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손해보험 산업의 요율산출기관이 상장회사가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 언더라이팅 $2,180M과 클레임 $893M의 실물 해부
Verisk는 "보험 데이터 회사"가 아니라, 미국 50개 주 전부에서 요율산출기관·통계기관 인가를 받아 놓은 민간 규제 인프라 사업자입니다. 언더라이팅 매출의 핵심(FRLC, 총매출의 약 32%)은 소프트웨어를 파는 게 아니라 "규제당국에 이미 접수되어 승인 이력이 쌓인 보험 약관 문구와 손해원가 수치"를 파는 것이고, 이건 코딩으로 복제할 수 없습니다. 반면 클레임 부문은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 Xactimate는 인가가 아니라 "업계 관행"으로 만들어진 사실상 표준이며, 날씨에 따라 매출이 흔들리고, 실제로 FY2025 4분기에 성장률이 +0.5%(OCC)까지 떨어졌습니다.
보내주신 요약에 "클레임 $893M — 클레임 처리·사기탐지·수리비 견적·재난모델"이라고 되어 있는데, 재난모델(catastrophe model)은 클레임 부문이 아니라 언더라이팅 부문에 들어 있습니다. Verisk의 자체 공시 기준 Catastrophe and Risk Solutions(구 Extreme Event Solutions / 구 AIR Worldwide)는 총매출의 약 13%이며 언더라이팅 세그먼트 소속입니다. 이 착시는 흔합니다 — 재난모델의 결과물이 "예상 손해액"이라 클레임처럼 들리지만, 실제 구매 목적은 인수 여부 판단·포트폴리오 집적 관리·재보험 구매 가격 산정이라 언더라이팅 도구입니다. 이 구분을 놓치면 "클레임 부문이 왜 이렇게 작지?"라는 오해가 생깁니다.
Verisk는 세그먼트를 딱 둘(Underwriting / Claims)로만 보고하지만, 실제로는 그 아래 6+3개의 성격이 완전히 다른 사업이 들어 있습니다. 이걸 분리해서 보지 않으면 "왜 언더라이팅은 7% 성장인데 클레임은 4%인가"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 서브라인 | 세그먼트 | 비중 | 해자의 성격 | 매출 성격 |
|---|---|---|---|---|
| Forms, Rules & Loss Costs | UW | 32% | 규제 인가 + 판례 축적 | 구독 · 선불 |
| Catastrophe & Risk (구 AIR) | UW | 13% | 모델 신뢰·규제 인증(FL위원회) | 구독 · 라이선스 |
| 언더라이팅 데이터·분석 | UW | 14% | 독점 데이터 자산 | 구독 + 건별 |
| Specialty (Sequel/Whitespace) | UW | 4% | 런던시장 워크플로 락인 | SaaS |
| Life (FAST) | UW | 4% | 일반 소프트웨어 (해자 약함) | SaaS |
| UWS 해외 | UW | 2% | 제한적 | 혼합 |
| Anti-fraud (ClaimSearch) | CL | 합계 29% | 네트워크 효과 (법적 강제 아님) | 구독(2024.4 전환) |
| Property Estimating (Xactimate) | CL | 업계 관행 표준 · 좌석 라이선스 | 구독 + 날씨 연동 거래 | |
| Casualty (의료·상해) | CL | 규제 준수(CMS Section 111) | 구독 |
주: 비중은 Verisk의 2Q 2026 실적 프레젠테이션에 실린 "% of total revenue" 공시치입니다. 서브라인 합계가 정확히 100%가 되지 않는 것은 각 항목이 반올림된 값이기 때문이며, 위 달러 환산치는 필자가 FY2025 매출 $3,073M에 그 비중을 곱한 추정치입니다. Verisk는 서브라인별 매출을 달러로 공시하지 않습니다(FAST의 $118M만 2026 Investor Day에서 예외적으로 공개).
한국에서 Verisk의 제품을 직접 만져볼 방법은 없습니다. 대신 구조적으로 거의 1:1로 대응하는 한국 기관이 있습니다 — 보험개발원(KIDI)입니다. 이 대응을 머리에 넣으면 나머지가 훨씬 빨리 이해됩니다.
| Verisk 제품 | 하는 일 | 한국의 대응물 |
|---|---|---|
| ISO Forms (표준 약관) | 표준 보험약관 문구를 만들어 주별로 인가받고 보험사에 라이선스 | 보험개발원·손해보험협회의 표준약관 체계 |
| ISO Loss Costs | 업계 통계를 모아 담보·지역·등급별 예정 손해원가를 산출해 규제당국에 접수 | 보험개발원의 참조순보험요율 |
| ISO 통계기관 기능 | 주법에 따라 보험사 통계를 수집해 규제당국에 보고 | 보험개발원의 보험통계 집적·제공 |
| ISO ClaimSearch | 전 업계 클레임 이력 DB, 중복·사기 탐지 | 보험개발원 사고이력정보(카히스토리) · 보험사기 정보 공유 |
| Xactimate | 건물 수리비 라인아이템 견적 표준 소프트웨어 | 보험개발원 AOS(자동차 수리비 견적 시스템)의 건물판 |
| Cat & Risk Solutions | 허리케인·지진 확률론적 손해 모델 | 한국에 상용 대응물 거의 없음 (재보험사가 해외 모델 사용) |
보험개발원은 비영리 법정기관이고, Verisk는 나스닥 상장 영리기업입니다. 이게 이 종목의 존재 이유 전부입니다.
ISO도 원래는 보험사들이 공동 소유한 비영리 요율산출 조합이었습니다. 1996~97년 회원 보험사들의 승인으로 영리 주식회사로 전환했고(Class B 주식 85%를 회원 보험사가, Class A 10%를 종업원 ESOP이, 5%를 경영진이 보유 / 이사 11명 중 7명을 보험사와 무관한 Class A 주주가 선임하도록 지배구조 변경), 2008년 지주회사 Verisk Analytics를 설립해 2009년 10월 9일 IPO했습니다. 그 시점부터 보험사의 소유·통제에서 완전히 분리되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게 의미하는 것: "업계 공공재였던 것이 사유화된 뒤, 고객(보험사)이 되돌릴 방법이 없어진 자산"입니다. 만약 보험개발원이 어느 날 주식회사가 되어 상장하고, 참조순보험요율 이용료를 매년 3~4%씩 올린다고 상상하면 정확히 이 사업입니다. 그리고 고객사인 보험사들이 여전히 이 회사에 통계 원자료를 무상으로 공급합니다(법적 의무이기 때문에).
FRLC · 총매출 32%의 일부가장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이 여기라 실물부터 보여드립니다. Verisk가 파는 "양식"은 워드 템플릿이 아니라, 미국 전역의 법원 판례가 30~50년간 축적된 법률 문서입니다.
CG 00 01 04 13 Commercial General Liability Coverage Form 1페이지. 우측 상단 CG 00 01 04 13은 종목코드 CG / 양식번호 00 01 / 개정 2013년 4월을 뜻하는 ISO의 고유 체계이고, 하단에 © Insurance Services Office, Inc., 2012 저작권 표시가 찍혀 있습니다. 미국 상업용 배상책임 보험증권을 열면 거의 예외 없이 이 문서가 들어 있습니다. 총 16페이지. 원본 PDF 열기 ↗ (Sonoma County 공개자료) · 구버전 CG 00 01 01 96 (뉴욕주 OGS) ↗보험약관은 결국 분쟁이 생겼을 때 법원이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전부입니다. ISO 양식이 시장 표준이 된 결과, 지난 수십 년간 미국 각 주 항소법원이 ISO 문구 그 자체를 해석한 판결을 수천 건 쌓았습니다. 보험사가 자체 문구로 갈아타는 순간 이 판례 자산이 전부 사라지고, 해석 리스크가 백지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1970년판 CGL 양식에는 "sudden and accidental"(급격하고 우연한) 오염은 보상하는 단서가 있었습니다. CERCLA(수퍼펀드법) 시대의 환경책임 폭증에 대응해 ISO가 1986년 이 단서를 제거한 "절대 오염 면책조항"을 도입했고, 그 결과 수십 년간 주별로 "이 조항이 전통적 산업오염만 배제하는가, 모든 화학물질 노출을 배제하는가"를 다투는 소송이 폭발했습니다.
대표 판결인 Doerr v. Mobil Oil Corp.(La. 2000)에서 루이지애나 대법원은 이 조항의 개정 연혁 자체를 추적해 "이 오염 면책조항들의 일반적 목적은 일관되게 유지되어 왔다 — 환경오염만을 배제하는 것"이라며 문언보다 좁게 해석했습니다. 즉, ISO가 왜 이 문구를 이렇게 바꿨는지가 법정에서 증거로 다뤄집니다. 이 자산은 새 진입자가 만들 수 없습니다 —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보험사가 단 한 개 주에서 단 한 개 종목을 자체 약관으로 운영하려면 그 주의 법 개정과 판례를 계속 추적해 문구를 고치고 재신고해야 합니다. 이걸 54개 관할 × 32개 종목으로 곱하면 왜 아무도 안 하는지 답이 나옵니다. Verisk가 파는 건 문서가 아니라 "규제 추적 노동의 아웃소싱"입니다.
Verisk는 이 양식 자산 위에 Mozart Form Composer라는 저작 도구를 얹어 팔고 있습니다. 보험사가 ISO 표준 문구를 기반으로 자기 회사 문구를 만들고, 버전을 비교하고, 변경 이력을 관리하는 도구입니다. 여기에 생성형 AI(Amazon Bedrock 기반) "Mozart companion"이 붙어 있습니다.
| 구매 부서 | 구매 이유 |
|---|---|
| 상품·언더라이팅 기획팀 | 신상품을 주별로 출시할 때 약관 세트를 통째로 조달 |
| 규제 준수(Compliance)·파일링팀 | 주 규제당국 신고 서류 준비, 법 개정 추적 |
| 법무팀 | 분쟁 시 문구의 판례 이력 확인 |
| InsurTech·신설 MGA | 회사 설립 첫날부터 판매 가능한 약관이 필요 — 자체 개발은 불가능 |
Verisk 10-K는 자사가 제공하는 P&C 서비스 라인 기준으로 "미국 상위 100대 손해보험사 100곳 전부"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총매출의 약 70%가 미국 원수 손해보험사에서 나온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고객 유지율은 95% 이상.
"loss cost"가 뭔지 감이 안 오시는 게 정상입니다. 보험료에서 사업비와 이익을 뺀, 순수하게 보험금으로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Verisk는 이걸 주별·담보별·지역별로 산출해서 규제당국에 직접 접수합니다.
© Insurance Services Office, Inc., 2010. SERFF 접수 원본 PDF (136p) ↗미국에서 보험사가 요율을 올리려면 주 규제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여기에 두 갈래 길이 있습니다.
| 독자 요율 신고 (independent filing) | ISO 참조 신고 (reference filing adoption) | |
|---|---|---|
| 제출해야 하는 것 | 지역·등급·담보별 손해액 추이(trend), 지급준비금 진전(development), 신뢰도(credibility) 분석 전체 | Loss Cost Multiplier(LCM) 한 장 + 사업비 3년치 |
| 필요 데이터 | 자사 통계만으로 수천 개 셀의 통계적 신뢰도를 입증해야 함 | 불필요 — ISO가 업계 전체 데이터로 이미 산출 |
| 계리 인력 | 주×종목 단위로 필요 | 최소화 |
| ISO 요율 개정 시 | 매번 자체 재산출·재신고 | 주에 따라 자동 적용(사전에 LCM을 파일에 남겨두면) |
최종 요율 = ISO Loss Cost × LCM
LCM = 손해원가 수정계수 × 사업비·이익 승수
NAIC의 공식 예시: 자사 손해 경험이 업계보다 10% 좋다고 보면 수정계수 0.900, 사업비·이익이 매출의 33.3%면 승수 1.500 → LCM = 1.350. 보험사가 신고하는 건 이 1.350 하나입니다. 나머지는 ISO가 만든 표를 그대로 씁니다.
ISO는 "요율(rate)"을 신고할 법적 권한이 없습니다. 사업비와 이익을 포함한 최종 요율을 자문기관이 정하면 그건 사실상 가격 카르텔이 되기 때문에, 모델법이 이를 금지합니다. 그래서 ISO는 손해원가까지만 만들고 멈춥니다.
그런데 이 제약이 오히려 해자를 만듭니다. 손해원가는 "가격"이 아니라 "과학적 추정치"의 외양을 갖기 때문에 반독점 시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동시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가격의 80%가 이미 만들어져 오는 것과 같습니다. 남은 20%(사업비·이익)만 경쟁하면 되니 규제당국도 반기고 보험사도 편합니다.
미국 각 주는 손해보험사에게 보험료·손해액·익스포저 통계를 지정 통계기관(designated statistical agent)을 통해 규제당국에 제출하도록 강제합니다(예: 워싱턴주 RCW 48.19.370). 소액 계약이라고 면제되지 않습니다.
워싱턴주가 지정한 통계기관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국적으로 유사합니다.
| 지정 통계기관 | 커버 범위 |
|---|---|
| ISO Data, Inc. (Verisk 자회사) | 항공·기계·BOP·상업자동차·주택종합·일반배상·개인용 전 종목 — 압도적으로 가장 넓음 |
| AAIS | 다종목 (규모 훨씬 작음) |
| NISS / Independent Statistical Service / Mutual Service Office | 일부 종목·지역 한정 |
| National Crop Insurance Services | 농작물 우박 전용 |
| Surety & Fidelity Association | 보증·신원 전용 |
보험사는 법적으로 통계를 내야 하고, 실질적으로 낼 곳은 ISO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ISO는 그렇게 받은 원자료로 loss cost를 만들어 같은 보험사들에게 유료로 되팝니다. 원자료 공급자가 곧 유료 고객인 구조입니다.
경쟁사가 이걸 복제하려면 "규제 인가를 받고 → 보험사들이 자발적으로 자기에게도 데이터를 중복 제출하게 만들고 → 통계적 신뢰도가 쌓일 때까지 수년~수십 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돈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양식과 손해원가가 "콘텐츠"라면, 이건 그 콘텐츠를 보험사 전산에 밀어넣는 배관입니다. 이 라인이 Verisk의 최근 성장 가속의 실제 동력입니다.
ISO는 상업용 종목의 요율 룰·손해원가·양식 부착 로직을 기계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합니다. 세 가지 배송 방식이 있습니다.
Verisk의 주장: ERC 고객은 통상적 개정 반영에 드는 시간이 63% 감소하고 관련 비용이 최대 35% 절감됩니다. 공개 고객 사례로 AXA XL, HDI Global 등이 제품 페이지에 실려 있습니다.
ISO는 손해원가와 룰을 수시로 개정하고, 그때마다 회람(circular)을 발행합니다. 보험사 입장에서 이 개정을 자기 요율엔진에 손으로 옮기는 작업은 느리고 오류가 잦습니다. ERC는 이 수작업을 없애는 대가로 돈을 받는 제품이며, 동시에 보험사의 요율엔진을 ISO 데이터 포맷에 종속시키는 락인 장치이기도 합니다.
Verisk가 FRLC 라인 전체를 디지털로 재설계하는 다년 프로젝트입니다. 2026 Investor Day 공시 기준:
고객 침투도 지표(2026 Investor Day): 상위 1~10위 고객이 평균 16.6개 Verisk 제품 사용(2019년 14.9개), 11~25위는 19.7개(17.7개), 26~100위는 12.0개(9.7개). 즉 성장의 상당 부분이 기존 고객에 대한 교차판매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부터는 규제 인가와 무관한, 순수하게 "데이터 자산이 커서 이기는" 영역입니다. 해자의 질이 §3~§5보다 한 단계 낮습니다.
고객(개인)이 이름·주소만 입력하면 나머지 청약서 항목을 Verisk 데이터로 자동 채워주는 제품군입니다. 견적 소요시간을 분 단위에서 초 단위로 줄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 제품 | 대상 | 공개된 효과·특징 |
|---|---|---|
| LightSpeed for Homeowners | 주택종합 | 부동산 속성 자동 채움 |
| LightSpeed Personal Auto | 개인용 자동차 | 가구·차량·운전이력·이전 보험사·손해이력(A-PLUS) 자동 채움. 요금이 "성사된 계약에만 과금(pay only when you win)" — Verisk 제품 중 유일하게 공개된 성과연동 과금 구조 |
| LightSpeed Small Commercial | 소규모 상업(BOP) | 8자리 NAICS 코드·기업정보 자동 채움. 회사 주장: 견적 발행 +35%, 성약률 +20%, 완전자동처리 65% |
| LightSpeed Commercial Auto | 상업용 자동차 | — |
2026 Investor Day: 직전 Investor Day 이후 LightSpeed Auto Suite 신규 고객 20곳+ 확보, 7년치 종단 자동차 계약 이력 데이터로 40개 신규 분석 객체 생성.
미국 개인보험 인수의 필수 절차입니다. 청약자의 과거 사고·보험금 이력을 조회합니다. 3단 구조가 요금 설계 측면에서 흥미롭습니다.
Verisk의 판매 논리: "초기 자동차 견적의 최대 60%가 계약 전에 바뀌고, 주택 계약의 70%는 과거 사고가 없다" — 즉 싼 스크리닝으로 걸러내고 비싼 조회는 필요할 때만 하라는 것입니다. 경쟁 제품은 LexisNexis의 C.L.U.E.입니다.
주택·상업용 건물을 지금 다시 지으면 얼마인가를 산출합니다. 보험가입금액이 실제 재건축비보다 낮으면(under-insurance) 사고 시 분쟁이 나고 손해율이 망가지기 때문에, 보험사에게는 손해율 관리 도구입니다.
ProMetrix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 ISO 건축등급, 준공연도, 연면적, 층수, 용도, 지붕 언더라이팅 리포트, 스프링클러 평가, 건물별 손해원가 리포트 등을 묶어 팝니다. 공시된 성능: 평균 적중률 80%, 5개 핵심 속성 충족률 100%.
이 점수가 높으면 보험사가 인수를 거절하거나 보험료를 크게 올립니다.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 이후 주택보험 접근성이 정치 이슈가 되면서, "사기업의 비공개 알고리즘이 주민의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캘리포니아 보험국은 이미 산불 모델 사용에 조건(완화 조치 반영 의무 등)을 붙이는 방향으로 규제를 손보고 있습니다. 규제 리스크가 매출 리스크로 전환될 수 있는 몇 안 되는 라인입니다.
항공영상 분석(Aerial Imagery Analytics)은 지붕 상태·건물 상태를 위성/항공 이미지로 판정합니다. 공개 고객: 플로리다주 Citizens Property Insurance(주 운영 최종 인수자).
다시 강조: 이건 언더라이팅 부문입니다. 구 AIR Worldwide로, 확률론적 자연재해 손해 모델의 원조입니다.
허리케인·지진·산불·홍수 등이 앞으로 1만 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서, "이 포트폴리오의 연간 예상손해액은 얼마이고, 200년에 한 번 오는 최악의 해에는 얼마를 잃는가"를 산출합니다. 결과는 Touchstone / Touchstone Re 플랫폼으로 제공되며, 2026년 6월 새 클라우드 플랫폼 Verisk Synergy Studio 위에 재설계된 미국 허리케인 모델이 출시됐습니다.
| 구매자 | 용도 | 대체 가능성 |
|---|---|---|
| 원수 보험사 | 인수 여부·집적한도 관리, 재보험 구매량 결정 | 중 |
| 재보험사 · 브로커 | 계약 가격 산정, 포트폴리오 리스크 롤업 | 중 (복수 모델 병용이 관행) |
| 신용평가사 (AM Best, S&P) | 보험사 자본적정성 평가 시 모델 결과 요구 | 낮음 |
| ILS·캣본드 투자자 | 채권 가격 산정 및 트리거 설계 | 낮음 |
| 규제당국 | 플로리다 허리케인손해예측방법론위원회(FCHLPM) 인증 모델만 요율 산정에 사용 가능 | 인증 획득이 진입장벽 |
플로리다는 주택보험 요율 산정에 쓸 수 있는 허리케인 모델을 주 위원회(FCHLPM)가 인증한 것으로 제한합니다. 현재 인증을 받은 곳은 Verisk(AIR), Moody's RMS, Karen Clark & Company 정도로 사실상 3파전입니다. "좋은 모델을 만들었다"가 아니라 "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모델을 갖고 있다"가 판매 조건이라는 점에서, ISO의 요율산출기관 인가와 구조가 같습니다.
2017년 인수한 Sequel과, 여기에 합류한 Whitespace(로이즈 디지털 인수 플랫폼)입니다. 로이즈 신디케이트·특종보험사·MGA·도매 브로커가 고객입니다.
해자 평가: 규제가 만든 수요(Blueprint Two)에 올라탄 워크플로 소프트웨어입니다. ISO 같은 인가 독점은 아니고, 전환비용 기반 락인입니다.
FAST는 규제 해자가 없는 일반 SaaS입니다. 경쟁자는 Sapiens, Majesco, Duck Creek 같은 코어 시스템 벤더이고, 승부는 구현 품질과 가격으로 납니다. 성장률은 좋지만 "Verisk를 사는 이유"에는 포함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영국·아일랜드·캐나다 등의 부동산 데이터·언더라이팅 도구. 2024년 1월 베를린 Rocket Enterprise Solutions 인수로 유럽 클레임·언더라이팅 디지털화 확대. 영국에서는 상업용 부동산 재건축가액 산정 도구를 출시했습니다. 미국 사업의 규제 해자가 전혀 이식되지 않는 영역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 미국 밖에서 Verisk는 그냥 데이터 회사 하나입니다.
Claims $8.93억의 성장 동력FY2025 클레임 부문 성장은 사기방지(anti-fraud) 라인이 견인했습니다. 그 중심이 ClaimSearch입니다.
© 2025 ISO Services, Inc. 출처: Verisk 공식 블로그 ↗회사 마케팅 자료는 "미국 손해보험 클레임 데이터의 95% 이상 커버"를 주장합니다. 이 수치는 감사받은 공시가 아니라 자사 블로그 기준입니다.
조사 결과, 캘리포니아(보험법 §1875.20 및 10 CCR §2698.30 이하 — SIU 설치 의무), 뉴욕(11 NYCRR Part 86 — 사기방지계획 제출 의무), 펜실베이니아(31 Pa. Code §119.11) 등 어느 주 규정에서도 ISO ClaimSearch나 NICB를 벤더로 지목한 조문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매사추세츠 211 CMR 75.05(1)은 차량 도난을 NICB에 2영업일 내 보고하도록 명시하고 있어, 특정 종목·행위에 한해 데이터베이스 보고 의무가 존재합니다.
즉 ClaimSearch의 해자는 법이 아니라 순수한 네트워크 효과입니다. "데이터를 넣어야 조회할 수 있다"는 상호주의 구조 + "모두가 넣어야 사기 탐지가 작동한다"는 임계질량. 신규 진입자는 데이터가 0이므로 규제 허가가 있어도 상품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이건 §4의 loss cost 해자보다 이론적으로는 더 약하지만 실무적으로는 거의 동등하게 견고합니다.
NICB(전미보험범죄국)는 약 1,200개 회원 보험사가 자금을 대는 비영리 단체로 Verisk 소유가 아닙니다. 1998년 ISO가 NICB의 클레임 DB 소프트웨어 자산을 인수한 것이 ClaimSearch의 기원이고, 현재는 NICB가 법집행기관의 ClaimSearch 접근을 MOU로 관리합니다. 접근 등급은 3단계 — 전담 보험사기 수사팀은 운전면허번호·VIN·SSN 등 개인식별정보 전체 열람, 그 외 기관은 차량 정보만, CargoNet 접근은 화물 도난 한정.
ClaimSearch는 역사적으로 조회·제출 건당 과금(transaction-based)이었습니다. Verisk는 2024년 4월 30일부로 "총 클레임 물량 기준 구독 모델"로 전환했습니다. 저가형 티어인 ClaimSearch Essentials도 별도로 있습니다.
투자 관점의 함의: 이 전환은 (1) 매출 가시성을 높이고 (2) 클레임 건수가 줄어도 매출이 안 빠지게 만들며 (3) 사실상의 가격 인상 경로가 됩니다. FY2025 클레임 부문의 성장을 사기방지 라인이 견인한 배경에 이 요금 개편이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다만 달러 요율은 일절 공개되지 않습니다.
클레임 부문에서 가장 이해하기 쉬우면서, 가장 논쟁적인 제품입니다. 규제 해자가 전혀 없는데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INSMWC4 / INS / MWC4 / "Acoustical/fire-safing insulation - 4" mineral...". 좌측 상단 Grand Total $464.86. 이 화면에서 손해사정인이 방 하나하나, 자재 하나하나를 코드로 찍어 넣습니다. 출처: Xactware 공식 도움말 ↗단기적으로는 리스크가 아닙니다. 발견된 소송들은 대부분 보험사를 상대로 한 신의성실 위반 소송이고, Xactimate는 "보험사가 쓴 도구"로 등장할 뿐 Verisk가 피고가 아닙니다. Verisk 입장에서는 오히려 양측이 모두 이 소프트웨어를 사야 하는 구조라 매출에 도움이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봐야 합니다. 만약 어느 주가 "표준 견적 소프트웨어의 가격 데이터 산출 방식을 규제한다"는 방향으로 움직이면 성격이 바뀝니다. 현재로선 그런 움직임의 증거는 없습니다.
| 티어 | 대상 | 가격 | 근거 |
|---|---|---|---|
| X1 (온라인) | 시공사·소규모 | 가장 저렴 | 제3자 구매가이드 (금액 비공개) |
| Desktop | 손해사정인·전문 견적 | 중간 | 동일 |
| XactAnalysis SP | 보험사 배정을 받는 복구업체 | 최상위 | 동일 |
| "Xactimate Pro" | — | $350/월 | Capterra 등록치 (단일 출처·검증 안 됨) |
Xactware/Verisk는 공식 정가표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월납/연납 차등, 교육·자격시험 비용 별도 부과가 확인됩니다. 실무적으로는 영업 견적 기반의 B2B 계약이며, 이는 곧 고객별 가격 차별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Xactimate 매출의 상당 부분은 거래형(transactional)입니다. 폭풍·우박이 많으면 견적이 많이 나오고 매출이 늘고, 조용하면 줄어듭니다. 실제로:
즉 "Verisk = 안정적 구독 사업"이라는 서사에 예외가 있는 지점이 정확히 여기입니다.
클레임 부문의 세 번째 축입니다. 성격은 "규제 준수 대행"에 가깝습니다.
미국에는 Medicare Secondary Payer(MSP) 제도가 있어, 보험사가 상해 클레임을 지급할 때 CMS(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에 Section 111 보고를 해야 합니다. 안 하면 민사 과징금이 부과됩니다.
해자 성격: 규제 준수 부담의 아웃소싱. ISO 양식과 논리는 같지만 인가 독점은 없습니다.
질문하신 것 중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답은 "부분적으로 그렇다"이고, 그 '부분'이 매출의 32%를 차지합니다.
| 자문기관 (Advisory Organization) | 통계기관 (Statistical Agent) | |
|---|---|---|
| 하는 일 | 손해원가·표준약관·요율룰·등급분류 개발 | 보험사 통계 수집 → 규제당국 보고 |
| 제약 | 사업비·이익을 포함한 최종 요율은 만들 수 없음 | 요율 권고 일절 금지 |
| 근거 | NAIC 모델법 #1775(File and Use) / #1780(Prior Approval)을 각 주가 채택 | 각 주 보험법 (예: 워싱턴 RCW 48.19.370) |
| 인가 요건 | 정관·운영계획·회원명부·주내 송달대리인·기술적 자격 증명 제출 | 주별 지정 |
| 거부 사유 | 감독관은 "독점을 형성하거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저해할 경우" 인가를 거부할 수 있음 | |
"We are licensed as a rating, rate service, advisory, or statistical organization under state insurance codes in all 50 states, Puerto Rico, Guam, the U.S. Virgin Islands, and the District of Columbia." Verisk FY2024 Form 10-K
텍사스는 2003년 6월까지 ISO가 개인용 자동차·주택종합·주택화재·상업용 자동차의 자문 손해원가와 표준약관을 제공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했습니다. 릭 페리 주지사가 관련 법안에 서명하면서 비로소 "텍사스 시장이 나머지 주와 같은 상태가 되었다"고 Verisk가 발표했습니다. 즉 이 인가는 주 정치의 함수이며, 주법이 바뀌면 시장이 통째로 열리거나 닫힙니다. 지금은 유리하게 작동하지만, 방향은 양쪽으로 열려 있습니다.
미국 보험업은 McCarran-Ferguson Act에 의해 연방 반독점법 적용에서 상당 부분 면제됩니다(주 규제를 받는 활동에 한해). ISO가 보험사들을 대신해 공동으로 손해원가와 약관을 만드는 행위가 카르텔로 처벌받지 않는 근거가 이것입니다.
19개 주와 민간 원고들이 미국 보험사들·재보험사들·업계단체(ISO 포함)·런던 재보험사들을 상대로 셔먼법 위반 공모를 주장했습니다. 요지: 재보험사들이 "구(舊)약관에는 재보험을 안 주겠다"고 거부해서 ISO가 CGL 약관을 보험사에 불리하지 않은 방향(사고발생기준→배상청구기준, 오염 면책 강화, 방어비용 상한)으로 바꾸도록 압박했다는 것.
대법원 판단: ① McCarran-Ferguson 면제는 "주체"가 아니라 "활동"에 붙는다 ② 그러나 이 행위는 §3(b)의 "보이콧 예외"에 해당해 반독점법 면제를 받지 못한다 ③ 런던 재보험사에 대한 미국 관할권도 인정.
결과: 본안 소송은 ISO에 대한 책임 인정 없이 화해로 종결됐습니다. 다만 ISO가 1996~97년 영리 주식회사로 전환하면서 이사 11명 중 7명을 보험사와 무관한 주주가 선임하도록 지배구조를 바꾼 것이 시기적으로 겹칩니다. (당시 공식 사유는 "자본 조달 유연성"이었고, 반독점 압박이 원인이었다는 직접 증거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 시기적 근접성일 뿐입니다.)
현재 상태: 공동 요율산출·표준약관 개발이라는 핵심 활동은 여전히 McCarran-Ferguson 보호 아래 있습니다. 단 보이콧·강압·협박이 개입되면 면제가 깨진다는 것이 1993년 판결의 유산입니다.
2012~2016년 검사기간에 대해 뉴저지·메인·미주리·오클라호마 주도로 48개 주 + DC가 참여한 다주(多州) 시장행위검사(Multi-State Market Conduct Examination)가 ISO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손해원가 파일링, 요율산출, 지배구조, 데이터 취급, IT/보안, 통계계획 준수, 소방등급(PPC) 프로그램 전반이 대상이었습니다.
결과: 위반 사항 없음, 제재금 없음. 권고사항 2건(내륙해상 핸드북 관련 문의 회신 절차, 소방서장 대상 PPC 이의절차 도입 검토)뿐이었습니다. 거의 모든 주가 함께 들여다보고도 아무 문제를 못 찾았다는 것은 이 회사가 규제 생태계에 얼마나 깊이 박혀 있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 리스크 | 사건 | 영향 |
|---|---|---|
| FTC 반독점 (M&A) | 2014년 EagleView $6.5억 인수 — FTC가 "사실상 독점" 주장, Verisk 12/16 포기 | 성장 경로 차단 |
| FTC 반독점 (M&A) | 2025년 AccuLynx $23.5억 인수 — 10/22 2차 정보요구, 12/26 기한 도과, 12/29 Verisk 계약 해지. $15억 회사채를 원금의 101%+이자로 조기상환. AccuLynx는 해지 무효라며 분쟁 중 (2026.6.23~26 재판, 판결 전) | 현재진행형 |
| 개인정보·FCRA | 현대·기아 "Driving Score" 프로그램 — 주행거리·속도·급제동·위치 데이터가 Verisk로 전달돼 보험사에 판매, 보험료 인상 근거로 사용. 2024.3.11 NYT 보도 후 4/9 Verisk가 해당 데이터 수령·제공 중단. 도청법·FCRA·NJ소비자사기법·CA사생활침해법 위반 집단소송 계류 | 평판·소송비용 |
주: 텍사스 검찰총장이 2024년 8월 제기한 주행데이터 소송의 피고는 GM이며 Verisk는 피고가 아닙니다(GM은 2026년 1월 FTC와 5년간 주행데이터 판매 금지 + $1,275만 합의). 다만 Verisk는 현대·기아 관련 소비자 집단소송에는 피고로 이름이 올라 있고, fcra.verisk.com이라는 전용 FCRA 분쟁 포털을 계속 운영합니다.
ISO의 핵심(요율산출기관 인가 + 통계기관 지정 + 판례 축적)에 대한 규제 리스크는 매우 낮습니다. 48개 주 합동검사를 무사통과했고, McCarran-Ferguson 보호가 유지되고 있으며, 신규 진입 사례도 없습니다.
진짜 리스크는 두 개입니다: (1) FTC가 인접 시장 M&A를 반복적으로 막고 있다 — 2014년과 2025년, 11년 간격으로 같은 패턴. 이는 Verisk의 성장 공식(현금흐름으로 인접 데이터 자산 매입)에 구조적 제약을 뜻합니다. (2) 소비자 데이터 상품(주행 데이터 등)에서의 FCRA·프라이버시 소송 — 규제된 ISO 본체와는 무관한, 신규 성장 시도에 붙은 리스크입니다.
결론부터: Verisk는 단 하나의 제품에 대해서도 공개 정가표를 내놓지 않습니다. 이 자체가 사업의 성격을 말해 줍니다.
| 제품 | 과금 방식 | 공개 여부 |
|---|---|---|
| 전사 | 연간/분기 선불 구독이 총매출의 80% 이상 (10-K 문구: "prepaid subscriptions"). Q2 2026 기준 구독 83% | 비중만 공개 |
| ISO 양식·룰·손해원가 | 연간 구독 (종목·주·규모별 티어로 추정) | 미공개 |
| ISO ClaimSearch | 2024.4.30부터 건별 → 총 클레임 물량 기준 구독 | 방식만 공개 |
| LightSpeed Personal Auto | 성사된 계약에만 과금 (pay only when you win) | 방식 공개 |
| A-PLUS 전체 리포트 | 건별 조회 (FCRA 소비자보고서) | 미공개 |
| Xactimate | 좌석 라이선스, 월납/연납 차등, 티어별 | 미공개 (Capterra "$350/월" 단일 출처) |
| 재난모델 | 플랫폼 라이선스 + 모델별 | 미공개 |
브로드리지 모델에서는 돈 내는 쪽(발행사)이 벤더를 고를 수 없어서 구조적 분노가 쌓입니다. Verisk는 다릅니다 — 돈 내는 쪽(보험사)이 스스로 고른 것이고, 대안(직접 구축)의 비용을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비싸지만 합리적"이라고 인식합니다. 게다가 ISO를 쓰면 규제 신고가 쉬워진다는 이익이 보험사에게 직접 귀속됩니다.
이건 해자의 질로서 브로드리지보다 나은 점입니다(고객이 화가 나 있지 않음). 반대로 가격 인상 여력의 상한은 브로드리지보다 낮습니다(고객이 언제든 이론적으로는 이탈 가능).
질문하신 핵심(공격적 영업·리베이트·가격파괴·번들링)에 대한 답: 가격파괴형 경쟁자는 없습니다. 대신 "무료·오픈소스"와 "번들링" 두 가지가 진행 중입니다.
| 항목 | 내용 |
|---|---|
| AAIS 정체 | ISO 외 유일한 전국 다종목 비영리 자문기관. 1936년 설립(1975년 개명), 50개+ 관할 통계기관 인가 |
| 규모 | 공식 미공개. 제3자 데이터 브로커(Growjo) 추정 매출 약 $3,750만·직원 155명 — 신뢰도 낮음. 사실이라면 Verisk 매출의 약 1.2% |
| 가격 파괴 증거 | 없음. ISO 대비 가격 비교 공개 자료 자체가 존재하지 않음 |
| openIDL | AAIS + Linux Foundation 공동 출범(2021.4.28). Hyperledger Fabric 기반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
| 참여 | The Hanover, Selective Insurance(초기 보험사), Chainyard·KatRisk·MOBI(기술), 2025년 reThought Flood·Cloverleaf Analytics 합류 |
| 결정적 사건 | 2025.11.20 — openIDS Homeowners Standard v1.0 출시. "사상 최초의 무료·오픈 프로덕션 레디 보험 데이터 표준". Linux Foundation 오픈 거버넌스, 독점 라이선스 없음. "업계 전체에 수십억 달러의 절감 가능" 주장 |
이것이 이 리서치에서 찾은 유일한 "파괴적 전술"입니다 — 무료, 오픈소스, 중립적 재단 거버넌스, 보험사 후원. 표적은 정확히 Verisk의 데이터 표준·규제보고 기능입니다.
그런데 5년이 지났습니다. 2019년 IBM 블록체인 파일럿, 2021년 "최초의 규제보고 파일럿 성과", 2025년 무료 표준 v1.0 — 그런데 어느 주에서 어느 보험사가 실제 규제보고를 openIDL로 하고 있는지 확인되는 자료가 없습니다. 공개 자료는 "수십 개 보험사가 디자인싱킹 세션과 워킹그룹에 참여"라는 표현에 머물러 있습니다.
또한 표적이 어긋나 있습니다. openIDS가 겨냥하는 것은 데이터 표준·상호운용성이지, ISO의 손해원가 산출·약관 저작·판례 축적이 아닙니다. 데이터 포맷이 무료·표준화되어도 "누가 그 데이터를 모아 신뢰할 만한 손해원가를 만들고 규제당국에 접수하느냐"는 문제는 그대로 남습니다.
모니터링 포인트: openIDL을 채택한 주 규제당국이 나오는 순간 성격이 바뀝니다. 지금까지는 안 나왔습니다.
Guidewire는 미국 손해보험 정책관리 시스템(PolicyCenter/ClaimCenter)의 지배적 벤더입니다. 2021년 8월 HazardHub(1,000개 이상 데이터 포인트의 API형 부동산 위험 데이터)를 인수했고, 2024년 9월부터 허리케인 위험 점수·지도를 PolicyCenter와 InsuranceNow에 직접 내장해 제공합니다.
왜 위험한가: 보험사가 이미 지불하는 Guidewire 라이선스에 위험 데이터가 "공짜로 딸려 오면", Verisk의 별도 데이터 피드를 따로 살 이유가 줄어듭니다. 이건 가격 파괴가 아니라 번들에 의한 가치 흡수이고, 훨씬 조용하게 진행됩니다.
단, 적용 범위가 제한적입니다. 이 위협은 §6의 "언더라이팅 데이터·분석(총매출 14%)"에만 유효합니다. Guidewire가 ISO 약관을 만들거나 주 규제당국에 손해원가를 접수할 수는 없습니다 — 자문기관 인가가 없기 때문입니다.
Verisk의 대응 패턴이 일관됩니다. 파괴자를 인수하지 못하면 파트너로 흡수해 자기 플랫폼의 유통 채널로 만듭니다.
| 상대 | 원래 관계 | 현재 |
|---|---|---|
| EagleView (항공 지붕 측정) | 2014년 인수 시도 → FTC 저지 / 2019~2021년 특허소송 배심 평결 $1.25억 → $3.75억, 2021.11 합의 | 파트너 — 클레임 워크플로 통합 |
| Tractable (AI 손해 견적) | 경쟁자 | 파트너 (2023) — Xactimate 생태계에 AI 견적 제공 |
| Hover (3D 스캔) | 경쟁자 | 파트너 (2025.2) — Xactimate 내 기능 확장 |
| DocuSketch (3D 도면) | 경쟁자 | 파트너 — 견적 디지털화 통합 |
| KatRisk (재난모델) | 경쟁자 · openIDL 기술파트너 | Verisk Model Exchange 합류 (2026.5) |
| ServiceTitan (시공사 소프트웨어) | — | 파트너 (2025.9.25) — 지붕·외장 시공사에 Xactimate 유통 |
| AccuLynx (지붕 시공사 CRM) | 2025.7 인수 시도 $23.5억 | FTC 저지 → 2025.12.29 계약 해지 → 소송 중 |
| Cotality (구 CoreLogic) Symbility | Xactimate 직접 경쟁 | 2025.3.24 사명 변경. 점유율·가격 데이터 미확인 |
고객 유형별로 답이 다릅니다.
약관 16,000종과 54개 관할의 손해원가를 자체 개발한다는 것은 회사를 하나 더 만드는 일입니다. Verisk 없이는 영업 개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이 층이 Verisk 고객 기반의 넓은 하단부를 구성합니다.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은 State Farm, Progressive, GEICO, Allstate 같은 초대형 개인보험사들은 자사 개인용 자동차·주택 종목에서 ISO 참조 신고가 아니라 독자 요율 신고를 해 왔다는 것입니다 — 자체 데이터만으로 통계적 신뢰도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문서를 위한 조사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최근(2025~2026년) 1차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ISO 참조 신고 vs 독자 신고"의 시장 점유율 수치도 NAIC 자료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이 문서 전체에서 가장 큰 증거 공백이며, 투자 판단 전에 SERFF 주별 파일링을 직접 확인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중요한 점: 독자 요율을 신고하는 대형사도 ISO를 완전히 떠나지는 못합니다. (1) 상업용 종목은 개인용보다 데이터가 얇아 ISO 의존도가 높고 (2) 약관은 여전히 ISO 문구를 쓰거나 그에 준하게 쓰며 (3) 통계기관 제출 의무는 종목·주와 무관하게 남습니다.
Xactimate를 대체하려면 470개 지역 × 1만 개 라인아이템의 자재·인건비를 매월 갱신해야 합니다. 이론적으로 대형 보험사 한 곳이 못 할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만든 자체 견적을 시공사와 법원이 인정하지 않습니다. "업계 표준을 안 쓰고 자기 가격표로 보험금을 깎았다"는 프레임이 소송에서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즉 Xactimate를 쓰는 이유의 일부는 "소송 방어"입니다.
| 항목 | FY2025 | YoY (보고) | YoY (OCC) |
|---|---|---|---|
| 총매출 | $3,073M | +6.6% | +6.6% |
| 언더라이팅 | $2,180M | +7.7% | +7.0% |
| 클레임 | $893M | +4.1% | +5.7% |
| 조정 EBITDA | $1,727M | +9.6% | +8.5% |
| 조정 EBITDA 마진 | 56.2% | — | — |
| 순이익 (GAAP) | $908M | -5.1% | — |
| 희석 조정 EPS | $7.16 | +7.8% | — |
| 영업활동 현금흐름 | $1,436M | +25.5% | — |
| 잉여현금흐름 | $1,192M | +29.5% | — |
| 자본적지출 | $244M | — | — |
참고 FY2024: 매출 $2,882M(+7.5%), 조정 EBITDA $1,576M, 순이익 $958.2M, 조정 EPS $6.64, FCF $920M. FY2025 GAAP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이자비용 증가와 투자손익 때문이며 영업 자체의 악화는 아닙니다. Verisk는 세그먼트별 EBITDA·마진을 공시하지 않습니다.
| 분기 | 매출 | 전사 OCC | 언더라이팅 OCC | 클레임 OCC |
|---|---|---|---|---|
| Q3 2024 | $725M | 6.8% | 6.5% | 7.4% |
| Q4 2024 | $736M | 8.6% | 미공개 | 미공개 |
| Q1 2025 | $753M | 7.9% | 7.2% | 9.6% |
| Q2 2025 | $773M | 7.9% | 7.7% | 8.3% |
| Q3 2025 | $768M | 5.5% | 5.8% | 5.0% |
| Q4 2025 | $779M | 5.2% | 7.2% | 0.5% |
| Q1 2026 | $783M | 4.7% | 5.3% | 3.4% |
| Q2 2026 | $806M | 5.8% | 5.6% | 6.1% |
OCC 성장률이 7.9% → 4.7%로 내려왔다가 5.8%로 일부 회복했습니다. 회사의 중기 목표는 6~8%인데, 최근 3개 분기(5.2 / 4.7 / 5.8%)가 전부 목표 하단 아래입니다. 원인 분해:
단, Q2 2026에 클레임 부문이 +6.1% OCC로 회복했고 가이던스는 유지됐습니다. 둔화가 구조적인지 순환적인지가 향후 2~3분기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GAAP 순이익 $228.6M(-9.8%) — 이자비용 증가와 투자손익 악화가 원인입니다. FY2026 가이던스는 변경 없이 재확인되었습니다.
| 항목 | 하단 | 상단 |
|---|---|---|
| 매출 | $3,190M | $3,240M |
| 조정 EBITDA | $1,790M | $1,830M |
| 조정 EBITDA 마진 | 56.0% | 56.5% |
| 희석 조정 EPS | $7.45 | $7.75 |
| 자본적지출 | $260M | $280M |
| 주당 배당 | $2.00 (연간, 분기 $0.50 · 전년 대비 +11%) | |
2026 Investor Day(3월 5일) 중기 목표: OCC 매출 +6~8%, OCC 조정 EBITDA +7~10%, 조정 EBITDA 마진 연 +25~75bp 개선, 조정 EPS 두 자릿수 성장, FCF의 75% 이상을 배당·자사주로 환원.
해석: AccuLynx 인수가 무산되면서 갈 곳을 잃은 자금이 자사주로 흘렀습니다. 주가가 40% 빠진 상태에서의 대규모 매입이라 EPS 방어에는 확실히 기여하지만, "인수할 대상이 없어서 자사주를 산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 시점 | 주가 | 사건 |
|---|---|---|
| 2023년말 | $234.60 | — |
| 2024년말 | $272.14 | 연간 +16% |
| 2025.6.4 | $317.98 | 사상 최고가 |
| 2025.7~10 | 하락 | Q3'25 OCC 5.5%로 둔화 · AccuLynx FTC 2차 정보요구(10/22) |
| 2025년말 | $222.52 | 연간 -16%, 고점 대비 -30%. 12/29 AccuLynx 계약 해지, $15억 조기상환 |
| 2026.1~8 | $192.80 | Q1'26 OCC 4.7%로 추가 둔화. 연초 대비 -13.4%, 고점 대비 약 -39% |
52주 범위 $155.94 ~ $276.19. 애널리스트 19명 컨센서스: 매수(강력매수 7 · 매수 3 · 중립 9 · 매도 0), 평균 목표주가 $237.12(현재가 대비 +23.0%), 범위 $185~$275. 2026년 매출 컨센서스 $32.2억(+4.9%)·EPS $7.68(+7.3%), 2027년 $34.4억(+6.7%)·EPS $8.68(+13.0%).
이 종목의 논쟁은 "해자가 있느냐"가 아니라 "6~8% 성장이 유지되느냐"입니다. 해자는 §12에서 본 대로 이례적으로 견고하고, 48개 주 합동검사를 무사통과한 사업자를 시장에서 밀어낼 방법이 현재로선 없습니다.
문제는 이 회사의 성장 공식이 세 다리로 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 (1) 가격 인상 (2) 기존 고객 교차판매 (3) 인접 데이터 자산 인수. 이 중 (3)이 FTC에 의해 두 번 막혔고, (1)과 (2)만으로는 6~8%를 맞추기가 빠듯하다는 것이 최근 3개 분기의 숫자가 말하는 바입니다. 자사주 $18억 매입은 그 공백을 EPS로 메우는 대응이지 성장의 복원이 아닙니다.
따라서 확인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① Core Lines Reimagine과 AI 신제품(XactAI·XactXpert)이 실제로 유기적 성장률을 6% 위로 밀어올리는가 ② AccuLynx 판결과 그 이후 M&A 전략을 회사가 어떻게 다시 짜는가.
| 시점 | 이벤트 | 봐야 할 것 |
|---|---|---|
| 2026년 10월 하순 | Q3 2026 실적 | OCC 성장률이 6%를 회복했는가. 클레임 부문 OCC(허리케인 시즌 반영). 가이던스 유지 여부 |
| 수시 | AccuLynx 소송 판결 | 2026.6.23~26 재판 종료, 판결문 심리 중. 손실 규모와 M&A 전략 재설정 신호 |
| 2027년 2월 | Q4/FY2026 실적 + FY2027 가이던스 | 중기 목표(6~8%) 유지 여부. 여기서 목표를 낮추면 멀티플 재조정 |
| 연중 | openIDL/openIDS 채택 | 주 규제당국이 openIDL을 정식 채택하는 최초 사례가 나오는가 — 나오면 논지 전면 재검토 |
| 연중 | Guidewire 마켓플레이스 | HazardHub 번들 범위 확대 여부, Verisk 제품의 마켓플레이스 이탈 여부 |
| 연중 | FTC / 주 규제 | Verisk의 추가 인수 시도와 FTC 반응. 캘리포니아·플로리다의 산불·재난모델 규제 변화 |
| 연중 | FCHLPM 인증 | 플로리다 위원회의 Verisk 허리케인 모델 인증 갱신 및 경쟁 모델 신규 인증 |
| 연중 | 현대·기아 집단소송 | FCRA·도청법 청구의 인용 여부 — 데이터 상품 확장의 법적 한계선 |
Verisk FY2025 Form 10-K (SEC EDGAR) · FY2024 Form 10-K · Q4/FY2025 실적 발표 · Q1 2026 실적 · Q2 2026 실적 프레젠테이션 (서브라인 비중 원자료) · 2026 Investor Day 자료 (143p) · stockanalysis.com — 밸류에이션 ·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ISO Forms, Rules and Loss Costs · ISO Electronic Rating Content · Mozart Form Composer · AWS — Mozart companion (화면 출처) · AWS — Verisk Rating Insights · LightSpeed Personal Auto (성과연동 과금) · LightSpeed Small Commercial · 360Value Personal · ProMetrix · FireLine · A-PLUS · Verisk Synergy Studio 출시 · Verisk Sequel (런던시장) · FAST (생명보험)
ISO ClaimSearch · ClaimSearch FAQ — 2024.4.30 구독 전환 · ClaimSearch 신규 매치 리포트 (화면 출처) · ClaimSearch 규모 통계 · NICB — ClaimSearch 법집행기관 접근 등급 · Xactware 공식 도움말 — Xactimate X1 화면 · Xactimate 견적서 샘플 · 실제 산불 클레임 Xactimate 견적서 (United Policyholders) · United Policyholders — "Xactimate Demystified" (비판) · XactAI 출시 · AWS — Discovery Navigator (화면 출처) · MSP Navigator
NAIC 모델법 #1775 — P&C Model Rating Law (File and Use) · NAIC 모델법 #1780 (Prior Approval) · NAIC — Loss Cost Multiplier 작성 지침 · NAIC — LCM 서식 · N.C. Gen. Stat. §58-36-100 — reference filing adoption 조문 · 워싱턴주 — 지정 통계기관 목록 · 워싱턴주 — 통계보고 의무 (RCW 48.19.370) · NISS — 통계보고 의무 설명 · SERFF 접수 원본 — ISO 메인주 개인자동차 손해원가 개정 (136p, 이 문서 이미지 출처) · Hartford Fire Ins. Co. v. California, 509 U.S. 764 (1993) · Doerr v. Mobil Oil Corp. (La. 2000) — 오염 면책조항 · 48개 주 합동 ISO 시장행위검사 보고서 · 매사추세츠 211 CMR 75 — NICB 도난 보고 의무 · 텍사스 2003년 법 개정 (ISO 진입 허용) · 1996년 ISO 영리법인 전환 발표 (원문 보존)
FTC — Verisk/EagleView (2014) · AccuLynx 인수 계약 체결 ($23.5억) · Verisk — AccuLynx 인수 중단 발표 · Insurance Journal — AccuLynx 딜 무산 · Marketing Solutions 매각 (2026.1.8) · openIDS Homeowners Standard v1.0 (2025.11.20) — 무료 오픈 표준 · Linux Foundation — openIDL 출범 · Artemis — Oasis 오픈소스 재난모델 업계 후원 · Moody's, RMS $20억 인수 · Guidewire, HazardHub 인수 · Guidewire — HazardHub 허리케인 데이터 코어 시스템 내장 · RELX 2025 연차보고서 — LexisNexis Risk 부문 · KatRisk, Verisk Model Exchange 합류 (2026.5) · ServiceTitan × Verisk (Xactimate 유통 확대) · EagleView 특허소송 합의 (2021.11) · 현대·Verisk 주행데이터 집단소송 소장 · Verisk FCRA 소비자 분쟁 포털 · Insurance Journal — "ISO 약관인지 어떻게 아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