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ENAPAPA EQUITY RESEARCH · 개별종목 BRIEF
고려아연 010130 · KOSPI
서구 아연 제련소가 줄줄이 문을 닫는 동안 44년 연속 흑자를 낸 회사 — 22종 유가금속 회수라는 원가우위형 해자와, 그 해자를 주주 몫으로 바꾸지 못하게 만드는 경영권 분쟁
0.결론 요약 (Executive Summary)
고려아연은 울산 온산제련소를 중심으로 아연·연(납)·동을 하나의 공정 계열로 묶어 처리하는, 세계에서 사실상 유일한 통합 비철금속 제련 기업입니다. 회사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온산제련소는 연간 100만톤 이상의 금속을 생산하며 아연 연 63만톤·연(납) 연 44만 5,000톤으로 단일 제련소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이고, 정광과 부산물에서 22종의 비철금속을 회수합니다. 같은 기간 서구의 순수 아연 제련소들은 제련수수료(TC) 급락과 전력비 상승을 견디지 못해 감산·가동중단·폐쇄로 내몰렸습니다. 고려아연이 44년 연속 연간 영업흑자, 2000년 이후 105분기 연속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경기민감 소재 업종에서 극히 이례적이며, 해자의 존재를 가장 명료하게 증언하는 정량 지표입니다.
다만 본 리서치는 사전 해자등급 S를 A(Wide)로 하향 조정합니다. 근거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판매가격(LME)과 원료 조달 조건(TC)이 모두 외생 변수여서 회사에 가격결정력이 없습니다. 해자의 원천은 오직 원가·회수율 쪽에만 존재합니다. 둘째, 그 원가우위가 만들어내는 수익성의 절대 수준이 규제 독점형 S급 기업에 미치지 못합니다(TTM ROE 약 10%, FY2025 연결 영업이익률 7.4%). 셋째, 2024년 9월 이후 3년째 이어지는 경영권 분쟁이 해자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을 주주 몫으로 전환하는 경로 자체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등급을 B+까지 낮추지 않는 이유는 경쟁자의 상태가 "얇은 흑자"가 아니라 "적자·폐쇄"이며, 22종 회수 트레인은 신규 진입으로 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항목 | 값 | 비고 |
|---|---|---|
| 주가 | 1,579,000원 | 기업모니터(WISEreport) 조회 기준 |
| 시가총액 | 약 32조 9,584억원 | 발행주식수 20,872,969주 |
| PER (FY2025) | 41.0배 | EPS 38,514원 기준 |
| PER (TTM 자체 산출) | 약 34.1배 | TTM 지배주주순이익 약 9,662억원 역산 |
| PBR | 2.94배 | BPS 536,342원 |
| ROE (TTM 근사) | 약 10% | 회사 IR 자료 제시 수준과 일치 |
| 영업이익률 | 7.4% (FY2025) / 12.3% (1Q26) | 별도 기준 1Q26은 16.1% |
| 배당수익률 | 1.27% | FY2025 주당 20,000원 기준 |
| 순차입금 / 부채비율 | 4조 3,840억원 / 87.2% | 1Q26 연결, 순차입금비율 38.3% |
| 52주 밴드 | 718,000 ~ 2,188,000원 | 저점 대비 +120%, 고점 대비 −27.8% |
| 외국인 지분율 | 28.50% | 유동주식비율 45.98% |
| 출처: 기업모니터(WISEreport) 고려아연 기업현황, 고려아연 2026년 1분기 IR 발표자료. TTM 수치는 분기 IR 공시치를 합산한 본 리포트의 자체 산출값이며 회사 공시 원문과 반올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
해석: 유동주식비율 45.98%라는 낮은 수치가 이 종목의 성격을 압축합니다. 영풍·MBK 연합과 최윤범 회장 측이 각각 40% 내외를 묶어놓은 결과이며, 이는 주가가 펀더멘털보다 지분 경쟁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적 원인입니다.
0-1. 투자 성격 분류
고려아연은 단일 카테고리로 규정하기 어려운 복합적 성격을 갖습니다. 본 리포트는 다음 세 가지 성격의 결합으로 분류합니다.
- 사이클 레버리지 — 매출과 이익이 LME 아연·연·동 가격과 금·은 가격, 환율에 직결됩니다. 2026년 1분기 별도 매출의 51.3%가 은, 65.7%가 귀금속(은+금)이었다는 사실은 이 회사가 이미 "아연 회사"보다 "귀금속 사이클 노출체"에 가까워졌음을 보여줍니다.
- 전략광물 옵션 — 인듐 연 100~150톤(세계 수요의 약 11%, 전 세계 제련소 중 최다), 안티모니 연 약 3,500톤(국내 유일), 2028년 목표 게르마늄·갈륨 추가. 중국 의존도 완화라는 지정학적 수요가 붙는 비대칭 옵션입니다.
- 퀄리티 컴파운더로 보기엔 부족 — 44년 연속 흑자는 퀄리티의 증거이나, ROE 10% 수준과 가격결정력 부재, 그리고 2024년 이후의 자본배분 훼손 이력은 컴파운더 라벨을 붙이기에 결정적으로 미달합니다.
핵심 논지
- 해자는 진짜입니다. 다만 그 원천은 "규모"가 아니라 "회수율과 부산물 크레딧"입니다. 같은 경영진이 운영하는 호주 자회사 Sun Metals(순수 아연 제련소)의 2026년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0%, 2025년 3분기에는 2.2%에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온산(별도) 영업이익률은 16.1%와 9.0%였습니다. 동일 경영·동일 금속가·동일 TC 환경에서 벌어진 이 격차가 곧 22종 통합 회수 트레인의 가치이며, 서구 단일 아연 제련소들이 왜 적자로 내몰렸는지에 대한 가장 깔끔한 답입니다.
- 2026년의 사상 최대 실적은 회사의 실력과 은·금 초호황이 겹친 결과입니다. 1분기 연결 영업이익 7,460억원(전년 동기 +175.2%)에서 은 매출 2조 2,030억원의 기여를 분리하지 않으면 정상화 이익을 오판합니다. 은 실현단가는 역산 기준 약 $81/oz로, 회사 자체 민감도(은 $10/oz 상승 시 EBITDA +5~6%)를 역으로 적용하면 상당 부분이 가격 효과입니다.
- 현재 주가에는 안전마진이 없습니다. PBR 2.94배, TTM PER 34.1배, EV/EBITDA 약 18배는 사이클 소재주로서 역사적 밴드 상단을 크게 넘습니다. 1분기 실적을 연율화한 "초호황 지속" 시나리오조차 현재 시가총액을 겨우 정당화하는 수준입니다.
가장 큰 리스크
거버넌스입니다. 2026년 7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7부는 2025년 1월 2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영풍 보유 지분 25.42%의 의결권을 제한한 조치를 위법으로 판단하고 박기덕 대표이사에게 위자료 1억원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반면 2026년 4월 대법원은 2025년 3월 정기주총 관련 영풍의 재항고를 기각해 상호주 의결권 제한의 정당성을 인정했습니다. 즉 회사의 방어 논리는 법인 형태(SMC 대 SMH)라는 기술적 요건에 의해 사안별로 갈리고 있으며, 2026년 6월에는 2025년 임시주총에서 선임된 사외이사 4명이 직무정지 후 자진 사임했습니다. ISS는 2026년 3월 주총에서 실적은 인정하면서도 최윤범 회장 재선임에 반대를 권고했습니다. 2026년 10월에는 MBK파트너스가 영풍 지분 일부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시점이 도래합니다. 세계 1위 제련사가 창사 최대 실적을 내는 동안 경영진의 시간과 재무 여력이 지분 방어에 소모되고 있다는 것이 이 종목의 본질적 결함입니다.
투자 판단: 관찰(Watchlist) 해자 A · Wide (사전 S에서 하향) 사이클 레버리지 + 전략광물 옵션 확신도 낮음~중
F/U이벤트 팔로우업 로그
본 종목은 실적 이벤트보다 지분·법정 이벤트의 정보 가치가 큰 예외적 사례입니다. 아래 일정은 반드시 원자료(DART 공시, 법원 결정문)로 재확인하십시오.
- 2026-08월 중 —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및 IR 자료. 은·금 실현단가 하락 여부, 별도 영업이익률의 16.1% 유지 여부, 크루서블 프로젝트 관련 비유동자산 증가 속도를 확인합니다.
- 2026-08~09월 — 개정 상법에 따른 감사위원 분리선출 절차 완료 기한(회사 설명상 2026년 9월까지). 최대주주 의결권 3% 제한이 적용되는 안건이므로 지분 구도의 실질적 시험대입니다.
- 2026-10월 — MBK파트너스의 영풍 지분 관련 콜옵션 행사 가능 시점(경영협력계약 기준, 보도 인용). 행사 여부는 연합의 장기전 의지를 가늠하는 지표입니다.
- 2026-하반기 — 2026년 7월 1심 판결(영풍 의결권 제한 위법)에 대한 회사의 항소 진행. 항소심 판단은 향후 주총 운영 방식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 2026~2027 — 공정거래위원회의 순환출자 관련 검토 진행 상황(보도 기준, 세부 내용 미확인).
- 2027년 말 — 게르마늄·갈륨 설비 투자 약 1,957억원 집행 완료 목표(회사 IR).
- 2028년 3분기 — 게르마늄 설비 정상가동 목표. 동 생산능력 15만톤 확대 목표 시점과 동일 연도입니다.
| 이벤트 | 예상 시점 | 갱신할 항목 | 논지 영향 |
|---|---|---|---|
| 2Q26 실적발표 | 2026-08 | 정상화 이익, 은 가격 민감도 실측 | §5 내재가치 전면 재산출 |
| 감사위원 분리선출 | 2026-08~09 | 이사회 구성, 3% 룰 실효성 | §3 거버넌스, §10 오너 리스크 |
| MBK 콜옵션 | 2026-10 | 지분 구도, 분쟁 지속 시나리오 | §11 촉매 확률 재조정 |
| 의결권 소송 항소심 | 2026-하반기~2027 | 상호주 방어막 유효성 | §10 거버넌스 리스크 등급 |
| 크루서블 CAPEX 집행 | 2026~2029 | 순차입금, FCF, 자본배분 타당성 | §3 자본배분, §4 재무 건전성 |
| 게르마늄 상업가동 | 2028-3Q | 전략광물 매출총이익 500~600억원 실현 | §2 재투자 활주로 검증 |
| TC 연간 벤치마크 협상 | 매년 1~2월 | 제련 마진의 외생 변수 | §1 수익 결정 요인 |
| 출처: 고려아연 2026년 1분기 IR 발표자료, 언론 보도(인베스트조선·뉴스핌·법률신문 등). 일정은 변동 가능하며 확정 일정은 DART 공시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 |||
1.사업 개요 · 이해 가능성
1-1. 한 줄 비즈니스 설명
고려아연은 해외 광산에서 아연·연 정광(concentrate)을 사와 온산제련소에서 금속으로 제련해 팔고, 그 과정에서 정광에 미량 섞여 있는 금·은·동·인듐·비스무트·안티모니 등 21종의 부산물 금속을 추가로 뽑아내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사업의 본질은 "제련 가공업"이며, 수익은 ① 정광을 살 때 광산으로부터 받는 제련수수료(TC/RC)와 ② 정광에 든 금속을 얼마나 많이 뽑아내는가(회수율), ③ 계약상 무상으로 얻는 부산물의 시장가치(free metal·byproduct credit), ④ 금속 판매가격(LME + 프리미엄)과 환율의 함수입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결정적입니다. 아연 가격이 오르면 좋지만, 아연 가격이 오르는 국면은 통상 정광이 부족한 국면이므로 TC가 떨어져 마진이 상쇄됩니다. 반대로 아연 가격이 낮아도 정광이 넘치면 TC가 올라 제련소는 돈을 법니다. 즉 순수 제련소의 진짜 손익 동력은 아연 가격 자체가 아니라 TC와 부산물 크레딧입니다. 고려아연이 서구 경쟁사와 갈라지는 지점이 바로 이 두 번째 항목입니다.
1-2. 매출 구조 — "아연 회사"라는 이름은 이미 절반만 맞습니다
| 제품 | 매출액 | 비중 | 전년비 | 판매량 | 역산 실현단가 |
|---|---|---|---|---|---|
| 은(Ag) | 22,030 | 51.3% | +194.8% | 594,110 kg | 약 371만원/kg |
| 아연(Zn) | 7,850 | 18.3% | +19.8% | 157,448 MT | 약 499만원/MT |
| 금(Au) | 6,170 | 14.4% | +72.3% | 2,698 kg | 약 2억 2,869만원/kg |
| 연(Pb) | 3,750 | 8.7% | +10.6% | 111,968 MT | 약 335만원/MT |
| 동(Cu) | 1,440 | 3.4% | +28.7% | 7,580 MT | 약 1,900만원/MT |
| 기타 | 약 1,710 | 4.0% | n/a | n/a | n/a |
| 별도 합계 | 42,950 | 100.0% | +79.8% | — | — |
| 출처: 고려아연 2026년 1분기 IR 발표자료. 역산 실현단가는 매출액÷판매량으로 본 리포트가 산출한 근사치이며, 파생상품 손익·프리미엄·기말 재고 평가가 반영되지 않아 LME 평균가와 차이가 있습니다. 1Q26 평균 원/달러 환율은 회사 자료상 1,465원입니다. | |||||
해석: 은 단독으로 별도 매출의 절반을 넘고, 귀금속(은+금)이 65.7%를 차지합니다. 역산 실현단가를 달러로 환산하면 은 약 $81/oz, 금 약 $4,855/oz, 아연 약 $3,400/t, 동 약 $12,970/t 수준입니다. 2024년 대비 은 가격이 두 배 이상 뛴 국면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은이 회사 이익의 최대 변수로 올라선 것은 회사의 회수 역량 덕분이지만, 은 가격이 정상화되면 이익도 정상화됩니다.
| 항목 | FY2021 | FY2022 | FY2023 | FY2024 | FY2025 | TTM |
|---|---|---|---|---|---|---|
| 매출액 | n/a | n/a | n/a | 120,502 | 165,812 | 188,219 |
| 영업이익 | n/a | n/a | n/a | 7,237 | 12,324 | 17,073 |
| 영업이익률 | n/a | n/a | n/a | 6.0% | 7.4% | 9.1% |
| 지배주주순이익 | n/a | n/a | n/a | 약 1,900~2,000 | 약 7,741 | 약 9,662 |
| 순이익률 | n/a | n/a | n/a | 약 1.6% | 약 4.7% | 약 5.1% |
| 연속 영업흑자 | 44년 연속 연간 영업흑자 · 2000년 이후 105분기 연속 분기 영업흑자(회사 자체 집계) | |||||
| 출처: 고려아연 2025년 연간·2026년 1분기 실적 공시 및 언론 보도. FY2024는 FY2025 증감률(매출 +37.6%, 영업이익 +70.3%)로 역산한 근사치입니다. FY2021~FY2023은 본 세션에서 1차 출처 확인에 실패해 n/a로 둡니다(§출처 미비점 참조). 지배주주순이익은 분기 IR 증감률을 누적 합산한 자체 추정치입니다. | ||||||
해석: 44년 연속 흑자라는 사실은 FY2021~FY2023 수치를 확인하지 못했더라도 그 구간에 적자가 없었음을 보증합니다. 사이클 소재 업종에서 이는 강력한 정보입니다. 다만 순이익률이 FY2024에 1.6% 수준까지 눌린 것은 경영권 분쟁 관련 금융비용·평가손실이 영업 외 단계에서 이익을 갉아먹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는 §3·§4에서 다시 다룹니다.
| 항목 | 4Q24 | 1Q25 | 2Q25 | 3Q25 | 4Q25 | 1Q26 |
|---|---|---|---|---|---|---|
| 매출액 | 34,121 | 38,333 | 38,268 | 41,598 | 47,633 | 60,720 |
| 영업이익 | 1,203 | 2,711 | 2,589 | 2,734 | 4,290 | 7,460 |
| 영업이익률 | 3.5% | 7.1% | 6.8% | 6.6% | 9.0% | 12.3% |
| EBITDA | n/a | n/a | 약 3,500 | 3,670 | 약 4,968 | 8,470 |
| 지배주주순이익 | n/a | 약 1,625 | 약 3,288 | 707 | 약 2,121 | 3,546 |
| 매출총이익 | n/a | n/a | n/a | n/a | 약 6,157 | 9,530 |
| 출처: 고려아연 분기 IR 발표자료 및 실적 공시. "약"이 붙은 값은 회사가 공개한 전기비 증감률로 역산한 본 리포트의 근사치입니다. 4Q24 EBITDA·순이익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
해석: 4Q24 영업이익률 3.5%가 이 사업의 "나쁜 분기" 하한선을, 1Q26의 12.3%가 "초호황 분기" 상한선을 보여줍니다. 진폭이 3.5배에 달합니다. 3Q25 순이익이 영업이익 2,734억원에도 707억원에 그친 것은 영업외 손익(환율·평가손실·지분법)의 변동성이 크다는 증거이며, 1Q26에도 환율 평가손실 약 562억원이 발생했습니다. 이 회사의 순이익은 영업이익보다 신뢰도가 낮은 지표입니다.
1-3. 사업 부문·자회사별 심층 설명
(1) 온산제련소 (별도) — 이익의 심장
온산제련소는 부지면적 142만 1,487.6㎡(상암 월드컵경기장 약 19개 규모)에서 연간 100만톤 이상의 금속을 생산합니다. 아연 연 63만톤은 단일 제련소 기준 세계 최대이며, 연(납) 연 44만 5,000톤 역시 세계 최대입니다. 동은 현재 약 3만톤이며 회사는 2028년까지 15만톤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별도 기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률 16.1%는 연결 12.3%를 크게 웃돌며, 이는 자회사 다수가 낮은 마진 또는 투자 단계에 있음을 뜻합니다.
(2) KZ Trading — 원료·희소금속 트레이딩
2026년 1분기 매출 2,919억원(전년비 −5.4%), 영업이익 169억원, 영업이익률 5.8%, 순이익 87억원입니다. 2025년 3분기에는 매출 3,749억원, 영업이익 123억원(3.3%)이었습니다. 희소금속 매출로 안티모니 140억원(가격 −22%), 인듐 320억원(가격 상승), 비스무트 180억원(판매량 +24%)이 공개되었습니다. 마진은 얇지만 전략광물 유통망을 확보하는 채널 역할이 본질입니다.
(3) Sun Metals Corporation(호주) — 해자의 반증 사례
호주 퀸즐랜드의 아연 제련소로 2026년 1분기 매출 2억 7,674만 달러, 영업이익 3,324만 달러(영업이익률 12.0%), 순이익 2,260만 달러입니다. 그러나 2025년 3분기에는 매출 2억 7,760만 달러에 영업이익 605만 달러, 영업이익률 2.2%에 불과했습니다. 같은 그룹, 같은 경영진, 같은 금속가·TC 환경에서 온산(별도)이 9.0%를 낼 때 Sun Metals는 2.2%였습니다. 이 4~7%p의 격차는 규모의 차이가 아니라 부산물 회수 포트폴리오의 차이에서 나옵니다. Sun Metals는 아연 중심 단일 금속 제련소이기 때문입니다. §2의 원가우위 논증에서 이 수치를 핵심 증거로 사용합니다.
(4) 스틸사이클 — 자원순환
2026년 1분기 매출 801억원(전년비 +29.9%), 영업이익 27억원(3.4%), 순이익 31억원입니다. 2025년 3분기 매출 533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대비 성장은 빠르지만 절대 규모와 마진 모두 그룹 손익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하는 단계입니다.
(5) 트로이카 드라이브 3축
회사가 정의한 신사업 3축은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입니다. 2026년 1분기 IR 자료에 명시된 보유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축 | 법인 | 지분 | 사업 내용 | 개별 손익 |
|---|---|---|---|---|
| 신재생·수소 | Ark Energy (호주) | 100% | 풍력 923MW 인수(2024), MacIntyre Wind Farm 30% 지분 | n/a (미확인) |
| 이차전지 소재 | 한국전구체(KPC) | 51% | 양극재용 전구체 제조 | n/a (미확인) |
| 이차전지 소재 | 켐코(KEMCO) | 73% | 니켈 황산염 | n/a (미확인) |
| 이차전지 소재 | 케이잼(KZAM) | 100% | 이차전지용 동박 | n/a (미확인) |
| 자원순환 | Igneo Technologies | 100% | 전자폐기물 처리(글로벌) | n/a (미확인) |
| 자원순환 | Pedalpoint (미국) | 100% | 미국 자원순환 거점 | n/a (미확인) |
| 자원순환 | evTerra Recycling | 100% |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 n/a (미확인) |
| 자원순환 | 스틸사이클 | n/a | 제강 분진 처리 | 1Q26 매출 801억 / 영업이익 27억 |
| 출처: 고려아연 2026년 1분기 IR 발표자료. 회사는 IR에서 자회사 손익을 KZ Trading·Sun Metals·스틸사이클 3사만 개별 공시하며, 나머지 법인의 개별 손익은 본 세션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회사와 언론은 "트로이카 드라이브가 2025년부터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하지만 부문별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
해석: 이것이 본 리포트가 자본배분에 가장 큰 물음표를 붙이는 지점입니다. 이차전지 소재(전구체·동박)는 2023~2025년 업계 전반이 가동률 저하와 적자에 시달린 영역이며, 회사가 이 3개 법인의 개별 손익을 IR에서 분리 공시하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정보입니다.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는 서술은 3축 전체 합산일 가능성이 높고, 그 안에서 재생에너지(Ark Energy)와 이차전지 소재의 부호가 반대일 개연성이 있습니다. 검증 불가이므로 투자 논지에서 신사업 기여는 0으로 놓고 시작해야 합니다.
1-4. 산업 구조와 회사의 위치
세계 아연 제련 산업은 세 계층으로 갈립니다. 첫째, 광산을 보유해 정광을 자체 조달하는 통합형(Hindustan Zinc, Teck, Boliden 일부). 이들은 광산 마진을 먹으므로 EBITDA 마진이 높지만 그것은 제련 경쟁력이 아니라 광권의 결과입니다. 둘째, 정광을 사서 제련만 하는 순수 제련형(고려아연, Nyrstar, 중국 대부분). 셋째, 국가 보조와 저가 전력에 기반한 중국 제련소 군으로, 세계 정련아연 생산의 절반 내외를 차지하며 TC가 급락하면 감산으로 대응합니다.
고려아연은 두 번째 계층에 속하면서도 첫 번째 계층에 가까운 마진을 내는 예외입니다. 그 비결은 광권이 아니라 정광 1톤에서 뽑아내는 금속 종류의 수입니다. 서구 순수 제련소들은 아연과 소량의 부산물만 회수하므로 TC가 떨어지면 곧바로 적자가 됩니다. 2020년대 중반 TC 급락 국면에서 서구 제련소가 잇달아 가동 중단·폐쇄에 들어간 반면, 고려아연은 22종 회수로 TC 하락을 부산물 크레딧으로 상쇄했습니다.
| 항목 | 수치 | 세계 위상 |
|---|---|---|
| 총 금속 생산 | 연 100만톤 이상, 22종 | 단일 제련소 세계 최대 규모 |
| 아연 | 연 63만톤 | 단일 제련소 세계 1위 |
| 연(납) | 연 44만 5,000톤 | 세계 최대 |
| 동 | 약 3만톤 → 2028년 15만톤 목표 | 현재는 소규모 |
| 은 | 2025년 2,090톤 | 글로벌 은 생산의 6.7% |
| 인듐 | 연 100~150톤 | 세계 수요 약 11%, 제련소 중 최다 |
| 안티모니 | 연 약 3,500톤 (2022년비 +30%↑) | 국내 유일 생산 |
| 비스무트·텔루륨 | 생산 중 (수량 n/a) | 중 |
| 게르마늄 | 5N급 GeO₂ 연 약 10톤 (2028년 가동 목표) | 미국 내 갈륨·게르마늄 추출 유일 아연 제련소 지위 추진 |
| 출처: 고려아연 공개 자료 및 온산제련소 취재 보도(파이낸셜뉴스 2026.03, 철강금속신문 2026, 전자신문 2025.10). 대미 인듐 수출 기여도는 2020~2023년 기준 약 29%로 보도되었습니다. | ||
| 사업자 | 유형 | 최근 상태 | 고려아연 대비 |
|---|---|---|---|
| 고려아연 (온산) | 순수 제련 + 22종 회수 | 44년 연속 흑자, 1Q26 별도 OPM 16.1% | 기준 |
| Sun Metals (자회사) | 순수 아연 제련 | 1Q26 OPM 12.0% / 3Q25 OPM 2.2% | 동일 경영 하에서도 마진 열위 — 회수 포트폴리오 차이 |
| Nyrstar | 순수 아연 제련(다국) | 채무 재조정 후 트라피구라 산하 편입, 유럽·미국 제련소 감산·가동중단 (보도 기준) | 구주주 가치 사실상 소멸 |
| 유럽 순수 제련소군 | 순수 아연 제련 | 전력비·TC 급락으로 care & maintenance 전환 사례 다수 (보도 기준) | 퇴출 압력 |
| Hindustan Zinc | 광산 통합형(mine-to-metal) | 고마진 유지 | 마진은 높으나 원천이 광권 — 제련 경쟁력 비교 대상 아님 |
| Boliden | 광산+제련 통합형 | 흑자 유지 | 통합형 프리미엄 |
| Teck Resources | 광산+제련(Trail) | 아연 부문 중간 마진 | 중 |
| 중국 제련소군 | 순수 제련(정책 보조) | 세계 캐파 과반, TC 급락 시 감산 대응 | 캐파 위협이나 전략광물 회수는 열위 |
| 주의: 고려아연·Sun Metals 수치는 회사 IR 1차 자료입니다. Nyrstar·유럽 제련소군·Hindustan Zinc·Boliden·Teck·중국 제련소의 최근 재무 수치는 본 세션에서 1차 출처로 재확인하지 못했으며(WebSearch 한도 소진), 업계에 널리 보도된 정성적 상태만 기재했습니다. 정량 마진 비교는 §출처 미비점에 기록합니다. | |||
해석: 버피톨로지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는 고려아연의 절대 마진이 아니라 경쟁자의 상태입니다. 규격서 D-2 원칙("절대 마진이 낮아도 경쟁자가 없거나 적자라면 해자가 강한 것으로 본다")에 정확히 부합하는 사례입니다. 순수 아연 제련이라는 동일 사업에서 서구 경쟁자는 구주주 가치 소멸과 가동중단으로 귀결됐고, 고려아연은 44년 연속 흑자를 냈습니다.
1-5. 10년 뒤 사업 존속 예측
결론부터 말하면 10년 뒤 온산제련소가 여전히 세계 최대 통합 제련소로 가동되고 있을 확률은 매우 높다고 판단합니다. 근거는 다음 네 가지입니다.
- 대체 불가한 물리적 자산 — 아연·연·동을 하나의 공정 계열로 잇고 부산물을 순환 처리하는 22종 회수 트레인은 신규 건설로 복제하기 어렵습니다. TSL 공법은 1990년 호주 오스멜트와의 기술 제휴를 거쳐 1995년 8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었고, DRS 공정 역시 세계 최초 상용화입니다. 헤마타이트 공정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30년에 걸쳐 축적된 공정 자산은 자본만으로 살 수 없습니다.
- 수요의 구조적 지속성 — 아연은 철강 도금(용융아연도금)의 필수재로 건설·자동차 산업이 존재하는 한 수요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은은 태양광·전자 수요로 회사 자료 기준 5년 연속 구조적 공급 부족 상태이며 2026년 예상 부족량은 4,600만 온스입니다.
- 지정학적 필수재로의 격상 — 인듐·안티모니·게르마늄·갈륨은 반도체·방산 핵심 광물이며 중국이 공급을 통제해온 품목입니다. 고려아연은 이를 정광 부산물에서 뽑아내는 몇 안 되는 사업자이고, 록히드마틴과의 게르마늄 공급 협력이 보도되었습니다. 미국 테네시 크루서블 프로젝트는 이 지위를 미국 본토로 확장하는 시도입니다.
- 공급 측 퇴출이 오히려 진행 중 — 경쟁 캐파가 늘어나는 산업이 아니라 줄어드는 산업입니다. 탄소규제와 전력비는 신규 진입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 기존 사업자에게 유리합니다.
존속을 위협할 시나리오는 사업이 아니라 지배구조입니다. 경영권이 재무적 투자자에게 넘어가 단기 현금화 중심으로 운영될 경우, 30년 축적된 공정 최적화와 R&D 자산이 훼손될 위험이 존재합니다. 반대로 현 경영진 체제가 유지되더라도 소송·주총 대응에 자원이 계속 소모되면 재투자 속도가 늦어집니다. 즉 사업 존속 리스크는 낮고, 소유·통제 구조 리스크는 높습니다.
2.경쟁우위 · 경제적 해자 (버핏/멍거)
2-1. 해자 요약
강점
- 부산물 크레딧 기반 원가우위 — 22종 회수. 동일 경영 하 Sun Metals(단일 금속 제련)와의 영업이익률 격차가 4~7%p로 실측됩니다.
- 효율적 규모 — 단일 제련소 기준 세계 최대(아연 63만톤, 연 44.5만톤). 고정비 분산과 부산물 처리 임계 규모를 동시에 확보합니다.
- 공정 기술 무형자산 — TSL(1995년 세계 최초 상용화), DRS(세계 최초 상용화), 헤마타이트(국가핵심기술, 아연 회수율 98~99%). 유가금속 회수율 최대 96.5%, 전략광물 회수율 60%대→80%대 개선.
- 경쟁자의 퇴출 — 서구 순수 아연 제련소가 감산·가동중단·구주주 가치 소멸로 귀결된 것과 대비되는 44년 연속 흑자.
약점
- 가격결정력 전무 — 판가는 LME, 원료 조달 조건(TC)은 광산 협상력에 종속. 회사가 통제하는 것은 원가와 회수율뿐입니다.
- 해자와 주주 몫의 단절 — 경영권 분쟁으로 자본배분이 지분 방어 목적에 종속되었고(프리미엄 자사주 공개매수 후 할인 발행), 그 결과 해자에서 나온 현금이 주주가치로 온전히 전환되지 못했습니다.
2-2. 해자 유형 진단
| 유형 | 근거 | 강도 | 지속성 판단 |
|---|---|---|---|
| 원가우위 | 22종 유가금속 회수로 TC 하락을 부산물 크레딧으로 상쇄. 유가금속 회수율 최대 96.5%, 아연 회수율 98~99%. 동일 그룹 단일 금속 제련소 대비 OPM 4~7%p 우위 | 강 | 공정 자산·노하우 기반이며 30년 축적. 복제 난이도 극히 높음 → 지속 |
| 효율적 규모 | 단일 제련소 세계 최대. 부지 142만㎡, 연 100만톤+. 부산물 회수는 처리량 임계치 이상에서만 경제성 확보 | 강 | 시장 규모 대비 신규 진입 경제성 없음 → 지속 |
| 무형자산 (기술·인증) | TSL·DRS 세계 최초 상용화, 헤마타이트 국가핵심기술 지정, 희소금속 순도 99.99%+, 국산신기술(KT)·환경신기술(ET) 인증 | 중~강 | 특허 만료 리스크는 있으나 운영 노하우는 이전 불가 → 지속 |
| 무형자산 (지정학적 지위) | 인듐 세계 수요 11%, 안티모니 국내 유일, 대미 인듐 수출 기여 약 29%. 록히드마틴 게르마늄 협력 | 중 | 정책 의존적 — 미중 관계에 따라 프리미엄 변동 → 조건부 |
| 전환비용 | 금속은 규격품(commodity). 고객이 공급처를 바꾸는 비용이 낮음. 다만 고순도 전략광물은 품질 인증 절차가 있어 부분적 전환비용 존재 | 약 | 범용 금속에서는 없음 |
| 네트워크 효과 | 해당 없음. 사용자 증가가 제품 가치를 높이는 구조가 아님 | 없음 | — |
| 가격결정력 | LME 가격 수용자. 프리미엄(제품 판매 시 추가 마진)에서만 제한적 협상력 | 약 | 구조적으로 개선 불가 |
| 출처: 회사 공개 자료 및 온산제련소 취재 보도, 고려아연 분기 IR. 강도 판정은 본 리포트의 정성 평가입니다. | |||
해석: 해자가 원가우위와 효율적 규모라는 두 축에 집중되어 있고, 가격결정력과 전환비용은 사실상 없습니다. 이는 규제 독점형(강원랜드·KT&G) 또는 브랜드형(코카콜라) 해자와 근본적으로 다른 유형이며, 해자의 존재는 확실하나 그 해자가 만드는 이익의 절대 수준에는 천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본 리포트가 등급을 S에서 A로 하향한 1차 근거입니다.
2-3. 회사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제련업의 수익 결정 요인을 통제 가능성으로 분해하면 해자의 위치가 명확해집니다.
| 요인 | 통제 가능성 | 2026년 상반기 방향 | 고려아연의 대응 수단 |
|---|---|---|---|
| LME 아연·연·동 가격 | 불가 | 1Q26 아연 실현단가 약 $3,400/t(역산) | 헤지·재고 운용. 구조적 대응 불가 |
| 금·은 가격 | 불가 | 은 약 $81/oz, 금 약 $4,855/oz(역산) — 초호황 | 회수량 극대화만 가능 |
| 제련수수료(TC/RC) | 거의 불가 | 2023년 이후 정광 타이트로 하락 추세 (구체 벤치마크 수준 미확인) | 장기 계약, 스팟 비중 조절, 정광 조달 다변화 |
| 환율(원/달러) | 불가 | 1Q26 평균 1,465원 — 수출 유리, 정광 매입 불리 | 자연 헤지(매출·매입 동시 달러), 1Q26 환평가손실 562억원 |
| 전력비·에너지 원단위 | 부분 | 국내 산업용 전기료 상승 압력 | DRS 공정으로 에너지 사용 감소, 스마트팩토리, 자체 재생에너지(Ark Energy) |
| 유가금속 회수율 | 가능 | 최대 96.5%, 전략광물 60%대→80%대 | 공정 개선·설비 투자. 해자의 핵심 원천 |
| 회수 금속 종류(포트폴리오) | 가능 | 현재 12개 품목 → 2028년 14개(갈륨·게르마늄 추가) | 설비 투자 1,957억원. 해자의 확장 경로 |
| 프리미엄(판매 마진) | 부분 | 지역별 수급에 종속 | 고순도·소량 다품종 제품 믹스 |
| 출처: 고려아연 2026년 1분기 IR 발표자료, 온산제련소 취재 보도. TC 벤치마크의 구체 수준은 본 세션에서 신뢰할 수 있게 확인하지 못했습니다(§출처 미비점). | |||
해석: 통제 가능한 항목이 회수율과 회수 품목 수, 단 두 개입니다. 그리고 고려아연의 해자는 정확히 그 두 개에 존재합니다. 이는 해자가 좁지만 매우 단단하다는 뜻이며, 동시에 실적 변동성의 대부분이 통제 불가 요인에서 온다는 뜻입니다. 투자자는 이 회사를 볼 때 "실적"과 "실력"을 반드시 분리해야 합니다.
2-4. 수익성 지표 추이
| 지표 | FY2024 | FY2025 | 1Q26 | TTM | 해석 |
|---|---|---|---|---|---|
| 연결 영업이익률 | 6.0% | 7.4% | 12.3% | 9.1% | 사이클 상승 + 귀금속 초호황 |
| 별도 영업이익률 | n/a | n/a | 16.1% | n/a | 3Q25 별도는 9.0% — 온산의 진짜 마진 레인지 |
| 매출총이익률(연결) | n/a | n/a | 15.7% | n/a | 1Q26 매출총이익 9,530억원 |
| EBITDA 마진(연결) | n/a | n/a | 13.9% | 약 10.9% | 3Q25는 8.8% |
| ROE | n/a | n/a | n/a | 약 10% | 회사 IR 제시 수준과 일치 |
| 순이익률 | 약 1.6% | 약 4.7% | 5.8% | 약 5.1% | 영업외 손익 변동성 큼 |
| 영업이익률 진폭 | 분기 최저 3.5%(4Q24) ~ 최고 12.3%(1Q26) — 3.5배 | ||||
| 출처: 고려아연 분기·연간 IR 및 실적 공시. FY2024 값은 증감률 역산 근사치. 매출총이익률·EBITDA 마진은 IR 공시 절대치를 매출로 나눈 자체 산출값입니다. | |||||
2-5. 경쟁자 대비 수익성 격차 — 가장 중요한 표
| 기간 | 온산(별도) OPM | Sun Metals OPM | 격차 | 환경 |
|---|---|---|---|---|
| 2025년 3분기 | 9.0% | 2.2% | +6.8%p | 아연가 보통, 귀금속 상승 초기 |
| 2026년 1분기 | 16.1% | 12.0% | +4.1%p | 귀금속 초호황 |
| 평균 격차 | — | +5.5%p | 불황기에 격차가 더 벌어짐 | |
| 출처: 고려아연 2025년 3분기·2026년 1분기 IR 발표자료. Sun Metals는 고려아연 100% 자회사인 호주 퀸즐랜드 아연 제련소로, 정광을 구매해 아연을 제련하는 순수 제련형입니다. 온산 별도 실적에는 자체 트레이딩·기타 손익이 일부 포함될 수 있습니다. | ||||
해석: 이 표가 본 리포트의 핵심 정량 증거입니다. 불황기(3Q25)에 격차가 6.8%p, 호황기(1Q26)에 4.1%p로, 마진 압박이 심할 때 격차가 더 벌어집니다. 이것이 부산물 크레딧형 원가우위의 전형적 특성입니다. 부산물 크레딧은 TC와 아연가에 비교적 둔감하므로, 순수 아연 제련소가 적자로 갈 때 고려아연은 흑자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서구 제련소들이 감산·폐쇄로 내몰린 메커니즘이 바로 이 표의 "Sun Metals 2.2%"를 조금 더 밀어낸 지점에 있습니다. Sun Metals가 고려아연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생존한 것이지, 독립 회사였다면 3Q25의 2.2%는 금융비용 후 적자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지표 | 수치 | 의미 |
|---|---|---|
| 유가금속 종합 회수율 | 최대 96.5% | 정광 투입분 중 금속으로 전환되는 비율 |
| 아연 회수율(헤마타이트 공정) | 98~99% | 국가핵심기술 지정 공정 |
| 전략광물 회수율 | 60%대 → 80%대 개선 | 인듐·안티모니·비스무트 등 |
| 희소금속 순도 | 99.99% 이상 | 반도체·방산 등급 충족 |
| 회수 금속 품목 수 | 22종 (전략광물 12개 → 2028년 14개) | 부산물 크레딧의 폭 |
| TSL 부수 효과 | 연 약 60억원 체화료 절감 | 폰드장 의존 제거, 슬래그 건설자재 재활용 |
| DRS 공정 | 세계 최초 상용화 | 에너지 사용·오염물질 배출 축소 |
| 출처: 고려아연 공식 기술 소개 자료, 온산제련소 취재 보도(파이낸셜뉴스·전자신문·철강금속신문). | ||
2-6. 가격결정력 평가
결론: 없습니다. 아연·연·동·금·은은 모두 LME 및 국제 시장 기준가로 거래되는 규격품이며, 고려아연은 가격 수용자입니다. 제품 판매 시 지역 프리미엄과 고순도·소량 다품종 제품에서 제한적 협상력을 갖지만, 이는 가격결정력이라기보다 제품 믹스의 결과입니다.
다만 전략광물에서는 예외적 협상 여지가 생기고 있습니다. 인듐·안티모니·게르마늄은 시장 규모가 작고 공급자가 소수여서 계약 단가에 프리미엄이 반영될 수 있으며, 중국 수출 통제라는 정책 변수가 이 프리미엄을 키웁니다. 2026년 1분기 안티모니 매출은 가격 하락(−22%)으로 140억원에 그쳤지만 인듐은 가격 상승으로 320억원, 비스무트는 판매량 +24%로 1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 4분기 전략광물 매출 970억원은 아직 전사 매출의 2% 수준이므로 현재로서는 실적 기여가 아니라 옵션 가치로 보아야 합니다.
2-7. 해자 추세 — 확대인가 축소인가
본 리포트는 사업 해자는 확대, 주주 관점 해자는 축소라고 판단합니다.
- 확대 요인 — 전략광물 회수율 60%대→80%대 개선, 품목 12→14개 확대(2028년), 동 생산능력 3만→15만톤(2028년), 서구 경쟁 캐파의 지속적 퇴출, 은의 5년 연속 구조적 공급 부족.
- 축소 요인 — 중국 제련 캐파의 존재, 국내 전력비 상승과 탄소배출 규제, TC 하락 추세, 그리고 무엇보다 경영권 분쟁이 자본배분과 의사결정 속도를 잠식하는 효과.
버핏이 말하는 해자는 "성(城)을 지키는 물길"이며, 그 목적은 성 안의 재화가 주주에게 흘러가는 것을 보호하는 데 있습니다. 고려아연의 성벽은 튼튼하지만, 성 안에서 두 세력이 성주 자리를 다투는 동안 재화의 일부가 방어 비용으로 소진되었습니다. 2024년 프리미엄 자사주 공개매수 후 할인 발행 시도, 2025년 12월 2조 8,5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증자로 인한 발행주식수 증가는 그 구체적 증거입니다.
2-8. 재투자 활주로 (Reinvestment Runway)
고려아연은 온산 단일 거점의 한계를 인식하고 세 방향의 재투자 경로를 제시했습니다.
- 수직 심화(회수 품목 확대) — 게르마늄·갈륨 설비에 약 1,957억원(2027년 말까지), 2028년 3분기 정상가동 목표, 연 매출총이익 500~600억원 기대. 투자 대비 회수 기간이 3~4년으로 가장 명확한 ROI를 제시한 유일한 투자입니다.
- 지리적 복제(프로젝트 크루서블) —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총 74억 달러(약 11조원) 규모 통합 제련소 건설. 비철금속 13종과 반도체용 황산을 생산하며, 회사는 EBITDA 마진 17~19%를 제시했습니다. 부지 내 폐기물 원료를 활용해 원료 비용을 최소화하는 구조입니다. 미국 내 갈륨·게르마늄 추출이 가능한 유일한 아연 제련소 지위를 목표로 합니다.
- 인접 확장(트로이카 드라이브) — 재생에너지,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1-3에서 지적했듯 개별 손익 검증이 불가하므로 재투자 활주로로서의 가치 판단을 보류합니다.
주의 — 재투자 활주로의 규모가 회사 체력을 넘습니다
크루서블 프로젝트 총 규모 74억 달러(약 11조원)는 2026년 1분기 자본총계 11조 4,590억원과 거의 같고, 시가총액 32조 9,584억원의 3분의 1에 해당합니다. TTM 영업이익 1조 7,073억원의 6.4년치입니다. 회사는 미국 측 합작법인 구조로 자기 부담을 낮추는 접근을 취했고 2025년 12월 2조 8,500억원의 제3자배정 증자로 자금을 조달했지만, 그 대가로 발행주식수가 늘고 해당 JV가 지분 10.59%를 보유하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즉 이 프로젝트는 성장 투자와 지분 방어가 결합된 거래이며, 순수한 자본배분 판단으로 평가하기 어렵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영풍·MBK 측은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3.경영진 · 자본배분
3-1. 최대주주·지분 구조 — 두 개의 40%
고려아연의 지분 구조는 한국 상장기업 중 가장 특이한 형태입니다. 창업 2세대인 최씨 일가(고려아연)와 장씨 일가(영풍)가 74년간 분리 경영해온 구조가 2024년 배당 정책 갈등을 계기로 붕괴하면서, 두 진영이 각각 40% 내외를 확보한 교착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 주주 | 지분율 | 진영 | 비고 |
|---|---|---|---|
| 영풍 (주) | 25.42 | 영풍·MBK 연합 | 상법 369조3항 상호주 의결권 제한 분쟁의 대상 |
| MBK파트너스 및 기타 연합 | 약 15.7 | 영풍·MBK 연합 | 2024년 공개매수로 확보. 연합 합계 약 41.1~42.1% |
| 최윤범 회장 및 특수관계인 | 17.7 | 현 경영진 | 직접 지분 |
| 크루서블 JV (미국) | 10.6 | 현 경영진 우호 | 2025.12 제3자배정 증자 2조 8,500억원으로 확보(10.59%) |
| 한화그룹 | 7.7 | 현 경영진 우호 | 전략적 제휴 |
| LG화학 | 1.9~2.0 | 현 경영진 우호 | 전략적 제휴 |
| 현대차그룹 | 5.0~5.1 | 중립 | 의결권 행사 가능성 낮다는 평가 |
| 국민연금 | 4.9~5.2 | 중립(캐스팅보트) | 2026.03 주총에서 최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 의결권 미행사 결정 |
| 메리츠증권 측 | 2.01 | n/a | 보도 기준 |
| 진영별 합계 | 영풍·MBK 연합 약 41.1~42.1% vs 현 경영진 우호 약 37.9~38.8% (격차 2~3%p 이내) | ||
| 출처: 인베스트조선(2026.06.21), 뉴데일리(2026.03.09), 다음뉴스(2026.03.22), 법률신문(영풍 25.42% 언급). 보도 시점별 수치 차이가 있어 범위로 표기했습니다. 자사주 및 기타 소수주주 지분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 28.50%(기업모니터)는 위 진영 분류와 중복됩니다. | |||
해석: 격차가 2~3%p 이내라는 점이 결정적입니다. 어느 쪽도 정관 변경(출석 주주 3분의 2)이나 안정적 이사회 장악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유동주식비율 45.98%는 이 교착의 산물이며, 결과적으로 유통 주식이 적어 이벤트 발생 시 주가 변동폭이 확대되는 구조를 만듭니다.
3-2. 경영권 분쟁 타임라인 — 정확한 사실 관계
| 시점 | 사건 | 주주가치 영향 |
|---|---|---|
| 2024.02 | 배당 확대 요구를 둘러싼 양 가문 첫 충돌 | 중립 |
| 2024.09.13 | MBK·영풍, 주당 66만원에 최대 14.56% 공개매수 개시 (이후 75만원으로 인상) | 주가 급등 |
| 2024.09.27 | 고려아연, 베인캐피탈과 연합 | 중립 |
| 2024.10.02 | 법원, 자사주 취득금지 가처분 기각 | 중립 |
| 2024.10.11 | 고려아연·베인, 주당 89만원에 자사주 최대 20% 공개매수 | 차입 기반 프리미엄 자사주 매입 — 재무 부담 |
| 2024.10.17 | MBK 측 5.34% 추가 매입, 지분 38.47% 확보 | 중립 |
| 2024.10.30 | 고려아연, 발행가 67만원으로 2.5조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 발표 | 89만원 매입 직후 67만원 발행 — 일반주주 가치 훼손 |
| 2024.11.06 |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효력 정지 | 감독당국 개입 |
| 2024.11.13 | 유상증자 철회, 최윤범 회장 이사회 의장 사퇴 | 훼손 시도 중단 |
| 2025.01.22 | 호주 자회사 SMC, 영풍 주식 10.33% 취득 | 상호주 방어 목적 자금 유출 |
| 2025.01.23 | 임시주총 — 상법 369조3항 근거로 영풍 보유 25.42% 의결권 제한, 최 회장 측 이사 9명 선임 | 이후 위법 판결 대상 |
| 2025.03.07 | 법원, 상호 의결권 제한 관련 가처분 일부 인용 | 중립 |
| 2025.03.27 | 법원, 영풍의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신청 기각 | 중립 |
| 2025.03.28 | 정기주총 — 영풍 의결권 제한 유지, 최 회장 측 이사진 재확보 | 중립 |
| 2025.12 | 프로젝트 크루서블 명분으로 미국 측 합작법인에 2조 8,500억원 제3자배정 증자, JV가 지분 10.59% 확보. 영풍·MBK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은 기각 | 발행주식수 증가(연간 +9.4%), 지배력 희석 |
| 2026.01 | 임시주주총회 개최 (세부 결과 미확인) | n/a |
| 2026.03.09 | ISS, 최윤범 회장 재선임 반대 권고 / 한국ESG평가원, 현 경영진 5인 선임안 찬성 권고 |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거버넌스 경고 |
| 2026.03.24 | 제52기 정기주총 (7개 의안 38건). 임기만료 이사 6명 중 5명 선임 + 감사위원 1명은 9월까지 분리선출 | 중립 |
| 2026.04.02 | 대법원, 영풍 재항고 기각 — SMH의 상법상 자회사 지위 인정, 2025.03 정기주총 상호주 의결권 제한 정당 | 방어막 3심 확정 |
| 2026.06 | 2025년 임시주총 선임 사외이사 4명(이상훈·이형규·김경원·이재용) 직무정지 후 자진 사임. 사외이사 추천 방식(0.1%/6개월 보유 vs 1주 이상 공개추천) 놓고 재격돌, 임시주총 예상 | 이사회 정상 작동 저해 |
| 2026.07.13 | 서울중앙지법 민사17부 — 2025.01.23 임시주총 영풍 의결권 제한은 위법, 박기덕 대표 위자료 1억원 배상. SMC는 상법상 자회사 요건 미충족(유한회사에 가까움) 판단. 회사는 항소 예정 | 대표이사 개인 배상 책임 인정 |
| 2026.10 (예정) | MBK, 경영협력계약상 영풍 지분 일부 콜옵션 행사 가능 시점 | 양방향 |
| 출처: 나무위키 정리(2024~2025 구간, 언론 보도 재확인 필요), 법률신문(2026.07), 한국경제(2026.07.13), 데이터투자(2026.04), 뉴스핌(2026.06.10), 인베스트조선(2026.01.07·2026.06.21), 스마트투데이·ESG경제(2026.03.09), 다음뉴스(2026.03.22). 영향 판정은 본 리포트의 정성 평가입니다. | ||
법리의 갈림 —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술적 사실
2026년 4월 대법원은 SMH(Sun Metals Holdings)가 상법상 자회사에 해당한다고 보아 2025년 3월 정기주총의 의결권 제한을 정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반면 2026년 7월 서울중앙지법은 SMC(Sun Metals Corporation)가 상법상 주식회사와 동종·유사하지 않고 유한회사에 가까우므로 2025년 1월 임시주총의 의결권 제한은 위법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즉 회사의 방어막은 어느 호주 법인 명의로 영풍 주식을 보유했는지라는 기술적 요건에 의해 사안별로 유효성이 갈립니다. 회사는 3월 정기주총에 앞서 보유 구조를 재정비한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대법원 판단과 1심 판단이 병존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관점의 함의는 명확합니다. 현 경영권 방어의 핵심 축이 사업 경쟁력이 아니라 회사법 기술 요건 위에 서 있다는 것이며, 이는 구조적으로 취약합니다.
3-3. 인센티브 정렬
최윤범 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직접 지분 17.7%는 오너 경영의 인센티브 정렬 측면에서 충분히 큽니다. 문제는 그 인센티브가 "기업가치 극대화"와 "경영권 유지" 두 목표로 분화되어 있고, 2024~2025년의 의사결정은 후자가 우선했다는 정황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ISS가 2026년 3월 지적한 세 가지가 그 요약입니다. ① 차입에 의존한 프리미엄(주당 89만원) 자사주 공개매수 직후 할인(주당 67만원) 발행을 추진한 점, ② 상호주 구조를 활용해 영풍의 의결권을 반복적으로 제한하려 시도한 점, ③ 2조 8,5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증자를 이사회 검토 시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결의한 점입니다. ISS는 "실적에 대한 전면 부정이라기보다 오너 체제 아래 누적된 자금 운용과 절차 감독 논란을 무겁게 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한국ESG평가원은 창사 최대 실적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기각(이사 충실의무 위반 부정)을 근거로 현 경영진 지지를 권고했습니다.
본 리포트는 ISS의 판단에 더 큰 가중치를 둡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버핏이 경영진을 볼 때 첫 번째 질문은 "그가 나(소액주주)와 같은 배를 타고 있는가"이며, 89만원에 사고 67만원에 팔려 한 행위는 그 질문에 부정적으로 답합니다.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효력을 정지시킨 것은 규제기관도 같은 판단을 했음을 보여줍니다.
3-4. 자본배분 이력
| 항목 | FY2024 | FY2025 | 1Q26 | 평가 |
|---|---|---|---|---|
| 현금배당 총액 | n/a | 4,079 | 1,020 | FY2025 주당 20,000원, 1Q26 분기배당 5,000원 도입 |
| 자사주 소각 | n/a | 16,689 | n/a | 2024년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사주의 소각 |
| 총주주환원 | n/a | 20,768 | n/a | 주주환원율 268.0% |
| 자사주 공개매수 | 주당 89만원, 최대 20% | — | — | 차입 기반 프리미엄 매입 — ISS 지적 대상 |
| 유상증자 시도 | 2.5조원 (발행가 67만원, 철회) | 2조 8,500억원 (제3자배정, 실행) | — | 2024년은 철회, 2025년은 실행 — 발행주식수 +9.4% |
| 지분 취득(방어 목적) | — | 영풍 주식 10.33% (SMC 명의, 2025.01) | — | 사업 목적 아닌 지분 방어용 자금 배분 |
| 신규 설비 투자 | n/a | n/a | 비유동자산 +39.3%(약 3조 2,700억원 증가) | 크루서블 관련 집행 추정 |
| 투자 계획(공시) | 게르마늄·갈륨 1,957억원(~2027년 말), 크루서블 74억 달러(약 11조원) | — | 회사 공식 목표 | |
| 출처: 고려아연 2026년 1분기 IR 발표자료(주주환원 실적), 언론 보도(공개매수·증자 이력). FY2024 배당·자사주 세부 금액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
해석: FY2025 주주환원율 268.0%는 표면적으로는 압도적인 숫자입니다. 그러나 그 실체를 분해하면 자사주 소각 1조 6,689억원이 총액의 80%를 차지하며, 이 자사주는 2024년 경영권 방어를 위해 주당 89만원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차입으로 취득한 물량입니다. 소각 자체는 주주가치에 긍정적이지만, 애초에 그 가격에 취득한 것이 최선의 자본배분이었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게다가 이듬해 12월에는 유사 규모(2조 8,500억원)의 신주를 발행했습니다. 즉 1.67조원어치를 소각하고 2.85조원어치를 발행한 순 발행자입니다. 규격서가 요구하는 "약속-이행 일치 여부" 관점에서 이는 명확한 불일치입니다.
3-5. 회사가 공시한 주주환원 정책
회사는 2026년 1분기 IR 자료에서 다음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2024~2026년 3년 평균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보율 8,000% 이하 유지". 2025년 실적으로 총배당 4,079억원, 자사주 소각 1조 6,689억원, 총주주환원 2조 768억원(주주환원율 268.0%)을 집행했으며, 2026년 1분기부터 분기배당(주당 5,000원, 기준일 2026.05.21, 지급 2026.06.05)을 도입했습니다.
분기배당 도입은 진전입니다. 다만 3년 평균 40% 목표는 2025년에 이미 268%를 집행한 결과 2026년에 사실상 여유가 생긴 상태이므로, 향후 절대 배당액 증가로 이어질지는 별개입니다. 연 20,000원 배당은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1.27%에 불과합니다. 고배당주가 아닙니다.
3-6. 한국주 특유 — 지배구조·기업가치 제고 계획
고려아연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여부와 내용은 본 세션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실질적으로 관찰되는 거버넌스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외이사 비율 확대와 주주환원 확대는 ISS도 인정한 개선 사항입니다.
- 2024년 11월 최윤범 회장의 이사회 의장 사퇴로 이사회 의장과 CEO가 분리되었습니다.
- 개정 상법에 따른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2026년 9월까지 이행할 예정입니다. 이 안건에는 최대주주 의결권 3% 제한이 적용되어 지분율 1위인 영풍·MBK 연합에 불리하게 작동합니다.
- 2026년 6월 시점 이사회 구성은 최 회장 측 9명 대 영풍·MBK 측 5명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5인 선임안" 통과 시 예상 구도(9대 5)와 일치합니다. 다만 3월 24일 주총의 표결 세부 결과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부정적 항목: 원아시아펀드 투자·자금 운용, 청호컴넷, SWNC 관련 독립 조사 요구가 영풍·MBK 측에서 제기되었고 회사는 "적법한 경영 판단"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실 관계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주의 — 이사회가 "작동"하고 있는가
2026년 6월 사외이사 4명이 법원의 절차적 하자 판단으로 직무정지된 뒤 자진 사임했습니다. 그 후 후임 사외이사 추천 방식을 놓고 회사는 "발행주식 0.1% 이상 6개월 보유 또는 1% 이상 보유 주주"로 제한하려 했고, 영풍·MBK는 "1주 이상 보유 전 주주 대상 공개추천"을 요구했습니다. 회사 측 요건을 적용하면 3월 말 기준 0.1% 이상 보유자 47인 중 6개월 보유 요건까지 충족하는 곳은 2~3개 기관에 불과합니다. 즉 사외이사 선임 규칙 자체가 진영 다툼의 도구가 되어 있으며, 이사회의 독립적 감독 기능이 구조적으로 마비 상태입니다. 이것이 사업 경쟁력과 무관하게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정당화하는 실질적 이유입니다.
4.재무 분석
4-1. 핵심 재무 추이
| 항목 | FY2024 | FY2025 | 1Q26 | TTM |
|---|---|---|---|---|
| 매출액 | 120,502 | 165,812 | 60,720 | 188,219 |
| 영업이익 | 7,237 | 12,324 | 7,460 | 17,073 |
| EBITDA | n/a | n/a | 8,470 | 약 20,608 |
| 지배주주순이익 | 약 1,900~2,000 | 약 7,741 | 3,546 | 약 9,662 |
| 영업활동현금흐름(OCF) | n/a | n/a | n/a | n/a |
| CAPEX | n/a | n/a | n/a | n/a |
| FCF | n/a | n/a | n/a | n/a |
| EPS | n/a | 38,514 | 약 16,988 | 약 46,290 |
| BPS | n/a | 536,342 | n/a | 536,342 |
| 출처: 고려아연 분기·연간 IR 및 실적 공시, 기업모니터(EPS·BPS). OCF·CAPEX·FCF는 본 세션에서 확보하지 못했습니다(§출처 미비점). 이는 본 리포트의 가장 중대한 데이터 공백이며, 특히 크루서블 CAPEX 규모를 감안하면 FCF 검증 없이 투자 결론을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 ||||
4-2. 재무 건전성 — 1분기에 일어난 결정적 변화
| 항목 | 4Q25 (추정) | 1Q26 | QoQ | 평가 |
|---|---|---|---|---|
| 총자산 | 약 203,900 | 214,510 | +5.2% | — |
| 유동자산 | 약 120,640 | 98,560 | −18.3% | 현금이 비유동자산으로 이동 |
| 비유동자산 | 약 83,240 | 115,950 | +39.3% | 약 3조 2,700억원 증가 — 크루서블 집행 추정 |
| 총부채 | 약 92,090 | 99,920 | +8.5% | — |
| 자본총계 | 약 111,800 | 114,590 | +2.5% | — |
| 총차입금 | 약 58,050 | 60,490 | +4.2% | — |
| 현금및현금성자산 | 약 34,520 | 10,320 | −70.1% | 증자 자금 소진 |
| 단기투자자산 | 약 10,380 | 6,330 | −39.0% | — |
| 순차입금 | 약 13,160 | 43,840 | +233.1% | 한 분기에 3배 증가 |
| 부채비율 | 약 82.4% | 87.2% | +4.8%p | 아직 관리 가능 범위 |
| 차입금비율 | n/a | 52.8% | — | 3Q25 62.2%에서 개선(증자 효과) |
| 순차입금비율 | n/a | 38.3% | — | 3Q25 대비 급등 |
| 출처: 고려아연 2026년 1분기 IR 발표자료. 4Q25 값은 회사가 공개한 QoQ 증감률로 역산한 본 리포트의 근사치입니다. 3Q25 기준 총자산 15조 7,730억원, 부채비율 96.3%, 순차입금 3조 5,650억원, 차입금비율 62.2%였습니다. | ||||
해석: 이 표가 본 리포트에서 가장 신중히 읽어야 할 표입니다. 2025년 12월 제3자배정 증자 2조 8,500억원이 유입되어 4분기 말 현금이 약 3조 4,520억원까지 부풀었고 부채비율은 3분기 96.3%에서 82.4%로 개선되었습니다. 그런데 2026년 1분기에 현금이 70.1% 감소하고 비유동자산이 39.3%(약 3조 2,700억원) 증가했으며 순차입금이 233.1% 급증했습니다. 즉 증자로 조달한 자금이 단 한 분기 만에 장기 자산으로 투입되었고, 재무 여력은 증자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크루서블 프로젝트 총액 74억 달러(약 11조원) 중 이제 3조원 남짓이 집행되었을 뿐이라면, 남은 8조원의 조달 경로가 이 투자 논지의 최대 미해결 변수입니다.
재무 리스크의 핵심 계산
크루서블 총 규모 약 11조원 − 이미 집행 추정 약 3조원 = 잔여 약 8조원. TTM 영업이익 1조 7,073억원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해도 세후 약 1조 3,000억원, 감가상각 가산 후 EBITDA 약 2조원입니다. 배당·자사주를 전면 중단하고 EBITDA 전액을 투입해도 4년이 걸리고, 그동안 온산 유지보수 CAPEX는 별도로 필요합니다. 결국 ① 미국 측 합작 파트너의 추가 출자, ② 대규모 차입, ③ 추가 증자 중 하나 이상이 불가피합니다. 증자라면 또 한 번의 희석, 차입이라면 순차입금비율 급등입니다. 회사가 이 조달 계획을 명시적으로 공시하기 전까지 이 종목의 하방은 열려 있습니다.
4-3. 현금 전환율
| 지표 | FY2025 | 1Q26 | TTM | 해석 |
|---|---|---|---|---|
| OCF / 영업이익 | n/a | n/a | n/a | 데이터 미확보 — 검증 불가 |
| FCF / 순이익 | n/a | n/a | n/a | 데이터 미확보 — 검증 불가 |
| 순이익 / 영업이익 | 62.8% | 47.5% | 56.6% | 영업외 손실이 이익의 40~50%를 잠식 |
| EBITDA / 영업이익 | n/a | 113.5% | 약 120.7% | 감가상각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음 |
| 3Q25 순이익/영업이익 | 25.9% (영업이익 2,734억원 → 순이익 707억원) — 최악 분기 | |||
| 출처: 고려아연 분기·연간 IR 및 실적 공시로부터 본 리포트가 산출. 현금흐름표 항목은 DART 원자료 확인이 필요합니다. | ||||
4-4. 회계상 주의 신호
- 영업이익 대비 순이익의 낮고 불안정한 전환율 — 3Q25에는 25.9%까지 떨어졌습니다. 1Q26에도 환율 평가손실 약 562억원이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① 달러 자산·부채 평가, ② 원자재 헤지 파생상품 평가, ③ 지분법 손익, ④ 경영권 분쟁 관련 금융비용으로 추정되나 세부 분해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재고자산 평가의 사이클 민감성 — 정광 매입부터 금속 판매까지 리드타임이 존재하므로 금속가 급락 시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합니다. 은·금 가격이 정상화되는 국면에서 이 리스크가 실현됩니다. 재고자산 규모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비유동자산의 급증 — 1분기에만 약 3조 2,7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 중 유형자산(건설중인자산)과 관계기업투자·영업권의 구성 비중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크루서블 JV 관련 회계 처리 방식(연결 vs 지분법)에 따라 향후 손익 인식이 달라집니다.
- 비지배지분의 존재 — 연결 자본총계 11조 4,590억원과 지배주주 기준 자본(BPS×주식수 = 약 11조 1,950억원)의 차이는 약 2,640억원으로 크지 않습니다. 켐코 73%, 한국전구체 51% 등 부분 보유 자회사의 손익 귀속에 유의해야 합니다.
- 긍정 신호 — 44년 연속 영업흑자와 105분기 연속 분기 영업흑자는 회계적 이익 조작 없이는 유지하기 어려운 기록이며, 동시에 조작 유인이 낮음을 시사합니다(적자를 숨길 필요가 없었으므로). 부채비율 87.2%는 대규모 CAPEX 국면의 소재 기업으로서 과도하지 않습니다.
5.밸류에이션 A — 퀄리티/내재가치 (버핏 렌즈)
5-1. 멀티플 현황
| 지표 | 값 | 산출 근거 | 판단 |
|---|---|---|---|
| PER (FY2025) | 41.0배 | EPS 38,514원 | 사이클 소재주로는 매우 높음 |
| PER (TTM) | 약 34.1배 | TTM 지배주주순이익 약 9,662억원 | 여전히 높음 |
| PER (1Q26 연율화) | 약 23.2배 | 1Q26 순이익 3,546억원 × 4 | 초호황 연율화 기준으로도 높음 |
| PBR | 2.94배 | BPS 536,342원 | 제련업 자산가치 대비 3배 |
| EV | 약 37조 3,424억원 | 시총 32조 9,584억 + 순차입금 4조 3,840억 | — |
| EV/EBIT (TTM) | 약 21.9배 | TTM 영업이익 1조 7,073억원 | 높음 |
| EV/EBITDA (TTM) | 약 18.1배 | TTM EBITDA 약 2조 608억원 | 소재업 통상 6~9배 대비 2배 이상 |
| EV/EBITDA (1Q26 연율화) | 약 11.0배 | 1Q26 EBITDA 8,470억원 × 4 | 초호황 지속 가정 시 11배 |
| FCF 수익률 | n/a | FCF 미확보 | 검증 불가 |
| 배당수익률 | 1.27% | 주당 20,000원 | 고배당 아님 |
| 5년 역사 밴드 | n/a (미확인) — 과거 PER·PBR 밴드는 본 세션에서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 ||
| 출처: 기업모니터(WISEreport) 및 고려아연 2026년 1분기 IR 자료를 바탕으로 본 리포트가 산출. 증권사 애널리스트 추정치는 규격서 원칙에 따라 일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
해석: 어떤 기준으로 계산해도 현재 밸류에이션은 "싸지 않다"를 넘어 "비싸다"에 속합니다. 가장 관대한 기준인 1Q26 연율화 EV/EBITDA 11.0배조차, 은 $81/oz와 금 $4,855/oz가 영구히 지속된다는 전제 위에서 성립합니다. PBR 2.94배는 세계 최대 제련소라는 실물 자산의 3배를 지불한다는 뜻인데, 자산의 대체원가가 아무리 높다 해도 ROE 10% 사업에 PBR 3배를 주는 것은 정당화하기 어렵습니다(PBR = ROE × PER 관계에서 ROE 10% × PER 34배 = PBR 3.4배 — 즉 현재 가격은 34배 PER을 지불하는 것과 동의어입니다).
5-2. 내재가치 추정 — 정상화 이익 접근
사이클 기업의 내재가치는 "현재 이익"이 아니라 "정상화 이익"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문제는 정상화의 기준선을 어디에 두는가입니다. 본 리포트는 검증된 실적 세 지점을 시나리오 앵커로 사용합니다.
| 시나리오 | 정상화 기준 | 정상화 영업이익 | 세후이익 | 적정 PER | 내재 시가총액 | 주당 내재가치 | 안전마진 |
|---|---|---|---|---|---|---|---|
| 보수 | FY2024 수준 (귀금속 정상가, TC 압박) | 7,237 | 약 5,430 | 12배 | 약 65,160 | 약 312,000원 | −80.2% |
| 기본 | FY2025 수준 (귀금속 상승 초기) | 12,324 | 약 9,240 | 14배 | 약 129,360 | 약 620,000원 | −60.7% |
| 낙관 | TTM 수준 (귀금속 호황 지속) | 17,073 | 약 12,800 | 15배 | 약 192,000 | 약 920,000원 | −41.7% |
| 초낙관 | 1Q26 연율화 (초호황 영구화) | 29,840 | 약 22,380 | 15배 | 약 335,700 | 약 1,608,000원 | +1.8% |
| 현재 | 주가 1,579,000원 | 시가총액 약 32조 9,584억원 | 1,579,000원 | — | |||
| 세후이익은 법인세율 25%를 일괄 적용한 근사치이며 실효세율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적정 PER은 본 리포트의 판단으로, 가격결정력이 없는 사이클 소재업(통상 8~12배)에 전략광물 회수 역량과 44년 연속 흑자 기록에 대한 프리미엄을 가산한 값입니다. 증권사 목표주가·추정치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
밸류에이션 결론 — 안전마진이 없습니다
보수·기본·낙관 세 시나리오 모두 현재 주가를 크게 하회하며, 은 $81/oz와 금 $4,855/oz가 영구히 지속된다는 "초낙관" 가정에서야 겨우 현재 주가와 만납니다. 다시 말해 현재 시장 가격은 귀금속 초호황의 영구화 + 전략광물 프리미엄 + 크루서블 성공을 이미 지불한 상태입니다. 버핏이 말한 안전마진(Margin of Safety)이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음(−)의 안전마진입니다. 이는 회사의 사업 품질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좋은 회사를 나쁜 가격에 사는 상황에 대한 경고입니다.
5-3. 오너 관점 — 통째로 인수한다면
버핏의 사고 실험을 적용해 봅니다. 현재 EV 약 37조 3,424억원을 지불해 회사 전체를 인수한다면 투자금 회수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준 이익 | 연간 세후이익 | 회수 기간 | 판단 |
|---|---|---|---|
| FY2024 정상화 | 약 5,430억원 | 약 68.8년 | 불합리 |
| FY2025 | 약 9,240억원 | 약 40.4년 | 불합리 |
| TTM | 약 12,800억원 | 약 29.2년 | 과도 |
| 1Q26 연율화 | 약 22,380억원 | 약 16.7년 | 초호황 전제 시 겨우 수용 가능 |
| 참고: 무위험 대안 | 한국 국고채 10년물 수익률(미확인) 대비 초과 수익 여부는 별도 판단이 필요합니다 | ||
| 회수 기간 = EV ÷ 연간 세후이익. 성장·재투자·감가상각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지표입니다. | |||
해석: 오너 관점의 회수 기간은 밸류에이션의 잔혹함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통상 버핏식 매수 판단은 정상화 세후이익 기준 회수 기간 10~15년 이내(세후이익률 6.7~10%)를 요구합니다. 고려아연은 초호황 이익을 영구화해도 16.7년, 정상화 이익 기준으로는 29~69년입니다. 게다가 그 위에 잔여 8조원의 CAPEX 부담과 미해결 거버넌스 리스크를 얹어야 합니다.
6.밸류에이션 B — 자산/청산가치 (그레이엄·슐로스 렌즈, 보조)
6-1. 결론 — 자산주가 아닙니다
고려아연은 자산주가 아닙니다. 명확히 그렇습니다. 순유동자산가치(NCAV)가 음수이고, 순차입금 4조 3,840억원을 보유하며, PBR 2.94배로 장부가의 3배에 거래됩니다. 그레이엄·슐로스 렌즈로 접근할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 항목 | 금액 | 비고 |
|---|---|---|
| 유동자산 | 98,560 | 현금 10,320 + 단기투자 6,330 + 매출채권·재고 등 |
| (−) 총부채 | 99,920 | 유동 + 비유동 전액 차감(그레이엄 방식) |
| NCAV | −1,360 | 음수 |
| 주당 NCAV | 약 −6,500원 | — |
| 주가 / NCAV | 산출 불가 | NCAV가 음수이므로 의미 없음 |
| 순현금 | −43,840 | 순차입금 상태 |
| 순현금 / 시가총액 | −13.3% | 현금이 아니라 부채가 시총의 13.3% |
| 출처: 고려아연 2026년 1분기 IR 발표자료. 유동자산의 세부 구성(재고자산·매출채권)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
| 지표 | 값 | 그레이엄 기준 | 판정 |
|---|---|---|---|
| PBR | 2.94배 | 1.2배 이하 선호, 1.5배 초과 시 부적격 | ✕ |
| 주가 / NCAV | 산출 불가 | 0.67배 이하 | ✕ |
| 순현금 / 시총 | −13.3% | 양수 선호 | ✕ |
| 부채비율 | 87.2% | 100% 이하 | ✔ |
| 유동비율 | n/a | 200% 이상 | ~ |
| 배당 지속성 | 배당 지급 + 분기배당 도입 | 중단 없는 배당 | ✔ |
| 이익 안정성 | 44년 연속 영업흑자 | 10년 무적자 | ✔ |
| 종합 | 이익 안정성은 그레이엄 기준을 압도적으로 통과하나, 가격 기준(PBR·NCAV)에서 완전히 탈락합니다 | ||
| 유동자산 98,560억원 대비 유동부채를 확인하지 못해 유동비율은 산출하지 못했습니다. | |||
6-2. 하방 방어의 실제 주체
규격서가 요구하는 대로, 자산가치가 하방을 방어하지 않는다면 무엇이 방어하는지 규명합니다.
- 1순위: 이익의 하한선 — 44년 연속 영업흑자, 105분기 연속 분기 영업흑자. 최악 분기(4Q24)에도 영업이익률 3.5%를 냈습니다. 즉 이 회사의 하방을 지키는 것은 자산이 아니라 "적자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부산물 크레딧 구조 덕분이며, §2-5 표의 정량 증거와 직결됩니다.
- 2순위: 지분 경쟁의 가격 하한 — 특이하게도, 두 진영이 40% 내외를 다투는 상황 자체가 주가 하방을 지지합니다. 2024년 10월 공개매수 가격이 주당 89만원(고려아연·베인)과 75만원(MBK·영풍)이었다는 사실은 시장에 참조 가격을 남겼습니다. 다만 이는 펀더멘털이 아닌 이벤트 기반 방어이며 분쟁 종결 시 사라집니다.
- 3순위: 대체원가 — 온산제련소를 새로 짓는 비용은 크루서블 프로젝트(74억 달러, 약 11조원)가 간접적으로 시사합니다. 다만 대체원가 논리는 매수자가 실제로 나타날 때만 작동합니다.
- 방어 주체가 아닌 것: 배당 — 배당수익률 1.27%는 하방 방어 기능이 사실상 없습니다.
- 방어 주체가 아닌 것: 순현금 —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순차입금 4조 3,840억원이 하방을 확대합니다.
6-3. 숨은 자산과 부실 자산
숨은 자산 가능성
- 영풍 지분 10.33% — SMC 명의로 보유. 영풍의 시가와 지분법 반영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방어 목적으로 취득했으나 분쟁 종결 시 매각 가능한 자산입니다.
- 국가핵심기술 지정 공정 — 헤마타이트 공정 등은 장부에 계상되지 않는 무형자산입니다.
- Ark Energy 풍력 923MW — 2024년 인수한 호주 재생에너지 자산. 장부가와 시장가치 격차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온산제련소 토지 142만㎡ — 취득 시점이 오래되어 장부가가 낮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재평가 여부 미확인).
부실 자산 가능성
- 이차전지 소재 3사(한국전구체·켐코·케이잼) — 개별 손익 미공개. 업계 전반의 가동률 부진을 감안하면 손상 검토 대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원아시아펀드 관련 투자 — 영풍·MBK 측이 독립 조사를 요구한 항목. 규모와 손익 모두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비유동자산 1분기 +3조 2,700억원 — 크루서블 관련 건설중인자산으로 추정되며, 프로젝트 지연 시 감액 위험에 노출됩니다.
6-4. 가치 실현 경로 — 현금을 소각하고 있는가
고려아연은 현금 소각(cash burn) 기업이 아닙니다. 영업 단계에서 꾸준히 현금을 창출합니다. 그러나 2024~2026년 구간에는 창출한 현금과 조달한 자본이 사업 확대와 지분 방어에 동시에 투입되어 주주에게 도달하는 경로가 좁아졌습니다. 2025년 주주환원율 268%는 예외적 수치로, 2024년 방어용 자사주를 소각한 회계적 결과이며 반복될 성격이 아닙니다. 2026년 1분기 배당 1,020억원은 분기 순이익 3,546억원의 28.8%입니다.
7.전방 시장 트렌드 · 순풍 & 역풍
7-1. 순풍 3가지
- ↑ 은의 구조적 공급 부족 — 회사 IR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은 시장은 5년 연속 구조적 공급 부족 상태이며 2026년 예상 부족량은 4,600만 온스입니다. 고려아연은 2025년 은 2,090톤을 생산해 글로벌 은 생산의 6.7%를 차지하며, 이는 광산 없이 부산물로 달성한 점유율입니다. 태양광 페이스트, 전기차 전장, 반도체 접점 수요가 은의 구조적 수요를 지지합니다. 회사는 은 $10/oz 상승 시 EBITDA가 5~6% 증가한다는 민감도를 제시했습니다.
- ↑ 전략광물의 지정학적 프리미엄 — 인듐(세계 수요 약 11% 공급, 제련소 중 최다), 안티모니(국내 유일), 게르마늄·갈륨(2028년 목표)은 모두 중국이 수출 통제 수단으로 사용해온 품목입니다. 한국의 대미 인듐 수출 기여도가 2020~2023년 약 29%였다는 사실, 록히드마틴과의 게르마늄 공급 협력 보도, 미국 테네시 크루서블 프로젝트는 이 회사가 "제련소"에서 "서방 진영의 전략광물 인프라"로 재정의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정책 수요는 가격 협상력을 만듭니다.
- ↑ 서구 제련 캐파의 퇴출과 진입 장벽 강화 — TC 하락과 전력비·탄소규제 압박으로 서구 순수 아연 제련소가 감산·가동중단·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아연 제련은 신규 건설이 사실상 중단된 산업이며, 이는 살아남은 사업자의 장기 협상력을 높입니다. 온산의 22종 회수 트레인은 그 중 가장 견고한 자산입니다.
7-2. 역풍 2가지 (와 추가 3가지)
- ↓ 제련수수료(TC) 하락과 정광 타이트 — 아연 광산 공급이 타이트하면 광산이 제련소에 지불하는 TC가 떨어집니다. 2023년 이후 이 흐름이 지속되어 순수 제련소의 마진을 압박했습니다. 고려아연은 부산물 크레딧으로 상쇄하지만, 상쇄에는 한계가 있고 은·금 가격이 정상화되는 국면에서 TC 압박이 겹치면 4Q24와 같은 영업이익률 3.5% 구간이 재현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 TC 벤치마크 수준은 본 세션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 경영권 분쟁 장기화에 따른 경영 공백 — 3년째 이어지는 분쟁으로 이사회가 정상 작동하지 않고(사외이사 4명 사임, 후임 추천 규칙 다툼), 대표이사가 개인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으며, 자본배분이 지분 방어와 뒤섞여 있습니다. 11조원 규모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회사에 이는 심각한 실행 리스크입니다.
- ↓ 중국 제련 캐파 — 세계 정련아연 생산의 절반 내외를 차지하며, 정책 지원과 저가 전력으로 TC 하락기에도 버팁니다. 다만 전략광물 회수 역량은 열위이며, 중국 스스로 수출을 통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오히려 고려아연에 기회가 되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 ↓ 국내 전력비와 탄소배출 규제 — 제련은 전력 다소비 산업입니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배출권 비용은 원가에 직접 반영됩니다. 회사는 DRS 공정과 Ark Energy 재생에너지로 대응하지만, 에너지 원단위 개선 수치를 정량으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 귀금속 가격 정상화 — 현재 이익의 상당 부분이 은 약 $81/oz, 금 약 $4,855/oz(역산 실현단가)라는 이례적 가격 수준에서 나옵니다. 이 가격이 절반으로 돌아가면 은 매출만 1조원 이상 감소하며, 대응 원가가 고정적이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그보다 클 수 있습니다.
| 지표 | 방향 의미 | 확인처 | 주기 | 현재값 |
|---|---|---|---|---|
| LME 아연 현물가 | 상승은 매출↑ / TC↓ 상쇄 | LME | 일간 | 역산 실현단가 약 $3,400/t |
| 은 가격($/oz) | 이익 최대 변수 | LBMA | 일간 | 역산 약 $81/oz |
| 금 가격($/oz) | 별도 매출 14.4% 기여 | LBMA | 일간 | 역산 약 $4,855/oz |
| 아연 TC 벤치마크 | 하락은 제련 마진 압박 | 연간 협상 보도 | 연간(1~2월) | n/a (미확인) |
| 원/달러 환율 | 상승은 매출↑, 평가손실 발생 가능 | 서울외환시장 | 일간 | 1Q26 평균 1,465원 |
| 별도 영업이익률 | 온산 원가경쟁력 실측 | 분기 IR | 분기 | 16.1% (1Q26) |
| Sun Metals 영업이익률 | 단일금속 제련 벤치마크 | 분기 IR | 분기 | 12.0% (1Q26) |
| 전략광물 매출 | 옵션 가치 실현 속도 | 분기 IR | 분기 | 4Q25 970억원 |
| 순차입금비율 | CAPEX 조달 부담 | 분기 IR | 분기 | 38.3% (1Q26) |
| 출처: 고려아연 분기 IR 자료. 역산 실현단가는 매출÷판매량으로 산출한 근사치이며 LME/LBMA 평균가와 차이가 있습니다. | ||||
8.주가 동향 & 재평가 촉발 원인
8-1. 주가 추이
| 항목 | 가격 | 현재가 대비 | 비고 |
|---|---|---|---|
| 현재가 | 1,579,000 | — | 기업모니터 조회 기준 |
| 52주 최고 | 2,188,000 | −27.8% | 고점 대비 하락 상태 |
| 52주 최저 | 718,000 | +119.9% | 저점 대비 두 배 이상 |
| 고려아연·베인 자사주 공개매수가(2024.10) | 890,000 | +77.4% | 경영권 프리미엄 포함 가격 |
| MBK·영풍 공개매수 인상가(2024.09) | 750,000 | +110.5% | — |
| MBK·영풍 공개매수 최초가(2024.09) | 660,000 | +139.2% | — |
| 2024.10 유상증자 발행가(철회) | 670,000 | +135.7% | 89만원 자사주 매입 직후 제시된 가격 |
| 2025.12 제3자배정 발행가(역산) | 약 1,290,000 | +22.4% | 2조 8,500억원 ÷ 약 221만주 역산 근사치 |
| 1년 수익률 | n/a | 미확인 | 52주 밴드로만 추정 가능 |
| 3년·5년 수익률 | n/a | 미확인 | §출처 미비점 |
| 출처: 기업모니터(52주 밴드·현재가), 언론 보도(공개매수가·발행가). 2025.12 발행가는 증자 총액 2조 8,500억원과 취득 지분율 10.59%를 근거로 본 리포트가 역산한 근사치입니다. | |||
해석: 52주 저점 718,000원에서 고점 2,188,000원까지 3배 이상의 진폭을 보였습니다. 이는 실적 변동만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지분 경쟁 이벤트와 귀금속 가격 급등이 겹친 결과입니다. 주목할 점은 2024년 경영권 분쟁 당시의 공개매수 가격대(66만~89만원)가 이제 현재가의 40~56% 수준이라는 사실입니다. 당시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평가된 가격이 이제 크게 저렴해 보인다는 것은, 그 사이에 실적이 개선되었을 뿐 아니라 멀티플 자체가 크게 확장되었다는 뜻입니다.
8-2. 현재 주가 상황의 3가지 원인
- 귀금속 초호황의 실적 반영 — 1Q26 별도 매출의 65.7%가 귀금속이며 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4.8% 증가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 7,460억원(+175.2%)은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률 12.3%는 분기 최고치입니다. 시장은 이를 구조적 이익 체력의 상승으로 해석하고 멀티플을 확장했습니다.
- 전략광물·지정학 테마의 재평가 — 인듐·안티모니·게르마늄·갈륨 회수 역량과 미국 크루서블 프로젝트(74억 달러), 록히드마틴 협력 보도가 결합해 "제련주"에서 "핵심광물 안보 인프라"로 라벨이 바뀌었습니다. 이 라벨 변경은 밸류에이션 배수 자체를 재정의합니다.
- 지분 경쟁이 만든 유통물량 축소 — 유동주식비율 45.98%. 두 진영이 각각 40% 내외를 묶어놓아 실제 시장 유통 물량이 절반 이하입니다. 매수 압력이 발생하면 가격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구조이며, 이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일부가 펀더멘털이 아닌 유동성 희소성에서 온다는 뜻입니다.
8-3. 핵심 판단 — 해자 훼손인가, 재평가인가, 과열인가
본 리포트의 판단
해자 훼손은 아닙니다. 사이클·심리적 저평가도 아닙니다. 현 국면은 "정당한 재평가 + 과열"의 혼합입니다.
정당한 재평가 부분: 전략광물 회수 역량이 지정학적 자산으로 인식된 것은 구조적 변화이며, 서구 제련 캐파 퇴출로 인한 장기 협상력 강화도 실재합니다. 회수율 60%대→80%대 개선과 품목 12→14개 확대는 회사가 통제하는 영역에서의 실질적 진전입니다.
과열 부분: PBR 2.94배, TTM PER 34.1배, TTM EV/EBITDA 18.1배는 ROE 10% 사업이 지탱할 수 있는 수준을 넘습니다. 내재가치 3안 중 어느 것도 현재 주가를 정당화하지 못하며, "은·금 초호황 영구화" 가정에서야 겨우 현재가와 만납니다. 게다가 잔여 8조원 CAPEX 조달 계획이 미공시 상태이고 거버넌스는 미해결입니다.
밸류트랩 여부: 밸류트랩이 아닙니다. 밸류트랩은 싸 보이지만 가치가 실현되지 않는 종목을 뜻합니다. 고려아연은 싸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 위험 — 좋은 사업을 나쁜 가격에 사는 "퀄리티 트랩"에 해당합니다.
8B.한국주 특화 — 동종 비교
8B-1. 정면 비교
| 항목 | 고려아연(010130) | 영풍(000670) | Sun Metals(자회사) | 서구 순수 제련소 |
|---|---|---|---|---|
| 사업 형태 | 아연·연·동 통합 제련 + 22종 회수 | 석포제련소(아연 중심) | 호주 아연 단일 제련 | 아연 단일 제련 |
| 최근 영업이익률 | 12.3%(1Q26 연결) / 16.1%(별도) | n/a (미확인) | 12.0%(1Q26) / 2.2%(3Q25) | n/a (적자·가동중단 보도) |
| 연속 흑자 | 44년 연속 영업흑자 | n/a (미확인) | 흑자(모회사 지원 구조) | 구조조정·구주주 가치 소멸 사례 |
| PER | 41.0배(FY2025) / 34.1배(TTM) | n/a | — | — |
| PBR | 2.94배 | n/a | — | — |
| 부채비율 | 87.2% | n/a | n/a | — |
| 배당수익률 | 1.27% | n/a | — | — |
| 거버넌스 | 경영권 분쟁 3년째, ISS 반대 권고 | 동일 분쟁의 상대 당사자 | 100% 자회사 | — |
| 핵심 차이 | 부산물 회수 품목 수가 마진을 결정합니다. 22종(고려아연) > 단일 금속(Sun Metals·서구 제련소). | |||
| 출처: 고려아연 IR 자료. 영풍의 재무 수치와 서구 제련소의 정량 마진은 본 세션에서 1차 출처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WebSearch 한도 소진). §출처 미비점에 기록합니다. | ||||
8B-2. 영풍과의 비교 — 74년 분리 경영이 남긴 결과
고려아연과 영풍은 창업주 최기호·장병희가 함께 세운 하나의 그룹에서 출발했습니다. 고려아연(온산제련소)은 최씨 일가, 영풍(석포제련소)은 장씨 일가가 맡아 74년간 분리 운영되었습니다. 같은 아연 제련업에서 출발한 두 회사의 현재 위상 차이는 경영 선택의 누적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고려아연은 TSL(1995년 세계 최초 상용화)·DRS(세계 최초 상용화)·헤마타이트(국가핵심기술) 공정에 30년간 투자해 22종 회수 체계를 구축했고, 그 결과 44년 연속 흑자와 단일 제련소 세계 최대 규모를 달성했습니다. 반면 석포제련소는 환경 이슈와 조업 관련 행정 처분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는 것이 일반적 인식입니다. 다만 영풍의 구체적 재무 실적과 처분 이력은 본 세션에서 1차 출처로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정량 비교는 유보합니다.
투자자에게 중요한 함의는 이것입니다. 2024년 이후 분쟁의 구조는 "제련 사업을 더 잘 해온 쪽(고려아연)"이 "덜 잘 해온 쪽 + 재무적 투자자(영풍·MBK)"로부터 경영권 위협을 받는 형태입니다. 지분율만 보면 후자가 우위(약 41~42% 대 약 38%)이므로, 사업 성과가 지분 구조를 이기지 못하는 상황이 3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8B-3. 세계 1위임에도 시장 평가가 낮았던 구조적 이유
고려아연은 오랫동안 "세계 1위 제련사인데 왜 이렇게 싸냐"는 질문의 대상이었습니다. 2026년 현재는 오히려 비싸졌지만, 장기간 저평가가 지속된 구조적 이유를 규명하는 것은 재평가의 지속성을 판단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 이유 | 내용 | 2026년 현재 상태 |
|---|---|---|
| ① 사이클 디스카운트 | 가격결정력 없는 소재업. 분기 영업이익률 진폭 3.5~12.3%(3.5배). 시장은 사이클 기업에 낮은 배수를 부여 | 여전히 유효. 오히려 현재는 사이클 상단이므로 디스카운트가 아니라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 |
| ② 자본배분 신뢰 부족 | 트로이카 드라이브 투자 규모 대비 손익 미공개. 89만원 자사주 매입 후 67만원 발행 시도. 방어용 영풍 지분 취득 | 미해소. 개별 손익 여전히 미공개 |
| ③ 거버넌스 디스카운트 | 경영권 분쟁, 이사회 마비, 대표이사 손해배상 판결, ISS 반대 권고 | 악화. 3년째 미해결 |
| ④ 낮은 배당수익률 | 배당수익률 1.27%. 국내 소재주 평균 대비 낮음 | 분기배당 도입으로 부분 개선 |
| ⑤ 이익의 낮은 가시성 | 순이익/영업이익 전환율 25.9~62.8%로 불안정. 환율·파생 평가손익 변동 | 미해소 |
| ⑥ 정보 비대칭 | TC·부산물 크레딧 구조가 외부에서 모델링하기 어려움. 회수율·에너지 원단위 정량 공시 부족 | IR 자료 개선 중이나 여전히 부족 |
| 본 리포트의 정성 평가입니다. | ||
8B-4. 균형 잡힌 반론 — 재평가가 정당할 수 있는 이유
위 판단에 대한 반론도 정직하게 제시합니다.
- 반론 1: 라벨이 바뀌면 배수도 바뀝니다. 고려아연이 "아연 제련소"가 아니라 "서방 진영의 핵심광물 공급 인프라"로 재정의된다면 비교 대상은 소재주가 아니라 방산·인프라 기업이 됩니다. 미국 정부가 참여하는 합작 구조가 사실이라면 이 재정의는 실체가 있습니다.
- 반론 2: 은은 부산물이라 원가가 사실상 0에 가깝습니다. 광산 기업의 은은 채굴 원가를 수반하지만, 고려아연의 은은 아연 정광에 섞여 들어온 것을 회수한 것입니다. 따라서 은 가격 상승분이 거의 전액 이익으로 떨어집니다. 은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기간이 길다면 "정상화 이익"의 기준선 자체가 상향되어야 합니다.
- 반론 3: 거버넌스는 종결될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MBK 콜옵션 시점, 또는 연합의 출구 전략(지분 매각, 제3투자자 인수) 실현 시 거버넌스 디스카운트가 일시에 해소될 수 있습니다. 인베스트조선은 연합이 "향후 전략을 재점검할 만한 상황"에 놓였다고 평가했습니다.
- 반론에 대한 재반론 — 위 세 반론 모두 사실이나, 세 가지가 동시에 실현되어야 현재 주가가 정당화됩니다. 하나라도 어긋나면 하방이 큽니다. 그것이 안전마진이 없다는 말의 의미입니다.
9.Bull / Bear Case
9-1. Bull Case
- 부산물 크레딧형 원가우위는 사이클을 이깁니다. §2-5의 정량 증거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같은 경영진이 운영하는 단일 금속 제련소(Sun Metals)가 영업이익률 2.2%로 떨어진 분기에 온산은 9.0%를 냈습니다. 불황기에 격차가 6.8%p로 벌어진다는 것은, 서구 경쟁사가 적자로 갈 때 고려아연은 흑자를 지킨다는 뜻이며, 실제로 44년간 그렇게 했습니다. 이 구조는 공정 자산과 30년 노하우에 내재되어 있어 훼손되기 어렵습니다.
- 은이 부산물이라는 사실은 강력한 비대칭성입니다. 2025년 은 생산 2,090톤은 글로벌 생산의 6.7%이며, 광산 없이 부산물로 달성한 점유율입니다. 채굴 원가 없이 회수하므로 은 가격 상승분은 거의 전액 마진이 됩니다. 회사가 제시한 민감도(은 $10/oz당 EBITDA 5~6%)와 5년 연속 구조적 공급 부족(2026년 예상 4,600만 온스 부족)을 결합하면 이익의 상방이 열려 있습니다.
- 전략광물은 순수한 옵션 가치입니다. 인듐 세계 수요 11%, 안티모니 국내 유일, 게르마늄·갈륨 2028년 추가. 투자액 1,957억원에 대해 연 매출총이익 500~600억원을 회사가 제시했으므로 회수 기간 3~4년입니다. 4Q25 전략광물 매출 970억원은 전사 매출의 2%에 불과해 현재 밸류에이션에 거의 반영되지 않은 반면,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 가격이 배수로 뛰는 품목입니다.
- 크루서블 프로젝트는 온산 모델의 지리적 복제입니다. 총 74억 달러 규모로 비철금속 13종과 반도체용 황산을 생산하며, 회사는 EBITDA 마진 17~19%를 제시했습니다. 부지 내 폐기물을 원료로 활용해 원료비를 최소화하는 구조이고, 미국 내 갈륨·게르마늄 추출이 가능한 유일한 아연 제련소 지위를 목표로 합니다. 미국 정부가 참여하는 합작 구조라면 정책 리스크가 오히려 낮습니다.
- 거버넌스 종결은 즉각적 재평가 촉매입니다. 2026년 10월 MBK 콜옵션 시점과 연합의 출구 전략 검토는 3년 분쟁이 끝날 수 있는 경로입니다. 디스카운트 해소는 실적 개선 없이도 주가를 움직입니다.
9-2. Bear Case
- 현재 이익의 절반 이상이 귀금속 가격 효과입니다. 1Q26 별도 매출의 51.3%가 은, 65.7%가 귀금속이며 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8% 증가했습니다. 판매량 증가는 전분기비 16.2%에 불과했으므로 대부분이 가격 효과입니다. 은이 $81/oz에서 $40/oz로 되돌아가면 은 매출만 1조원 이상 감소하고, 고정비가 그대로 남으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더 큽니다. 4Q24 영업이익률 3.5%가 그 하한선을 보여줍니다.
- 안전마진이 음수입니다. 내재가치 3안(보수 31.2만원 / 기본 62.0만원 / 낙관 92.0만원) 모두 현재가 157.9만원을 크게 하회합니다. "귀금속 초호황 영구화" 시나리오에서야 160.8만원으로 현재가와 만납니다. PBR 2.94배, TTM PER 34.1배, TTM EV/EBITDA 18.1배는 ROE 10% 사업이 지탱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오너 관점 회수 기간은 정상화 이익 기준 29~69년입니다.
- 잔여 CAPEX 8조원의 조달 계획이 없습니다. 크루서블 총액 약 11조원 중 1분기까지 약 3조원이 집행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 결과 순차입금이 한 분기에 233.1% 급증해 4조 3,840억원이 되었습니다. 2025년 12월 증자로 확보한 현금 약 3조 4,520억원은 한 분기에 70.1% 소진되었습니다. 잔여 8조원은 추가 증자(희석) 또는 대규모 차입(재무 악화) 중 하나를 요구합니다.
- 거버넌스가 개선이 아니라 악화 중입니다. 2026년 6월 사외이사 4명이 직무정지 후 사임하고 후임 추천 규칙을 놓고 재격돌했으며, 7월에는 대표이사가 개인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습니다. ISS는 실적을 인정하면서도 회장 재선임에 반대를 권고했습니다. 3월 주총에서 국민연금은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이사회의 독립적 감독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회사에 11조원 프로젝트를 맡기는 것은 그 자체로 리스크입니다.
- 신사업의 손익이 3년째 검증되지 않습니다. 트로이카 드라이브 8개 법인 중 IR에서 개별 손익이 공시되는 것은 스틸사이클 1개(1Q26 영업이익 27억원)뿐입니다. 전구체·동박·니켈황산염은 업계 전반이 부진했던 영역인데 회사는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는 정성적 서술만 제공합니다. 정보를 주지 않는 것은 대개 줄 만한 정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10.리스크 · 반대 논거 (Pre-mortem)
"3년 뒤 이 투자가 실패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구성합니다.
| 범주 | 리스크 | 가능성 | 영향 | 선행 관측 지표 |
|---|---|---|---|---|
| 사업/사이클 | 은·금 가격 정상화로 이익 급감 | 높음 | 매우 큼 | LBMA 은·금 가격, 분기 은 매출 비중 |
| 사업/원가 | TC 추가 하락 + 전력비 상승 동시 발생 | 중간 | 큼 | 연간 TC 벤치마크, 별도 영업이익률 |
| 해자 훼손 | 중국의 전략광물 회수 기술 확보 및 증산 | 낮음~중간 | 큼 | 인듐·안티모니 국제 가격, 중국 수출 정책 |
| 재무/유동성 | 잔여 CAPEX 8조원 조달 시 대규모 증자 → 희석 | 중간~높음 | 매우 큼 | 순차입금비율, 증자 공시, 발행주식수 |
| 재무/실행 | 크루서블 프로젝트 지연·원가 초과 → 건설중인자산 손상 | 중간 | 큼 | 비유동자산 증가 속도, 프로젝트 마일스톤 공시 |
| 밸류에이션 | 테마 프리미엄 소멸 시 멀티플 축소 | 높음 | 매우 큼 | PBR, EV/EBITDA, 거래대금 |
| 거버넌스 | 경영권 분쟁 장기화로 의사결정 마비 | 높음 | 큼 | 이사회 구성, 주총·소송 결과, 사외이사 충원 여부 |
| 거버넌스 | 경영권 교체 후 단기 현금화 중심 운영 | 낮음~중간 | 매우 큼 | MBK 콜옵션 행사, 지분 변동 공시 |
| 거버넌스 | 추가 방어용 자본배분(재차 프리미엄 자사주·할인 발행) | 중간 | 큼 | 이사회 결의 공시 |
| 법률 | 의결권 제한 관련 항소심 패소 확정 → 주총 결과 무효 다툼 | 중간 | 큼 | 항소심 판결 |
| 규제 | 공정위 순환출자 판단으로 지분 구조 강제 조정 | 낮음~중간 | 중간 | 공정위 심의 결과 |
| 회계 |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 손상 인식 | 중간 | 중간 | 사업보고서 손상차손 주석 |
| 가능성·영향 판정은 본 리포트의 정성 평가입니다. | ||||
10-1. 가장 개연성 높은 실패 시나리오
본 리포트가 가장 걱정하는 조합은 "귀금속 가격 정상화 + 잔여 CAPEX 조달 증자 + 거버넌스 미해결"의 동시 발생입니다. 은이 $81/oz에서 $45/oz로 되돌아가면 TTM 영업이익 1조 7,073억원은 FY2025 수준(1조 2,324억원) 또는 그 이하로 회귀할 개연성이 있습니다. 그 시점에 8조원 잔여 CAPEX 조달을 위해 증자를 하면 EPS가 이중으로 압박받고, 거버넌스 리스크로 멀티플까지 축소되면 주가는 세 방향에서 동시에 눌립니다. PER 34배가 PER 14배로, 이익이 30% 감소한다면 주가는 이론적으로 현재의 3분의 1 수준까지 하락할 여지가 있습니다. 이는 예측이 아니라 레버리지 구조에 대한 산술입니다.
Kill Criteria — 논지 폐기 조건
- K1. 별도 영업이익률이 2개 분기 연속 6% 미만으로 하락하고 동시에 Sun Metals 대비 격차가 2%p 이내로 축소되는 경우 → 원가우위 해자의 실체를 의심해야 합니다(해자 등급 B+로 하향).
- K2. 크루서블 잔여 CAPEX 조달을 위해 시가 대비 15% 이상 할인된 유상증자 또는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경우 → 2024년 패턴의 반복이며 자본배분 신뢰를 최종 상실합니다(패스로 하향).
- K3. 순차입금비율이 70%를 초과하는 경우 → 사이클 기업의 재무 안전 한계를 넘습니다.
- K4. 경영권이 재무적 투자자로 이전되고 배당·자사주 정책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R&D·설비 투자가 축소되는 경우 → 해자의 자산 기반이 훼손됩니다.
- K5. 44년 연속 영업흑자 기록이 깨지는 경우 → 이 종목의 유일한 하방 방어 논거가 소멸합니다.
- K6. 이차전지 소재 3사에서 자본총계의 3% 이상 규모의 손상차손이 인식되는 경우 → 자본배분 판단의 오류가 확정됩니다.
11.촉매(Catalyst) · 가치 실현 경로
| 촉매 | 예상 시점 | 확률 | 방향·영향 | 확인 방법 |
|---|---|---|---|---|
| 경영권 분쟁 최종 종결(합의·매각) | 2026-4Q ~ 2027 | 중간 | 상방 큼 | 지분 변동·주요사항 공시 |
| MBK 콜옵션 미행사(연합 이탈 신호) | 2026-10 | 중간 | 상방 중간 | 공시·보도 |
| 감사위원 분리선출 완료로 이사회 정상화 | 2026-09까지 | 중간~높음 | 상방 중간 | 주총 결과 공시 |
| 크루서블 잔여 자금 조달 구조 확정 공시 | 2026~2027 | 높음 | 양방향 · 매우 큼 | 주요사항보고서 |
| 게르마늄·갈륨 상업가동 | 2028-3Q | 중간~높음 | 상방 중간(연 매출총이익 500~600억원 목표) | 사업보고서·IR |
| 동 생산능력 15만톤 확대 완료 | 2028 | 중간 | 상방 중간 | IR |
| 은 가격 추가 상승 | 상시 | 외생 | 상방 큼($10/oz당 EBITDA +5~6%) | LBMA |
| 은·금 가격 정상화 | 상시 | 외생 | 하방 매우 큼 | LBMA |
| 신사업 부문별 손익 공시 개선 | 미정 | 낮음 | 상방 작음(정보 리스크 축소) | IR 자료 |
|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 | 미정 | n/a (미확인) | 상방 작음 | DART |
| 확률·영향 판정은 본 리포트의 정성 평가입니다. 회사 공식 목표(게르마늄 2028년 3분기 가동, 동 15만톤, 매출총이익 500~600억원, EBITDA 마진 17~19%)만 인용했으며 증권사 추정치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
11-1. 보유 기간과 재평가 트리거
이 종목은 3~5년 보유를 전제한 사업 투자와, 1~2년 이벤트 베팅이 뒤섞인 구조입니다. 버피톨로지 관점에서 매력적인 진입 조건은 다음 두 가지가 함께 충족될 때입니다.
- 가격 조건 — 정상화 영업이익(FY2025 수준 1조 2,324억원)을 기준으로 PER 14배 이하, 즉 시가총액 약 13조원(주당 약 62만원) 이하. 또는 PBR 1.5배 이하(주당 약 80만원). 현재가는 이 조건 대비 약 2~2.5배 높습니다.
- 거버넌스 조건 — 경영권 분쟁의 최종 종결(어느 쪽이든) 및 잔여 CAPEX 조달 구조 확정 공시. 두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동안은 밸류에이션 할인이 정당합니다.
즉 가치 실현 경로는 존재하지만, 현 시점의 가격에서는 그 경로가 이미 지불된 상태입니다.
12.체크리스트 — 두 렌즈로 교차 검증
| 항목 | 판정 | 근거 |
|---|---|---|
| 1. 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가 | ✔ | 정광 매입 → 제련 → 22종 금속 판매. 수익 동력(TC·회수율·부산물·금속가·환율)이 명확히 분해 가능 |
| 2. 지속적 경쟁우위(해자)가 있는가 | ✔ | 부산물 크레딧형 원가우위 + 효율적 규모. Sun Metals 대비 OPM 4~7%p 우위, 44년 연속 흑자, 서구 경쟁사 퇴출 |
| 3. 정직하고 유능한 경영진인가 | ✕ | 사업 운영은 유능(창사 최대 실적). 그러나 89만원 자사주 매입 후 67만원 발행 시도, 금감원 효력 정지, ISS 반대 권고, 대표이사 손해배상 판결 — 소액주주 정렬 관점에서 부정 |
| 4. 높고 안정적인 자본수익률 | ~ | TTM ROE 약 10%. 안정적 흑자이나 절대 수준이 낮고 분기 마진 진폭 3.5배 |
| 5. 이익의 예측 가능성 | ~ | "적자가 안 난다"는 예측은 가능. "얼마를 번다"는 예측은 불가능(순이익/영업이익 전환율 25.9~62.8%) |
| 6. 합리적 가격(안전마진) | ✕ | PBR 2.94배, TTM PER 34.1배, EV/EBITDA 18.1배. 내재가치 3안 모두 현재가 하회. 안전마진 음수 |
| 종합 | 2✔ 2~ 2✕ | 해자와 이해가능성은 통과, 경영진과 가격에서 탈락 |
| 본 리포트의 판정입니다. | ||
| 항목 | 판정 | 근거 |
|---|---|---|
| 1. PBR 1.5배 이하 | ✕ | 2.94배 |
| 2. 주가 < NCAV × 0.67 | ✕ | NCAV 음수(−1,360억원) |
| 3. 부채비율 100% 이하 | ✔ | 87.2% |
| 4. 10년 이상 무적자 | ✔ | 44년 연속 영업흑자, 105분기 연속 분기 영업흑자 |
| 5. 중단 없는 배당 | ✔ | 배당 지속 + 2026년 분기배당 도입. 다만 수익률 1.27% |
| 6. PER 15배 이하 | ✕ | FY2025 41.0배, TTM 34.1배 |
| 종합 | 3✔ 0~ 3✕ | 사업 안정성은 통과, 가격 기준 전면 탈락 |
| 본 리포트의 판정입니다. | ||
12-1. 교차 검증 결론
두 렌즈는 놀랍도록 같은 결론에 도달합니다. 사업의 질(해자·이익 안정성)은 두 렌즈 모두 통과, 가격은 두 렌즈 모두 탈락입니다. 버핏 렌즈에서는 경영진 항목까지 추가로 탈락합니다. 이는 "이 회사를 사고 싶지 않다"가 아니라 "이 가격에서는 사고 싶지 않다"는 결론이며, 두 렌즈가 서로를 보강하므로 판단의 신뢰도가 높습니다.
13.모니터링 체크리스트
| 항목 | 주기 | 기준치 | 현재값 | 논지 훼손 신호 |
|---|---|---|---|---|
| 별도 영업이익률 | 분기 | 9% 이상 유지 | 16.1% (1Q26) | 2개 분기 연속 6% 미만 (K1) |
| 온산 vs Sun Metals 마진 격차 | 분기 | 4%p 이상 | +4.1%p (1Q26) | 2%p 이내로 축소 (K1) |
| 은 매출 비중(별도) | 분기 | 40% 이하가 정상 | 51.3% (1Q26) | 비중 급락 = 가격 정상화 진입 |
| 순차입금비율 | 분기 | 50% 이하 | 38.3% (1Q26) | 70% 초과 (K3) |
| 부채비율 | 분기 | 100% 이하 | 87.2% (1Q26) | 120% 초과 |
| 발행주식수 | 수시 | 증가 없음 | 20,872,969주 | 할인 발행에 의한 추가 증가 (K2) |
| 순이익/영업이익 전환율 | 분기 | 50% 이상 | 47.5% (1Q26) | 2개 분기 연속 30% 미만 |
| 이사회 구성 | 수시 | 사외이사 정원 충족 | 최 회장 측 9 : 영풍·MBK 측 5 (2026.06 보도) | 사외이사 결원 지속, 감사위 미구성 (K4) |
| 전략광물 매출 | 분기 | 증가 추세 | 970억원 (4Q25) | 2개 분기 연속 감소 |
| 유가금속 회수율 | 연간 | 96% 이상 | 최대 96.5% | 하락 전환 |
| 이차전지 소재 손상차손 | 연간 | 없음 | n/a (미공시) | 자본총계 3% 이상 손상 (K6) |
| 크루서블 진행률·조달 | 수시 | 일정 내, 희석 없음 | 비유동자산 +3조 2,700억원 (1Q26) | 일정 지연 또는 할인 증자 (K2) |
| TC 벤치마크 | 연간 | n/a | n/a (미확인) | 추가 급락 |
| 연속 영업흑자 기록 | 분기 | 유지 | 105분기 | 기록 중단 (K5) |
| 기준치는 본 리포트가 설정한 판단 기준입니다. K1~K6은 §10 Kill Criteria 번호입니다. | ||||
14.최종 투자 판단
14-1. 투자 논지
고려아연은 실물 해자를 보유한 좋은 회사이며, 현재 나쁜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거버넌스가 미해결 상태입니다. 이 세 문장이 본 리포트의 전부입니다. 해자의 실체는 온산제련소의 22종 유가금속 회수 트레인이며, 그 가치는 같은 경영진이 운영하는 단일 금속 제련소(Sun Metals)와의 영업이익률 격차 4~7%p로 정량 측정됩니다. 불황기에 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사실은 이 해자가 사이클 방어형임을 증명하며, 실제로 44년 연속 영업흑자와 105분기 연속 분기 영업흑자로 귀결되었습니다. 같은 기간 서구의 순수 아연 제련소들은 감산·가동중단·구조조정으로 내몰렸습니다. 규격서의 "경쟁자 상태" 기준에서 이보다 명확한 해자 증거는 드뭅니다.
그러나 이 해자는 원가우위와 효율적 규모라는 두 축에 국한되고, 가격결정력과 전환비용은 없습니다. 판매가(LME)와 원료 조달 조건(TC)이 모두 외생이므로 이익의 상한이 구조적으로 제한됩니다. 그 결과 TTM ROE 약 10%, FY2025 연결 영업이익률 7.4%에 머물며, 이는 규제 독점형 S급 해자 기업의 수익성과 명백히 다른 수준입니다. 여기에 3년째 이어지는 경영권 분쟁이 자본배분 판단(89만원 자사주 매입 후 67만원 발행 시도, 2조 8,500억원 제3자배정 증자)을 왜곡하고 이사회 감독 기능을 마비시켰습니다. 해자에서 나온 현금이 주주 몫으로 전환되는 경로가 훼손된 것입니다.
가격 측면에서는 여지가 없습니다. 정상화 이익 기준 내재가치는 주당 31만~92만원 범위이며, 귀금속 초호황이 영구화된다는 가정에서야 약 161만원으로 현재가와 만납니다. PBR 2.94배는 ROE 10% 사업에 PER 34배를 지불하는 것과 같으며, 오너 관점 회수 기간은 정상화 이익 기준 29~69년입니다. 게다가 크루서블 잔여 CAPEX 약 8조원의 조달 계획이 공시되지 않았습니다.
14-2. 해자 등급 — S에서 A(Wide)로 하향
등급 조정 근거
사전 해자등급은 S였으나 본 리서치는 A · Wide로 조정합니다.
- S를 유지하지 않는 이유 3가지 — ① 가격결정력이 구조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LME 수용자). ② 해자가 만드는 수익성의 절대 수준이 낮습니다(ROE 약 10%, 영업이익률 7.4%). 규격서 D-7이 경계한 "규모는 크나 통합 수익성 격차가 얇은" 유형에 부분적으로 해당합니다. ③ 해자에서 나온 현금의 주주 전환 경로가 거버넌스로 인해 훼손되어 있습니다.
- B+로 낮추지 않는 이유 3가지 — ① 경쟁자의 상태가 "얇은 흑자"가 아니라 "적자·가동중단·구주주 가치 소멸"입니다(규격서 D-2 원칙 적용). ② 44년 연속 흑자·105분기 연속 분기 흑자는 경기민감 소재업에서 극히 이례적인 실증이며, 우연이나 회계로 만들 수 없습니다. ③ 22종 회수 트레인, TSL·DRS 세계 최초 상용화, 국가핵심기술 헤마타이트 공정은 자본만으로 복제 불가한 진입장벽입니다.
- Wide로 판정하는 이유 — 해자의 폭(적용 범위)은 좁지만 깊이(지속성)는 매우 깊습니다. 신규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기존 경쟁 캐파가 감소하는 산업 구조는 향후 10년 이상 유지될 개연성이 높습니다.
14-3. 기대수익·리스크의 비대칭성
| 시나리오 | 전제 | 목표 주가 구간 | 수익률 | 확률(정성) |
|---|---|---|---|---|
| 상방 A | 은·금 초호황 지속 + 거버넌스 종결 + 크루서블 순조 | 200만~230만원 | +27% ~ +46% | 낮음 |
| 상방 B | 귀금속 고가 유지, 거버넌스만 종결 | 170만~190만원 | +8% ~ +20% | 중간 |
| 기본 | 귀금속 완만한 조정, 거버넌스 지속, CAPEX 차입 조달 | 110만~140만원 | −30% ~ −11% | 중간~높음 |
| 하방 A | 은 $45/oz 회귀, 이익 FY2025 수준 회귀, 멀티플 축소 | 60만~85만원 | −62% ~ −46% | 중간 |
| 하방 B | 위 + 할인 유상증자로 희석 + 크루서블 지연·손상 | 40만~55만원 | −75% ~ −65% | 낮음 |
| 비대칭성 | 상방 최대 +46% 대 하방 최대 −75%. 비대칭성이 불리한 방향입니다 | |||
| 목표 주가 구간은 §5-2 내재가치 3안과 멀티플 시나리오를 결합한 본 리포트의 자체 산출값이며, 증권사 목표주가를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확률은 정성 판단입니다. | ||||
해석: 버핏식 투자의 제1원칙은 "돈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이 표의 비대칭성은 그 원칙에 정면으로 반합니다. 상방 시나리오는 세 가지 조건(귀금속 초호황 지속·거버넌스 종결·크루서블 순조)이 동시에 실현되어야 하고, 하방 시나리오는 그 중 하나만 어긋나도 작동합니다. 확률 가중 기대수익률은 음수에 가깝습니다.
14-4. 확신도와 제안 비중
확신도는 낮음~중간입니다. 해자에 대한 확신은 높으나(정량 증거 확보), 가격과 거버넌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고, 무엇보다 OCF·CAPEX·FCF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해 현금 창출력의 질을 검증하지 못했습니다. 크루서블 프로젝트라는 11조원 규모 투자를 앞둔 회사에서 FCF를 확인하지 못한 것은 중대한 정보 공백입니다.
제안 비중은 0~1%입니다. 즉 실질적으로 신규 편입하지 않고 관찰 목록에 두는 것을 권합니다. 진입 조건은 §11-1에 명시한 두 가지(정상화 PER 14배 이하 또는 PBR 1.5배 이하, 그리고 거버넌스·CAPEX 조달 불확실성 해소)입니다.
결론: 관찰. 고려아연은 세계에서 가장 잘 운영되는 비철금속 제련소를 보유한 회사이며, 그 우위는 부산물 회수 포트폴리오라는 명확한 원천에서 나오고 정량으로 측정됩니다. 서구 경쟁 제련소가 문을 닫는 동안 44년 연속 흑자를 낸 기록은 해자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게 만듭니다. 그러나 (1) 현재 주가는 정상화 이익 기준 내재가치의 1.7~5배 수준으로 안전마진이 음수이고, (2) 이익의 절반 이상이 은 약 $81/oz라는 이례적 가격에서 나오며, (3) 크루서블 잔여 약 8조원의 조달 계획이 공시되지 않았고, (4) 3년째 미해결인 경영권 분쟁이 이사회 기능을 마비시키고 대표이사에게 개인 배상 책임까지 지운 상태입니다. 좋은 사업을 나쁜 가격에 사는 것은 버피톨로지가 가장 경계하는 실수입니다. 정상화 이익 기준 PBR 1.5배 또는 PER 14배 이하로 조정되고 거버넌스·자금조달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 재검토할 것을 권고합니다. 매수도 패스도 아닌 관찰이며, 관찰의 이유는 사업이 좋기 때문입니다.
정보 출처 · 미비점 · 변경 이력
- 고려아연 2026년 1분기 실적자료(IR 발표자료) — 연결·별도 실적, 제품별 매출·판매량, 자회사별 실적, 재무상태, 주주환원, 신사업 보유 구조 investors.koreazinc.co.kr
- 고려아연 2025년 3분기 실적자료(IR 발표자료) — 3Q25 연결·별도·자회사 실적, 게르마늄·갈륨 투자계획, 주주환원 investors.koreazinc.co.kr
- 기업모니터(WISEreport) 고려아연 기업현황 — 주가·시가총액·PER·PBR·EPS·BPS·배당수익률·52주 밴드·발행주식수·외국인지분율 comp.wisereport.co.kr
- 인더뉴스 「[2025 연간실적] 고려아연, 44년 연속 흑자행진…영업익 1.2조」 — FY2025 연간·4분기 실적 inthenews.co.kr
- 중앙이코노미뉴스 「고려아연, 2025년 영업이익 1조 2324억원 기록」 — FY2025 실적 및 증감률 joongangenews.com
- 인더뉴스 「[2026 1분기 실적] 고려아연, 매출 6조720억원…분기 최대 실적」 — 1Q26 실적, 은 판매량, 환평가손실 inthenews.co.kr
- 머니투데이 「고려아연 1분기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영업이익률 12.3%」 — 크루서블 프로젝트 74억 달러, 105분기 연속 흑자 mt.co.kr
- 페로타임즈 「고려아연, 영업이익 '사상 최대'…포트폴리오 다변화·신사업 성장」 — 1Q26 별도 실적, 배당 ferrotimes.com
- 철강금속신문 「고려아연,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82.3% 증가」 — 3Q25 실적 snmnews.com
-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핵심광물 허브, 고려아연 '심장' 온산제련소 가보니」 — 생산능력, 인듐·안티모니·게르마늄, 헤마타이트·DRS 공정 fnnews.com
- 철강금속신문 「고려아연, 통합 제련 기술 기반 온산제련소 중심으로 핵심광물 생산 역량 강화」 — 22종 금속, 회수율 96.5%, 순도 99.99% snmnews.com
- 다음뉴스(한국일보 계열) 「세계 유일 통합 제련 공정… 인듐 등 전략광물 핵심 기지로」 — 부지면적, 대미 인듐 수출 기여도, 록히드마틴 협력 v.daum.net
- 고려아연 공식 기술 소개 「고려아연의 혁신적인 TSL 공법 100% 알아보기」 — TSL 도입 연혁, 세계 최초 상용화, 체화료 절감 koreazinc.co.kr
- 법률신문 「[판결] "고려아연, 영풍 임시주총 의결권 제한은 위법"」 — 2025.01.23 임시주총, SMC 자회사 요건, 위자료 1억원 lawtimes.co.kr
- 한국경제 「고려아연, 작년 주총서 영풍 의결권 제한 위법」 — 2026.07.13 판결, 항소 예정 hankyung.com
- 데이터투자 「고려아연, 영풍 상대 의결권 소송 승소…대법원 "SMH 자회사 지위 정당"」 — 2026.04.02 대법원 재항고 기각 datatooza.com
- 인베스트조선 「고려아연, 해외정부로 우군 넓히기…영풍·MBK와 장기전 대비」 — 2026.06 지분율, 이사회 구성 9:5, 크루서블 JV 10.6% investchosun.com
- 인베스트조선 「초장기전 접어든 고려아연 분쟁…영풍·MBK 연합, 출구전략 고민할 때?」 — MBK 콜옵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기각 investchosun.com
- 뉴스핌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영풍, '사외이사·감사위'로 격화」 — 2026.06 사외이사 4명 사임, 추천 요건 다툼 newspim.com
- 뉴데일리 「고려아연 승기 잡으려면… 감사위원 확대·이사 5인 선임 관건」 — 2026.03 지분율 42.1% vs 38.8%, 국민연금 4.9% biz.newdaily.co.kr
- 스마트투데이 「"실적은 인정, 재선임은 반대" ISS가 최윤범 이사 선임에 선 그은 이유는?」 — ISS 3대 지적, 크루서블 2조 8,500억원·10.59% smarttoday.co.kr
- ESG경제 「한국ESG평가원,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5인 이사 선임안 '찬성' 권고」 esgeconomy.com
- 다음뉴스 「고려아연 24일 주총…경영권 분쟁 표심 '2R' 시선집중」 — 제52기 주총 안건, 지분율 상세, 국민연금 중립 v.daum.net
- 인더스트리뉴스 「고려아연,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전망」 — 크루서블 EBITDA 마진 17~19%, 동 15만톤, 희귀금속 12→14종 industrynews.co.kr
- 글로벌이코노믹 「고려아연, 연간 순이익 292% 폭증… 견조한 실적 뒤 숨은 '주식 희석' 그늘은?」 — 순이익 +292%, EPS +307%, 발행주식수 +9.4% g-enews.com
- 나무위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 2024~2025년 분쟁 경과 연표(2차 자료, 원자료 재확인 필요) namu.wiki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 사업보고서·분기보고서·주요사항보고서 원자료 dart.fss.or.kr
확인하지 못한 항목 (미비점)
데이터 공백 — 투자 판단 전 반드시 DART 원자료로 보완이 필요한 항목
- 현금흐름표 전체(OCF·CAPEX·FCF) — FY2024·FY2025·1Q26 모두 미확보. 본 리포트에서 가장 중대한 공백입니다. 크루서블 11조원 CAPEX를 앞둔 회사의 실제 현금 창출력과 잉여현금흐름을 검증하지 못했으므로, §4-3 현금 전환율과 §5 FCF 수익률을 산출할 수 없었습니다. DART 사업보고서 연결현금흐름표로 즉시 보완해야 합니다.
- FY2021~FY2023 재무 수치 — 매출·영업이익·순이익·ROE 등 3개 연도 전체. 5년 추세 분석과 PER·PBR 역사 밴드 산출이 불가했습니다. 사이클 위치 판단의 정확도가 그만큼 떨어집니다.
- 제련수수료(TC) 벤치마크 수준 — 2024·2025·2026년 연간 벤치마크 TC의 구체 수치. 회사 IR 자료에서 확인된 값(1,420 USD/t)은 통상적 벤치마크 범위와 크게 달라 자료 판독 오류 가능성이 있어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제련업 수익 구조의 핵심 변수이므로 원자료 확인이 필요합니다.
- 글로벌 경쟁사 정량 재무 지표 — Nyrstar, Hindustan Zinc, Boliden, Teck, 중국 제련소의 최근 영업이익률·EBITDA 마진·가동 상태. WebSearch 한도(200회) 소진으로 1차 출처 확인이 불가했습니다. §1-4·§8B-1의 경쟁사 항목은 업계에 널리 보도된 정성적 상태만 기재했으며, 정량 비교는 유보했습니다.
- 영풍(000670)의 재무 수치 — 매출·영업이익·순이익·PBR·부채비율. §8B-2의 영풍 비교는 정성 서술로만 처리했습니다.
- 2026년 3월 24일 제52기 정기주총 표결 세부 결과 — 안건별 찬반 비율, 선임된 이사 명단. 2026년 6월 시점 보도(이사회 9:5)로 "5인 선임안 통과" 구도를 간접 추정했을 뿐입니다.
- 2026년 1월 임시주주총회 결과 — 개최 사실은 보도로 확인했으나 안건과 결과는 미확인입니다.
- 트로이카 드라이브 개별 법인 손익 — 한국전구체(51%), 켐코(73%), 케이잼(100%), Ark Energy(100%), Igneo·Pedalpoint·evTerra(각 100%)의 매출·영업이익·손상 여부. 회사가 IR에서 3개 자회사(KZ Trading·Sun Metals·스틸사이클)만 개별 공시하므로 사업보고서 종속기업 주석으로 보완해야 합니다. 전구체·동박(케이잼) 사업의 손익은 본 리포트가 특별히 확인을 시도했으나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 유동부채 규모 — 유동비율 산출 불가.
- 재고자산 규모와 평가 — 금속가 급락 시 재고평가손실 노출 규모 산정 불가.
- 비유동자산 구성 내역 — 1Q26 증가액 약 3조 2,700억원 중 유형자산(건설중인자산)·관계기업투자·영업권의 구분. 크루서블 JV의 회계 처리 방식(연결 vs 지분법) 미확인.
- 교차 보유 지분 상세 — 한화·현대차·LG화학과의 상호 지분 보유 여부와 규모. 고려아연이 보유한 투자자산 중 확인된 것은 SMC 명의 영풍 주식 10.33%뿐입니다.
-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 여부와 내용 — 미확인.
- Project Vault(120억 달러 규모로 언급된 미국 프로젝트) — 언론 언급만 확인되었고 회사 공시 근거·크루서블과의 관계를 확인하지 못해 본문 분석에서 제외했습니다.
- 원아시아펀드·청호컴넷·SWNC 관련 투자 — 규모와 손익 미확인. 영풍·MBK 측 독립조사 요구 사안입니다.
- 1년·3년·5년 주가 수익률 — 52주 밴드만 확보. 배당 재투자 총수익률 미산출.
- 에너지 원단위(톤당 전력 소비량) 및 톤당 제조원가 — 원가우위를 톤당 원가로 직접 정량화하지 못해, 동일 그룹 내 Sun Metals와의 영업이익률 격차라는 대리 지표를 사용했습니다.
- 실효세율 — §5-2 내재가치 산정에 법정세율 25%를 일괄 적용했습니다.
- 공정거래위원회 순환출자 검토 상세 — 보도 제목만 확인했고 본문 접근에 실패했습니다.
인용 원칙 재확인
참고
본 리포트는 규격서 F항에 따라 증권사 애널리스트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일절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리서치 과정에서 접한 증권사 전망치(구체적 수치는 본 리포트에 기재하지 않습니다)는 모두 의도적으로 배제했습니다. §5-2 내재가치 3안과 §14-3 목표 주가 구간은 회사 공시 실적과 본 리포트의 멀티플 판단만으로 산출한 자체 계산값입니다. 미래 목표치로 인용한 것은 회사 공식 공시·IR 자료에 근거한 항목(게르마늄·갈륨 투자 1,957억원 및 2028년 3분기 가동, 연 매출총이익 500~600억원, 동 생산능력 15만톤, 희귀금속 12→14종, 크루서블 74억 달러 및 EBITDA 마진 17~19%, 3년 평균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보율 8,000% 이하)에 한정됩니다.
또한 본 리포트의 다수 수치는 회사가 공개한 전기비·전년비 증감률로부터 역산한 근사치입니다("약" 또는 "(추정)" 표기). 회계기준 변경·비반복 항목·환율·재무제표 재작성에 따라 DART 원자료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버전 | 일자 | 주요 변경 |
|---|---|---|
| v1.0 | 2026-07-30 | 최초 작성. FY2025 연간 실적 및 2026년 1분기 IR 기준. 사전 해자등급 S → A · Wide 하향(근거 §14-2). 투자 판단 관찰(Watchlist), 제안 비중 0~1%. |
| v1.1 (예정) | 2026-08 | 2026년 2분기 실적 반영. DART 사업보고서로 OCF·CAPEX·FCF 및 FY2021~2023 수치 보완 예정. |
| v1.2 (예정) | 2026-10 이후 | MBK 콜옵션 행사 여부 및 감사위원 분리선출 결과 반영, 거버넌스 리스크 등급 재평가 예정. |
| 본 리포트는 공개 자료에 근거한 독립적 분석이며, 작성자는 고려아연 및 관련 당사자와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