개되지 않지만, 딜러·개인용 표준 위탁계약서(Vehicle Consignment Agreement)는 Copart가 PDF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게 판매자 측 요금 구조를 볼 수 있는 유일한 1차 자료입니다.

Copart 표준 위탁계약서 — 판매자 부담
판매 유형판매자 부담
Pure Sale (무유보·최고가 낙찰)$85.00 + 낙찰가의 2% (단, % 부분은 최소 $50 · 최대 $150)
최저입찰가/유보가 설정$125.00 + (낙찰가의 1% 또는 $25 중 큰 금액) + 최저입찰가의 1%팔리든 안 팔리든 청구
클린타이틀 차량+ $10.00 (차량이력 조회비)
Make An Offer로 성사+ $75.00
재출품최초 3회 무료, 5회차부터 회당 $35
판매자 출품 철회7일 내 인수 의무, 초과 시 일 $20 보관료, 30일 후 유치권·유기 처리
서류 미비 시60일 무료 보관, 61일차부터 일 $5
낙찰 승인 기한경매 다음 영업일 현지시각 오후 2시까지
판매자 정산구매자 완납 후 7영업일 이후 ~ 21영업일 이내
Copart 배상책임 한도판매자가 낸 위탁 수수료 금액을 초과하지 않음
그래서 답 — 돈은 누가 내는가

위의 두 표를 같은 거래($1,500 낙찰, Pure Sale, 클린타이틀)에 적용하면:

  • 구매자 부담 $684 — 낙찰가의 45.6%
  • 판매자 부담 $145 — $85 + 2%(최소 $50 적용) + $10
  • 구매자 : 판매자 = 약 4.7 : 1, 거래 한 건에서 Copart가 걷는 총액은 낙찰가의 약 55%

단, 이건 제 계산이지 회사 공시가 아닙니다. Copart는 서비스매출을 구매자 수수료와 판매자 수수료로 나눠 공시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보험사는 위 표보다 훨씬 유리한 PIP 조건을 쓰므로 실제 비율은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수료표의 설계 자체가 구매자 측에 크게 기울어 있다는 구조적 결론은 안전합니다. 시장에서 "Copart 매출의 대부분은 구매자가 낸다"고 말할 때 근거는 이 계산이지 공시가 아닙니다.

5경매는 어디서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 VB3 실물 해부

먼저 이름부터 정정하겠습니다. 흔히 VB2로 알려져 있지만, 2003년 도입된 것이 VB2이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는 VB3 (Virtual Bidding Third Generation)입니다. VB3BID4U는 Copart 등록상표입니다.

Copart VB3 경매 화면 실물 스크린샷
실제 VB3 경매 진행 화면 (Copart가 직접 업로드한 공식 이미지) — 뉴욕 뉴버그(NY-NEWBURGH) 야드의 A레인 경매입니다. 이 한 장에 사업모델이 다 들어 있습니다. 사진: Wikimedia Commons, 업로더 "Copart1982", CC BY-SA 4.0. 원본 ↗
위 화면을 항목별로 읽는 법
  • 상단 "NY - NEWBURGH (203)" — 야드 단위로 경매가 열립니다. 괄호 안 203은 그날 이 야드에서 출품되는 대수. Copart는 전 세계 281개 야드에서 레인(lane) 단위로 동시 진행합니다.
  • 좌측 리스트 — "On the Block" / "Up Next" / "2m" "3m" "4m" — 현재 낙찰 진행 중인 차, 다음 차, 그리고 나머지는 몇 분 뒤에 나오는지가 표시됩니다. 차 한 대당 1분 남짓에 끝납니다. 이 속도가 하루 수만 대를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 "2048 Participants" — 이 한 레인을 2,048명이 동시에 보고 있습니다. 물리 경매장이었다면 불가능한 숫자이고, 이게 Copart가 "물리 경매장을 없앰으로써 비용과 자본을 절감했다"고 10-K에 쓴 것의 실체입니다.
  • "Est. Retail Value $42,572" / "Odometer 14,156 A" — 예상 소매가치는 판매자(보험사)가 제공한 값이며 Copart가 검증하지 않습니다. 참고용입니다.
  • "Ownership Doc Type: NJ CERT OF TITLE-SALVAGE"이 한 줄이 이 사업의 법적 실체입니다. 뉴저지주가 발행한 salvage title. 이 서류가 나오기 전까지 차는 팔 수 없고, 그래서 야드에 45~60일간 서 있어야 하고, 그래서 땅이 필요합니다.
  • "Primary Damage: FRONT END" — 손상 부위 코드. 입찰자가 부품 회수용인지 재건용인지 판단하는 유일한 정형 정보.
  • "On Approval" (우측 검은 배지) — 이 차는 무유보 매물이 아닙니다. 최고가가 나와도 판매자가 다음 영업일 오후 2시까지 승인해야 거래가 성립합니다.
  • "BID PLACED!" 원형 버튼 / Previous Bids $17,200 → $17,300 / 입력창 $17,500 — 이전 입찰 이력이 아이콘으로 표시되고, 현재 호가에서 증분 입찰을 겁니다.
  • "You are not eligible to bid on this lot" — 라이선스·보증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회원에게는 버튼이 회색으로 잠깁니다. 섹션 3에서 말한 진입 장벽이 UI 레벨에서 강제됩니다.

5.1 2단계 입찰 구조 — 10-K 원문

"The VB3 technology and model employs a two-step bidding process. The first step is an open preliminary bidding feature that allows a member to enter bids over the internet during the preview days. … The preliminary bidding step is an open bid format similar to eBay. Members enter the maximum price they are willing to pay and VB3's BID4U feature will incrementally bid on their behalf during all steps of the auction. … This second step allows bidders to bid against each other and the highest preliminary bidder. … When bidding stops, a countdown is initiated. If no bids are received during the countdown or any extensions, the vehicle sells to the highest bidder." Copart FY2025 Form 10-K, Item 1
VB3 경매의 시간축
이베이식 사전 입찰이 라이브 경매의 바닥을 만들고, 그 위에서 실시간 경합이 벌어진다
1단계 · 사전 입찰 (Preview Days) 현재 최고가 공개 · 최대 입찰가 입력 · BID4U 자동 증분 2단계 · 라이브 가상경매 인터넷 전용 · 대당 약 1분 · 사전 최고입찰자와 경합 카운트다운 → 낙찰 추가 입찰 없으면 종료 · 있으면 연장 입찰료: 사전 $79 (저렴) 입찰료: 라이브 $89 (비쌈) Pure Sale이면 즉시 확정 On Approval이면 익일 14시까지 승인 대기 수수료 차등이 입찰자를 1단계로 밀어넣는다 → 라이브 시작가가 높아진다

5.2 판매 형태와 유보가 메커니즘

용어의미투자 관점의 함의
Pure Sale유보가 없음. 최고가 입찰자가 무조건 낙찰가장 중요한 지표. 경영진은 미국 보험 판매자의 Pure Sale 비중이 사상 최고이며 경쟁 플랫폼 대비 "자릿수가 다르게(an order of magnitude) 높다"고 주장. 진짜 유동성의 증거
On Approval판매자가 익일 오후 2시까지 낙찰가 승인/거부유찰 시 재출품 → 사이클타임 증가
Minimum Bid유보가 설정. 미달 시 경매 후 협상 가능판매자는 팔리지 않아도 수수료를 냄
Counter Bid판매자가 최고입찰자에게 직접 역제안. 익일 오후 6시(PT)까지유찰 물량의 회수 장치
Monster Bid정해진 증분을 뛰어넘는 대폭 입찰경합 종결용
Night Cap최저가 미달 물량을 위한 야간 재입찰 세션재고 소진 장치
BID4U최대가 입력 시 자동 증분 대리입찰1·2단계 모두에서 작동
Buy It Now사전 심사된 차량을 경매 전 정가 즉시 구매인터넷 입찰료 $0 — 즉시 확정을 가격으로 유도
Make An Offer경매 전 오퍼 제출 → 판매자 수락 시 성사판매자 수수료 +$75
IntelliSeller최저가 설정 시점과 재경매 시점을 결정하는 머신러닝수익률과 사이클타임의 트레이드오프를 자동 최적화

6총손차 한 대의 60일 — 전 생애 주기

10-K와 위탁계약서 원문을 시간순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각 단계에 붙은 기한이 곧 Copart의 자산 요구량입니다.

사고 발생 → 최종 정산까지
단계무슨 일이 일어나는가Copart의 개입
D+0사고. 차는 견인되어 임시 보관소 또는 정비소로
D+1~7손해사정인이 수리비 vs (PAV − 잔존가치) 산정 → 전손 판정Co.ai(머신러닝·컴퓨터비전으로 잔존가치 추정), Total Loss Express 360. Copart 야드 안에 100개 이상의 차량검수 스테이션을 두어 보험사가 제3자 보관소 대신 야드에서 검수하게 함 — 남의 보관료를 없애면서 물량을 자기 야드로 끌어오는 구조
D+~7보험사가 가입자와 합의, 소유권 취득 후 경매사에 배정Copart Access / 보험사 시스템과의 B2B API로 배정 접수 → 자체 플랫폼 G2에 입력
+24시간차량 픽업10-K: "제3자 운송업체와의 계약으로 대부분의 판매자 차량을 24시간 내 픽업 가능". 견인업체·정비소·압류장에서 차를 빼내기 위해 선지급금(advance charges)을 대납 — 재무제표상 vehicle pooling costs($1.161억, FY2025말)
입고 당일야드 입고 · 촬영 · 머천다이징개구부 테이핑, 세차, 실내 청소, 주행 가능 차량은 키 제작. 사진 20여 장 + Copart 360 360도 촬영(2020년 7월 미국 도입). 2001년에 업계 최초로 온라인 차량 사진을 게시한 것이 Copart
D+45~60여기가 병목 — DMV의 salvage title 발급 대기"차량은 소유권 서류가 이전되고 해당 주 DMV에서 타이틀이 정리될 때까지 우리 시설에 보관된다. 통상 픽업 후 45~60일 내 수령". Title Express가 원소유자·리스사로부터 이전을 처리하고, Loan Payoff가 수백 개 자동차 금융사에서 잔여대출 정보를 전자 조회. 연간 100만 건 이상의 타이틀 처리, 경영진 주장으로는 경쟁사의 6~8배
D+60출품 · VB3 경매2단계 입찰 → 카운트다운 → 낙찰. 참고: 사고차가 아닌 일반차는 판매자가 직접 입고하므로 통상 7일 내 판매됩니다 — 60일 대 7일의 차이가 곧 salvage title 제도의 비용입니다
D+61판매자 승인 (Pure Sale이면 생략)익일 14시 승인 기한 / 익일 18시(PT) 역제안 기한
+3영업일구매자 대금 완납미납 시 $50 → 재출품료 낙찰가의 10%(최소 $600) → 입찰권 박탈
출고구매자가 트레일러로 인수Gate Fee $95에 "인출 및 상차 포함". "선착순". Premier 회원은 Virtual Queue로 대기열 건너뜀
수출항만 집하 → RoRo/컨테이너 선적주요 양륙항: 포티(조지아), 제벨알리(UAE), 클라이페다(리투아니아), 그단스크(폴란드), 브레머하펜, 안트베르펜, 로테르담 — 3자 물류 자료 기준, Copart 공시 아님
+7~21영업일판매자에게 정산수수료 차감 후 송금
이 표에서 반드시 가져가야 할 한 줄

차 한 대가 야드 바닥을 45~60일 점유합니다. 물량이 늘면 매출이 늘기 전에 땅이 먼저 필요합니다. 그리고 허리케인이 상륙하면 이 수요가 단 며칠 만에 수만 대분 터집니다. 다음 섹션이 왜 이 회사가 매출 $46억을 벌면서 토지 장부가 $24억을 들고 있는지에 대한 답입니다.

7해자의 실체 — 21,000에이커의 땅

7.1 대차대조표에서 확인되는 사실

유형자산 명세 (FY2025 10-K, 단위 천 달러)
항목2025-07-312024-07-31증감
토지 (감가상각하지 않음)$2,394,553$2,027,639+18.1%
건물 및 구축물$1,684,171$1,482,891+13.6%
운송장비 등$580,029$604,977−4.1%
사무집기$100,894$97,576+3.4%
내부사용 소프트웨어$120,031$105,001+14.3%
유형자산 총계(취득원가)$4,879,678$4,318,084+13.0%
감가상각누계액($1,281,585)($1,142,246)
유형자산 순액$3,598,093$3,175,838+13.3%
운용리스 사용권자산$99,720임차 비중이 얼마나 작은지의 증거
이 표의 핵심

토지만으로 취득원가 유형자산의 49.1%입니다. 그리고 토지는 감가상각되지 않습니다 — 즉 이 회사의 자산 절반은 장부가가 줄지 않고, 인플레이션에 연동되며, 대체 불가능한 부동산입니다. FY2025 한 해에만 토지가 $3.67억(+18.1%) 늘었습니다. Copart는 차보다 땅을 더 빨리 사고 있었습니다.

반대편 증거: 운용리스 사용권자산이 $0.997억에 불과합니다. 281개 시설·21,000에이커를 굴리는 회사의 리스 자산이 1억 달러라는 건, 사실상 다 소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7.2 왜 땅이 계약을 가져오는가 — CAT(재해) 대응

10-K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 "겨울철에는 대부분의 시설이 평상시보다 5~20% 더 많은 차량을 처리한다."평상시에 놀고 있는 여유 부지를 상시 보유해야 하는 사업입니다. 임차 모델로는 이 여유분이 곧 고정비 낭비가 되지만, 소유 모델에서는 감가상각도 없는 유휴 토지일 뿐입니다.

그리고 허리케인이 오면 이 여유분이 계약이 됩니다.

여기에 NIMBY 규제가 겹칩니다. "부서진 차 수천 대를 세워두는 옥외 야적장"에 새로 용도지역 허가를 받는 것은 미국에서도 매우 어렵습니다. 2020년 이후 산업용 옥외저장(IOS) 임대료는 123% 상승했습니다. 한 3자 분석은 소유 대 임차의 영업이익률 차이를 640~760bp로 추정합니다 — Copart 37.8% vs RB Global 16.7%(TTM)의 격차와 방향이 일치합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가 현재 논쟁의 중심입니다

RB Global(IAA)은 2023~2025년 사이 땅을 사지 않고 야드 처리속도(사이클타임) 개선만으로 "인수 이전 대비 약 25%의 추가 수용력"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회전율이 면적을 대체할 수 있다면, Copart의 자가 토지는 해자가 아니라 수익률 낮은 좌초자산이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Copart는 FY2026 9개월간 CAPEX를 46% 줄이고($4.81억 → $2.59억) 그 돈으로 자사주를 $16.3억 샀습니다. 이걸 "밸류에이션이 싸서"로 볼지 "땅에 더 투자할 이유가 없어져서"로 볼지가 지금 시장이 갈라진 지점입니다.

8실적·수익구조 숫자

FY2025 매출 구조 — 총 $46.47억
서비스매출(대행 수수료)과 매입차량매출(총액 계상)은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85.4% · $39.69억 (서비스매출) 14.6%
서비스매출 — $39.69억 · 대행 수수료 (낙찰가는 매출 아님) 매입차량매출 — $6.78억 · 총액 계상, 매출총이익률 11.1%
FY2025 손익 (단위 천 달러)
항목FY2025FY2024FY2023
서비스매출$3,968,662$3,561,002$3,198,128
매입차량매출$678,296$675,821$671,390
총매출$4,646,958$4,236,823$3,869,518
야드 운영비$1,944,318$1,710,084$1,518,029
매입차량 원가$602,997$619,487$614,498
판관비$402,929$335,229$250,422
영업이익$1,696,714
36.5%
$1,572,023
37.1%
$1,486,569
38.4%
지배주주 순이익$1,552,449$1,363,020$1,237,741
희석 EPS$1.59$1.40$1.28

8.1 지역별 — 국제 부문이 유일한 성장 엔진

부문별 실적 (FY2025, 단위 천 달러)
구분미국국제
총매출$3,855,104 (83.0%)$791,854 (17.0%)
영업이익$1,480,886$215,828
영업이익률38.4% (전년 41.2%)27.3% (전년 18.6%, +870bp)
CAPEX·인수$490,965$79,248

운영 국가: 미국(전 주), 캐나다(7개 주), 영국 22개, 브라질 23개, 독일 9개, 스페인 8개(+임차 창고 3), 핀란드 4개, 아일랜드 1개, UAE·오만·바레인 각 1개 — 총 281개. 영국에서는 Green Parts Specialist로 해체·중고부품 판매까지 수직계열화했고 U-Pull It 야드 2곳을 운영합니다.

8.2 재무 상태 — 순현금과 자본배분의 전환

현금+단기투자 (2026-04-30)
$42억
총 유동성 $55억 · 무차입
FY2025 영업현금흐름
$18.0억
+22.2% YoY
FY26 9개월 자사주 매입
$16.3억
4,343만 주 · 평균 $37.63
FY26 9개월 CAPEX
$2.59억
전년 $4.81억 대비 −46%
2026년 2월 — 10년 넘게 묵혀둔 자본배분이 움직였습니다

Copart는 FY2023·FY2024·FY2025 3년 연속 자사주를 단 한 주도 사지 않았습니다. 배당은 1994년 상장 이래 한 번도 없습니다. 그 결과 현금이 2024년 7월 $15.1억 → 2026년 1월 $51.0억까지 쌓였고, 이건 시장에서 가장 큰 비판 대상이었습니다(이자수익이 분기 $5,000만씩 EPS를 부풀리며 영업 부진을 가리는 효과까지).

2026년 2~3월, 2,238만 주(평균 $37.01) + 1,558만 주(평균 $37.69)를 매입했습니다. 누적 승인 7.84억 주 중 2.82억 주가 남아 있습니다. 같은 시기(2026년 1월 23일) $12.5억 무담보 리볼빙 크레딧(2031년 만기)도 새로 확보했습니다 — 명시 용도는 "인수, 자본적 지출, 자사주 매입, 글로벌 확장".

8.3 FY2026 — 성장이 멈춘 해

FY2026 분기별 (단위 백만 달러). 회계연도 종료는 7월 31일
항목Q1 (10월)Q2 (1월)Q3 (4월)9개월 누계
총매출$1,155.0
+0.7%
$1,121.0
−3.6%
$1,237.1
+2.1%
$3,513.8
−0.2%
매출총이익$537.0$492.8$572.6$1,602.0
매출총이익률46.5%43.9%46.3%
영업이익$430.7$388.7$464.3$1,284.0
영업이익률37.3%34.7%37.5%
희석 EPS$0.41$0.36$0.43$1.20
미국 보험 대수−9.5%−10.7%−4.2%
미국 보험 ASP+8.4%+6.0%+4.1%
계절조정 사상 최고
국제 매출$202.4$200.1$234.2
+14.1%
이 표를 읽는 법

대수는 두 자릿수로 빠지는데 이익률은 46%대를 지키고 있습니다. 물량 감소를 ASP 상승이 거의 상쇄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진짜 마진 훼손이 일어난 분기는 Q2 하나뿐이고(매출 −3.6%에 따른 역레버리지 + 국제 VAT 일회성 $680만), Q3에는 매출총이익률이 오히려 71bp 개선됐습니다. 즉 지금 주가를 반토막 낸 것은 이익이 아니라 "성장이 멈췄다"는 사실 그 자체입니다.

8.4 회사가 공개하지 않는 것 — 인용 전 확인 필요

9디레이팅 서사 — 2025년 5월 → 2026년 7월

주가 (2026-07-28)
$30.69
52주 $26.81~$50.11
고점 대비
−51.9%
2025-05-16 종가 $63.84
후행 P/E
19.1배
10년 중앙값 32.0배
EV/EBITDA
12.7배
고점 약 31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실 — 이건 이익 붕괴가 아닙니다

2025년 4월 시점 TTM EPS는 약 $1.55였고, 2026년 4월 시점 TTM EPS는 $1.61입니다. 이익은 같은 기간 오히려 4% 늘었습니다. 주가는 −51.9%. 즉 하락의 사실상 전부가 멀티플 압축이며, 시장이 다시 매긴 것은 현재 이익이 아니라 "성장 알고리즘"입니다. 41배는 "GDP+α로 영원히 복리성장하는 회사"에 매기는 값이었고, 시장은 그 전제를 철회했습니다.

9.1 4단계로 끊어 읽는 붕괴

주요 사건과 당일 주가 반응
날짜사건주가변동
2024-11-27장중 사상 최고가$64.38
2025-04-09관세 유예 랠리 — "관세는 Copart에 호재" 서사$58.52+7.20%
2025-05-16종가 기준 사상 최고 (약 41배 P/E)$63.84
2025-05-23① Q3 FY25 매출 미스 — 미국 보험 대수 사상 첫 마이너스(−0.9%)$53.67−11.52%
2025-09-04/05Q4 FY25 — EPS 대폭 상회했으나 매출 성장률 +5%로 둔화$48.57−2.80%(익일)
2025-11-12Barclays, Underweight로 커버리지 개시 (TP $32)
2025-11-20/24② Q1 FY26 — 미국 보험 대수 −9.5%. 경영진이 처음으로 "보험사 점유율 이동(carrier market share shifts)"을 인정$38.91−4.47%(11/24)
2026-02-12섹터 전체 충격 — ACV Auctions 실적에 ACVA −9.6%, RBA −11.3%, CPRT −7.1% (S&P −1.5%)$36.72−7.06%
2026-02-19/23③ Q2 FY26 매출·EPS 동시 미스. 미국 보험 대수 −10.7%, 영업이익률 −190bp. JPM TP $45→$34$35.36−6.1%(2일)
2026-03단일 촉매 없이 월간 −12.8% — 구간 중 최악의 달$33.20−12.8%
2026-05-21/22Q3 FY26 — 매출·EPS 모두 컨센서스 상회. 그런데도 익일 하락$33.79−1.77%
2026-06-29④ CEO Jeff Liaw 사임 발표 (7/31자), 창업 세대 Jay Adair 복귀. 같은 주 Russell 대형주 → 미드캡 지수로 재분류$28.10−8.02%
2026-07-01 / 07 / 21Kessler Topaz · Pomerantz · Bragar Eagel — 증권집단소송 조사 착수 공지 3건
2026-07-06Adair 투자자 콜 — 성장 3축(국제 보험·미국 일반차·기술서비스), "토지 개발 지출은 감속", M&A 검토, "향후 10년 이상 이끌겠다"
2026-07-21Barclays TP $32 → $26 — 현재가보다 낮음
2026-07-2352주 최저 (장중)$26.81
2026-07-27/28반등 — 특별한 촉매 없음$30.69+6.62% / +3.02%

9.2 모든 것을 설명하는 표 하나

미국 보험 물량 대수 증가율 — 이 한 줄이 곧 약세론입니다
분기글로벌 보험 대수미국 보험 대수미국 보험 ASP총매출 YoY
Q3 FY25 (25년 4월)−0.3%약 −0.9%+2%+7.5%
Q4 FY25 (25년 7월)−1.9%−2.1%+5.7%+5.2%
Q1 FY26 (25년 10월)−8.4%−9.5%+8.4%+0.7%
Q2 FY26 (26년 1월)−9.3%−10.7%+6.0%−3.6%
Q3 FY26 (26년 4월)−2.7%−4.2%+4.1%+2.1%

※ Q3 FY25 미국 보험 대수는 회사가 소수점 없이 "1% 가까이 감소"로만 표현했습니다.
※ CAT(재해) 기저효과 제외 시: Q1 FY26 미국 보험 −7.3%, Q2 FY26 −4.8%, Q3 FY26 −3.0%. 2024년 헐린·밀턴 허리케인 물량이 전년 기저에 들어 있어 전년비가 과대하게 나쁘게 찍힙니다. 다만 기저효과를 제거해도 여전히 마이너스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9.3 애널리스트 액션

시점기관조치목표가
2025-11-12Barclays커버리지 개시 · Underweight$32
2025-11 말시장 전체Q1 FY26 후 컨센서스 목표가 −6.9%$49.67
2026-02-20BairdOutperform 유지, 하향 ("밸류에이션 매력 증가")$52 → $48
2026-02-20Barrington강등 → Hold
2026-02-23JP MorganNeutral 유지, −24% 하향 · "수수료율 경쟁 압력" 언급$45 → $34
2026-07-21BarclaysUnderweight 유지, 하향 — 현재가 하회$32 → $26

현재 컨센서스 (2026-07-28, 13개 기관): Strong Buy 5 / Buy 2 / Hold 5 / Sell 1. 평균 목표가 $40.30(+31.3%), 중앙값 $41, 레인지 $26~$55. FY2026E 매출 $46.4억(−0.05%), EPS $1.58.

주목할 점

목표가 레인지가 $26~$55입니다 — 최고가가 최저가의 2.1배. 대형주에서 이 정도 스프레드는 흔치 않습니다. 이건 "약간 비싸다/싸다"의 문제가 아니라 사업의 성격 자체에 대한 판단이 갈렸다는 뜻입니다. 다음 두 섹션이 그 갈림길입니다.

10원인 분해 — 순환인가 구조인가

물량이 왜 빠졌는지에 대해 서로 다른 다섯 개의 설명이 동시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각각을 데이터로 검증합니다.

10.1 전손빈도(Total Loss Frequency) — 여전히 신고가지만, 증가폭이 무너졌습니다

이 지표가 가장 오해받고 있습니다. 강세론은 "사상 최고"를, 약세론은 "증가가 멈췄다"를 인용하는데, 둘 다 사실입니다.

시점전손빈도전년比 증가폭
2015년15.6%
2025년 1분기(CY)22.8%약 +100bp
FY25 Q4 기준(Copart)22.2%+70bp
2025년 연중 집계 (Q1 FY26 콜 시점)22.6%+80bp
2025년 4분기(CY)24.2%+10bp ← 정체 신호
2025년 연간 확정 (CCC 집계)23.1%업계 사상 최고 — 위 22.6%는 연중 잠정 집계
2026년 1분기(CY)23.6%4년간 약 +5%p

구조적 근거는 여전히 견고합니다. 10-K: "도로 위 차량의 평균 연식이 2012년 11.1년 → 2025년 12.8년으로 계속 증가". 여기에 ADAS 센서·알루미늄 차체·EV 배터리팩이 수리비를 밀어올려 전손 판정 확률을 높입니다. CCC의 2026년 보고서는 수리 견적의 28.3%에 ADAS 캘리브레이션이 포함된다고 집계했습니다.

그런데 분모가 더 빨리 줄고 있습니다. 같은 보고서는 2020년 대비 차령 6년 이하 차량이 1,200만 대 적다고 지적합니다. 전손빈도가 20%대 중반에서 점근하는 동안 청구 건수 자체가 붕괴하면, 전손 대수는 줄어듭니다.

10.2 진짜 범인 — 청구 건수

10.3 그 배경 — 보험료 사이클

이 인과가 가장 중요합니다.

  1. 2022~2024년 — 미국 자동차보험료가 +46% 상승 (2020년 대비로는 50% 이상)
  2. → 한계 소비자가 자차·종합담보를 해지하거나 자기부담금을 올리거나 소액 사고를 청구하지 않게 됨
  3. 바로 그 청구들이 전손으로 바뀌던 물량이었음. Copart 물량의 원천이 사라짐
  4. 2025년 — 전국 평균 종합담보 보험료 −6%, 39개 주 인하(8개 주는 15% 이상 인하). 소비자의 57%가 보험사를 갈아탐(2024년 49%)
  5. 2026년 예상 — +1% ($2,144 → $2,158)
경영진·강세론의 해석 — 순환

Jeff Liaw는 이를 "소비자가 높아진 보험료에 적응하는 과정의 순환적 현상"으로 규정하고 "보험 사업의 장기 성장 알고리즘은 온전히 유지된다"고 반복했습니다. 보험료가 2025~26년에 정상화되면 담보 가입률이 회복되고, 그때 전손빈도의 구조적 상승이 다시 물량으로 나타난다는 논리입니다.

약세론의 해석 — 구조

2020년 이후 50%+ 보험료 인상과 무보험 운전자 급증이 정확히 겹칩니다. 한 번 자차담보를 해지한 소비자가 보험료가 6% 내렸다고 다시 가입하지는 않는다면, 이건 전손 물량을 공급하는 부보 차량 모집단의 영구적 축소입니다. 그리고 National Bank Financial은 이 순환 요인들이 경쟁사와의 물량 성장 격차를 전부 설명하지는 못한다고 명시적으로 반박했습니다.

10.4 관세 — 2025년의 강세론이 결국 돈이 되지 못한 이유

2025년 4월 자동차 관세는 널리 Copart 호재로 해석됐습니다(부품값↑ → 전손 판정↑, 신차값↑ → 중고차값↑ → 낙찰가↑). 주가는 이 서사로 4월에 $61까지 갔습니다. 실제로는 수리 심도(severity)가 올랐고(대인 심도 전년比 +10.3%, 4년간 +32%) ASP도 도왔지만, 물량 라인에는 아무 영향이 없었고 보험사들은 2023~24년에 쌓아둔 요율 쿠션으로 관세 비용을 재인상 없이 흡수했습니다.

10.5 ASP — 헤드윈드가 아니라 방패였습니다

흔한 오해와 반대로, 중고차 시세는 Copart를 도왔습니다. Manheim 중고차 가치지수는 2026년 7월 중순 211.5로 전월比 −0.6%지만 전년比 +2%이고, Copart의 미국 보험 ASP는 Q3 FY26에 계절조정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CEO 서한에 따르면 FY2025 Copart의 ASP 상승률은 Manheim 지수 변동의 6배 이상이었습니다 — 시장 시세가 아니라 입찰자 풀 확대와 머천다이징이 만든 초과분입니다.

다만 ASP 증가율은 +8.4% → +6.0% → +4.1%로 감속 중입니다. ASP가 물량 감소를 상쇄해주던 구조가 FY2027로 갈수록 약해진다면, 그때는 매출이 방어되지 않습니다. 이게 강세론의 가장 취약한 지점입니다.

10.6 지배구조 — 2026년 6월에 추가된 새 항목

2026년 6월 29일 8-K로 CEO Jeff Liaw의 사임(7/31자)과 Jay Adair(1989년 입사, 2010~2024년 CEO)의 복귀가 공시됐습니다. 회사는 "재무보고·정책·관행에 관한 이견에 따른 것이 아니다"라고 명시했지만 주가는 −8.02%로 52주 신저가를 찍었고, 같은 주 Russell 지수 재분류로 패시브 매도까지 겹쳤습니다. 이후 7월 1·7·21일에 원고측 로펌 3곳이 조사 착수를 공지했습니다.

이 조사들의 성격을 정확히 이해할 것

Kessler Topaz·Pomerantz·Bragar Eagel의 공지는 모두 "CEO 사임 + 주가 8% 하락"이라는 동일한 사실관계만을 인용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허위기재나 회계 부정을 적시한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미국에서 급락 후 통상적으로 나오는 원고 모집 공지입니다. 소장이 접수된 것도 아닙니다. 헤드라인 리스크로는 실재하지만, 이걸 회계 이슈의 증거로 읽으면 안 됩니다.

별도로 내부자 매도는 지속적 비판 대상입니다 — 사외이사 Daniel Englander가 2026년 7월 13일 8만 주($27.55, 220만 달러)를 매도했고, 회사 전체로 최근 24개월간 127.9만 주·약 6,950만 달러 매도, 매수 0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 — 정정

2026년 6월 25일자로 일부 사이트에 "Copart가 선순위채 발행 재원으로 특별배당을 선언했다"는 기사가 유통되고 있으나, Copart의 어떤 8-K·보도자료로도 확인되지 않으며 EDGAR에 해당 공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Copart는 1994년 상장 이래 배당을 지급한 적이 없습니다. 오보로 판단합니다.

11경쟁 구도 — IAA / RB Global의 부활

11.1 딜의 역사

IAA(Insurance Auto Auctions)는 2019년 KAR Auction Services에서 분사한 미국 2위 잔존물 경매사입니다. Ritchie Bros.(현 RB Global, NYSE: RBA)가 2023년 3월 20일 약 73억 달러(IAA 주당 현금 $12.80 + RBA 주식 0.5252주)에 인수했습니다.

11.2 2023~2026 궤적 — 무너졌다가 돌아왔습니다

시기무슨 일이 있었나
2023~2024통합 혼란. 고객 이탈. 점유율이 인수 전 약 50% → 약 35%로 하락
2025년 1분기~변곡점. 자동차 부문 대수 성장이 시장을 상회하기 시작
2025년 3분기자동차 대수 +9% YoY, 3분기 연속 시장 상회. 조정 EBITDA +16%. 사이클타임 개선만으로 야드 수용력 +25%. 미국 연방조달청(GSA) 연 3.5만 대 계약 수주
2025년 11월경Progressive의 잔존물 물량 중 RB/IAA 비중이 약 75% → 약 90%로 상승. 2026년 1월부터 지표에 반영
2025년 연간GTV $162억(+2%), 매출 $46억(+7%), 조정 EBITDA $14억(+7%), 조정 EPS $4.00 (+15%). 자동차 GTV $87억(+5%), 약 240만 lot(+7%). 순부채/조정EBITDA 3.0배 → 1.4배
2026년 1분기GTV $43.4억(+13%), 매출 $12.3억(+11%), 조정 EPS $1.01(+13%). "시장 대비 5분기 연속 아웃퍼폼". 미국 보험 ASP +10%. 비자동차(CC&T) GTV +27%. 가이던스 상향
2026년 YTDBigIron·Blackmon 인수, 과테말라·엘살바도르 시장 제휴. 2026년 2분기 실적 8월 4일 예정

11.3 점유율 — 숫자가 제각각인 이유

출처 / 시점CopartIAA/RB비고
Transportation Today (2025년 11월경)약 65%약 35%양사 합계 기준 분할
BofA (2025-10-28)약 65% 시사35% (인수 전 50%에서)자동차가 RBA GTV의 54%
Thesis Rationale (2026)40~50%약 30%전체 잔존물 시장 기준. 복점 합계 약 80%

양사 모두 점유율을 공시하지 않습니다. 분모를 "양사 합계"로 잡느냐 "전체 잔존물 공급"(지역업체·해체업체 직거래 포함)으로 잡느냐에 따라 숫자가 달라집니다.

11.4 가장 중요한 운영 데이터 — 사이클타임이 붙었습니다

"They were both at around 52 days, and they had dramatic improvements." 업계 관계자 인터뷰, Speedwell Research 2Q26 리캡 인용

전직 GEICO 클레임 책임자의 표현으로 "속도가 보험사의 핵심 KPI다. 차는 서 있는 시간만큼 가치를 잃는다". 지연 비용은 일 약 $50의 렌터카 + 일 $65~70의 보관료로 복리 누적됩니다. RB Global 자체 지표는 정시 견인 99.7%, 종합 서비스 이행률 99.8%입니다.

여기가 논쟁의 전부입니다

Copart가 20년간 누려온 프리미엄의 상당 부분은 "우리가 더 빠르고, 재해 때 감당할 땅이 있다"였습니다. 만약 사이클타임이 52일로 동률이고, 회전율 개선이 면적을 대체할 수 있다면, 보험사 입찰에서 남는 변수는 가격뿐입니다. 그리고 영업이익률 37.8%인 회사와 16.7%인 회사가 가격 경쟁을 하면, 양보할 마진이 훨씬 많은 쪽은 Copart입니다.

11.5 보험사 매핑 (전부 3자 추정 — 회사 확인 아님)

보험사거래처근거
ProgressiveIAA/RB — 비중 약 75% → 약 90%Transportation Today, 2025년 11월경. 2026년 1월부터 반영
State Farm양분 · 현재 RFP 진행 중In Practise, 2025년 9월
GEICO (버크셔)재해 대응·사이클타임 분석으로 업체 변경 이력In Practise
Allstate잔존물을 "부차적 업무"로 다루는 레거시 방식In Practise, 2025년 11월
Suncorp (호주), Direct Line (영국)IAA/RB 수주National Bank Financial, 2025-11-24
미국 연방조달청(GSA)IAA/RB — 연 약 3.5만 대RBA 2025 Q3
익명의 "전국 단위 보험사"Copart가 IAA에 상실 (2025년)Qualivian 전량 매도 사유서, 2025-12-24
Progressive 건이 왜 단순한 계약 이동보다 심각한가

2026년 5월 S&P 집계로 Progressive가 State Farm을 제치고 미국 자동차보험 점유율 1위가 됐습니다. Progressive는 IAA 비중이 높은 보험사입니다. 즉 Copart가 앞으로 단 한 개의 계약도 잃지 않아도, 고객 포트폴리오의 성장률 격차만으로 상대적 물량을 계속 잃습니다.

Liaw 자신이 Q2 FY26 콜에서 이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 "보험 산업 자체의 성장률 차이가 있습니다. 즉 우리가 다른 곳에서 계정을 하나도 뺏어오지 않더라도 격차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한편 Copart는 "잃은 계정은 없다(there have been no accounts lost)"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Qualivian의 주장과 충돌합니다. 다만 복수 벤더 계약 내에서의 물량 배분 축소였다면 양쪽 진술이 동시에 성립할 수 있습니다.

11.6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적 차이

항목CopartIAA / RB Global
토지21,000+ 에이커, 90%+ 소유약 13.6k 에이커, 주로 장기 리스
모델대행 85.4% / 직매입 14.6%대행 + 더 큰 재고(직매입) 비중 — 2025년 재고판매 매출 $11억(+18%), 2026 Q1 $3.37억(+32%)
무유보 판매Pure Sale 비중 사상 최고, "자릿수가 다르게" 높다고 주장IAA Buy Now™ 등 정찰 채널 병행
사업 구성사실상 100% 차량자동차 GTV 54% + 건설·농기계(CC&T) 35% + 기타 12%
재무순현금 $41.1억, 무차입순부채 약 $37.7억, 1.4배 (인수 시 3.0배)
주주환원배당 없음. 2026년 자사주 재개24년 연속 배당, 배당수익률 약 1.1%

12밸류에이션 갭 — 왜 역전되었나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답

질문에서 "격심한 밸류에이션 차이"를 물으셨는데, 2026년 7월 현재 그 차이는 좁혀진 정도가 아니라 방향이 뒤집혔습니다. Copart가 선행 P/E 18.8배, RB Global이 25.8배입니다. EV/EBITDA도 Copart 12.7배 vs RBA 약 17배(조정 기준)로 RBA가 프리미엄입니다. 역사적으로 Copart가 IAA의 2.5~3배를 받던 관계가 완전히 반전됐습니다.

12.1 정면 비교 (2026-07-28 종가 기준)

지표CPRTRBA해석
주가$30.69$117.23
52주 수익률−34.3%+3~8%CPRT는 저점 부근, RBA는 고점 부근
시가총액$284억$218억
기업가치(EV)$243억약 $254억CPRT는 EV < 시총 (순현금)
순현금 / (순부채)+$41.1억−$37.7억
TTM 매출$46.4억$47.2억규모가 거의 같음
매출 성장률+1.0%+9.0%역사적 관계의 완전한 반전
영업이익률37.8%16.7% (TTM)품질 격차는 그대로
RBA의 FY2025 GAAP 영업이익률은 15.5%
순이익률33.5%9.6%
후행 P/E19.1배52~55배RBA GAAP EPS는 무형자산 상각으로 왜곡
선행 P/E18.8배24.4~25.8배RBA가 약 35% 프리미엄
EV/EBITDA12.7배24.1배(보고) / 약 17배(조정)어느 정의로도 RBA가 프리미엄
FCF (TTM)$13.4억$7.89억
FCF 수익률4.7%3.6%
ROIC약 30.0%6.3%가장 극명한 격차 — 단 RBA는 73억 달러 영업권이 분모를 누름
베타약 1.00.55
평균 목표가$40.30 (+31%)$127.7 (+9%)컨센서스는 오히려 CPRT 쪽에 업사이드

RBA EBITDA 주의 — 스크리닝 사이트는 TTM EBITDA를 약 $10.1억으로 계산하지만, 회사는 FY2025 조정 EBITDA $14억을 보고하고 2026년 $14.9~15.5억을 가이던스로 제시합니다. 차이는 인수 관련 상각·SBC·일회성입니다. Copart에는 이런 조정 갭이 없습니다.

12.2 Copart 멀티플의 역사 — 어디서 어디로 왔나

연말 기준 P/E (companiesmarketcap) 및 회계연도말 기준 자체 계산
20192020202120222023202420252026-07
30.0배43.7배36.0배26.9배35.4배39.3배23.7배18.9배

12.3 왜 Copart가 프리미엄을 받았는가 — 시장 컨센서스의 원래 논리

아래 8가지가 20년간 통용된 설명이며, 사실관계는 지금도 대부분 그대로 유효합니다.

  1. 마진 — 영업이익률 37.8% vs RB Global 16.7%(TTM 기준, FY2025 GAAP으로는 15.5%). IAA 독립 시절도 20% 초반
  2. ROIC — 약 30% vs 6.3%
  3. 대차대조표 — 순현금 $41.1억, 무차입. EV가 시총보다 작음
  4. 자가 토지 — 21,000+에이커, 90%+ 소유. 인플레이션 헤지 + 대체 불가. IOS 임대료가 2020년 이후 +123% 오르는 동안 Copart의 원가는 고정
  5. 재해 대응 여유 부지 — 하비·이언급 이벤트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 역사적으로 보험사 입찰의 결정 변수
  6. 기술과 입찰자 네트워크 — 2003년 VB3(당시 VB2)로 업계 최초 완전 온라인화. 165~190개국 100만 회원, 미국 경매 물량의 1/3 이상·낙찰대금의 절반이 국제 입찰자
  7. 창업자 주도의 자본배분 — Willis Johnson / Jay Adair의 40년 복리 기록
  8. Pure Sale 비중 — 유보가 없는 진짜 유동성. 경쟁 플랫폼 대비 "자릿수가 다르다"
여기서 흔히 하는 오해 하나

Copart는 자산경량(asset-light) 기업이 아닙니다. 의도적으로 토지 중심(land-heavy)입니다. 프리미엄의 근거는 "자본을 안 쓴다"가 아니라 "이 자본집약이 곧 해자다"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장이 의심하는 것이 정확히 그 명제입니다.

12.4 그래서 갭이 왜 뒤집혔는가 — 원인 분해

수렴의 약 80~90%는 RBA의 리레이팅이 아니라 CPRT의 디레이팅입니다. RBA는 12개월간 보합~+8%, CPRT는 −34%입니다. 다만 양쪽 모두 실재합니다.

CPRT 측 — 디레이팅 요인
  • 성장 소멸: 9개월 매출 −0.2%, 미국 매출 −1.8%. 3년 매출성장 컨센서스 4.04%, EPS 5.20%. 30배는 15% 성장 기업의 배수입니다
  • 수수료율 압력: JPM이 목표가 인하 사유로 "수수료율에 대한 경쟁 압력"을 명시. Qualivian은 IAA의 "더 공격적인 가격"을 지목
  • 점유율 상실이 숫자로 확인: 2025년 3분기 RB 대수 +4.7% vs Copart −2.8%. 같은 사이클을 겪는데 방향이 반대
  • 지배구조 충격: 2년 재임 CEO의 돌연 사임, 60세 창업 세대 복귀 외에 승계 계획 부재, 3주 만에 로펌 조사 3건
  • 자본배분이 방어적으로 읽힘: CAPEX −46% + 자사주 $16.3억. "싸서 산다"가 아니라 "땅에 투자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신호로도 읽힘
  • 커뮤니케이션: 가이던스 미제공, 대수·ASP를 보도자료가 아닌 콜에서 구두로만 공개, Q3 FY26 콜에서 IAA·점유율 언급 0회
RBA 측 — 리레이팅 요인
  • 자동차 대수 5분기 연속 시장 상회
  • Progressive 비중 확대 + Suncorp·Direct Line·GSA 수주
  • 레버리지 3.0배 → 1.4배, 2026 Q1 가이던스 상향
  • 비자동차(CC&T) 부문이 −15%(2025 Q3) → +27%(2026 Q1)로 사이클 회복
  • 8개월 사이 상향 3건 — BofA(2025-10-28) Neutral→Buy TP $120, NBF(2025-11-24) →Outperform TP $124, Raymond James(2026-06-30)Strong Buy TP $145

12.5 가장 과소평가된 논점 — RBA의 절반은 Copart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RB Global FY2025 GTV $162억의 구성
"IAA에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말하기 전에 반드시 분리해야 하는 부분
자동차(IAA) 54% · $87억 CC&T 35% · $57억 기타 12%
자동차 — 유일한 Copart 직접 비교 대상 건설·농업·운송장비 (레거시 Ritchie Bros.) — 경기민감 산업재 기타

여기서 세 가지가 따라 나옵니다.

  1. RBA를 사는 것은 "잔존물 점유율 회복"에 베팅하면서 동시에 중고 건설장비 사이클을 사는 것입니다. CC&T는 전손빈도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2. 2026년 RBA 리레이팅의 상당 부분은 IAA가 아니라 CC&T의 경기 회복입니다. CC&T GTV가 −15%(2025 Q3) → −2%(2025년) → +27%(2026 Q1)로 돌아섰습니다. RBA 주가 강세를 전부 "IAA의 Copart 잠식"으로 읽으면 read-through를 과대평가하게 됩니다.
  3. 거친 SOTP: EV 약 $254억에서 CC&T+기타를 산업서비스 피어 배수(EBITDA 12~14배)로 떼어내면, IAA에 남는 함의 배수는 약 18~20배 EBITDA가 나옵니다. 즉 시장은 지금 Copart의 EBITDA 1달러보다 IAA의 EBITDA 1달러에 더 많은 돈을 내고 있습니다. (이건 공개 GTV 구성과 블렌디드 마진으로 제가 직접 계산한 것이며, 셀사이드가 발표한 SOTP가 아닙니다. 방향성 참고용으로만 쓰십시오.)
비교 자체의 한계

RB Global은 더 이상 IAA 단독 손익을 공시하지 않습니다. 단일 영업부문으로 보고하고 GTV만 섹터별로 공개합니다. 외부 투자자가 IAA vs Copart를 엄밀하게 1:1 비교하는 것은 현재로선 불가능합니다. 이 불투명성 자체가 RBA에 컨글로머릿 디스카운트를 정당화할 수도 있는 요소입니다.

12.6 인접 비교군

기업시총TTM 매출EV/EBITDA선행 P/E영업이익률성격
CPRT$284억$46.4억12.7배18.8배37.8%잔존물 복점
RBA$218억$47.2억24.1 / 약17배25.8배16.7%잔존물 54% + 장비경매
OPENLANE (KAR)$42.7억$20.0억20.6배28.3배17.1%일반 중고차 도매 + 플로어플랜 금융
ACV Auctions$14.0억$7.81억n/m (EBITDA −)33.9배−6.0%딜러 간 도매
Carvana$718억$225억30.8배42.4배9.2%소매 e커머스 (경매 아님)
이 표에서 나오는 가장 날카로운 질문

OPENLANE(영업이익률 17.1%)이 EV/EBITDA 20.6배, ACV Auctions(영업이익률 −6.0%, EBITDA 적자)가 EV/매출 1.68배인데, Copart(37.8%, ROIC 30%)가 12.7배입니다. 구조적으로 훨씬 열등한 사업들이 Copart보다 높은 배수를 받고 있습니다. 이건 둘 중 하나입니다 — ①명백한 미스프라이싱, 또는 ②시장이 Copart를 "컴파운더"에서 "성장이 끝난 경기순환주"로 재분류했다는 증거. 답이 어느 쪽인지는 섹션 14의 두 이벤트에서 갈립니다.

13Bull / Bear

▲ 강세론
  • 물량 감소는 순환 — 2020년 이후 50%+ 보험료 인상의 직접 결과. 2025년 보험료가 −6%로 돌아섰으므로 담보 가입률이 회복될 것. 가입 차량-년수 −4% vs 등록대수 +1.4%의 갭이 닫혀야 정상
  • 물량 감소가 이미 감속 중 — 미국 보험 대수 −10.7% → −4.2%
  • 구조적 동인은 오히려 강화 — 전손빈도 4년간 +5%p, 평균 차령 11.1년(2012) → 12.8년(2025), 수리 견적의 28.3%에 ADAS 캘리브레이션 포함
  • 가격결정력 입증 — 미국 보험 ASP 계절조정 사상 최고. FY2025 ASP 상승률이 Manheim 지수 변동의 6배 이상
  • 이익률이 오히려 개선 — Q3 FY26 매출총이익률 +71bp, 물량이 빠지는 중에
  • 국제 부문이 제2 엔진 — Q3 FY26 매출 +14.1%, 영업이익 +25%, 대당 수수료 +10.5%. IAA는 영국·호주 외에 국제 경쟁자가 아님
  • 진짜 해자는 입찰자 네트워크 — 165개국 100만 회원, 미국 낙찰대금의 절반. 사이클타임 개선으로는 복제 불가
  • 밸류에이션에 아무것도 안 들어있음 — P/FCF 약 19배는 연 5% 미만 FCF 성장만 가정한 값. DCF 기반 적정가 추정치들은 $42~$50 구간
  • 대차대조표가 콜옵션 — 시총 $284억에 순현금 $41.1억 + 유동성 $55억 + 무차입. 9개월간 4,343만 주 소각(희석주식 −3.6%), 잔여 승인 2.82억 주
  • 창업자 복귀 — 1989년 입사, 2010~2024년 CEO였던 Jay Adair. 국제 보험·미국 일반차·기술서비스 3축 제시, M&A 검토, "10년 이상"
  • 컨센서스 목표가 $40.30 (+31%) vs RBA +9% — 셀사이드는 이미 반대편에 서 있음
▼ 약세론
  • 해자의 운영 부분이 중화됨 — 사이클타임이 양사 모두 약 52일. 정시 견인 99.7%, 서비스 이행률 99.8%. 속도가 동률이면 남는 변수는 가격
  • 토지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님 — RB는 땅을 사지 않고 회전율만으로 수용력 +25%. 회전율이 면적을 대체하면 Copart의 토지는 저수익 좌초자본. Copart 스스로 CAPEX를 46% 줄인 것이 방증
  • 점유율 상실이 일화가 아니라 숫자 — 2025 Q3 RB 대수 +4.7% vs Copart −2.8%. 5분기 연속 시장 상회. 같은 사이클인데 방향이 반대
  • Progressive 문제는 구조적이고 복리로 작용 — RB 비중 75%→90%, 그리고 Progressive가 State Farm을 제치고 1위 등극. Copart의 고객 포트폴리오는 잔존물을 "부차 업무"로 다루는 레거시 보험사에 편중
  • 가격 경쟁의 비대칭 — 37.8% vs 16.7%. 양보할 마진이 훨씬 많은 쪽이 Copart입니다. 뚱뚱한 마진의 인수사업자가 새 주인을 만난 린한 도전자에게 공격받는 전형
  • 성장이 구조적으로 멈춤 — 9개월 매출 −0.2%, 3년 컨센서스 매출성장 4.04% / EPS 5.20%. 4% 성장 기업은 마진이 아무리 좋아도 30배를 못 받습니다
  • 순환 서사가 검증을 못 견딤 — 보험료 6% 인하로 한 번 해지한 자차담보를 다시 드는가. NBF는 순환 요인이 물량 격차를 전부 설명하지 못한다고 명시 반박
  • 공시·지배구조 품질 저하 — 2년 재임 CEO 돌연 사임, 승계 계획 부재, 조사 공지 3건, 내부자 24개월 순매도 $6,950만(매수 0), Q3 콜에서 경쟁·점유율 언급 0회
  • ASP 상승률 감속 — +8.4% → +6.0% → +4.1%. 물량을 상쇄해주던 유일한 방패가 얇아지는 중
  • 일반차 진출은 믹스 희석 — 저마진·경쟁 심한 도매시장(OPENLANE·ACV·Manheim)으로 들어가는 것. Q3 FY26 비보험 대수는 −1.4%. Purple Wave는 GTV는 좋지만 규모가 작음
  • 가장 비관적 목표가가 현재가보다 낮음 — Barclays $26 (2026-07-21)
  • 장기 리스크 — ADAS의 사고 빈도 감소 효과, 자율주행, 그리고 최대 해체업체 LKQ가 보험사에서 직접 매입해 경매사를 우회할 가능성(10-K 명시 리스크)
종합 — 두 진영은 사실관계로는 싸우지 않습니다

위 두 목록의 사실들은 대부분 서로 충돌하지 않습니다. 실제 쟁점은 단 하나입니다 — "52일 동률"이 지속 가능한가.

  • 지속된다면: 잔존물은 진짜 2파전 코모디티 경쟁이 되고, Copart의 수수료율은 IAA 쪽으로 수렴하며, EV/EBITDA 12~15배가 새로운 정상입니다. 마진이 20%대 중반으로 수렴하면 여기서 더 빠질 여지도 있습니다.
  • 일시적이라면(IAA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기저에서 따라잡은 것이고 곧 정체한다면): Copart의 진짜 우위는 애초에 사이클타임이 아니라 ASP를 4~6% 더 받게 하는 국제 입찰자 네트워크꼬리 위험에서만 값어치가 드러나는 자가 토지였다는 뜻이고, 그렇다면 ROIC 30%·순현금 $41억 기업이 EV/EBITDA 12.7배·FCF수익률 4.7%인 것은 심각한 미스프라이싱입니다.

14모니터링 캘린더

시점이벤트무엇을 확인할 것인가
2026-08-01Jay Adair CEO 취임 · Jane Pocock 사장 취임Pocock은 Copart UK 대표 출신 — 국제 부문 중심 전략의 신호일 가능성
2026-08-04RB Global 2026년 2분기 실적가장 먼저 오는 판정 — Raymond James가 이미 "2분기 물량 재가속"을 언급. 6분기 연속 시장 상회면 "구조적" 서사가 확정됩니다
2026년 9월 초Copart FY2026 4분기·연간 실적 (Adair 체제 첫 분기)①미국 보험 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는가(최우선 · 컨센서스 EPS $0.39, 매출 $11.4억) ②매출총이익률 46%대 방어 여부 ③경영진이 처음으로 점유율·수수료율을 정면으로 언급하는가
상시State Farm 잔존물 RFP양사가 동시에 입찰 중인 것으로 알려짐. 업계 최대 단일 변수
분기별전손빈도 (CCC / ISS 데이터)전년比 증가폭이 +10bp에서 다시 벌어지는지. 여기가 순환/구조 논쟁의 계량 지표
분기별자차담보 청구 건수 (ISS Fast Track)12분기 연속 감소를 끊는지. 끊으면 순환론 승리
분기별미국 보험 ASP 상승률+4.1%에서 더 감속하면 물량을 막아주던 방패가 사라집니다
분기별Copart CAPEX vs 자사주CAPEX가 계속 눌려 있으면 "땅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는 약세 해석에 힘이 실림. Adair는 7/6 콜에서 토지 지출 감속을 명시
상시Adair의 M&A 실행7/6 콜에서 "규율 있게, 업계 내에서만". $41억 순현금을 어디에 쓰는지가 자본배분 신뢰의 시험대
상시Progressive의 벤더 배분90%에서 더 올라가는지, 되돌리는지
상시증권집단소송 조사 3건실제 소장 접수로 발전하는지. 현재는 원고 모집 단계이며 구체적 혐의 없음

15출처·미비점

확인하지 못한 것 — 정직하게 밝힙니다
  • 구매자 수수료 대 판매자 수수료의 매출 비중은 공시된 적이 없습니다. 섹션 4.3의 "4.7 : 1"은 공개 요금표 두 개를 같은 거래에 적용한 제 계산입니다. 보험사는 개별 협상된 PIP 조건을 쓰므로 실제 비율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문서 전체에서 가장 큰 증거 공백입니다.
  • Copart의 절대 판매 대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회사는 성장률만 공개합니다. 널리 인용되는 "연 400만 대"는 마케팅 문구입니다.
  • 보험사 고객 매핑(GEICO↔Copart, Progressive↔IAA 등)은 전부 3자 추정입니다. 회사가 확인해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섹션 11섹션 12의 서사가 이 매핑에 크게 의존합니다.
  • Qualivian이 주장한 "전국 단위 보험사 계약 상실"은 회사가 부인하고 있습니다. Copart는 "잃은 계정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미국 회원비(Basic/Premier)를 1차 자료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copart.com의 요금 페이지가 봇 차단 상태이고, 3자 사이트들은 서로 다른 값을 적고 있습니다. 확정 수치는 캐나다 공식 PDF 기준입니다.
  • RBA의 IAA 단독 손익을 볼 수 없습니다. 단일 영업부문 보고이므로 섹션 12.5의 SOTP는 GTV 구성과 블렌디드 마진으로 제가 역산한 것이며, 셀사이드가 발표한 수치가 아닙니다.
  • 셀사이드가 명시적으로 발표한 페어트레이드(롱 RBA / 숏 CPRT 등) 추천은 찾지 못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존재하지만 — RBA 상향 3건이 "Copart로부터의 점유율 확보"를 사유로 들고, CPRT 하향들이 "경쟁 압력"을 들고 있습니다 — 어느 기관도 이를 짝지어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 한국 시장 비교(섹션 1 박스)는 정성적 배경 설명이며 1차 자료 검증을 하지 않았습니다.
  • 주가·멀티플 계산 중 일부(고점 시점 P/E, 회계연도말 배수)는 SEC XBRL EPS와 조정 종가로 제가 직접 계산한 것이며 벤더 보고치가 아닙니다. MacroTrends·TIKR과의 교차확인 오차는 1~2포인트 수준입니다.

주요 출처

Copart 공시·1차 자료

FY2025 Form 10-K · 손익계산서 (R5) · 대차대조표 (R3) · 매출 분해 (R44) · 유형자산 명세 (R50) · 부문별 (R85) · Q3 FY2026 10-Q · FY2025 CEO 주주서한 (PDF) · Copart 표준 위탁계약서 (PDF) · Copart 캐나다 신규회원 안내 (PDF) · Copart UK 용어 정의 · Q3 FY2026 실적 발표 (PDF) · CEO 교체 발표 (2026-06-29)

실적 컨퍼런스콜 (대수·ASP·전손빈도의 유일한 출처)

Q4 FY2025 · Q1 FY2026 · Q2 FY2026 · Q3 FY2026 · Q3 FY2025

RB Global / IAA

RBA 2026년 1분기 실적 · RBA 2025년 연간 실적 · RBA 2025 Q3 콜 (수용력 +25% 발언) · Ritchie Bros. IAA 인수 투자자 자료 (2023-02, PDF) · 인수 완료 (2023-03-20) · Eminence Capital 반대 성명 · IAA Buy Now

경쟁·산업 (점유율·사이클타임·보험사 매핑의 근거)

Transportation Today — Progressive 물량 이동 · Speedwell Research — Copart 2Q26 리캡 ("둘 다 52일") · In Practise — 보험사는 어떻게 잔존물 업체를 고르는가 · In Practise — 전 GEICO 클레임 임원 인터뷰 · S&P — Progressive가 State Farm 추월 (2026-05) · 토지 소유의 마진 기여 분석 · Thesis Rationale — 강한 해자가 성숙 시장을 만날 때 · Qualivian 전량 매도 사유 (2025-12-24)

산업 데이터 — 전손빈도·청구 건수·보험료

CCC Crash Course 2026 (전손빈도 23.1%) · CollisionWeek — 자차담보 청구 −11% · Autobody News — 2025년 청구 데이터 · Insurify — 2025년 보험료 −6% · Insurance Journal — 보험료 사이클 · Manheim 중고차 가치지수 (2026-07 중순) · NSC — 2025년 교통사고 사망 −12%

밸류에이션·애널리스트

stockanalysis.com — CPRT 지표 · stockanalysis.com — RBA 지표 · CPRT 컨센서스 · CPRT 연도별 P/E · GuruFocus — P/E 10년 중앙값 32.0배 · MacroTrends — P/E 추이 · Barclays 목표가 $26 (2026-07-21) · JP Morgan 목표가 $34 · Raymond James — RBA Strong Buy TP $145 (2026-06-30) · National Bank Financial — RBA 상향 (2025-11-24) · BofA — RBA 상향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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