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ENAPAPA EQUITY RESEARCH · 개별종목 BRIEF

한솔케미칼 014680 · KOSPI

반도체 팹 옆에 붙어 있는 소재사 — 해자의 실체는 과산화수소가 아니라 지분 49%짜리 합작사와 QD 독점에 있습니다

해자 등급 A 투자 판단: 관찰 퀄리티 컴파운더 · 사이클 레버리지 혼합형 |작성일 2026-07-30 |기준: FY2025 사업보고서(2026-03-18 공시) · 2026년 1분기 실적 · 종가 2026-07-16 |v1.0

0.결론 요약 (Executive Summary)

한솔케미칼은 1980년 한국퍼록사이드로 출발해 198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정밀화학·전자소재 기업입니다. 매출의 뼈대는 세 갈래입니다. 첫째 과산화수소(H2O2)를 축으로 한 정밀화학, 둘째 프리커서(박막소재)·QD(양자점)·이차전지 바인더를 묶은 전자 및 이차전지소재, 셋째 라텍스·제지약품·고분자응집제의 제지/환경입니다. 여기에 연결 자회사 테이팩스(지분 44.89%)의 전자재료용 테이프와 소비재 랩이 얹힙니다.

이 회사를 읽을 때 가장 흔한 오독은 "과산화수소 1등이니 해자가 강하다"는 문장입니다. 그러나 한국신용평가는 2026년 1월 평가보고서에서 과산화수소를 두고 "일반적으로 범용제품"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실제 해자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반도체용 초고순도 제품은 한솔케미칼이 1차 원료를 만들어 넘기면 일본 미쓰비시가스화학과의 합작사 삼영순화(한솔케미칼 지분 49%)가 정제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2단 구조입니다. FY2025 한솔케미칼의 삼영순화향 매출은 1,504.6억원으로 연결 매출의 17.0%에 달하고, 삼영순화 자체는 매출 2,860.9억원에 순이익 483.5억원(순이익률 16.9%)을 냈습니다. 즉 이 프랜차이즈의 알짜 이익 중 상당 부분이 연결 손익계산서 밖(지분법)에 있습니다. FY2025 연결 지분법이익 234.8억원이 그 증거입니다.

두 번째 해자는 QD입니다. 한국신용평가는 "퀀텀닷의 경우 삼성전자의 QLED, QD-OLED TV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동사가 독점적으로 제조·판매한다"고 기술했습니다. 단일 고객 독점은 강력하지만 동시에 취약합니다. 세 번째는 라텍스로, 사업보고서 자체 추정 기준 국내 점유율 44%이며 그룹 계열 한솔제지를 고정 판매처로 확보하고 있습니다(FY2025 한솔제지향 매출 548.3억원).

한솔케미칼202,500원▼31.1% · 지난 5년
202120222023202420252026371,500원92,700원
차트: Yahoo Finance 데이터 · 최근 5년 주간 종가 · 정보·교육 목적입니다.
한눈에 보는 핵심 지표 (기준: 2026-07-16 종가 · FY2025 확정 연결 실적 · 2026년 1분기 실적 반영)
지표비고
종가244,500원2026-07-16 종가(−1.61%). 2026-05-22 종가는 297,500원
시가총액약 2조 6,900억원2차 출처 집계 기준. 2026-06 자사주 소각 반영 여부에 따라 편차
발행주식수11,335,195주2025-12-31 기준. 2026-02 스톡옵션 행사 +35,000주, 2026-06-26 자사주 218,863주 소각
PER (FY2025 EPS 기준)18.2배FY2025 연결 EPS 13,428원 기준. 2024년 12월 저점(89,900원)에서는 약 8배
PBR약 2.4~2.5배FY2025 지배주주 자본 1조 805억원 / 유통주식 10,867,899주 → BPS 약 99,400원
ROE (FY2025)13.2~14.3%기말자본 기준 13.2% / 평균자본 기준 약 14.3%(자체 산출)
영업이익률 (FY2025)17.7%연결 기준. 별도 기준은 20.5% · 사이클 저점 FY2023 연결 16.1%
배당수익률1.06%FY2025 DPS 2,600원 / 현재가 기준. 배당기준일 전후 기준으로는 1.6%
순차입금약 707~1,296억원총차입금 2,805억원 − 현금성자산 2,098억원(광의) 또는 1,509억원(협의)
부채비율35.9%FY2025 연결. 신용등급 A+/안정적(한국신용평가, 2026-01-09)
52주 밴드158,600 ~ 346,500원현재가는 고점 대비 −29.4%, 저점 대비 +54.2%
출처: DART/KIND 한솔케미칼 사업보고서(2026-03-18 공시, 제46기), 한국신용평가 KIS Credit Opinion(2026-01-09), 알파스퀘어·한국경제 마켓 집계. 시가총액·PER·PBR은 2차 출처 집계 기준이며 산정 방식에 따라 편차가 있습니다.

0-1. 투자 성격 분류

한솔케미칼은 순수한 퀄리티 컴파운더도, 순수한 사이클 레버리지도 아닙니다. 구조적으로는 반복매출형 소재 컴파운더이되, 이익의 진폭은 전방 반도체 캡엑스 사이클에 강하게 연동되는 혼합형입니다. FY2021 영업이익률 25.7% → FY2023 16.1% → FY2025 17.7%의 궤적이 그 성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절대 마진이 저점에서도 두 자릿수 중반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사이클 종목치고는 방어적이지만, 고점 대비 마진이 8%p 넘게 빠졌다는 점에서 "가격을 스스로 정하는 회사"는 아닙니다. 주요 원가가 LNG 가격에 연동되고 판가를 뒤늦게 전가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핵심 논지

  1. 해자는 있으나 연결 손익 밖에 절반이 있습니다. 반도체용 초고순도 과산화수소의 실질 이익원은 지분 49%의 삼영순화(FY2025 매출 2,861억원, 순이익 483억원)이며, 한솔케미칼은 여기에 1차 원료를 1,505억원어치 공급하는 동시에 지분법이익 235억원을 인식합니다. 연결 영업이익률 17.7%만 보면 이 회사의 프랜차이즈 강도를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2. 수익성 격차는 실재하지만 압도적이지 않습니다. FY2025 영업이익률은 한솔케미칼 17.7%(별도 20.5%), 솔브레인 14.5%, 동진쎄미켐 14.4%, 램테크놀러지 적자입니다. 사이클 저점 FY2023에도 16.1%를 지켰고 경쟁사가 적자로 내려앉는 국면에서 격차가 벌어진다는 점은 해자의 증거이나, 리노공업·HPSP류의 40%대 초과마진과는 결이 다릅니다.
  3. 가장 큰 문제는 자본배분입니다. 테이팩스(44.89%)의 영업이익률은 FY2022 14.0% → FY2023 4.5% → FY2024 1.0% → FY2025 1.8%로 무너졌고, 솔머티리얼즈(72.41%)와 바이옥스(51%)는 적자, 실리콘 음극재를 담은 전자·이차전지소재 라인 가동률은 34.2%에 머물러 있습니다. 본업이 벌어온 현금을 신사업에 투입해 온 지난 5년의 성과표는 아직 붉은색입니다.

가장 큰 리스크

전방 집중과 오너 지분의 결합입니다. FY2025 매출의 66.6%가 국내에서 발생하고 그 상당분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디스플레이·한솔제지라는 소수 고객에 묶여 있습니다. 캡티브는 매출 안정성을 주지만 가격결정권을 고객에게 넘긴다는 대가를 요구합니다. 실제로 2026년 1분기에는 나프타·LNG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넘기지 못해 영업이익률이 19%로 눌렸고, 판가 인상은 2분기에야 마무리됐습니다. 여기에 2025년 8월 조동혁 회장이 개인채무 상환 목적으로 지분 2.74%(약 31만주)를 GS그룹에 약 550억원에 장외매도하면서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으로 바뀌었고, 2026년 7월에야 조동혁 외 특수관계인 12.85%로 최대주주 지위를 되찾았습니다. 오너 지분 12%대에 회장 개인 채무가 얽힌 지배구조는, 소재 업종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인 "10년 단위의 일관된 재투자 의사결정"을 흔들 수 있는 변수입니다.

관찰(Watchlist) 해자 A · Narrow~Wide 경계 확신도 중 제안 비중 2~3%

사전 해자등급 A를 유지합니다. 다만 등급 내 위치는 상단이 아니라 하단입니다. 근거는 세 가지입니다. (1) 경쟁자 대비 영업이익률 격차가 연결 기준 3%p대(별도 6%p대)로 실재하나 압도적이지 않고, (2) 해자의 핵심 축인 초고순도 과산화수소가 지분 49% 합작사에 걸쳐 있어 회사가 100% 통제하지 못하며, (3) 자회사 자본배분 실적이 5년째 부진해 재투자 활주로의 질을 낮추고 있습니다. 반대로 QD 독점, 라텍스 44%, 사이클 저점에서의 마진 방어, A+ 신용등급과 부채비율 35.9%는 등급을 B+로 낮출 수 없게 만드는 근거입니다. 투자 판단은 관찰입니다. 2024년 12월 89,900원(PER 약 8배)에서 2026년 346,500원까지 3.9배 오른 뒤 244,500원으로 되돌린 현재 PER 18.2배·PBR 2.4배는 "싸다"고 말하기 어렵고, 실적의 회복 경로는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습니다.

F/U 이벤트 팔로우업 로그

본 리포트는 2026년 7월 30일 시점의 확인 가능한 공시·시장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아래 이벤트가 발생하면 해당 섹션의 수치와 논지를 갱신해야 합니다.

팔로우업 이벤트와 논지 영향 (작성 시점: 2026-07-30)
이벤트예상 시점갱신할 항목논지 영향
2026년 2분기 실적2026년 8월§4 분기 마진, §2 가격결정력판가 전가 성공 시 "가격결정력 약" 판정 상향 여지
반기보고서 현금흐름표2026년 8월§4 OCF·CAPEX·FCF, §5 FCF수익률증설 개시로 FCF 축소 시 밸류에이션 매력 저하
과산화수소 증설 공시2026년 하반기§2 재투자 활주로, §11 촉매고ROIC 본업 재투자는 해자 강화 신호
테이팩스 실적 반등 여부분기별§3 자본배분, §8B 동종비교3년 연속 부진 지속 시 자본배분 평가 하향
오너·GS 지분 변동상시§3 지배구조, §10 오너 리스크경영권 분쟁 신호 시 Kill Criteria 점검
삼성디스플레이 QD 라인 가동 계획상시§1 QD 부문, §7 역풍QD-LCD 축소 폭이 QD-OLED 증가를 초과하면 전자소재 성장률 훼손
출처: 자체 정리. 예상 시점은 과거 공시 주기에 기반한 추정이며 회사 공식 일정이 아닙니다.

1.사업 개요 · 이해 가능성

한 줄 요약: 반도체·디스플레이 팹에서 매일 소모되는 화학 소재(세정용 과산화수소, 증착용 프리커서)와 제지·이차전지용 기능성 화학품을 만들어, 국내 소수 대형 고객에게 반복적으로 파는 회사입니다.

1-1. 사업 구조와 매출 구성

FY2025 연결 매출은 8,8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습니다. 연결 재무제표 주석의 영업부문 공시를 보면 제품군별 매출은 아래와 같습니다. 회사는 경영진 보고 수준상 단일 영업부문으로 구분하고 있어 부문별 영업이익은 공시되지 않으며, 따라서 부문별 마진은 별도·연결 격차와 자회사 개별 실적으로 역산해야 합니다.

연결 기준 제품군별 매출 (단위: 억원, %)
제품군FY2024FY2025비중증감률
정밀화학제품(과산화수소·차아황산소다·BPO 등)2,402.92,568.329.1%+6.9%
제지/환경제품(라텍스·제지약품·PAM)1,080.81,060.012.0%−1.9%
전자소재(프리커서·QD·레진·이차전지 바인더)2,368.03,365.638.1%+42.1%
테이프류(테이팩스)1,359.31,411.016.0%+3.8%
특수가스(솔머티리얼즈)220.5210.62.4%−4.5%
기타 재화 및 용역332.0224.12.5%−32.5%
합계7,763.68,839.7100.0%+13.9%
출처: DART/KIND 한솔케미칼 제46기 사업보고서 연결재무제표 주석 36. 영업부문. 반올림으로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해석: FY2025 성장의 거의 전부가 전자소재에서 나왔습니다. 전자소재 한 부문이 997.6억원 증가해 전사 증가분 1,076.1억원의 92.7%를 설명합니다. 반대로 제지/환경·특수가스·기타는 모두 역성장했습니다. 이 회사의 성장 엔진이 반도체 프리커서와 QD 단일 축으로 좁아지고 있다는 뜻이며, 이는 성장률에는 긍정적이지만 분산 측면에서는 부정적입니다.

별도(모회사) 기준 제품별 매출 (단위: 억원, %)
품목FY2025 매출비중전년비주요 용도
정밀화학제품2,177.331.9%+8.9%반도체·디스플레이·제지·섬유용 과산화수소, 차아황산소다, BPO
제지/환경제품1,100.616.1%+1.8%제지용 라텍스(Hitex), 제지약품, 고분자응집제(PAM)
전자 및 이차전지소재제품3,247.147.5%+37.1%프리커서, QD(QR-1000), 레진, 음극·분리막 바인더, 실리콘 음극재
상품(가성소다·아세트산 등)286.14.2%−23.2%유통 성격
기타(용역 등)20.60.3%n/a-
별도 합계6,831.8100.0%+16.8%FY2024 5,848.5억원
출처: 제46기 사업보고서 "II. 사업의 내용 - 2. 주요 제품 및 서비스". 상품·기타 증감률은 회사가 합산 제시한 −23.2%(308억원)를 적용했습니다.

1-2. 부문별 5년 매출 추이와 CAGR

연결 매출 5년 추이 (단위: 억원, %)
구분FY2021FY2022FY2023FY2024FY20254년 CAGR
연결 매출액7,6878,8557,7177,7648,840+3.6%
한솔케미칼 별도5,7026,3765,6595,8496,832+4.6%
└ 정밀화학(과산화수소·라텍스 등)3,4973,7273,2423,3943,278−1.6%
└ 전자소재(퀀텀닷·프리커서 등)2,2062,6502,4172,4543,247+10.1%
중국 시안 법인403417389404391−0.8%
테이팩스1,5491,8231,4581,3601,411−2.3%
솔머티리얼즈132354233237220+13.6%
에이치에스머티리얼즈4394485252+180%
바이옥스--395256n/a
출처: FY2021~FY2024 부문별은 한국신용평가 KIS Credit Opinion(2026-01-09) "부문별 매출 현황 - 연결기준", FY2025는 제46기 사업보고서 및 종속·관계기업 요약재무현황. FY2025 별도 정밀화학은 정밀화학제품 2,177억원 + 제지/환경제품 1,101억원 합산 기준으로 재구성했습니다. 기타 및 연결조정은 표에서 생략했습니다.

해석: 4년 CAGR 3.6%는 소재 성장주의 이미지에 비해 초라합니다. 그러나 내부를 뜯으면 이야기가 갈립니다. 전자소재는 +10.1%로 성장했고 정밀화학은 −1.6%로 정체했으며, 테이팩스는 −2.3%로 역성장했습니다. 에이치에스머티리얼즈(프리커서 합성, 지분 90.01%)가 4억원에서 252억원으로 63배 커진 것은 프리커서 국산화 흐름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결국 이 회사의 지난 4년은 "반도체 소재가 벌어들인 성장을 제지·테이프·특수가스의 정체가 갉아먹은 시기"였습니다.

1-3. 부문별 수익성 — 공시되지 않은 마진을 역산하다

회사는 단일 영업부문으로 공시하므로 부문 영업이익이 없습니다. 그러나 별도·연결 손익과 종속·관계기업 개별 실적을 조합하면 상당히 정밀한 역산이 가능합니다.

별도 vs 연결 수익성 분해 (단위: 억원, %)
구분FY2023FY2024FY2025해석
별도 매출액5,659.05,848.56,831.8본업(과산화수소·전자소재·라텍스)
별도 영업이익1,107.61,157.61,400.0-
별도 영업이익률19.6%19.8%20.5%사이클 저점에서도 20% 근접 유지
연결 매출액7,716.67,763.68,839.7-
연결 영업이익1,241.41,288.31,562.3-
연결 영업이익률16.1%16.6%17.7%자회사가 마진을 희석
희석 폭(별도−연결)−3.5%p−3.2%p−2.8%p테이팩스·솔머티리얼즈·바이옥스의 부담
출처: 제46기 사업보고서 요약연결재무정보·요약별도재무정보.
종속·관계기업 개별 실적 (FY2025) (단위: 억원, %)
회사지분율매출액당기순손익순이익률사업
삼영순화(관계기업)49.00%2,860.9483.516.9%초고순도 과산화수소 정제. 미쓰비시가스화학 51%
테이팩스44.89%1,411.420.21.4%전자재료용 테이프, 소비재 랩. KOSDAQ 상장
에이치에스머티리얼즈90.01%252.336.014.3%프리커서 합성. 익산
Hansol Electronic Materials (Xi'an)100.0%390.5101.325.9%중국 시안 과산화수소
솔머티리얼즈72.41%219.8−6.8적자산업용 특수가스. 청주 오창
바이옥스51.00%55.9−5.3적자바이오 공정용 케미칼. 2023년 편입
출처: 제46기 사업보고서 별도재무제표 주석 8. 종속기업 및 관계기업투자, XII. 상세표 3. 타법인출자 현황. 삼영순화는 지분법 적용 관계기업으로 매출·순이익이 연결에 합산되지 않습니다.

해석: 이 표가 이 리포트에서 가장 중요한 표입니다. 중국 시안 법인 순이익률 25.9%, 삼영순화 16.9%, 에이치에스머티리얼즈 14.3%는 과산화수소·프리커서 프랜차이즈의 진짜 수익력을 보여줍니다. 반대로 테이팩스 1.4%, 솔머티리얼즈 적자, 바이옥스 적자는 "본업 밖으로 나간 자본"의 성적표입니다. 연결 영업이익률 17.7%는 이 두 그룹의 평균값일 뿐이며, 반도체 소재 본업만 떼어보면 20%대 중반 이상의 마진 구조가 존재한다고 판단합니다.

1-4. 사업부별 심층 설명

(1) 과산화수소 — 범용 화학품이 반도체 소재가 되는 지점

과산화수소는 그 자체로는 표백제입니다. 한국신용평가도 "일반적으로 범용제품"이라고 규정합니다. 그런데 반도체 웨이퍼 세정(SC-1, SPM 등)과 식각 공정에 들어가는 순간 요구 순도가 ppb·ppt 단위로 뛰어오르고, 금속 이온 하나가 수율을 무너뜨립니다. 이 지점에서 범용품과 전자급 사이에 기술·인증·물류라는 세 겹의 벽이 생깁니다.

한솔케미칼의 생산능력은 FY2025 기준 울산공장 78.0천톤, 전주공장 77.0천톤으로 정밀화학 합계 155.0천톤입니다. 회사가 시장에 설명한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캐파는 연 13.8만톤(반도체용 12.0만톤 + 기타 1.8만톤) 수준이며, 2026년 3분기 중 가동률 100%에 근접한 뒤 하반기 증설을 개시해 2028년 초부터 기여가 시작될 것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FY2025 실제 가동률은 울산 85.6%, 전주 83.8%였습니다.

공급 구조가 핵심입니다. 한솔케미칼이 1차 과산화수소를 만들고, 충남 천안의 삼영순화(미쓰비시가스화학 51%, 한솔케미칼 49%, 1989년 설립)가 이를 초고순도로 정제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납품합니다. FY2025 한솔케미칼→삼영순화 매출은 1,504.6억원으로, 별도 매출 6,831.8억원의 22.0%, 연결 매출의 17.0%입니다. 즉 정밀화학 부문 매출의 절반 가까이가 사실상 반도체향 파이프라인인 셈입니다.

(2) 프리커서(박막소재) — HBM 고적층이 만드는 반복 수요

프리커서는 ALD·CVD 증착 공정에서 원자층 단위 박막을 만드는 화학 전구체입니다. 한솔케미칼은 High-k 프리커서, 실리콘 프리커서, 전극·금속 프리커서를 생산하며, 자회사 에이치에스머티리얼즈(90.01%)가 합성을 담당합니다. 산업계 보도 기준 프리커서 관련 수출 매출은 FY2024 841억원에서 FY2025 1,418억원으로 69% 늘었고, TSMC향 물량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회사는 2025년 High-k 프리커서 신제품 양산을 개시했고, TSA 소재 증설을 통해 2026년 3분기부터 2025년 말 대비 캐파 25% 증가를 안내했습니다.

프리커서의 구조적 매력은 HBM 고적층화입니다. 층수가 늘수록 증착 횟수가 늘고, 증착 횟수가 늘수록 프리커서 소모량이 비례해 증가합니다. 장비는 한 번 팔면 끝이지만 프리커서는 웨이퍼가 흐르는 동안 계속 팔립니다. 이것이 소재사의 반복매출 구조이며, 리노공업·한미반도체 같은 장비·부품사와 다른 점입니다.

(3) QD(양자점) — 독점의 달콤함과 단일 고객의 위험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 QLED TV와 삼성디스플레이 QD-OLED에 적용되는 양자점 소재를 독점 공급합니다. 한국신용평가는 "동사가 독점적으로 제조·판매한다"고 명시했습니다. 2025년에는 삼성전자의 QD-LCD TV 저가 라인업 확장과 QD-OLED 모니터 판매 호조로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2026년에는 전방 고객사의 QD-LCD 출하량 감소로 연간 QD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QD는 이 회사 해자의 가장 선명한 사례이자 가장 취약한 고리입니다. 독점 지위는 삼성이라는 단일 고객이 만들어준 것이고, 삼성이 QD 대신 다른 발광 구조를 택하거나 소재 이원화를 결정하면 하루아침에 사라집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QD 시트의 원가 40%를 차지하는 일본 DNP 배리어 필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양자점 개별 입자를 봉지로 감싸는 신구조를 한솔케미칼과 함께 개발 중인데, 이는 고객이 소재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할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4) 이차전지 소재 — 캐즘을 지나 ESS로 우회

음극 바인더, 분리막 바인더, 실리콘 음극재의 3종 구성입니다. 익산공장에 850억원을 투자해 2023년 3월부터 연 750톤 규모 실리콘 음극재 생산 체제를 갖췄습니다. 그러나 전기차 캐즘이 직격했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2024년 전기차 캐즘 등의 영향으로 이차전지용 바인더 실적 부진"이라고 기술했고, FY2025 사업보고서상 전자 및 이차전지소재 라인의 평균 가동률은 34.2%(가동가능 8,400시간 중 실제 2,873시간)에 머물렀습니다. 850억원짜리 설비가 3분의 1만 돌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2025년에 우회로가 열렸습니다. 중국 대형 고객사에 ESS용 음극 바인더를 신규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이차전지 소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 전환했습니다. 중국 매출이 FY2024 949.2억원에서 FY2025 1,368.2억원으로 44.1% 늘어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전기차가 아니라 데이터센터·전력망용 ESS가 이 사업을 살리고 있다는 점은 기억할 만합니다.

(5) 제지/환경 — 그룹 내부 수요에 기댄 캐시카우

라텍스는 종이 표면에 코팅해 인쇄 적성을 높이는 소재로, 사업보고서 자체 추정 기준 국내 점유율 44%입니다. 경쟁자는 금호석유화학 21%, TRINSEO 35%입니다. 최대 고객은 국내 제지 1위 한솔제지이며 FY2025 한솔제지향 매출은 548.3억원입니다. 성장은 없지만 현금은 꾸준한, 전형적인 캐시카우입니다. 다만 FY2025 제지/환경 가동률은 73.7%로 세 부문 중 가장 낮습니다.

1-5. 산업 구조와 회사의 위치

주요 제품 국내 시장점유율 (단위: %, 회사 자체 추정)
제품FY2023FY2024FY2025주요 경쟁자(점유율)
라텍스(제지/환경)434344TRINSEO 35, 금호석유화학 21
차아황산소다(정밀화학)656060기타 40
BPO(정밀화학)727070기타 30
PAM(제지/환경)181819SNF 61, 기타 20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약 70(언론 추정, 국내 D램·낸드 공급망 기준)OCI(연산 8.5만톤), SKC에보닉페록사이드코리아, 피앤오케미칼, 동우화인켐
QD 소재(삼성 QLED·QD-OLED향)사실상 독점(신용평가사 기술)-
출처: 제46기 사업보고서 "II. 사업의 내용 - (2) 시장점유율"(회사 추정자료 명시). 반도체용 과산화수소·QD는 사업보고서에 점유율이 공시되지 않아 언론 보도 및 한국신용평가 평가보고서 기술을 인용했으며 회사 공시 수치가 아닙니다.
생산능력·가동률 (FY2025) (단위: 천톤, %)
사업소(부문)FY2023 CAPAFY2024 CAPAFY2025 CAPAFY2025 생산실적평균가동률
정밀화학(울산)78.078.078.067.185.6%
정밀화학(전주)77.077.077.064.583.8%
제지/환경(전주)126.1126.1115.585.073.7%
전자 및 이차전지소재(전주)13.113.120.97.1434.2%
합계294.2294.2291.4223.8-
출처: 제46기 사업보고서 "3. 원재료 및 생산설비". 가동률은 가동가능시간 8,400시간(350일) 대비 실제가동시간 기준입니다. 전자·이차전지소재 CAPA가 13.1→20.9천톤으로 늘었음에도 가동률이 34.2%에 그친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역별 매출 및 비유동자산 (단위: 억원, %)
지역FY2024 매출FY2025 매출비중증감FY2025 비유동자산
본사 소재지 국가(한국)5,463.75,890.666.6%+7.8%10,620.4
중국949.21,368.215.5%+44.1%126.4
기타 국가1,350.71,580.917.9%+17.0%72.6
합계7,763.68,839.7100.0%+13.9%10,819.5
출처: 제46기 사업보고서 연결재무제표 주석 36. 영업부문 - 지역에 대한 공시.

해석: 중국 매출 +44.1%는 ESS 음극 바인더 신규 공급과 시안 법인의 기여로 설명됩니다. 다만 중국 비유동자산은 126.4억원에 불과해, 중국 매출의 상당분은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구조입니다. 이는 중국 현지 국산화 압박이 커질 때 방어력이 약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6. 10년 뒤 사업 존속 예측

버핏 렌즈의 첫 질문은 "이 회사가 10년 뒤에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을 것인가"입니다. 한솔케미칼에 대한 답은 "예, 다만 제품 구성은 지금과 상당히 다를 것"입니다. 근거는 셋입니다.

  1. 소모성 소재의 물리적 필연성. 반도체 웨이퍼는 세정 없이 만들 수 없고, 박막은 전구체 없이 증착할 수 없습니다.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세정 횟수와 증착 층수는 늘어납니다. 웨이퍼 투입량이 유지되는 한 과산화수소·프리커서 수요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회사는 사업보고서에서 "과산화수소의 주요 수요처는 제지 및 섬유업체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및 환경관련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기술하며 수요처 전환이 이미 완료됐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2. 물류가 만드는 지역 락인. 과산화수소는 농도가 높을수록 분해·발열 위험이 있고, 초고순도 제품은 운반 과정의 미세 오염이 그대로 수율 손실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전방 팹 인근에 생산·정제 거점을 두고 짧은 거리로 공급하는 구조가 사실상 강제됩니다. 한솔케미칼이 전주(SK하이닉스 청주·이천 및 삼성 평택 접근성)·울산·천안(삼영순화) 축으로 거점을 배치한 것은 이 물리적 제약의 결과이며, 신규 진입자는 고객 팹 옆에 공장을 새로 짓고 인증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것이 국내 시장이 3~4개사 과점으로 굳어 있는 이유입니다.
  3. 46년의 업력과 고객 인증 자산. 회사는 1980년 설립 이래 45년 넘게 같은 사업을 해왔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뿐 아니라 TSMC·마이크론·인텔까지 고객으로 확보했습니다. 반도체 소재는 한 번 인증(Qualification)을 통과하면 공정 안정성 때문에 좀처럼 교체하지 않습니다. 교체하려면 수개월~수년의 재인증과 수율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인증 자산은 재무제표에 자산으로 잡히지 않지만 실질적으로는 가장 값비싼 자산입니다.

반대로 지금과 달라질 부분도 명확합니다. 제지용 라텍스는 종이 수요 감소와 함께 완만히 축소될 것이고, QD는 디스플레이 기술 전환에 따라 명운이 갈릴 것이며, 이차전지 바인더는 전기차보다 ESS 쪽에서 활로를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0년 뒤 이 회사의 매출 구성은 반도체 소재 60% 이상, 나머지 40%가 잡다한 화학품이 되어 있을 확률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2.경쟁우위 · 경제적 해자 (버핏/멍거)

2-1. 해자 요약

2-2. 해자 유형 진단

해자 유형별 진단 (강도: 강 / 중 / 약)
해자 유형강도근거
무형자산 — 고객 인증·품질 이력반도체 소재는 팹 인증 통과가 진입의 전제. 45년 업력, 삼성전자·SK하이닉스·TSMC·마이크론·인텔 인증 보유. 인증 후 재인증 비용이 커 교체가 드묾
전환비용 — 공정 락인세정·증착 레시피가 특정 소재 스펙에 맞춰 최적화됨. 소재 변경 시 수율 재검증 필요. QD는 광학 특성상 사실상 교체 불가
효율적 규모 — 지역 과점국내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시장은 한솔케미칼·삼영순화, 동우화인켐, OCI·피앤오케미칼 등 3~4사 과점. 팹 인접 부지와 물류 안전 규제가 신규 진입을 억제. 국내 수요 규모상 4개 이상의 사업자가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
원가우위규모의 경제와 자체 원료 합성(에이치에스머티리얼즈) 보유. 그러나 LNG 연동 원가 구조로 절대적 원가 우위는 아님
네트워크 효과B2B 소재 사업 특성상 해당 없음
브랜드Superox·Hitex·QR-1000 등 상표가 있으나 구매 결정은 스펙·가격·인증 이력으로 결정됨
규제·면허위험물 취급 인허가는 있으나 진입을 막는 수준의 규제 장벽은 아님
출처: 자체 분석. 근거는 제46기 사업보고서, 한국신용평가 평가보고서(2026-01-09), 업계 보도를 종합했습니다.

2-3. 왜 경쟁자가 침투하기 어려운가 — 메커니즘의 해부

"과산화수소는 범용품인데 왜 아무나 못 만드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제품이 아니라 공급 시스템에 있습니다. 세 단계로 나눠 봅니다.

1단계: 순도의 물리학. 반도체용 과산화수소는 금속 이온 함량을 ppt 수준까지 낮춰야 합니다. 그런데 정제된 초고순도 액체는 이송 배관, 탱크, 밸브, 심지어 대기 접촉만으로도 오염됩니다. 즉 순도는 공장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열화하기 시작하는 소모성 자산입니다. 운송 거리가 길수록, 환적 횟수가 많을수록 스펙 아웃 위험이 커집니다. 이것이 왜 삼영순화가 천안에 있고 한솔케미칼이 전주·울산에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2단계: 물류가 만드는 자연 독점. 위 제약 때문에 초고순도 과산화수소는 원거리 수입 경쟁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반도체용 화학품 중 특수가스나 포토레지스트는 소량·고가라 항공 운송이 가능하지만, 과산화수소는 대량·저가·위험물이라 그럴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각 팹 클러스터마다 인근 공급자가 사실상 지역 독점을 형성합니다. 신규 사업자가 들어오려면 팹 옆에 부지를 확보하고 위험물 설비를 짓고 배관을 연결해야 하는데, 그 투자 회수는 해당 팹의 물량 배정이 확정된 이후에나 가능합니다. 닭과 달걀의 문제입니다.

3단계: 인증이 만드는 시간 장벽. 고객사는 신규 소재를 도입할 때 샘플 평가 → 파일럿 라인 검증 → 양산 라인 소량 적용 → 물량 확대의 단계를 밟습니다. 프리커서처럼 공정 특성에 민감한 소재는 이 과정에 수년이 걸립니다. 그동안 신규 진입자는 매출 없이 비용만 지출합니다. 실제로 2022년 10월 양산을 시작한 피앤오케미칼(포스코퓨처엠·OCI 합작)이 시장에 진입한 지 3년이 넘었지만, FY2025까지 한솔케미칼의 정밀화학 매출은 오히려 6.9% 증가했습니다. 침투가 어렵다는 사실이 실적으로 검증된 셈입니다.

프리커서의 경우 인증 장벽은 더 높습니다. 프리커서는 증착되는 박막의 조성·균일도·단차피복성을 직접 결정하므로 고객사 소자 설계와 결합돼 있습니다. 회사도 사업보고서에서 "장비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적 한계들을 재료의 변화를 통해 극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막소재는 반도체 성능 및 원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기술합니다. 소자 설계와 소재가 함께 개발되는 구조이므로, 일단 채택되면 해당 노드가 단종될 때까지 교체되지 않습니다.

주의 — 해자의 비대칭성

다만 이 메커니즘은 고객이 국내에 팹을 계속 짓는 한에서만 작동합니다.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에,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에 팹을 지을 때 한솔케미칼이 자동으로 따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해외 팹에서는 현지 화학사(솔베이, 에보닉, 아케마 등)가 같은 논리로 지역 독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이 해자는 지리적으로 국한된 해자이며, 전방의 해외 증설분은 한솔케미칼의 성장으로 온전히 전환되지 않습니다. 프리커서는 소량·고가라 수출이 가능해 이 제약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실제로 FY2025 프리커서 수출이 급증한 배경입니다.

2-4. 수익성 지표 5년 추세

연결 기준 수익성 5년 추이 (단위: 억원, %)
구분FY2021FY2022FY2023FY2024FY2025
매출액7,6878,8557,7177,7648,840
매출원가5,0076,1985,6675,716n/a
매출원가율65.170.073.473.6n/a
판매관리비703797808759n/a
영업이익1,9771,8601,2411,2881,562
영업이익률25.721.016.116.617.7
EBITDA2,4702,4311,8341,8852,103
EBITDA 마진32.127.523.824.323.8
지분법이익(관계기업)n/a116128202235
당기순이익(연결)1,5871,6701,0871,2491,481
ROE22.820.612.112.413.2
별도 영업이익률n/an/a19.619.820.5
출처: FY2021~FY2024는 한국신용평가 KIS Credit Opinion(2026-01-09) 수익성 지표 표, FY2025는 제46기 사업보고서. FY2025 EBITDA는 영업이익 1,562억 + 감가상각비 520억 + 무형자산상각비 21억으로 자체 산출했으며 신용평가사 정의(퇴직급여충당금전입액 포함)와 다를 수 있습니다. ROE는 한국경제 재무 집계 기준입니다.

해석: 영업이익률 25.7% → 17.7%의 하락은 이 리포트에서 가장 불편한 사실입니다. 원인은 세 가지로 분해됩니다. (1) 매출원가율이 65.1%에서 73%대로 8%p 올랐습니다. LNG 등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전량 전가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2) 테이팩스의 마진 붕괴(14.0%→1.8%)가 연결 마진을 2.8~3.5%p 희석합니다. (3) FY2025에는 주식보상비용이 전년 환입 −70.7억원에서 당기 비용 +67.8억원으로 138.5억원 스윙했습니다. 이 항목만으로도 FY2025 영업이익률이 약 1.6%p 눌렸습니다. 반대로 별도 기준으로 보면 19.6% → 20.5%로 오히려 개선되고 있어, 본업의 해자는 훼손되지 않았고 훼손된 것은 포트폴리오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2-5. 경쟁자 대비 수익성 격차 — 가장 중요한 표

국내 반도체 소재 경쟁자 대비 수익성 격차 (FY2025) (단위: 억원, %)
회사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순이익ROE부채비율
한솔케미칼(연결)8,8401,56217.71,48113.235.9
한솔케미칼(별도)6,8321,40020.51,388n/an/a
솔브레인9,2341,33614.57917.830.2
동진쎄미켐11,9411,72414.49918.982.1
테이팩스(자회사)1,411251.8201.329.1
램테크놀러지427−10적자−84−19.1157.6
한솔 vs 상위 경쟁자 격차--+3.2~3.3%p
(별도 +6.0%p)
-+4.3~5.4%p우위
출처: 한국경제 마켓 기업재무 집계(연결 기준, 2차 출처), 한솔케미칼은 제46기 사업보고서. SK머티리얼즈는 SK㈜ 자회사로 별도 상장 정보가 없어 비교에서 제외했습니다.
사이클을 관통한 5년 영업이익률 비교 (단위: %)
회사FY2021FY2022FY2023FY2024FY20255년 평균
한솔케미칼(연결)25.721.016.116.617.719.4
솔브레인18.419.015.819.514.517.4
동진쎄미켐11.414.813.415.814.414.0
테이팩스13.714.04.51.11.87.0
램테크놀러지9.210.3−6.9−3.7−2.21.3
출처: 각 사 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이익(한국경제 마켓 재무 집계, 2차 출처)으로 자체 산출. 한솔케미칼 FY2021~FY2024는 한국신용평가 평가보고서 기재치와 일치합니다.

해석: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한솔케미칼 19.4%, 솔브레인 17.4%, 동진쎄미켐 14.0%, 테이팩스 7.0%, 램테크놀러지 1.3%입니다. 격차는 실재하지만 솔브레인과의 격차는 2.0%p로 얇습니다. 그리고 솔브레인은 FY2024에 19.5%로 한솔케미칼(16.6%)을 앞질렀습니다. 즉 한솔케미칼은 "국내 반도체 소재사 중 가장 안정적인 마진 프로필"을 갖고 있으나 "압도적 초과이익"을 내는 회사는 아닙니다. 이것이 해자 등급을 S가 아닌 A로, 그리고 A 중에서도 하단으로 두는 결정적 근거입니다.

다만 세 가지 상향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 별도 기준으로 비교하면 20.5% 대 14.5%로 격차가 6.0%p까지 벌어집니다. 둘째, 지분법이익 235억원을 영업이익에 준하는 이익력으로 가산하면 실질 마진은 20.3%로 올라갑니다. 셋째, 부채비율이 35.9%로 동진쎄미켐(82.1%)의 절반 이하이며 신용등급 A+를 유지하고 있어 같은 마진이라도 재무 레버리지 없이 달성한 마진이라는 질적 차이가 있습니다.

2-6. 가격결정력 평가

가격결정력 진단 (판정: ✔ 있음 / ~ 부분 / ✕ 없음)
항목판정근거
원가 상승분의 판가 전가~가능하나 시차가 큼. 2026년 1분기 원가 상승을 2분기에야 판가로 전가. LNG 가격이 6개월 후행해 판가에 반영되는 구조
경기 하강기의 판가 방어~FY2023 매출 −12.8%에도 별도 영업이익률 19.6% 유지. 물량은 줄었으나 단가 붕괴는 없었음
고객 대비 협상력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디스플레이·한솔제지 등 소수 대형 고객 의존. 고객이 연간 단가 협상의 주도권을 가짐
신제품 프리미엄 확보High-k 프리커서 등 신제품 양산으로 전자소재 매출 +42.1%, 별도 마진 19.6%→20.5% 개선
가격 이외 요소로 수주 방어인증·공급안정성·공동개발이 핵심 경쟁요소. 사업보고서상 "고객사와의 공동개발 등 적극적 대응" 명시
출처: 자체 분석. 근거는 제46기 사업보고서, 한국신용평가 평가보고서, 2026년 1분기 실적 관련 업계 보도.

종합 판정: 가격결정력 "중하"입니다. 이 회사가 가진 것은 "가격을 올릴 힘"이 아니라 "물량을 잃지 않을 힘"입니다. 버핏이 말한 "가격을 10% 올려도 고객이 떠나지 않는가"라는 테스트에는 통과하지 못하지만, "경쟁자가 10% 싸게 불러도 고객이 바꾸지 않는가"라는 테스트에는 통과합니다. 이는 전형적인 전환비용형 해자이며 무형자산·브랜드형 해자보다 마진 상한이 낮습니다.

2-7. 해자 추세 — 확대인가 축소인가

해자 추세 점검 (방향: ↑ 확대 / → 유지 / ↓ 축소)
방향근거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지위피앤오케미칼 진입에도 정밀화학 매출 FY2025 +6.9%. 다만 신규 진입으로 장기 가격 압박 가능성
프리커서 경쟁력High-k 신제품 양산, 수출 매출 841억→1,418억원(+69%), TSA 증설로 캐파 +25% 예정
QD 지위독점은 유지되나 전방 QD-LCD 출하 감소로 물량 축소. 삼성전자가 QD 시트 구조 재설계 검토 중
이차전지 소재EV 캐즘으로 정체했으나 중국 ESS 고객 신규 확보. 실리콘 음극재는 가동률 34.2%로 미회수
라텍스·제지약품점유율 44%로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 자체가 축소. FY2025 매출 −1.9%, 가동률 73.7%
재무 체력부채비율 55.9%(FY2021)→35.9%(FY2025), 차입금의존도 23.5%→17.6%, A+ 등급 유지
종합본업(반도체 소재)은 확대, 비본업(디스플레이·제지·테이프)은 축소. 순효과는 중립
출처: 자체 분석.

2-8. 재투자 활주로 (Reinvestment Runway)

버핏식 컴파운더의 조건은 "높은 ROIC로 재투자할 곳이 계속 있는가"입니다. 한솔케미칼의 활주로는 넓지만 질이 고르지 않습니다.

재투자 경로별 매력도 (판정: ✔ 매력 / ~ 보통 / ✕ 부적절)
재투자 경로판정근거와 추정 수익성
과산화수소 증설(2026 하반기~2028)가동률 85%로 여유 소진. 전방 팹 증설(평택 P4·P5, M15X)이 확정된 수요. 기존 라인 수익성이 검증된 영역
프리커서(TSA) 증설2026년 3분기 캐파 +25%. HBM 고적층·선단공정 수요. 자회사 HS머티리얼즈 순이익률 14.3%
실리콘 음극재(익산, 850억 투자)2023년 3월 가동 개시 후 3년째 가동률 34.2%. 회수 지연. 추가 투입은 신중해야 함
특수가스(솔머티리얼즈)FY2025 매출 −4.5%, 순손실 −6.8억원. FY2024 순이익 18.7억에서 적자 전환
바이오 소재(바이옥스)매출 55.9억원, 순손실 −5.3억원. 신용평가사도 "실적기여도 제한적" 평가
자사주 매입·소각2024년 270,000주(328억) 취득, 2026년 6월 218,863주(약 600억) 소각. ROE 방어에 직접 기여
출처: 자체 분석. 투자 내역은 제46기 사업보고서 및 공시.

종합: 본업 증설(과산화수소·프리커서)이라는 고확률 재투자처가 확보돼 있다는 점은 강한 긍정 신호입니다. FY2021~FY2024 평균 CAPEX는 약 1,300억원이었고 FY2025에는 835억원으로 줄었는데, 이는 신사업 투자 사이클이 끝나고 본업 증설 사이클이 시작되기 직전의 소강 상태로 읽힙니다. 반면 신사업 3곳(실리콘 음극재·특수가스·바이오)이 모두 부진하다는 사실은 경영진의 신사업 선구안에 대한 신뢰도를 낮춥니다. 앞으로의 자본배분은 "본업 증설 + 주주환원"에 집중돼야 하며, 새로운 인접 영역 진출은 오히려 감점 요인으로 봐야 합니다.

3.경영진 · 자본배분

3-1. 지분 구조 — 최대주주가 두 번 바뀐 종목

한솔케미칼의 지배구조는 지난 1년 사이 두 차례 흔들렸습니다. 2025년 8월 25일 조동혁 회장이 보유 지분 2.74%(약 31만주)를 장외매도하면서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으로 넘어갔고, 2026년 7월 2일 다시 조동혁 외 특수관계인 7인이 12.85%로 최대주주 지위를 회복했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분 매각 사유를 "개인채무 상환 목적"으로 파악했고, 인수자는 GS그룹(인수금액 약 550억원)이라고 기술했습니다.

주요 주주 현황 (기준: 2025-12-31, 단위: 주, %)
주주보유주식수지분율비고
국민연금공단1,484,61313.102025-08-25 최대주주 등극. 2026-07-02 기준 12.52%로 감소
조동혁 외 특수관계인1,377,70012.152026-07-02 기준 12.85%로 최대주주 지위 회복
└ 조동혁 회장(미등기)539,4984.761950년생. 2002년 1월부터 회장. 재직 25년
└ 조연주 부회장(사내이사)631,0805.571979년생. 조동혁 회장 장녀. 와튼스쿨 MBA, BCG 컨설턴트 출신. 재직 11년
우리사주조합702,8866.202024-04-12 자기주식 456,880주를 634.1억원에 처분
베어링자산운용642,8405.67기관 투자자
자기주식467,2964.122026-06-26 중 218,863주 소각
소액주주(23,804명)5,587,19049.29전체 주주 23,817명 중 99.90%
발행주식총수11,335,195100.00자본금 567억원(액면 5,000원)
출처: 제46기 사업보고서 "VII. 주주에 관한 사항", 별도재무제표 주석 1.1. 외국인 보유비중은 2026-07-16 기준 40.63%(2차 출처 집계)입니다.

지배구조 리스크 — 세 가지 결이 겹칩니다

(1) 오너 지분이 12%대로 얇습니다. 국내 대기업 계열 상장사 중에서도 낮은 편이며, 국민연금(12.5~13.1%)과 사실상 동률입니다. (2) 회장 개인 채무가 지분에 얽혀 있습니다. 2025년 8월 매각이 "개인채무 상환 목적"이었다는 신용평가사 기술과, 회장 보유 지분의 상당 부분이 담보로 제공돼 있다는 언론 보도는 추가 매각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3) GS그룹이 지분을 매집했습니다. 2025년 8월 조 회장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지분율을 늘려온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 재무투자일 수도, 전략적 포석일 수도 있습니다. 세 요소가 결합하면 경영권 안정성에 대한 할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다만 반대 해석도 가능합니다. 지분 경쟁이 발생하면 주가에는 오히려 상방 요인이 되고, 주주환원 압력도 커집니다. 실제로 회사는 2024년 이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연달아 집행했습니다.

3-2. 인센티브 정렬

조연주 부회장의 FY2025 보수총액은 31.28억원(급여 9.85억원, 상여 21.14억원)이며, 상여 산정 근거로 회사는 "재무성과, 핵심과제 및 혁신"과 "매출/영업이익 실적 개선 기여", "신사업부문 사업화에 대한 보수"를 명시했습니다. 별도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 부여됐습니다. 조동혁 회장은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주식 기반 보상은 상당한 규모입니다. FY2025 주식보상비용은 67.8억원(FY2024는 −70.7억원 환입)이었고, 2026년 2월 9일 스톡옵션 35,000주가 행사돼 자본금이 1.75억원 증가했으며, 2026년 3월 26일 신규 스톡옵션 부여가 공시됐습니다. 2020년 부여분(145,000주, 행사가 84,215원)은 현재 주가 대비 큰 폭의 내가격 상태입니다.

인센티브 정렬 점검 (판정: ✔ / ~ / ✕)
항목판정근거
오너 일가의 실질 보유~조동혁 4.76% + 조연주 5.57%. 절대 금액은 크나 지분율은 얇고 담보 제공 이력
경영진 보수의 성과 연동조연주 부회장 보수의 68%가 상여. 재무성과·핵심과제 평가 기반
임직원 주식 기반 보상스톡옵션 및 RSU 운영. 우리사주조합 6.20% 보유로 직원 이해관계 정렬
보수 규모의 적정성~부회장 보수 31.3억원은 연결 순이익 1,481억원의 2.1%. 과도하지 않으나 회장 보수는 별도 확인 필요
승계 구도의 명확성조연주 부회장(1979년생)이 사내이사로 11년 재직, 지분도 부친보다 많음. 승계 경로가 명확
출처: 제46기 사업보고서 "VIII. 임원 및 직원 등에 관한 사항", "IX. 계열회사 등에 관한 사항".

3-3. 자본배분 이력

자본배분 5년 이력 (단위: 억원)
항목FY2021FY2022FY2023FY2024FY20255년 합계
영업활동현금흐름1,4321,7361,4411,6242,0048,237
유형자산 취득(CAPEX)1,2211,1151,5881,0848355,843
무형자산 취득2.84.54.427.43.342
배당금 지급n/a252249236232969(4년)
자기주식 취득n/a57703003161,193(4년)
M&A(사업결합 순현금유출)n/a0720n/a72
잉여현금흐름(OCF−유무형취득)208616−1515121,1652,350
출처: DART/KIND 한솔케미칼 제44기(2024-03-12 공시)·제45기(2025-03-10 공시)·제46기(2026-03-18 공시) 사업보고서 연결현금흐름표 원문. FY2021 배당·자사주는 제44기 보고서 표시 기간(2021~2023) 범위 밖이어서 미확인 처리했습니다.

해석: 5년 누적으로 보면 OCF 8,237억원 중 CAPEX에 5,843억원(71%), 배당에 969억원, 자사주 매입에 1,193억원을 썼습니다. 자사주 매입 규모(1,193억원)가 배당(969억원)보다 크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다만 2024년까지 매입한 자사주는 소각되지 않고 보유 중이었고(FY2025 말 467,296주, 4.12%), 실제 소각은 2026년 6월에야 이뤄졌습니다. 매입만 하고 소각하지 않으면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반감되는데, 회사가 이 단계로 진입한 것은 긍정적 변화입니다.

3-4. 약속과 이행 — 기업가치 제고 계획

회사는 2025년 4월 29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정공시했습니다. 사업보고서 배당정책 항목에는 다음과 같이 기술돼 있습니다. "회사는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성장을 지속하면서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약 20% 수준을 배당 성향 기준으로 설정하여 안정적인 현금배당을 지속 추진할 것을 밝혔습니다." 계획의 골자는 지속적인 성장, 주주환원 확대, 투자자 소통 강화이며, 성장 목표로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연 10%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점검 (판정: ✔ 이행 / ~ 진행 / ✕ 미달)
약속판정실제
연결 매출 연 10% 성장FY2025 매출 +13.9%(7,764→8,840억원)
연결 영업이익 연 10% 성장FY2025 영업이익 +21.3%(1,288→1,562억원)
별도 순이익 20% 배당성향FY2025 배당총액 282.6억원 / 별도 순이익 1,387.8억원 = 20.4%. 연결 기준 배당성향 19.2%
주주환원 확대DPS 2,100원(FY2024)→2,600원(FY2025) +23.8%. 자사주 316억원 매입 및 2026-06 약 600억원 소각
투자자 소통 강화~배당기준일을 배당액 결정 이후로 지정하는 배당절차 개선방안 이행. 다만 부문별 손익 미공시(단일 영업부문)로 정보 투명성은 제한적
출처: 제46기 사업보고서 "6. 배당에 관한 사항", 2025-04-29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정공시 관련 보도.
배당 지표 3년 (단위: 억원, 원, %)
구분FY2023FY2024FY2025
연결 당기순이익(지배)1,0531,2271,473
별도 당기순이익1,2039541,388
연결 주당순이익(EPS)9,68410,98013,428
현금배당금총액228232283
주당배당금(DPS)약 2,100약 2,1002,600
연결 현금배당성향21.718.619.2
현금배당수익률1.11.31.6
출처: 제46기 사업보고서 "주요배당지표". FY2023·FY2024 DPS는 배당총액을 유통주식수로 나눈 근사치이며 회사 공시 수치가 아닙니다. FY2025 DPS 2,600원은 2026-02-10 현금·현물배당 결정 공시 기준입니다.

3-5. 한국주 특유의 거버넌스 점검

한솔케미칼은 한솔그룹 계열이지만 지주사 한솔홀딩스의 지배구조 밖에 있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동사는 한솔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 지배구조 밖에 위치하고 있으며, 종속회사 등에 대해 지원주체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동사 신용등급에는 유사시 계열 지원가능성 미반영"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즉 계열이 도와줄 회사가 아니라 계열을 도와야 하는 회사입니다. 실제로 한솔케미칼은 한솔홀딩스 지분 4.41%(장부가 55.9억원)를 보유하고 있고, 한솔제지에 라텍스를 548.3억원어치 판매합니다.

계열 거래의 규모는 작지 않습니다. FY2025 특수관계자 매출 총액은 2,055.0억원으로 연결 매출의 23.2%입니다. 이 중 삼영순화향 1,504.6억원은 사업 구조상 필연적인 원료 공급이며, 한솔제지향 548.3억원은 계열 내부 거래입니다. 계열 내부거래가 매출의 6.2%인 것은 국내 대기업 계열사 기준으로 과도한 수준은 아니지만, 제지/환경 부문만 놓고 보면 매출 1,060억원 중 548억원(51.7%)이 한솔제지향이라는 뜻이어서 이 부문의 독립적 경쟁력은 검증되지 않았다고 봐야 합니다.

특수관계자 거래 (FY2025) (단위: 억원, %)
거래처매출연결매출 대비성격
삼영순화(관계기업, 지분 49%)1,504.617.0초고순도 정제용 1차 과산화수소 공급
한솔제지(계열)548.36.2제지용 라텍스·제지약품
기타 계열2.10.0한솔홈데코 등
합계2,055.023.2-
출처: 제46기 사업보고서 연결재무제표 주석 29. 특수관계자 거래.

4.재무 분석

4-1. 핵심 재무 5년 추이

핵심 재무 5년 추이 (연결) (단위: 억원, 원)
항목FY2021FY2022FY2023FY2024FY2025
매출액7,6878,8557,7177,7648,840
영업이익1,9771,8601,2411,2881,562
영업이익률(%)25.721.016.116.617.7
당기순이익(연결)1,5871,6701,0871,2491,481
지배주주 순이익1,4831,5511,0531,2271,473
영업활동현금흐름(OCF)1,4321,7361,4411,6242,004
CAPEX(유형+무형)1,2241,1201,5921,112839
잉여현금흐름(FCF)208616−1515121,165
기본주당이익(EPS)13,33214,0999,68410,98013,428
희석주당이익n/an/a9,61010,91213,344
감가상각비415480516494520
출처: OCF·CAPEX·감가상각비는 DART/KIND 사업보고서 제44~46기 연결현금흐름표 원문.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은 제46기 사업보고서 요약연결재무정보 및 한국신용평가 평가보고서. EPS는 한국경제 재무 집계 및 사업보고서.

해석: 이 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FY2025 FCF 1,165억원입니다. 5년 중 압도적 최고치이며, OCF가 사상 최대(2,004억원)로 뛰는 동시에 CAPEX가 5년 최저(839억원)로 내려온 결과입니다. 이는 회사가 신사업 투자 사이클을 마무리하고 수확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합니다. 반대로 FY2026부터 과산화수소·프리커서 증설이 본격화되면 CAPEX가 다시 1,000억원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FCF는 축소될 가능성이 큽니다.

4-2. 재무 건전성

재무 안정성 지표 (단위: 억원, %, 배)
항목FY2021FY2022FY2023FY2024FY2025
자산총계11,97212,53313,51014,64716,003
부채총계n/an/a4,0953,9324,231
자본총계n/an/a9,41510,71411,773
└ 비지배지분n/an/a960971968
이익잉여금n/an/a8,1139,08710,301
총차입금2,8122,5912,9012,6772,805
현금및장단기금융상품1,9711,4401,1511,0372,098
순차입금8411,1511,7501,640707
부채비율(%)55.947.043.536.735.9
차입금의존도(%)23.520.721.518.317.5
순차입금/EBITDA(배)0.30.51.00.90.34
EBITDA/이자비용(배)42.048.331.735.429.0
신용등급무보증사채 A+/안정적 (한국신용평가, 2026-01-09 유지)
출처: FY2021~FY2024는 한국신용평가 KIS Credit Opinion(2026-01-09), FY2025는 제46기 사업보고서 요약연결재무정보 및 주석 14. 차입금. FY2025 현금및장단기금융상품은 현금및현금성자산 1,125억 + 단기금융상품 384억 + 유동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589억으로 자체 산출했으며, 협의 정의(현금+단기금융상품 1,509억원)를 쓰면 순차입금은 1,296억원입니다.

해석: FY2025 재무구조는 5년 중 가장 견고합니다. 부채비율 35.9%, 차입금의존도 17.5%, 순차입금/EBITDA 0.34배(보수적 정의로도 0.62배)로 사실상 무차입에 가깝습니다. 이익잉여금은 1조 301억원으로 자본금 567억원의 18배입니다. 한국신용평가가 제시한 등급 상향 조건은 "연결 매출액 1.5조원 이상 + 차입금의존도 10% 이하"이며, 하향 조건은 "EBITDA/매출액 25% 미만 + 차입금의존도 20% 초과"입니다. FY2025 EBITDA 마진 23.8%는 하향 조건의 한 축(25% 미만)에 이미 걸려 있으나, 차입금의존도 17.5%로 다른 축을 충족하지 않아 등급은 유지됐습니다. 등급 하향 조건의 절반을 건드리고 있다는 사실은 마진 회복이 재무적으로도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4-3. 현금 전환율 — 이익이 현금으로 바뀌는가

현금 전환율 (단위: 억원, %)
항목FY2021FY2022FY2023FY2024FY20255년 평균
영업이익1,9771,8601,2411,2881,5621,586
영업활동현금흐름1,4321,7361,4411,6242,0041,647
OCF / 영업이익72%93%116%126%128%104%
지배주주 순이익1,4831,5511,0531,2271,4731,357
잉여현금흐름(FCF)208616−1515121,165470
FCF / 순이익14%40%−14%42%79%35%
CAPEX / 감가상각비2.95배2.33배3.09배2.25배1.61배2.45배
출처: DART/KIND 사업보고서 연결현금흐름표 원문(제44~46기). FCF = OCF − 유형자산 취득 − 무형자산 취득.

해석: OCF/영업이익 5년 평균 104%는 매우 건전합니다. 회계이익이 현금으로 온전히 전환되고 있으며, 최근 3년은 116~128%로 오히려 영업이익을 초과합니다. 감가상각비(연 500억원 내외)와 지분법 배당 수취(FY2025 102.5억원)가 더해진 결과입니다. 반면 FCF/순이익 5년 평균 35%는 낮습니다. 원인은 CAPEX가 감가상각비의 2.45배로 지속됐기 때문이며, 이는 성장 투자 국면이었음을 뜻합니다. FY2025에 이 비율이 1.61배로 내려오면서 FCF/순이익이 79%로 급등한 것이 최근 실적 개선의 숨은 주역입니다.

4-4. 회계상 주의 신호

회계 품질 점검 (판정: ✔ 양호 / ~ 관찰 / ✕ 경고)
점검 항목판정근거
이익-현금 괴리OCF/영업이익 5년 평균 104%. 순운전자본 변동도 FY2025 안정적
매출채권 회전FY2025 매출채권및기타채권 995억원, 매출 8,840억원 대비 11.3%(약 41일)
재고자산~1,238억원(FY2024 1,259억원)으로 감소. 다만 재고자산평가손실이 9.6억→19.0억원으로 증가
지분법이익 의존도~FY2025 지분법이익 235억원은 세전이익 1,795억원의 13.1%. 삼영순화 단일 회사 의존
무형자산 손상FY2024 무형자산손상차손 24.1억원 인식 후 FY2025 정상화. 무형자산 788억원(자산의 4.9%)
주식보상비용 변동성~FY2024 −70.7억원 환입 → FY2025 +67.8억원 비용. 138.5억원 스윙으로 영업이익 비교 가능성 저해
특수관계자 거래~연결 매출의 23.2%. 삼영순화향은 사업 구조상 필연적이나 규모가 큼
감사의견2026-03-18 감사보고서 제출. 핵심감사사항은 "수익인식 발생사실, 종속기업투자주식의 손상검토"
출처: 제46기 사업보고서 연결·별도 재무제표 및 주석.

주의 — FY2025 4분기의 이상 마진

FY2025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394억원(누적 매출 6,615억원, 마진 21.1%)이었는데 연간 영업이익은 1,562억원에 그쳤습니다. 역산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약 168억원, 매출 약 2,225억원, 마진 7.6%로 급락합니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444억원이 "전분기 대비 163% 증가"라는 보도와도 정합합니다. 원인으로는 (1) 연말 성과급 및 주식보상비용 인식(연간 67.8억원 중 상당분이 4분기 집중 가능), (2) 재고자산평가손실 증가, (3) 원재료가 상승 국면의 판가 미전가가 복합 작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회사가 분기 손익을 항목별로 공시하지 않아 정확한 분해는 불가능하며, 이는 이 리포트의 미확인 항목입니다. 투자자는 FY2025 연간 마진 17.7%를 정상 수준으로 오해하지 말고, 3분기 누적 21.1%와 4분기 7.6% 사이의 진폭을 인지해야 합니다.

5.밸류에이션 A — 퀄리티/내재가치 (버핏 렌즈)

5-1. 멀티플 현황과 역사 밴드

밸류에이션 멀티플 (기준: 2026-07-16 종가 244,500원)
지표현재산출 근거
PER (FY2025)18.2배EPS 13,428원 기준
PER (희석 기준)18.3배희석 EPS 13,344원 기준
PBR2.46배지배주주 자본 10,805억원 / 유통주식 10,867,899주 → BPS 99,420원
EV / EBITDA13.1배EV = 시총 26,926억 + 순차입금 707억 = 27,633억 / EBITDA 2,103억
EV / EBIT17.7배EV 27,633억 / 영업이익 1,562억
FCF 수익률4.33%FY2025 FCF 1,165억원 / 시총 26,926억원
FCF 수익률(5년 평균 FCF)1.75%5년 평균 FCF 470억원 기준. 투자 사이클을 반영한 보수적 수치
배당수익률1.06%DPS 2,600원 기준
주주환원수익률3.29%배당 283억 + 자사주 소각 약 600억 = 883억원 / 시총
ROE14.3%평균 지배주주 자본 기준 자체 산출
ROIC(추정)10.3~11.3%NOPAT 1,289억원(유효세율 17.5%) / 투하자본 12,480억원(관계기업투자 제외 시 11,430억원)
출처: 자체 산출. 시가총액은 2차 출처 집계(알파스퀘어, 2026-07-16) 기준이며 2026년 6월 자사주 소각 반영 여부에 따라 편차가 있습니다.
주가·밸류에이션 역사 밴드 (단위: 원, 배)
시점주가기준 EPSPER기준 BPSPBR
2024년 12월 저점89,90010,9808.2배약 89,7001.00배
2024년 7월 평균176,81310,98016.1배약 89,7001.97배
2025년 7월 평균175,53213,42813.1배약 99,4001.77배
2025년 12월 평균229,57113,42817.1배약 99,4002.31배
52주 고점(2026년 상반기)346,50013,42825.8배약 99,4003.49배
2026-05-22 종가297,50013,42822.2배약 99,4002.99배
2026-07-16 종가(현재)244,50013,42818.2배약 99,4002.46배
밴드 요약89,900~346,500-8.2~25.8배-1.00~3.49배
출처: 월별 주가는 제45기·제46기 사업보고서 "5. 주가 및 주식 거래실적"(종가 기준 단순 산술평균), 52주 밴드와 최근 종가는 2차 출처 집계. BPS는 각 연도 지배주주 자본을 유통주식수로 나눈 자체 추정치입니다. 5개 연도 전 구간의 연간 고저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해 완전한 5년 밴드가 아니며, 확인 가능한 구간만 표시했습니다.

해석: 확인 가능한 구간의 PER 밴드는 8.2~25.8배, PBR 밴드는 1.00~3.49배입니다. 현재 PER 18.2배·PBR 2.46배는 밴드의 중상단에 위치합니다. 2024년 12월 저점(PER 8.2배, PBR 1.00배)은 반도체 소재 업황이 바닥이고 시장이 이 회사를 "성장이 멈춘 화학사"로 취급하던 시점이며, 52주 고점(PER 25.8배)은 AI 사이클 낙관이 극에 달했던 시점입니다. 현재는 그 중간, 다소 위쪽입니다.

5-2. 내재가치 추정 — 정상화 이익 × 적정 멀티플

이 회사의 정상화 이익을 정의하는 것이 밸류에이션의 핵심입니다. FY2021 영업이익 1,977억원은 코로나 특수와 원재료 저가가 겹친 이례적 고점이고, FY2023 1,241억원은 사이클 저점입니다. 아래 세 시나리오를 설정합니다.

정상화 이익 시나리오 (단위: 억원, %, 원)
시나리오전제정상화 매출정상화 OPM정상화 영업이익정상화 순이익정상화 EPS
보수(사이클 저점 회귀)반도체 캡엑스 조정, QD 축소, 판가 전가 실패8,40016.01,3441,27011,580
기본(현 수준 유지)FY2025 마진 유지 + 5% 성장, 지분법이익 유지9,30018.51,7211,60014,590
낙관(사이클 상단)증설 가동 + 판가 정상화로 별도 마진 22%, 연결 21%10,50021.02,2052,00018,240
출처: 자체 산출. 본 시나리오는 증권사 추정치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으며, FY2021~FY2025 실적 레인지와 회사가 공식 공시한 "연결 매출·영업이익 연 10% 성장" 목표만을 참고한 자체 가정입니다. 유통주식수는 소각 후 약 10,965,000주로 가정했습니다.
내재가치 추정 (단위: 원, %)
시나리오정상화 EPS적정 PER내재가치현재가 대비적정 PER 근거
보수11,58012배138,960−43.2%사이클 저점 국면의 소재사 평균. 2024년 하반기 실제 거래 구간
기본14,59017배248,030+1.4%확인 가능한 역사 밴드 중앙값. ROE 14%·성장률 한 자릿수 후반에 상응
낙관18,24022배401,280+64.1%사이클 상단 + 증설 성장 가시화 국면. 2026년 상반기 실제 거래 구간 상단
확률가중(20/55/25)--264,020+8.0%보수 20% · 기본 55% · 낙관 25% 가정
출처: 자체 산출. 적정 PER은 확인 가능한 역사 밴드(8.2~25.8배) 내에서 시나리오별로 설정했습니다.

해석: 확률가중 내재가치 264,020원 대비 현재가 244,500원의 안전마진은 7.4%에 불과합니다. 버핏식 기준(30% 이상)에는 크게 못 미칩니다. 반대로 하방 시나리오의 −43.2%와 상방 시나리오의 +64.1%를 비교하면 비대칭성은 소폭 상방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가격은 "적정" 부근이며 "싸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5-3. 오너 관점 — 통째로 인수한다면

전량 인수 시 회수 기간 (단위: 억원, 년)
항목금액비고
시가총액26,9262026-07-16 기준
(+) 순차입금707총차입금 2,805억 − 현금성 2,098억
(−) 비지배지분968테이팩스 등 소수주주 몫
= 실질 인수 대가(EV)26,665-
FY2025 세후 영업이익(NOPAT)1,289영업이익 1,562억 × (1 − 17.5%)
(+) 지분법이익(세후 근사)235삼영순화 등 관계기업. 지분법이익은 세후 개념
= 정상 세후 이익력1,524-
단순 회수기간17.5년EV / 세후 이익력. 성장 미반영
연 8% 성장 가정 회수기간12.6년회사 공시 목표(연 10% 성장)보다 보수적 가정
FY2025 FCF 기준 회수기간22.9년FCF 1,165억원 기준
출처: 자체 산출.

해석: 성장을 전혀 반영하지 않으면 17.5년, 연 8% 성장을 반영하면 12.6년입니다. 버핏이 선호한 "10년 이내 회수"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다만 이 회사는 순현금에 가까운 재무구조와 이익잉여금 1조 301억원을 갖고 있어 인수 후 레버리지 여력이 크고, 삼영순화 지분 49%(장부가 993.9억원, 연 순이익 483.5억원 창출)라는 자산이 EV에 사실상 저평가된 채 포함돼 있다는 점은 가산 요인입니다.

6.밸류에이션 B — 자산/청산가치 (그레이엄·슐로스 렌즈, 보조)

6-1. 결론: 자산주가 아닙니다

먼저 명확히 합니다. 한솔케미칼은 자산주가 아닙니다. PBR 2.46배로 순자산의 두 배 반에 거래되고 있으며, NCAV 기준으로는 시가총액의 근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레이엄·슐로스 렌즈로 이 종목을 매수할 근거는 없습니다. 이 섹션의 목적은 매수 근거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하방을 실제로 무엇이 막아주는지를 규명하는 것입니다.

NCAV(순유동자산가치) 계산 (기준: FY2025 연결, 단위: 억원)
항목금액비고
유동자산4,479당좌자산 3,142 + 재고 1,238 + 기타 99
(−) 부채총계4,231유동 2,748 + 비유동 1,483
= NCAV248-
시가총액26,926-
주가 / NCAV108.6배그레이엄 기준(0.67배 이하)에 전혀 미달
순현금 / 시가총액−2.6%순차입금 707억원. 순현금 상태가 아님
출처: 제46기 사업보고서 요약연결재무정보로 자체 산출.

6-2. 자산 평가 지표

자산 기반 지표 (단위: 억원, 배, %)
지표판정
PBR2.46배자산 대비 프리미엄. 자산주 아님
유형자산(연결)8,812자산총계의 55.1%. 전주·울산·익산 공장
유형자산 총장부금액 / 감가상각누계액13,991 / 5,061상각률 36.2%. 설비 연령이 젊은 편
이익잉여금10,301자본금 567억원의 18.2배. 배당 여력 충분
토지(전주공장 등)n/a(개별 미집계)전주공장 토지 장부가 237억원. 취득원가 기준이라 시가와 괴리 가능
순차입금 / 자본총계6.0%사실상 무차입
출처: 제46기 사업보고서 연결재무제표 주석 9. 유형자산 및 요약연결재무정보.

6-3. 숨은 자산과 부실 자산

숨은 자산

  • 삼영순화 지분 49% — 별도 장부가 148.1억원(최초 취득 17.2억원), 연결 지분법 장부가 993.9억원. 그러나 이 회사는 FY2025 매출 2,860.9억원, 순이익 483.5억원을 냈습니다. 순이익 483.5억원에 PER 10배만 적용해도 지분 49%의 가치는 약 2,369억원으로, 연결 장부가의 2.4배입니다. 시가총액의 8.8%에 해당하는 가치가 장부에 저평가돼 있습니다.
  • 중국 시안 법인 — 지분 100%, FY2025 매출 390.5억원, 순이익 101.3억원(순이익률 25.9%). 자산총액 491.5억원. 연결에 포함되나 이 정도 수익성의 자회사 가치는 통상 저평가됩니다.
  • 고객 인증 자산 — 삼성전자·SK하이닉스·TSMC·마이크론·인텔 인증. 재무제표에 계상되지 않는 최대 무형자산입니다.
  • 이월 R&D 성과 — FY2025 R&D 306.1억원(매출 대비 4.5%). 3년 누적 800.3억원을 투입해 High-k 프리커서 등을 상용화했습니다.

부실·의문 자산

  • 테이팩스 지분 44.89% — 별도 장부가 355.8억원인 반면 시장가치는 299.6억원(사업보고서 명시)으로 장부가를 15.8% 밑돕니다. FY2025 순이익 20.2억원, ROE 1.3%. 손상 검토 대상입니다.
  • 익산 실리콘 음극재 설비 — 850억원 투자, 3년째 가동률 34.2%. 회수 지연이 명확합니다.
  • 솔머티리얼즈 지분 72.41% — 장부가 180.1억원, FY2025 순손실 −6.8억원. 전년 순이익 18.7억원에서 적자 전환.
  • 바이옥스 지분 51% — 장부가 99.4억원(전기 110.8억원에서 11.3억원 감액). FY2025 순손실 −5.3억원. 2년 연속 적자.
  • 제지/환경 설비 — 가동률 73.7%, CAPA를 126.1→115.5천톤으로 축소. 구조적 축소 산업.

6-4. 하방 방어의 실제 주체

자산이 아니라면 무엇이 주가의 하방을 막습니까. 세 가지를 순서대로 봅니다.

하방 방어 주체 (강도: 강 / 중 / 약)
방어 주체강도근거와 한계
① 사이클 저점 이익력최악이던 FY2023에도 영업이익 1,241억원, 순이익 1,087억원. 적자 가능성이 사실상 없음. 저점 EPS 9,684원에 PER 10배면 96,840원이 실질적 바닥
② 재무구조부채비율 35.9%, 순차입금/EBITDA 0.34배, A+ 등급. 유동성 위기 시나리오가 성립하지 않음
③ 주주환원배당수익률 1.06%는 방어력이 약함. 다만 자사주 소각(약 600억원)을 포함하면 주주환원수익률 3.29%로 개선
④ 자산가치PBR 2.46배. BPS 99,420원까지 −59% 하락해야 자산가치가 지지선. 사실상 방어 기능 없음
⑤ 지배구조오너 지분 12%대, 회장 개인채무 이슈. 방어가 아니라 오히려 리스크 요인
출처: 자체 분석.

결론: 하방을 막는 것은 자산이 아니라 "저점에서도 1,000억원대 순이익을 내는 이익력"과 "무차입에 가까운 재무구조"입니다. 실제로 2024년 12월 저점 89,900원은 PBR 1.00배·PER 8.2배로, 순자산가치와 저점 이익력이 만나는 지점에서 정확히 멈췄습니다. 즉 이 종목의 구조적 바닥은 PBR 1배 = 약 10만원 수준이며, 현재가 244,500원 대비 하방 여지는 −59%입니다. 다만 이 시나리오는 반도체 캡엑스가 다시 2023년 수준으로 급랭해야 성립합니다.

7.전방 시장 트렌드 · 순풍 & 역풍

7-1. 순풍 셋

순풍 ①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만드는 선단공정 캡엑스 (↑↑)

한국신용평가는 "2025년 하반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주요 고객사 메모리 팹 가동률 상승함에 따라 반도체 공정 필수소재인 고순도 과산화수소·프리커서 수요 확대되며 실적 견인"이라고 기술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에도 삼성전자 평택 4공장(P4) 라인 전환과 SK하이닉스 M15X 신규 가동이라는 확정된 증설 파이프라인이 있습니다. 소재사에게 팹 증설은 "물량 증가 + 가동률 상승"의 이중 레버리지입니다. FY2025 전자소재 매출 +42.1%가 그 첫 번째 파고였고, 회사는 2026년 3분기 중 과산화수소 가동률이 100%에 근접할 것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순풍 ② HBM 고적층화가 만드는 프리커서 수요의 비선형 증가 (↑↑)

HBM은 D램 다이를 수직으로 쌓는 구조이므로 층수가 늘면 증착 공정 횟수가 비례 이상으로 증가합니다. 프리커서는 증착 1회당 소모되는 원자재이므로 웨이퍼 장수보다 빠르게 수요가 늘어납니다. 실제로 한솔케미칼의 프리커서 관련 수출 매출은 FY2024 841억원에서 FY2025 1,418억원으로 68.6% 증가했으며, 이는 국내 고객뿐 아니라 TSMC향 물량 확대가 견인한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TSA 소재 증설을 통해 2026년 3분기부터 캐파를 25% 늘릴 계획을 밝혔습니다.

순풍 ③ ESS 전환이 살려낸 이차전지 소재 (↑)

전기차 캐즘으로 좌초할 뻔한 이차전지 바인더 사업이 ESS로 활로를 찾았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정체되던 2차전지 소재도 중국 대형 고객사 ESS 음극바인더 신규 공급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상승"이라고 기술했습니다. 중국 매출이 FY2024 949.2억원에서 FY2025 1,368.2억원으로 44.1% 증가한 것이 실적으로 확인됩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ESS 수요를 견인하는 구조라면, 이 회사는 반도체와 ESS 두 경로로 같은 AI 사이클에 노출되는 셈입니다.

7-2. 역풍 둘

역풍 ① 원재료 연동 구조와 판가 전가의 시차 (↓↓)

한국신용평가는 "원재료비 등 비용 상당 부분이 LNG 가격 변화에 노출"돼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약 6개월 후행해 LNG 가격이 오르고, 그 다음 과산화수소 판가 협상이 이뤄집니다. 즉 원가는 즉시 오르고 판가는 반년 뒤에 오릅니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률이 19%로 눌린 것이 이 구조의 최신 사례이며, 회사는 2분기에 판가 인상(약 10% 수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시차는 사라지지 않는 구조적 특성이므로, 유가·가스가 급등하는 국면마다 반복됩니다. 여기에 반도체·화학 공장의 전력비 부담도 가중 요인입니다.

역풍 ② 중국 소재 국산화와 국내 소부장의 구조적 취약성 (↓↓)

중국은 반도체 소재의 자국 조달 비중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실리콘 웨이퍼의 경우 자국산 비중 70% 이상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성숙 공정·레거시부터 국산화를 진행해 "폐쇄형 자립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한솔케미칼의 중국 매출은 FY2025 1,368.2억원(15.5%)으로 늘었지만, 중국 내 비유동자산은 126.4억원에 불과해 대부분을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구조입니다. 중국 고객이 현지 조달로 전환하면 방어 수단이 제한적입니다. 특히 ESS 음극 바인더의 중국 신규 고객은 성장의 핵심 동력인데, 동시에 국산화 압력에 가장 노출된 영역이기도 합니다.

순풍·역풍 종합과 모니터링 포인트 (영향도: ↑↑ 강한 순풍 / ↑ 순풍 / ↓ 역풍 / ↓↓ 강한 역풍)
요인방향영향 경로모니터링 지표
AI 데이터센터 캡엑스↑↑팹 가동률·증설 → 과산화수소·프리커서 물량삼성 P4/P5, SK하이닉스 M15X 가동 일정
HBM 고적층화↑↑증착 횟수 증가 → 프리커서 소모량 비선형 증가HBM 세대별 적층 수, 프리커서 수출액
ESS 수요중국 대형 셀 고객 음극바인더 공급중국 매출 비중, 이차전지 소재 가동률
과산화수소 증설(2028 기여)캐파 확대 → 매출 성장. 단 단기 CAPEX 부담증설 공시, 분기 CAPEX
LNG·유가 상승↓↓원가 즉시 상승, 판가 6개월 후행국제유가, 국내 LNG 도입단가, 분기 매출원가율
중국 소재 국산화↓↓중국 고객 이탈, 범용 제품 가격 하락중국 매출 증감률, 중국 현지 경쟁사 캐파
QD-LCD 출하 감소QD 소재 물량 축소삼성전자 QLED TV 출하, QD-OLED 라인 가동
국내 신규 진입(피앤오케미칼 등)장기 판가 압박경쟁사 캐파 증설, 정밀화학 부문 마진
전기차 캐즘 지속실리콘 음극재 회수 지연전자·이차전지소재 가동률(현 34.2%)
전력비·환경규제화학공정 고정비 상승산업용 전기요금, 탄소배출권
출처: 자체 분석. 근거는 한국신용평가 평가보고서(2026-01-09), 제46기 사업보고서, 업계 보도.

8.주가 동향 & 재평가 촉발 원인

8-1. 주가 추이

주가 추이와 수익률 (단위: 원, %)
구간기준주가현재가 대비
2024년 7월 평균2년 전 수준176,813+38.3%
2024년 12월(사이클 저점)월중 최저89,900+172.0%
2025년 7월 평균1년 전 수준175,532+39.3%
2025년 12월 평균7개월 전229,571+6.5%
2026년 상반기 고점52주 최고346,500−29.4%
2026-05-222개월 전 종가297,500−17.8%
2026-07-16현재 종가244,500-
52주 밴드-158,600 ~ 346,500고점 대비 −29.4%, 저점 대비 +54.2%
출처: 월별 주가는 제45기·제46기 사업보고서 "5. 주가 및 주식 거래실적"(종가 기준 단순 산술평균 및 월중 최저), 52주 밴드·최근 종가는 2차 출처 집계(알파스퀘어, 2026-07-16). 3년·5년 누적 수익률은 연도별 연속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해 산출하지 않았습니다.

8-2. 지금의 주가를 만든 세 가지 원인

원인 ① 2024년 하반기의 과도한 비관 → 2025~2026년 정상화

2024년 12월 89,900원은 PBR 1.00배, PER 8.2배였습니다. 당시 시장의 시각은 "반도체 소재 성장이 멈췄고, 2차전지는 캐즘에 빠졌으며, 테이팩스는 적자에 가깝다"였습니다. 실제로 FY2024 매출은 7,764억원으로 FY2022(8,855억원) 대비 12.3% 낮았고 영업이익률은 16.6%로 FY2021 대비 9.1%p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이후 FY2025 실적이 매출 +13.9%, 영업이익 +21.3%로 반등하면서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됐습니다.

원인 ② AI 사이클 낙관의 과잉 반영과 되돌림

2026년 상반기 346,500원(PER 25.8배, PBR 3.49배)은 명백한 과열 구간이었습니다. 그러나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444억원이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주가는 244,500원으로 −29.4% 조정됐습니다. 이 조정의 트리거는 실적의 방향이 아니라 속도였습니다. 매출은 늘었지만 원재료가 상승으로 마진이 눌린 것이 확인되면서, "판가 전가력이 약하다"는 이 회사의 구조적 약점이 재확인된 것입니다.

원인 ③ 지배구조 불확실성의 상시 할인

2025년 8월 오너 지분 매각 → 최대주주 국민연금 변경 → 2026년 7월 오너 최대주주 복귀라는 1년간의 소동은 이 종목에 상시적 거버넌스 할인을 부여했습니다. 회장 지분의 담보 제공과 GS그룹의 지분 매집이 겹치면서 시장은 이 종목의 지배구조를 "확정되지 않은 변수"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8-3. 핵심 판단 — 해자 훼손인가, 사이클·심리인가

주가 하락 원인 진단 (판정: 해자 훼손 / 사이클 / 심리)
현상판정근거
영업이익률 25.7%→17.7%사이클 + 믹스별도 마진은 19.6%→20.5%로 개선. 하락 원인은 원재료가와 자회사 희석이지 본업 경쟁력 훼손이 아님
2026년 1Q 마진 19%사이클원재료 상승 시차 문제. 2분기 판가 인상 완료로 해소 진행
고점 대비 −29.4% 조정심리PER 25.8배→18.2배의 멀티플 축소. 이익은 오히려 증가 중
테이팩스 마진 붕괴해자 훼손(부분)FY2022 14.0%→FY2025 1.8%. 3년째 회복 없음. 자본배분 실패로 봐야 함
실리콘 음극재 가동률 34.2%해자 훼손(부분)850억원 투자의 회수 지연. 신사업 실행력 문제
QD 물량 감소 전망사이클 + 구조QD-LCD 축소는 구조적. QD-OLED 확대가 상쇄 여부가 관건
출처: 자체 분석.

종합 판단: 주가 조정의 대부분은 사이클과 심리이며, 해자 훼손은 본업이 아니라 비본업(테이팩스·신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밸류트랩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오"입니다. 이익이 실제로 증가하고 있고(FY2023 1,241억 → FY2025 1,562억), 현금흐름도 개선되고 있으며(FCF −151억 → 1,165억), 재무구조도 좋아지고 있습니다(부채비율 43.5%→35.9%). 밸류트랩의 전형(이익 정체 + 저PBR + 자본배분 무능)과는 다릅니다. 다만 "싸지 않은 좋은 회사"라는 점은 명확하며, 이것이 매수가 아니라 관찰인 이유입니다.

8B.한국주 특화 — 동종 비교

8B-1. 정면 비교표

국내 반도체 소재 4사 정면 비교 (FY2025) (단위: 억원, %, 배)
항목한솔케미칼솔브레인동진쎄미켐램테크놀러지
주력 제품과산화수소·프리커서·QD·바인더식각액·CMP슬러리·전해액포토레지스트·박리액·발포제식각액·세정액
매출액8,8409,23411,941427
영업이익1,5621,3361,724−10
영업이익률17.714.514.4적자
5년 평균 영업이익률19.417.414.01.3
순이익1,481791991−84
순이익률16.88.68.3적자
ROE13.27.88.9−19.1
부채비율35.930.282.1157.6
FY2023 영업이익률(저점)16.115.813.4−6.9
전방 캡티브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디스플레이·TSMC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중화권국내 중소 팹 위주
출처: 한국경제 마켓 기업재무 집계(연결 기준, 2차 출처). 한솔케미칼은 제46기 사업보고서 원문. 솔브레인은 2020년 인적분할 이후 사업회사(357780) 기준입니다.

8B-2. 격차의 구조적 이유 — 제품 믹스인가 캡티브인가

이 질문이 이 섹션의 핵심입니다. 한솔케미칼이 소재사 중 마진 상위인 이유는 캡티브가 아니라 제품 믹스라고 판단합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진 격차의 원천 분해 (기여도: 대 / 중 / 소)
요인기여논거
제품 믹스 — 소재 자체의 부가가치 위계과산화수소는 범용이나 초고순도 정제 단계에서 부가가치가 급증(삼영순화 순이익률 16.9%). 프리커서는 소량·고단가·고마진(HS머티리얼즈 순이익률 14.3%). QD는 독점. 반면 솔브레인의 식각액·전해액, 동진쎄미켐의 발포제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
캡티브 밀착도삼성·SK 밀착은 물량 안정성을 주지만 세 회사 모두 동일한 고객을 갖고 있음. 즉 캡티브 자체는 차별화 요인이 아님. 오히려 캡티브가 강할수록 단가 협상력은 약해짐
합작·지분 구조삼영순화 49% 지분법이익 235억원은 영업이익에 잡히지 않으면서 순이익률을 끌어올림. FY2025 순이익률 16.8%가 솔브레인 8.6%의 두 배인 결정적 이유
재무 레버리지한솔케미칼 부채비율 35.9%로 동진쎄미켐(82.1%)보다 낮음. 즉 레버리지 없이 달성한 마진이라 질적으로 우수
사업 다각화(비반도체 비중)소(부정)제지/환경(12.0%)·테이프류(16.0%)가 오히려 마진을 희석. 다각화가 마진 우위의 원인이 아니라 마진을 깎는 요인
출처: 자체 분석.

해석: 세 회사 모두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고객으로 갖고 있으므로 캡티브 자체는 차별화 요인이 아닙니다. 차이는 (1) 취급 소재의 부가가치 위계와 (2) 그 소재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설비의 희소성에서 옵니다. 초고순도 과산화수소와 High-k 프리커서는 만들 수 있는 회사가 국내에 손에 꼽고, QD는 한 곳뿐입니다. 반면 식각액과 박리액은 진입자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여기에 삼영순화 지분법이익이 순이익률 격차를 두 배로 벌리는 구조적 보너스로 작용합니다.

8B-3. 글로벌 경쟁자와의 위치

글로벌 경쟁 구도 (정성 비교)
영역글로벌 플레이어한솔케미칼의 위치
전자급 과산화수소에보닉(SKC에보닉페록사이드코리아), 솔베이, 아케마, 미쓰비시가스화학국내 D램·낸드 공급망 약 70%(언론 추정). 미쓰비시가스화학과 합작(삼영순화)으로 기술 접근. 국내 지역 독점형
프리커서(전구체)머크(메카로 프리커서 사업 인수), 아데카, 도쿄오카공업, 에어리퀴드High-k·실리콘·금속 프리커서 양산. 수출 1,418억원으로 성장 중이나 글로벌 점유율은 미확인
QD 소재나노시스(현 쇼트), 나노코, 중국계 신흥사삼성 QLED·QD-OLED 독점 공급. 단일 고객 종속
이차전지 바인더JSR, 제온, 아라케미칼(일본계), 중국계중국 셀 업체 대상 공급 확대. 일본계 대비 지정학적 반사이익 가능성
제지용 라텍스TRINSEO, BASF국내 44%. 내수 중심
출처: 업계 보도 및 한국신용평가 평가보고서. 글로벌 점유율 수치는 확인하지 못해 정성 비교로 대체했습니다.

균형 잡힌 반론 — 이 회사를 과대평가할 위험

이 리포트가 한솔케미칼에 우호적으로 읽힐 수 있으므로 반대 관점을 명시합니다. 첫째, 매출 8,840억원은 글로벌 소재 산업에서 소기업입니다. 머크, 에보닉, 아데카 같은 회사와 같은 링에 있다고 보기 어렵고, 이들이 한국 시장을 본격 공략하면 국내 점유율은 흔들릴 수 있습니다. 둘째, 과산화수소는 결국 범용품이라는 신용평가사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초고순도 정제라는 부가가치가 있지만, 그 정제를 담당하는 회사는 한솔케미칼이 아니라 지분 49%짜리 합작사입니다. 셋째, 영업이익률이 5년간 8%p 하락했다는 사실은 어떤 해석을 붙여도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별도 마진이 개선됐다는 반론이 있지만, 투자자가 사는 것은 연결 실적입니다. 넷째, 글로벌 점유율 데이터가 없습니다. 국내 점유율은 회사 자체 추정이거나 언론 추정이며, 감사받은 수치가 아닙니다.

9.Bull / Bear Case

9-1. Bull Case

9-2. Bear Case

10.리스크 · 반대 논거 (Pre-mortem)

3년 뒤 이 투자가 실패했다고 가정하고, 그 원인을 역으로 추적합니다.

리스크 매트릭스 (발생확률·영향도: 상·중·하)
범주리스크확률영향조기 신호
사업·해자중국 고객의 현지 소재 전환으로 중국 매출(1,368억원, 15.5%) 급감분기 중국 매출 증감률, 중국계 바인더 업체 캐파
사업·해자QD-LCD 축소가 QD-OLED 증가를 초과해 QD 매출 구조적 감소삼성전자 QLED TV 출하량, 전자소재 성장률 둔화
사업·해자피앤오케미칼 등 신규 진입자가 특정 팹 물량을 확보해 점유율 잠식정밀화학 매출 증감률, 매출원가율 상승
사업·해자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해외 팹 비중을 높이면서 국내 물량 정체국내 팹 웨이퍼 투입량, 과산화수소 가동률
수익성유가·LNG 급등으로 매출원가율이 75% 이상으로 상승분기 매출원가율(FY2024 73.6%), 국제유가
재무·유동성과산화수소·프리커서 동시 증설로 CAPEX가 1,500억원 이상 재확대분기 유형자산 취득액, 순차입금
재무·회계테이팩스·솔머티리얼즈·바이옥스 손상차손 인식테이팩스 주가(장부가 355.8억 vs 시가 299.6억), 감사보고서 핵심감사사항
밸류에이션AI 사이클 조정으로 소재주 멀티플이 PER 12배 수준으로 축소동종 소재사 멀티플, 반도체 캡엑스 가이던스
거버넌스조동혁 회장의 추가 지분 매각(담보 실행 포함)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상황보고서, 대량보유 변동
거버넌스GS그룹 등 외부 주주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경영 집중도 저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의 보유목적 변경(단순투자→경영참가)
거버넌스국민연금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로 이사회 구성 변화주주총회 안건 반대율, 국민연금 보유목적
출처: 자체 분석.

10-1. 서술 — 가장 그럴듯한 실패 시나리오

가장 개연성 높은 실패 경로는 "실적은 늘었는데 주가는 안 오르는" 시나리오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전개됩니다. 2026~2027년 반도체 캡엑스는 예정대로 집행돼 매출이 1조원을 넘습니다. 그러나 (1) 원재료가 상승으로 마진이 17~18%대에 머물고, (2) 증설 CAPEX가 다시 1,500억원대로 올라가 FCF가 축소되며, (3) QD 매출이 감소해 전자소재 성장률이 두 자릿수 초반으로 둔화합니다. 이익은 늘지만 성장의 질이 떨어지면서 시장은 PER 18배를 13~14배로 낮춥니다. 결과적으로 EPS가 15,000원으로 12% 늘어도 주가는 210,000원으로 −14% 하락합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거버넌스 이벤트입니다. 조동혁 회장의 추가 지분 매각이나 담보 실행이 발생하면 수급이 무너지고, 그 과정에서 경영권 관련 잡음이 커지면 소재사에 가장 중요한 장기 재투자 의사결정이 지연됩니다. 이 경우 밸류에이션 할인이 구조화됩니다.

세 번째는 중국 리스크입니다. FY2025 성장의 상당 부분이 중국 ESS 고객에서 왔는데, 중국이 소재 국산화를 밀어붙이면 이 매출은 빠르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중국 내 생산 거점이 시안 법인 하나(비유동자산 126억원)뿐이라 현지화로 방어하기도 어렵습니다.

Kill Criteria — 아래 중 하나라도 발생하면 논지를 폐기하고 재검토합니다

11.촉매(Catalyst) · 가치 실현 경로

촉매 목록 (확률·영향: 상·중·하)
촉매예상 시점확률영향내용
2분기 판가 인상 효과 확인2026년 8월과산화수소 판가 약 10% 인상 완료. 영업이익률 20%대 회복 여부
과산화수소 가동률 100% 도달2026년 3분기회사 안내 기준. 고정비 레버리지 극대화 구간
TSA 프리커서 캐파 +25%2026년 3분기2025년 말 대비 25% 증가. 전자소재 성장 지속의 관건
과산화수소 증설 착수 공시2026년 하반기2028년 초부터 기여 예상. 장기 성장 가시성 확보
연결 매출 1조원 돌파FY2026회사 공시 목표(연 10% 성장) 초과 달성 시 리레이팅 근거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2026년 하반기~2027년2026-06 소각 후 잔여 자사주 활용 계획 및 신규 취득
삼성 평택 P4 라인 전환 완료2026~2027년물량 증가의 직접 트리거
SK하이닉스 M15X 가동2026년신규 팹 물량 배정
신용등급 AA− 상향2027년 이후매출 1.5조원 + 차입금의존도 10% 이하 조건
실리콘 음극재 상용 고객 확보미정익산 850억원 투자의 회수 시작. 가동률 34.2%→60% 이상
지배구조 안정화(오너 지분 확대)미정거버넌스 할인 해소
출처: 자체 정리. 시점은 회사 공식 안내와 업계 보도에 기반한 추정이며 확정 일정이 아닙니다.

11-1. 보유 기간과 재평가 트리거

이 종목의 적정 보유 기간은 3~5년입니다. 근거는 (1) 과산화수소 증설이 2028년 초부터 기여하므로 투자 회수에 최소 2년이 필요하고, (2) 반도체 캡엑스 사이클이 통상 3~4년 주기이며, (3)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목표(연 10% 성장)가 유의미하게 검증되려면 3년치 실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재평가 트리거는 명확합니다. 연결 영업이익률이 20%를 재돌파하는 순간입니다. FY2021 이후 연결 마진이 20%를 넘은 적이 없고, 이 회사에 대한 시장의 할인은 "마진이 구조적으로 낮아졌다"는 인식에서 나옵니다. 2025년 3분기 누적 마진이 21.1%였다는 사실은 그것이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4분기 일회성 요인이 반복되지 않고 판가 전가가 정상화되면 연간 20%대는 달성 가능한 범위입니다. 이 경우 PER 18배 × EPS 16,000원 = 288,000원 수준의 재평가가 가능합니다.

12.체크리스트 — 두 렌즈로 교차 검증

버핏 체크리스트 (판정: ✔ 예 / ~ 부분 / ✕ 아니오)
항목판정근거
① 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가반도체 팹에 소모성 화학품을 파는 단순한 모델. 제품·고객·경쟁구도가 명확
② 장기 경쟁우위(해자)가 있는가인증·전환비용·지역 과점의 삼중 구조. 5년 평균 영업이익률 19.4%로 경쟁사 대비 우위. 다만 격차는 얇은 편
③ 경영진이 유능하고 정직한가~기업가치 제고 계획 약속을 모두 이행. 그러나 신사업 3곳 연속 부진, 회장 개인채무로 인한 지분 매각은 감점
④ 높은 ROE·ROIC를 유지하는가~ROE 13~14%, ROIC 10~11%. FY2021의 22.8%에서 하락. 자본비용은 상회하나 컴파운더로는 다소 낮음
⑤ 이익이 현금으로 전환되는가OCF/영업이익 5년 평균 104%, 최근 3년 116~128%
⑥ 합리적 가격인가(안전마진)확률가중 내재가치 264,020원 대비 안전마진 7.4%. PER 18.2배·PBR 2.46배는 역사 밴드 중상단
소계✔3 ~2 ✕1사업 품질은 통과, 가격은 미통과
출처: 자체 분석.
그레이엄·슐로스 체크리스트 (판정: ✔ 예 / ~ 부분 / ✕ 아니오)
항목판정근거
① PBR 1.5배 이하인가2.46배. 2024년 12월에는 1.00배였음
② PER 15배 이하인가18.2배
③ 순유동자산이 시총을 초과하는가NCAV 248억원, 시총 26,926억원. 108.6배
④ 재무구조가 보수적인가부채비율 35.9%, 유동비율 163%, 순차입금/EBITDA 0.34배, A+ 등급
⑤ 배당을 지속 지급하는가최근 3년 연속 배당, DPS 증가 추세. 배당성향 19~22%
⑥ 최근 10년 이익이 안정적인가최근 5년 모두 흑자. 최악의 해(FY2023)에도 순이익 1,087억원
소계✔3 ✕3안전성은 통과, 가격 지표는 전부 미통과
출처: 자체 분석. 유동비율은 유동자산 4,479억원 / 유동부채 2,748억원으로 산출했습니다.

교차 검증 결론: 두 렌즈가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사업의 질은 통과했고 가격은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버핏 렌즈에서는 ⑥ 안전마진만 실패했고, 그레이엄 렌즈에서는 가격 관련 세 항목이 모두 실패했습니다. 이는 "좋은 회사를 비싸게 사는" 전형적 상황이며, 정답은 매수도 패스도 아닌 관찰입니다.

13.모니터링 체크리스트

정기 모니터링 항목 (현재값 기준: FY2025 확정 · 2026년 1분기)
항목주기기준치현재논지 훼손 신호
연결 영업이익률분기18% 이상FY2025 17.7% / 1Q26 19%2개 분기 연속 14% 미만
별도 영업이익률반기·연간20% 이상FY2025 20.5%18% 미만으로 하락
매출원가율분기73% 이하FY2024 73.6%75% 초과 지속
전자소재 매출 성장률분기·연간+15% 이상FY2025 +42.1%한 자릿수 또는 역성장
정밀화학 매출 성장률연간+5% 이상FY2025 +6.9%두 자릿수 감소
과산화수소 가동률연간(사업보고서)85% 이상울산 85.6% / 전주 83.8%75% 미만
전자·이차전지소재 가동률연간50% 이상34.2%3년 연속 40% 미만
중국 매출 비중·증감연간전년 대비 증가FY2025 1,368억원(15.5%), +44.1%30% 이상 감소
영업활동현금흐름반기·연간1,600억원 이상FY2025 2,004억원1,200억원 미만
CAPEX반기·연간1,200억원 이하FY2025 839억원1,600억원 초과 2년 연속
잉여현금흐름(FCF)연간플러스 유지FY2025 1,165억원2년 연속 마이너스
순차입금/EBITDA반기1.0배 이하0.34배1.5배 초과
차입금의존도반기20% 이하17.5%20% 초과(등급 하향 조건)
EBITDA/매출액연간25% 이상23.8%25% 미만 지속(등급 하향 조건)
지분법이익(삼영순화)연간200억원 이상FY2025 235억원150억원 미만
테이팩스 영업이익률분기5% 이상 회복FY2025 1.8%적자 전환 또는 손상차손
오너·특수관계인 지분율상시12% 이상 유지12.85%(2026-07-02)10% 미만
외부 주주 보유목적상시단순투자 유지GS·국민연금 등경영참가로 변경
배당성향(별도 순이익 기준)연간20% 내외FY2025 20.4%15% 미만으로 축소
자사주 소각 이행연간보유분 순차 소각2026-06 218,863주 소각매입만 하고 소각 중단
출처: 자체 정리. 기준치는 과거 실적 레인지와 신용평가사 등급 변동 조건을 참고한 자체 설정입니다.

14.최종 투자 판단

14-1. 투자 논지

한솔케미칼은 반도체 팹이 돌아가는 동안 계속 소모되는 화학품을, 바꾸기 어려운 방식으로, 국내 소수 대형 고객에게 파는 회사입니다. 해자의 실체는 세 겹입니다. 초고순도 과산화수소의 순도 열화라는 물리적 제약이 만든 지역 독점, 반도체 공정 인증이 만든 시간 장벽, 그리고 삼성 QD 소재의 사실상 독점입니다. 이 해자는 사이클 저점 FY2023에도 별도 영업이익률 19.6%를 지켜냈고, 같은 해 램테크놀러지가 적자로 돌아섰다는 사실이 그 강도를 증명합니다. 다만 이 해자는 가격을 올릴 힘이 아니라 물량을 잃지 않을 힘이며, 원가가 LNG에 연동되고 판가가 6개월 후행하는 구조 탓에 마진 상한이 20%대 초반에 묶여 있습니다.

지난 5년 이 회사의 문제는 본업이 아니라 본업 밖으로 나간 자본이었습니다. 테이팩스의 마진은 14.0%에서 1.8%로 무너졌고, 850억원을 들인 익산 실리콘 음극재 라인은 3년째 가동률 34.2%이며, 특수가스와 바이오 자회사는 적자입니다. 연결 영업이익률 17.7%와 별도 20.5%의 2.8%p 격차가 그 비용입니다. 반대로 본업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FY2025 전자소재 매출은 42.1% 늘었고, 프리커서 수출은 68.6% 증가했으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사상 최대인 2,004억원, 잉여현금흐름은 1,16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이 투자의 본질은 "본업의 회복이 비본업의 부진을 압도할 것인가"에 대한 베팅입니다. 2026~2028년 삼성 평택 P4·P5와 SK하이닉스 M15X라는 확정된 증설 파이프라인, HBM 고적층화가 만드는 프리커서 수요의 비선형 증가, 하반기 착수 예정인 과산화수소 증설은 그 베팅의 근거입니다. 그러나 현재 주가 244,500원은 PER 18.2배·PBR 2.46배로, 확률가중 내재가치 264,020원 대비 안전마진이 7.4%에 불과합니다. 논지는 맞지만 가격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입니다.

14-2. 해자 등급

해자 등급 판정 (사전 등급 A → 최종 등급 A, 등급 내 하단)
판정 기준평가근거
① 수익성 격차의 크기중상FY2025 영업이익률 17.7%(별도 20.5%) vs 솔브레인 14.5%, 동진쎄미켐 14.4%. 격차 3.2~3.3%p(별도 6.0%p). 5년 평균으로는 19.4% vs 17.4% vs 14.0%
② 경쟁자의 상태램테크놀러지 3년 연속 적자(FY2025 ROE −19.1%), 테이팩스 ROE 1.3%. 상위 경쟁자 2곳도 ROE 7.8~8.9%로 한솔(13.2%)에 크게 못 미침
③ 격차의 지속성전환비용(공정 인증·레시피 락인), 효율적 규모(팹 인접 지역 과점), 무형자산(45년 인증 이력). 피앤오케미칼 진입 3년에도 정밀화학 매출 +6.9%로 방어
④ 해자의 추세본업(프리커서) 확대, 비본업(QD·라텍스·테이프) 축소. 순효과 중립. 영업이익률은 5년간 8.0%p 하락
⑤ 해자의 통제 가능성핵심 이익원인 초고순도 정제가 지분 49% 합작사에 있음. QD는 단일 고객 종속. 회사가 100% 통제하는 해자가 아님
종합AS급(격차 압도·경쟁자 부재)에는 미달, B+급(격차 얇음)보다는 명확히 우위. A 등급 내 하단, Narrow~Wide 경계
출처: 자체 분석. 사전 해자등급 A를 유지하되, 등급 내 위치를 상단이 아닌 하단으로 명시합니다.

14-3. 밸류에이션 요약과 기대수익

기대수익·리스크 비대칭성 (기준가 244,500원, 3년 관점)
시나리오확률목표 주가수익률전제
상방(낙관)25%401,280+64.1%증설 가동 + 판가 정상화로 연결 마진 21%, 매출 1.05조원, PER 22배
기본55%248,030+1.4%FY2025 마진 유지 + 연 5% 성장, PER 17배
하방(보수)20%138,960−43.2%반도체 캡엑스 조정 + QD 축소 + 판가 전가 실패, PER 12배
확률가중 기대100%264,020+8.0%상방/하방 비율 1.48배로 소폭 상방 비대칭
구조적 바닥(참고)-약 100,000−59%PBR 1.0배(BPS 99,420원). 2024년 12월 실제 저점 89,900원
출처: 자체 산출. 증권사 애널리스트 추정치와 목표주가는 일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검색 과정에서 복수 증권사의 목표주가가 노출됐으나 본문에 수치를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14-4. 확신도와 제안 비중

확신도 평가 (판정: 높음 / 중 / 낮음)
항목확신도근거
해자의 존재높음1차 공시·신용평가 보고서로 교차 확인. 점유율·마진·경쟁사 실적으로 뒷받침
이익의 방향성높음전방 증설 파이프라인 확정, 가동률 상승 구간, FY2025 실적으로 이미 검증
마진 20% 회복3분기 누적 21.1% 사례는 있으나 4분기 7.6%의 진폭이 불확실성. 자회사 문제 미해결
밸류에이션 매력낮음안전마진 7.4%. 역사 밴드 중상단
지배구조 안정낮음1년 새 최대주주 2회 변경, 오너 지분 12%대, 회장 개인채무
종합 확신도사업은 확신, 가격과 거버넌스는 미확신
출처: 자체 분석.

제안 비중은 포트폴리오의 2~3%입니다. 근거는 (1) 사업 품질이 검증됐으므로 0%는 과도하고, (2) 안전마진이 7.4%에 불과하고 거버넌스 불확실성이 상시화돼 있으므로 5% 이상은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진입 전략으로는 PER 14배(EPS 13,428원 기준 약 188,000원) 이하, 또는 PBR 1.8배(약 179,000원) 이하 구간에서 분할 매수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 수준은 2025년 7~8월 실제 거래 구간(월평균 172,920~175,532원)에 해당하므로 비현실적 가정이 아닙니다.

관찰(Watchlist) 해자 A · Narrow~Wide 경계(등급 내 하단) 확신도 중 제안 비중 2~3% 진입 목표 PER 14배 이하

한솔케미칼은 사기에 좋은 회사이지만 지금이 사기에 좋은 가격은 아닙니다. 반도체 팹 옆에 붙어 있는 소모성 소재 사업, 45년의 인증 이력, 사이클 저점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20%대 별도 마진, 부채비율 35.9%와 A+ 신용등급은 장기 보유 후보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갖췄습니다. 삼영순화 지분 49%(FY2025 순이익 483억원 창출, 연결 장부가 994억원)는 시장이 제대로 평가하지 않는 숨은 자산입니다. 그러나 확률가중 내재가치 264,020원 대비 안전마진이 7.4%에 불과하고, 5년간 8%p 하락한 영업이익률의 상당 부분이 자회사 자본배분 실패에서 비롯됐으며, 오너 지분 12%대에 회장 개인채무가 얽힌 지배구조가 상시 할인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2분기 실적에서 판가 전가가 확인되고 연결 마진이 20%를 회복하는지, 그리고 주가가 PER 14배 이하로 되돌아오는지를 지켜본 뒤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사전 해자등급 A는 유지하되, 그 위치는 등급의 상단이 아니라 하단임을 분명히 합니다.

정보 출처 · 미비점 · 변경 이력

1차 출처 (DART/KIND 공시 원문)

  1.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 — 한솔케미칼 제46기 사업보고서(2025.12), 2026-03-18 공시. 연결·별도 재무제표 및 주석 전문, 연결현금흐름표, 영업부문 주석, 시장점유율, 생산능력·가동률, 주주 현황, 배당 지표, 특수관계자 거래, 타법인출자 현황. kind.krx.co.kr
  2. KIND — 한솔케미칼 제45기 사업보고서(2024.12), 2025-03-10 공시. FY2022~FY2024 연결현금흐름표 원문, 월별 주가 및 거래실적. kind.krx.co.kr
  3. KIND — 한솔케미칼 제44기 사업보고서(2023.12), 2024-03-12 공시. FY2021 연결현금흐름표 원문(OCF 1,432억원, 유형자산 취득 1,221억원). kind.krx.co.kr
  4. KIND — 한솔케미칼 현금·현물배당 결정(2026-02-10, 주당 2,600원), 자기주식 소각 결정(2026-06-19, 보통주 218,863주·약 600억원), 자기주식 취득 결정(2024-10-17, 270,000주·약 328억원), 최대주주 변경(2026-07-02), 감사보고서 제출(2026-03-18).
  5. 한국신용평가 — ㈜한솔케미칼 KIS Credit Opinion, 평가일 2026-01-09. 무보증사채 A+/안정적. 부문별 매출 현황(연결), 수익성 지표, 차입금 구성과 재무안정성 지표, 최대주주 변경 경위, 사업분석. kisrating.com

2차 출처 (재무 집계·시장 데이터·업계 보도)

  1. 한국경제 마켓 — 한솔케미칼·솔브레인·동진쎄미켐·테이팩스·램테크놀러지 기업재무(연도별 매출·영업이익·순이익·부채비율·ROE·EPS·BPS). 경쟁사 비교 표의 근거이며 2차 출처입니다. markets.hankyung.com
  2. 알파스퀘어 — 2026-07-16 15:30 기준 종가 244,500원, 시가총액 26,926억원, PER 18.217배, PBR 2.409배, ROE 14.335%, 외국인 40.63%, 52주 158,600~346,500원. 2차 출처입니다.
  3. 밸류라인 — 한솔케미칼 현금흐름 요약. 확인 결과 DART 원문과 연도 대응이 일치하지 않아 본문에는 사용하지 않았고 DART 원문 수치로 대체했습니다.
  4. 블로터 — 「'과산화수소 1등' 한솔케미칼, 포스코·OCI와 경쟁 속 성장」(국내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점유율 약 70%, 전주 76,100톤·울산 78,000톤, 삼영순화 협력 구조), 「[중후장대 딥다이브] 한솔케미칼, 반도체 사이클 타고 임직원 잭팟」(프리커서 수출 FY2024 841억→FY2025 1,418억원, 과산화수소 판가 약 10% 인상, LNG 6개월 후행 구조).
  5. 디일렉(THE ELEC) — 「반도체 세정용 과산화수소 시장, '춘추전국시대' 열린다」(삼영순화·동우화인켐 양분 구조, 피앤오케미칼 2022년 10월 양산 개시), 「삼성전자-한솔케미칼, 새로운 QD 필름 개발 돌입」(DNP 배리어 필름 원가 40%, 구조 단순화 개발).
  6. 핀포인트뉴스 — 「한솔케미칼, 과산화수소 단가 인상 완료…2분기 수익성 날개 단다」(2026년 1분기 매출 2,319억원, 영업이익 444억원, 영업이익률 19%, QD-LCD 출하 감소).
  7. 디지털투데이 — 자기주식 취득(2024-10-17) 및 소각(2026-06-19) 공시 보도.
  8. 이비엔(EBN) — 「한솔케미칼,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영업익 年 10% 성장"」(2025-04-29 공정공시).
  9. 디지털데일리 — 「[소부장 TF] 반도체 다음은 배터리…음극재에 '진심' 한솔케미칼」(익산공장 850억원 투자, 연 750톤 실리콘 음극재, 2023년 3월 가동).
  10. 자본시장뉴스 — 「[7.2 개장 전 공시] 한솔케미칼 최대주주 조동혁으로」(2026-07-02, 조동혁 외 7인 12.85%, 국민연금 12.52%).
  11. 이투데이·나눔경제뉴스·인사이트코리아 등 — 실적 및 사업 현황 보도. 이들 기사에 포함된 증권사 목표주가와 추정치는 본문에 일절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확인하지 못한 항목 (미비점)

미확인 항목과 시도한 경로 (작성 시점: 2026-07-30)
항목시도한 경로실패 사유 / 대체 처리
2026년 2분기 실적KIND 공시 검색, 업계 보도 검색작성 시점(2026-07-30)까지 미공시. F/U 로그에 등재
2026-07-30 당일 종가한국경제 마켓, 알파스퀘어, 인베스팅닷컴, 증권플러스, 아이투자각 사이트 갱신 시점이 상이. 2026-07-16 종가 244,500원을 기준으로 명시. 2026-05-22 종가 297,500원 병기
2026년 6월 소각 후 정확한 발행주식총수KIND 소각 공시, 사업보고서, 시장데이터 집계2025-12-31 기준 11,335,195주 + 2026-02 스톡옵션 35,000주 − 2026-06 소각 218,863주 = 약 11,151,332주로 추정되나, 2차 출처 집계(11,012,899주)와 불일치. 시가총액은 2차 출처 집계치를 사용하고 편차 가능성을 명시
부문별 영업이익(세그먼트 손익)사업보고서 영업부문 주석회사가 단일 영업부문으로 공시. 별도·연결 격차와 자회사 개별 실적으로 역산 처리
QD·프리커서·바인더 개별 매출액사업보고서, IR, 언론회사가 품목별로 분리 공시하지 않음. 프리커서 수출액(FY2025 1,418억원)만 업계 보도로 확인. 나머지는 미확인
FY2025 연결 매출원가·판관비 상세사업보고서 요약연결재무정보요약 정보에 미포함. FY2021~FY2024는 신용평가 보고서로 확보. FY2025는 n/a 처리
FY2021 배당금·자기주식 취득액제44기 사업보고서 연결현금흐름표(2021~2023 표시)제44기 보고서는 2021~2023을 표시하나 재무활동 세부 항목 추출 시 FY2021 열이 누락. n/a 처리
2024·2023년 주당배당금(DPS) 확정치사업보고서 주요배당지표배당총액만 공시. 유통주식수로 나눈 근사치(약 2,100원)로 표기
4분기 마진 급락의 항목별 원인사업보고서, 실적 보도분기 손익 항목별 공시 없음. 주식보상비용 스윙(연간 138.5억원)·재고평가손실 증가 등 정황만 확인. 정확한 분해는 미확인
글로벌 프리커서·과산화수소 점유율업계 보도, 시장조사 자료신뢰할 만한 수치 미확보. 국내 점유율(회사 자체 추정 및 언론 추정)만 사용하고 출처를 명시
3년·5년 누적 주가수익률사업보고서 월별 주가, 시장데이터연속 연간 데이터 미확보. 확인 가능한 시점별 주가만 표기
조동혁 회장 지분 담보 제공 비율언론 보도, DART 소유상황보고서언론이 "86% 담보"를 보도했으나 공시 원문으로 교차 확인하지 못해 본문에 구체 수치를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GS그룹의 정확한 보유 지분율KIND 대량보유상황보고서 검색, 언론2025년 8월 인수(약 550억원, 지분 2.74%) 사실만 신용평가 보고서로 확인. 이후 매집 규모는 미확인
§F-2 현금흐름표 확보 절차 이행 결과: (1) KIND 공시 원문 직접 조회 성공 — 제44·45·46기 사업보고서 연결현금흐름표 원문에서 FY2021~FY2025 5개 연도의 영업활동현금흐름, 유형·무형자산 취득, 감가상각비, 차입금, 배당금, 자기주식 취득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2) DART 뷰어 URL — 접근 거부(robots 정책). (3) 재무 요약 사이트(밸류라인·한국경제) — 확보했으나 DART 원문과 대조해 오차를 확인, 원문 수치를 채택했습니다. (4) 한국신용평가 평가보고서 PDF — 확보, 차입금 구성과 부문별 매출에 활용했습니다.

애널리스트 추정치 미사용 원칙

본 리포트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일절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리서치 과정에서 복수 증권사(NH투자증권, DS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의 목표주가와 FY2026 추정 실적이 검색 결과에 노출됐으나, 해당 수치는 본문 어디에도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5의 정상화 이익 시나리오와 §14의 목표 주가는 FY2021~FY2025 실적 레인지, 회사가 공식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성장 목표(연결 매출·영업이익 연 10% 성장), 그리고 확인 가능한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만을 근거로 한 자체 산출치입니다. 미래 목표치 중 인용한 것은 회사 공식 공시(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성장·배당성향 목표)와 회사가 IR을 통해 안내한 설비 계획(과산화수소 증설 2028년 초 기여, TSA 캐파 2026년 3분기 +25%, 가동률 100% 근접)에 한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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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02026-07-30최초 작성. FY2025 사업보고서(제46기) 및 한국신용평가 평가보고서(2026-01-09) 기준. 사전 해자등급 A 유지(등급 내 하단으로 위치 명시), 투자 판단 관찰. FY2021~FY2025 연결현금흐름표 원문 확보 완료.
다음 갱신 예정: 2026년 2분기 실적 및 반기보고서 공시 이후.
면책 조항 — 본 자료는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특정 투자전략의 적합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모든 수치는 작성 시점의 공시 자료를 근거로 한 근사치이며, 회계기준 변경·비반복 항목·환율·재무제표 재작성 등에 따라 실제 수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 전 DART 원자료 및 회사 IR 자료를 통한 재검증이 필요합니다. 본 리포트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인용하지 않으며, 미래 목표치는 회사의 공식 공시(사업보고서·기업가치 제고 계획·IR 발표자료 등)에 근거한 것만 인용합니다. 작성자는 본 자료에 근거한 투자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