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ENAPAPA EQUITY RESEARCH · 개별종목 BRIEF
나이스디앤비 130580 · KOSDAQ
D&B 글로벌 네트워크의 국내 유일 회원권과 신용조회업 허가를 동시에 쥐고도 5년 매출 CAGR 0.8%에 머문 회사 — 해자는 데이터인가, 나이스그룹이라는 위치인가
0.결론 요약 (Executive Summary)
| 지표 | 수치 | 비고 |
|---|---|---|
| 종가 (2026-07-31) | 5,430원 | 직전 거래일 7/30 종가 5,340원 (+1.69%) |
| 시가총액 | 836억원 | 발행주식수 15,400,000주 |
| PER (TTM) | 6.1배 | TTM EPS 896원 (2026년 1분기 기준) |
| PBR | 0.74배 | BPS 7,377원 (2026-03 기준) |
| ROE (TTM) | 12.1% | FY2021 19.0% → FY2025 11.9%로 5년 연속 추세 하락 |
| 영업이익률 (연결, TTM) | 17.5% | FY2025 16.9% / 신용정보 본체(별도) 17.7% |
| 배당수익률 | 4.16% | FY2025 DPS 226원, 배당성향 약 26.9% |
| 순현금 | 약 714억원 | 시가총액의 85.4% — 현금 265억 + 단기금융상품 456억 − 차입금 8억 |
| EV / 영업이익 (TTM) | 0.8배 | EV 약 123억원 — 본업 가치가 사실상 무상 평가 |
| 52주 밴드 | 5,100 ~ 6,590원 | 현재가는 밴드 하단 대비 +6.5% |
| 부채비율 | 19.7% | 차입금 8억원, 사실상 무차입 |
| 매출 5년 CAGR (FY2021→FY2025) | +0.75% | 사실상 정체 — 본 리포트의 핵심 쟁점 |
| 출처: 밸류라인·네이버금융(FnGuide) 재무 데이터, 한국경제 마켓 재무요약, 인베스팅닷컴 일별 시세. 모든 시장 데이터는 2026-07-31 종가로 통일했습니다. 재무 항목은 FY2025 연결 및 2026년 1분기 TTM 근사치입니다. | ||
0-1. 투자 성격 분류
나이스디앤비는 퀄리티 컴파운더가 아니라 「딥밸류 + 준(準)자산주」로 분류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첫째, 이익은 안정적이지만 성장하지 않습니다. FY2021 매출 886.8억원에서 FY2025 913.6억원으로 4년간 연평균 0.75%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오히려 169.4억원에서 154.3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컴파운더의 정의는 「재투자 수익률이 높고 재투자 활주로가 넓은 기업」인데, 이 회사는 재투자를 하지 않고 현금을 쌓고 있습니다. 둘째, 시가총액 836억원 중 순현금이 714억원(85.4%)입니다. 즉 시장은 이 회사의 영업권 전체를 약 123억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TTM 영업이익 160.6억원의 0.8배에 불과합니다. 하방 방어의 주체가 「이익의 성장」이 아니라 「대차대조표의 현금」이라는 뜻이고, 이것이 전형적인 딥밸류의 구조입니다.
다만 순유동자산가치(NCAV) 686.7억원 대비 시가총액은 1.22배로, 그레이엄이 말한 고전적 「네트넷(주가 < NCAV의 3분의 2)」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라벨은 「순현금이 두터운 저PER·저PBR 딥밸류주이되, 청산가치 미만에서 거래되는 순수 자산주는 아님」입니다.
핵심 논지
- 해자는 존재하나 이익의 절반 이하만 지킵니다. 나이스디앤비의 구조적 진입장벽은 ① 금융위원회 신용조회업 허가(2005년 취득), ② D&B Worldwide Network 국내 유일 회원권(D-U-N-S 번호 국내 발급권) 두 가지입니다. 그런데 FY2025 연결 영업이익 154.3억원 중 신용정보 본체(별도)는 109.4억원(70.9%)이고, 나머지 44.9억원(29.1%)은 마케팅 리서치·데이터 솔루션 자회사 나이스디앤알에서 나옵니다. 별도 기준 매출 619.3억원 안에서도 D&B 라이선스가 직접 방어하는 「글로벌 기업정보 서비스」는 34.29%(약 212억원)에 불과하며, 이는 연결 매출의 23.3%입니다. 케이아이엔엑스 리포트에서 얻은 교훈 — 「명목상 독점 사업의 이익 기여도를 반드시 분리하라」 — 를 그대로 적용하면, 이 회사의 독점적 자산이 실제로 커버하는 이익 비중은 4분의 1 수준입니다.
- 기술신용평가(TCB)는 해자가 아니라 정책 렌트이며, 이미 렌트가 소진된 정책 렌트입니다. TCB는 금융위원회 기술금융 정책에 따라 은행이 발주하는 구조이나, 인가 기관이 6곳(나이스디앤비·이크레더블·한국평가데이터·NICE평가정보·서울평가정보·한국기술신용평가)으로 늘어나면서 수수료를 절반 이하까지 낮추는 출혈경쟁이 벌어졌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기업은행·농협은행·부산은행·아이엠뱅크가 자체 기술신용평가 「우수」 등급을 받아 외부 TCB사 발주 없이 자체 평가로 기술금융 실적을 인정받는 경로가 열렸다는 점입니다. 넥스틴(수출규제 소멸)·LG에너지솔루션(AMPC) 사례처럼 정책 렌트는 정책이 바뀌면 사라지며, TCB는 그 소멸이 이미 진행 중입니다.
- 그럼에도 가격이 논지를 뒤집습니다. PER 6.1배·PBR 0.74배·배당수익률 4.16%·FCF 수익률 19.4%·순현금/시가총액 85.4%. 안랩 잣대(「점유율이 아니라 마진이 실제로 앞서는가」)를 적용하면 나이스디앤비는 이크레더블(영업이익률 31.2%)에 완패하고 NICE평가정보(17.3%)와는 무승부이며 한국평가데이터(6.7%)에는 압승합니다. 해자 등급을 올릴 근거는 없으나, 순현금만으로 시가총액의 85%를 방어하는 구조는 「해자가 얇아도 돈을 잃기 어려운」 비대칭을 만듭니다. 문제는 이 현금이 주주에게 환류될 경로가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는 것이고, 그래서 결론은 매수가 아니라 관찰입니다.
가장 큰 리스크
가장 큰 리스크는 실적 악화가 아니라 「영원한 밸류트랩」입니다. 이 회사는 FY2021 이후 5년 동안 매출이 사실상 늘지 않았고, 그 사이 이익잉여금은 721억원(2022년말)에서 1,038억원(2025년말)으로 44% 증가했습니다. 즉 벌어들인 돈이 성장에도, 대규모 주주환원에도 쓰이지 않고 대차대조표에 축적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은 20~27% 구간에 묶여 있고, 자사주 매입·소각 이력이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미확인). 최대주주 NICE홀딩스의 지분율은 34.97%로 절대적이지 않으며, 2대 주주 PHILLIP CAPITAL PTE LTD 26.62%와 3대 주주 TOKYO SHOKO RESEARCH 9.42%를 합한 외국인 지분율이 44.58%에 달합니다. 지배구조 자체는 견제가 가능한 구조인데도 자본배분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저평가는 「해소될 저평가」가 아니라 「구조적 할인」으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TCB 정책 축소와 은행 자체평가 확대가 겹치면, 싼 주식이 더 싸지는 국면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종목 | 사업 성격 | 영업이익률(FY2025) | ROE(FY2025) | 해자 등급 | 판정 요지 |
|---|---|---|---|---|---|
| NICE평가정보(030190) | 개인·기업 CB 과점 | 17.3% | 17.6% | A | 데이터·신용정보 과점, 규제가 마진 상단 제약 |
| 한국기업평가(034950) | 회사채 신용평가 3사 과점 | 약 31% | 약 25% | A | 순수 신용평가 과점·초고배당 |
| 이크레더블(092130) | 전자신용인증 니치 준독점 | 31.2% | 28.1% | B+ | 자산경량 니치 준독점, 성장 정체 |
| 나이스디앤비(130580) | 기업정보 + 인증 + TCB + 리서치 | 16.9% | 11.9% | B+ | 허가·라이선스는 있으나 마진·성장 모두 열위, 순현금이 방어 |
| 한국평가데이터(비상장) | 기업 CB·TCB | 6.7% | n/a | 참고 | 경쟁 강도의 하단 기준선 |
| 출처: 각 사 재무 데이터(한국경제 마켓 재무요약·밸류라인), 한국기업평가·NICE평가정보·이크레더블 항목은 xienaresearch 기존 리포트 수치. 한국평가데이터는 비상장으로 사람인 공개 재무정보 기준. | |||||
해석: 같은 산업을 다룬 기존 리포트 3건과 나란히 놓으면 나이스디앤비의 위치가 분명해집니다. 마진은 NICE평가정보와 비슷하나 ROE는 5.7%p 낮고, 이크레더블 대비로는 영업이익률이 14.3%p·ROE가 16.2%p 뒤집니다. 「같은 산업, 같은 잣대」로 보면 이 회사는 신용정보 산업의 중위권이며, 상위권의 이크레더블·한국기업평가가 누리는 종류의 프리미엄 마진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F/U. 이벤트 팔로우업 로그
- 2026-08월 중순 — FY2026 상반기(2분기) 실적 발표. 확인할 것: 별도 매출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했는지, 신용인증 부문 매출이 유지되는지, TCB 관련 매출 감소 폭.
- 2026-08~09월 — FY2026 반기보고서 제출(예상). 확인할 것: 사업부문별 매출 실적표, 나이스디앤알 연결 기여, 단기금융상품·장기금융상품 잔액 재확인.
- 2026년 하반기 — 금융위원회 「2026년도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평가 결과」 발표(통상 반기 단위). 확인할 것: 자체평가 「우수」 은행 수 증가 여부, TCB사 품질심사 등급, 기술신용대출 잔액 추이.
- 2026-11월 — 3분기 실적 발표. 확인할 것: 연간 매출 900억원대 정체 탈출 여부, 영업이익률 17% 방어 여부.
- 2026-12월말 — FY2026 배당 기준일. 확인할 것: DPS 226원 이상 유지 여부, 배당성향 상향 또는 자사주 정책 신설 여부.
- 시기 미정 —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 여부. 현재까지 공시 확인되지 않음(미확인). 계열 상장사 NICE평가정보가 2026-04-29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전례가 있어, 그룹 차원 확산 가능성을 추적해야 합니다.
| 이벤트 | 예상 시점 | 갱신할 항목 | 논지 영향 |
|---|---|---|---|
| FY2026 2분기 실적 | 2026-08월 | 별도 매출 성장률, 부문별 매출, 영업이익률 | 「성장 정체」 진단의 유지·수정 — 가장 중요 |
| 반기보고서 사업부문 표 | 2026-08~09월 | 신용인증/글로벌기업정보/거래처관리 부문 금액 | 본 리포트의 부문 추정치를 실측치로 교체 |
| 금융위 테크평가 결과 | 2026년 하반기 | 자체평가 은행 수, TCB 발주 규모 | TCB 정책 렌트 소멸 속도 — 하향 리스크 |
| FY2026 배당 결정 | 2027-02~03월 | DPS, 배당성향, 자사주 계획 | 밸류트랩 탈출 여부의 1차 신호 |
| 밸류업 계획 공시 | 미정 | 배당성향 목표, 자사주 소각 계획, ROE 목표 | 공시 시 재평가 촉매 — 상향 트리거 |
| D&B 제휴 계약 갱신 | 미확인 | 계약 기간, 로열티 구조, 독점성 여부 | 글로벌 기업정보 부문(연결 매출 23%)의 존속 근거 |
| 출처: 회사 정기공시 일정 및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관행 기준의 필자 정리. 확정 일정이 아닌 예상 시점입니다. | |||
1.사업 개요 · 이해 가능성
한 줄 정의: 나이스디앤비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신용을 조사·평가해 등급을 매기고, 그 등급을 대기업 구매시스템과 은행·공공기관에 제출할 수 있는 인증서 형태로 파는 회사」이며, 동시에 「글로벌 D&B 네트워크의 국내 유일 회원사로서 해외 기업정보를 국내에 팔고 국내 기업정보를 해외에 파는 회사」입니다. 여기에 2019년 인수한 자회사 나이스디앤알을 통해 마케팅 리서치·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겸영합니다.
이 회사는 2002년 10월 12일 설립되었고, 2005년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정보업(신용조회업) 허가를 취득해 신용평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17년 기술신용평가(TCB) 인가, 2021년 ESG 평가 인가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표준산업분류상 업종은 「신용 조사 및 추심 대행업(N75993)」이며, 대표이사는 오규근, 국민연금 기준 종업원 수는 약 332명입니다. 지주회사 NICE홀딩스를 정점으로 하는 NICE그룹(계열사 41개사) 신용정보 사업군에 속합니다.
| 사업 | 고객 | 수익 형태 | 반복성 | 주요 경쟁자 |
|---|---|---|---|---|
| 기업신용인증 서비스 (전자상거래·민간제출용) | 대기업 원청의 협력업체, 공공 입찰 참여기업 | 건당 평가수수료(선취), 연 1회 갱신 | 강 | 이크레더블, NICE평가정보, 한국평가데이터, KCB, 서울평가정보 |
| 기술신용평가(TCB) | 은행(발주), 기술기업 | 건당 평가수수료 | 약 | 한국평가데이터, 이크레더블, NICE평가정보, 서울평가정보, 한국기술신용평가 |
| 글로벌 기업정보 서비스 (해외기업정보·D-U-N-S) | 수출입 기업, 다국적기업 국내 법인, 무역 유관기관 | 리포트 건당 과금 + 구독 | 중 | 사실상 국내 대체재 부재(D&B 네트워크 회원권 기반) |
| 거래처관리 서비스 외 | 기업 구매·영업부서 | 구독형 모니터링, API 연동 | 중 | NICE평가정보(NICE비즈라인), 한국평가데이터 |
| 마케팅 리서치·데이터 솔루션 (자회사 나이스디앤알) | 기업·공공, 건설 원청 | 프로젝트 용역 + SaaS/PaaS 구독 | 약~중 | 일반 리서치·SI 업계 (진입장벽 낮음) |
| 출처: 회사 서비스 안내 페이지, 크레딧메이트 「국내 기업신용평가사 8곳 총정리」, NICE그룹 계열 구성 자료를 종합한 필자 정리. | ||||
1-1. 연결과 별도의 분리 — 이 리포트의 출발점
나이스디앤비를 분석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연결 실적에서 자회사 나이스디앤알을 떼어내는 것입니다. 나이스디앤알은 2019년 1월 나이스데이터와 나이스알앤씨(마케팅 리서치)의 통합으로 출범한 회사로, 나이스디앤비가 인수하여 연결 편입했습니다. 이 회사는 노무비 지급보장 시스템, 건설 일자리 매칭, 자동차 빅데이터, 리서치, 세무 솔루션, 전자계약 등 PaaS·DaaS·SaaS 사업을 영위하며, 신용정보업 허가와도 D&B 라이선스와도 무관합니다.
FY2025 실적을 분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결 매출 913.6억원 = 별도(신용정보 본체) 619.3억원 + 나이스디앤알 295.2억원 − 내부거래 조정 약 0.9억원. 연결 영업이익 154.3억원 = 별도 109.4억원 + 나이스디앤알 44.9억원. 두 식이 오차 1억원 이내에서 정확히 맞아떨어지므로, 나이스디앤알이 연결 실적의 유일한 중요 종속회사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FY2024 매출 | FY2025 매출 | YoY | FY2024 영업이익 | FY2025 영업이익 | FY2025 영업이익률 | 연결 영업이익 기여 |
|---|---|---|---|---|---|---|---|
| 나이스디앤비 별도 (신용정보 본체) | 589.7 | 619.3 | +5.0% | 108.0 | 109.4 | 17.7% | 70.9% |
| 나이스디앤알 (리서치·데이터 솔루션) | 306.9 | 295.2 | −3.8% | 49.8 | 44.9 | 15.2% | 29.1% |
| 연결 합계 | 896.6 | 913.6 | +1.9% | 157.8 | 154.3 | 16.9% | 100.0% |
| 출처: 연결 수치는 한국경제 마켓 재무요약(DART 공시 기반 2차 출처), 별도 FY2025 수치는 캐치(잡코리아) 공개 재무정보(619억 3,443만원 / 109억 4,117만원), 나이스디앤알 수치는 캐치 공개 재무정보(295억 1,750만원 / 44억 9,067만원 및 전년 대비 증감률 −3.8%·−9.8%). FY2024 별도·자회사 수치는 위 증감률로 역산한 근사치입니다. 내부거래 제거 효과로 합계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
해석: 연결 영업이익의 29.1%는 해자와 무관한 사업에서 나옵니다. 케이아이엔엑스 리포트(W2)에서 「S급 독점인 중립 IX는 매출의 11.3%에 불과하고 이익 본체는 경쟁 시장인 IDC」라는 이유로 등급을 조정했던 것과 같은 논리가 여기서도 성립합니다. 다만 방향은 반대입니다. 나이스디앤비의 경우 「독점 사업이 작고 경쟁 사업이 크다」는 문제에 더해, 그 경쟁 사업(나이스디앤알)의 영업이익률 15.2%가 본체 17.7%와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오히려 본체의 마진이 그다지 특별하지 않다는 방증이 됩니다. 진짜 해자가 있다면 라이선스·허가가 없는 리서치 자회사와 마진이 비슷할 이유가 없습니다.
| 항목 | FY2021 | FY2022 | FY2023 | FY2024 | FY2025 | TTM (2026.1Q) | 4년 CAGR |
|---|---|---|---|---|---|---|---|
| 매출액 | 886.8 | 921.9 | 879.1 | 896.6 | 913.6 | 920.1 | +0.75% |
| 영업이익 | 169.4 | 155.0 | 141.9 | 157.8 | 154.3 | 160.6 | −2.30% |
| 영업이익률 | 19.1% | 16.8% | 16.1% | 17.6% | 16.9% | 17.5% | −2.2%p |
| 당기순이익 | 132.8 | 137.0 | 103.8 | 136.6 | 129.2 | 137.9 | −0.68% |
| 순이익률 | 15.0% | 14.9% | 11.8% | 15.2% | 14.1% | 15.0% | −0.9%p |
| ROE | 19.0% | 17.5% | 11.9% | 14.3% | 11.9% | 12.1% | −7.1%p |
| 출처: 한국경제 마켓 재무요약(DART 연결재무제표 기반 2차 출처), 밸류라인 손익·투자지표. TTM은 2026년 1분기말 기준 최근 4개 분기 합산치입니다. CAGR은 FY2021→FY2025 4년 기준. | |||||||
해석: 5년 그림은 냉정합니다. 매출은 연평균 0.75%, 즉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속도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ROE는 19.0%에서 11.9%로 7.1%p 하락했는데, 이는 이익이 줄어서라기보다 자기자본이 이익보다 빠르게 불어났기 때문입니다(자본총계 FY2022 838.9억 → FY2025 1,155.8억, +37.8%). 안랩 리포트(W6)에서 「해자가 지키는 시장의 성장률이 2.7%로 정체」라는 이유로 A에서 B+로 하향했던 잣대를 그대로 적용하면, 나이스디앤비가 지키는 시장의 성장률은 그보다도 낮습니다.
1-2. 부문별 매출 구성 — 독점 사업의 크기 측정
공시 기준 별도 매출구성은 신용인증 서비스 53.55%, 글로벌 기업정보 서비스 34.29%, 거래처관리 서비스 외 12.16%입니다(2026년 3월 기준). 이 비율을 FY2025 별도 매출 619.3억원에 적용하면 금액 환산이 가능합니다.
| 부문 | FY2018 매출 | FY2018 비중 | FY2025 매출 (환산) | FY2025 비중 | 7년 CAGR | 연결 매출 대비 비중(FY2025) |
|---|---|---|---|---|---|---|
| 신용인증 서비스 (기업신용평가·인증·TCB 포함) | 260 | 50.1% | 331.6 | 53.55% | +3.5% | 36.3% |
| 글로벌 기업정보 서비스 (해외기업정보·D-U-N-S) | 128 | 24.6% | 212.4 | 34.29% | +7.5% | 23.3% |
| 거래처관리 서비스 외 | 132 | 25.4% | 75.3 | 12.16% | −7.7% | 8.2% |
| 별도 합계 | 520 | 100.0% | 619.3 | 100.0% | +2.5% | 67.8% |
| 나이스디앤알(연결 편입) | — | — | 295.2 | — | n/a | 32.2% |
| 출처: FY2025 비중은 네이버금융(FnGuide 제공) 「매출구성」 2026-03 기준 공시 데이터. FY2018 금액은 2019년 공개된 기업분석 자료에 인용된 과거 실적치. FY2025 금액은 비중을 별도 매출 619.3억원에 적용한 필자 환산치이며 공시 원문의 부문별 금액이 아닙니다. 부문 명칭이 기간 중 변경되었을 수 있어 시계열 비교는 근사적입니다. | ||||||
해석: 7년간 가장 빠르게 자란 부문은 글로벌 기업정보(연평균 7.5%)이고, 가장 크게 줄어든 부문은 거래처관리 외(연평균 −7.7%)입니다. 핵심 질문 — 「D&B 라이선스가 직접 방어하는 사업은 얼마나 큰가?」 — 에 대한 답은 별도 매출의 34.3%, 연결 매출의 23.3%입니다. 그리고 신용조회업 허가가 방어하는 신용인증 부문은 별도 매출의 53.6%이지만, 이 시장은 이크레더블·NICE평가정보·한국평가데이터·KCB·서울평가정보 등 최소 8개 사업자가 경쟁하는 시장이어서 허가가 곧 독점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 부문 | 추정 마진 성격 | 성장 동인 | 해자 원천 | 해자 강도 | 정책 렌트 노출 |
|---|---|---|---|---|---|
| 기업신용인증(전자상거래·민간제출) | 중~고 (반복 갱신, 선취 수수료) | 원청 대기업 협력사 수, 공공 입찰 건수 | 전환비용 + 허가 | 중 | 낮음 |
| 기술신용평가(TCB) | 중 → 저 (수수료 출혈경쟁) | 금융위 기술금융 정책, 은행 발주량 | 인가(6개사 공유) | 약 | 매우 높음 |
| 글로벌 기업정보(D&B) | 중~고 (데이터 재판매, 원가 고정) | 수출입 기업 수, 글로벌 공급망 실사 수요 | 무형자산(독점 라이선스) | 강 | 낮음(대신 계약 리스크) |
| 거래처관리 외 | 중 (구독형이나 축소 중) | 기업 리스크관리 수요 | 전환비용(약) | 약 | 낮음 |
| 나이스디앤알(리서치·솔루션) | 중 (FY2025 영업이익률 15.2%) | 공공·건설 발주, SaaS 확산 | 사실상 없음 | 약 | 중(공공 예산 연동) |
| 출처: 부문별 마진은 회사가 공시하지 않아 사업 성격에 근거한 필자의 정성 추정입니다. 나이스디앤알 영업이익률만 실측치(295.2억 매출 / 44.9억 영업이익)입니다. §출처 「미비점」 참조. | |||||
1-3. 산업 구조와 회사의 위치
한국의 기업 신용정보 산업은 두 층으로 나뉩니다. 위층은 회사채·기업어음 등 자본시장 신용평가를 하는 3사(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NICE신용평가)로, 상장사 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규제상 3사 체제가 고착되어 있습니다. 아래층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용조회·기업평가·인증서를 발급하는 「기업신용조회업」 층으로, 나이스디앤비는 여기에 속합니다. 이 아래층에는 최소 8개 사업자가 있습니다.
| 사업자 | 상장 여부 | FY2025 매출 (억원) | FY2025 영업이익 (억원) | 영업이익률 | 특징 |
|---|---|---|---|---|---|
| NICE평가정보 | KOSPI 030190 | 6,021.5 | 1,043.9 | 17.3% | 개인CB 2강 + 기업정보, 그룹 내 최대 |
| 한국평가데이터(KODATA) | 비상장 | 1,116.7 | 74.9 | 6.7% | 2014년 최초 TCB 인가, 매출은 크나 마진 최저 |
| 나이스디앤비 | KOSDAQ 130580 | 913.6 | 154.3 | 16.9% | D&B 국내 유일 회원사, 리서치 자회사 포함 |
| 이크레더블 | KOSDAQ 092130 | 500.2 | 155.8 | 31.2% | 전자신용인증 니치 준독점, 매출 절반인데 이익은 더 큼 |
| 서울평가정보(구 SCI평가정보) | KOSDAQ 036120 | 412.6 | 67.6 | 16.4% | 신용조회+추심, FY2023 영업이익 4억으로 붕괴 경험 |
| 코리아크레딧뷰로(KCB) | 비상장 | n/a | n/a | n/a | 2022년 기업평가 시장 진입(비즈그라운드) |
| 한국평가정보(크레딧노트) | 비상장 | n/a | n/a | n/a | 후발 사업자 |
| 테크핀레이팅스(크레디뷰) | 비상장 | n/a | n/a | n/a | 조달청 협약, 신속 평가로 차별화 |
| 출처: 상장 3사는 한국경제 마켓 재무요약, 한국평가데이터는 사람인 공개 재무정보(매출 1,116억 7,363만원 / 영업이익 74억 8,879만원), 사업자 목록은 크레딧메이트 「국내 기업신용평가사 8곳 총정리」. 비상장 3사 재무는 미확인입니다. | |||||
해석: 이 표가 보여주는 것은 「기업신용조회업 허가는 8곳이 나눠 가진 면허」라는 사실입니다. 규제 진입장벽은 신규 진입을 어렵게 하지만 이미 들어온 8개 사업자 사이의 경쟁은 막지 못합니다. 게다가 KCB가 2022년, 테크핀레이팅스가 최근 진입한 것을 보면 면허의 희소성 자체가 약해지는 방향입니다. 이 시장에서 유의미한 초과 마진을 내는 회사는 이크레더블(31.2%) 하나뿐이며, 그 원천은 허가가 아니라 「대기업 구매시스템에 임베드된 전자신용인증」이라는 특정 니치의 전환비용입니다.
1-4. 사업부별 심층 설명
(1) 기업신용인증 서비스 — 매출의 절반, 해자의 중심
이 사업의 구조는 이렇습니다. 대기업(원청)이 협력업체를 등록·관리할 때, 그리고 공공기관이 입찰 참가자격을 심사할 때, 협력업체·입찰자는 「신용평가 등급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 확인서를 발급하는 곳이 기업신용조회업 허가를 받은 8개사이고, 나이스디앤비는 nicers.co.kr을 통해 접수합니다. 수수료는 건당 선취이며 통상 연 1회 갱신됩니다. 즉 고객이 자발적으로 사는 서비스가 아니라 거래 상대방이 요구해서 사는 서비스이며, 이 점이 수요의 비탄력성을 만듭니다.
다만 해자의 귀속을 냉정히 봐야 합니다. 전환비용이 발생하는 지점은 「평가기관」이 아니라 「원청 대기업의 구매시스템」입니다. 원청이 특정 평가기관의 등급만 인정하도록 시스템을 짜두면 협력사는 그 기관을 써야 하고, 이것이 이크레더블이 31%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근거입니다(이크레더블 리포트는 「약 600개 대기업 양면 네트워크」와 「대기업 구매시스템 임베드」를 전환비용 「강」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나이스디앤비도 같은 시장에 있으나, 마진이 이크레더블의 절반 수준이라는 사실은 원청 네트워크 확보 면에서 열위임을 시사합니다.
(2) 기술신용평가(TCB) — 정책이 만든 매출
TCB는 2014년 정부의 기술금융 정책과 함께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은행이 기술기업에 대출할 때 TCB사가 발급한 기술등급(T1~T10)을 첨부하면 기술금융 실적으로 인정받고, 은행은 이 실적으로 정책 평가(테크평가)를 받습니다. 즉 수요의 최종 원천이 기업이 아니라 정부의 은행 평가 제도입니다.
제도의 규모는 컸습니다. 기술금융대출 누적잔액은 2014년 8.9조원에서 2022년 341.7조원으로 늘었고, 중소기업대출 잔액 대비 비중도 1.8%에서 35.8%로 상승했습니다. 누적 기술평가 건수는 2014년 1만 3,300여 건에서 2022년 185만 7,200건으로 8년간 약 139.6배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규모가 커지는 과정에서 세 가지 문제가 누적되었습니다. 첫째, T6 등급 이상 대출만 실적으로 인정되다 보니 은행이 TCB사에 관대한 평가를 요구하는 구조적 왜곡이 생겼고 등급 분포가 T4·T6에 쏠렸습니다. 둘째, 평가 모형이 기술보증기금 KTRS를 대부분 그대로 변형해 쓰는 획일적 구조라 TCB사 간 차별화가 어렵습니다. 셋째, 인가 기관이 6곳으로 늘면서 은행 본점·지점을 상대로 한 영업 경쟁이 격화되어 수수료를 절반 이하로 낮추는 출혈경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금융위원회는 은행의 자체 기술신용평가를 허용·확대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품질심사평가에서 기업은행·농협은행·부산은행·아이엠뱅크가 자체평가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는 이들 은행이 외부 TCB사에 발주하지 않고도 기술금융 실적을 쌓을 수 있다는 뜻이며, TCB 외주 시장의 파이 자체가 줄어드는 경로입니다. 넥스틴(수출규제 소멸로 영업이익률 42.6%→−1.7%)과 LG에너지솔루션(AMPC가 영업이익보다 큼) 사례에서 확인했듯, 정책 렌트는 반드시 분리해서 평가해야 합니다.
(3) 글로벌 기업정보 서비스 — 유일하게 「독점」이라 부를 수 있는 부문
나이스디앤비는 D&B(Dun & Bradstreet) Worldwide Network의 국내 유일 회원사로, 약 5억 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고 국내에서 D-U-N-S 번호를 발급합니다. D-U-N-S 번호는 미국 연방 조달, 애플 App Store 기업 계정, 구글 광고 기업 인증 등 글로벌 상거래의 사실상 표준 식별자이며, 한국 기업이 이 번호를 받으려면 나이스디앤비를 거쳐야 합니다. 이 부문은 별도 매출의 34.29%(약 212억원)이며 7년 CAGR 7.5%로 세 부문 중 유일하게 의미 있게 성장했습니다.
다만 이 「독점」의 성격을 정확히 규정해야 합니다. 이것은 소유가 아니라 라이선스입니다. F&F(W3)를 「MLB 상표가 소유가 아닌 라이선스」라는 이유로 A에서 B+로 하향했던 전례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계약이 종료되거나 글로벌 D&B가 한국 직접 진출을 결정하면 이 부문의 근거는 사라집니다. 회사 공시에서 D&B 제휴의 계약 기간·로열티율·독점성의 법적 강도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이는 본 리포트의 가장 큰 미확인 항목입니다(§10, §출처 참조).
(4) 나이스디앤알 — 이익의 29%를 내는 비(非)해자 사업
나이스디앤알은 노무비 지급보장 플랫폼(노무비닷컴), 건설 일자리 매칭, 자동차 빅데이터, 리서치, 세무·전자계약 SaaS 등을 운영합니다. FY2025 매출 295.2억원(전년 대비 −3.8%), 영업이익 44.9억원(−9.8%), 영업이익률 15.2%입니다. 신용정보업 허가도, D&B 라이선스도 필요 없는 사업이며 경쟁은 일반 리서치·SI 업계와 벌입니다. 연결 영업이익의 29.1%가 여기서 나온다는 사실은 「나이스디앤비의 해자」를 논할 때 반드시 차감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그리고 이 부문의 매출·이익이 모두 역성장 중이라는 점도 함께 기록해 둡니다.
1-5. 10년 뒤 사업 존속 예측
결론부터 말하면 10년 뒤에도 이 사업은 존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존속 확률 정성 평가: 높음). 다만 「지금과 비슷한 규모로」 존속할 뿐, 「지금보다 크게」 존속할 근거는 약합니다. 근거는 다음 네 가지입니다.
- 수요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견고합니다. 공공 입찰 참가자격 심사, 대기업 협력사 등록, 하도급 거래 심사에는 제3자가 발급한 신용등급확인서가 필요합니다. 이 요건은 국가계약법·하도급법·기업 내부통제 규정에 뿌리를 두고 있어 단기간에 사라지지 않습니다. 즉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신용인증 수요는 경기와 무관하게 반복됩니다.
- D-U-N-S 번호는 글로벌 표준 식별자로 대체재가 없습니다. 미국 정부 조달, 글로벌 공급망 실사(EU 공급망실사지침 등), 대형 플랫폼 기업 인증에서 요구되는 식별 체계이며, 한국 발급 창구가 나이스디앤비 하나라는 구조는 계약이 유지되는 한 지속됩니다. 오히려 글로벌 공급망 실사 규제 강화는 이 부문의 순풍입니다.
- 재무적 존속력이 압도적입니다. 차입금 8억원, 순현금 714억원, 영업활동현금흐름 5년 평균 약 167억원, FCF 5년 평균 약 148억원.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이 회사가 자금 부족으로 사라질 확률은 사실상 0입니다.
- 반면 성장 존속력은 약합니다. 5년 매출 CAGR 0.75%, 영업이익 CAGR −2.3%. TCB 정책 축소, 거래처관리 부문 연 7.7% 감소, 자회사 역성장이 겹칩니다. 10년 뒤 매출이 지금보다 클 것이라고 단언할 근거를 찾지 못했으며, 이것이 해자 등급을 B+ 이상으로 올릴 수 없는 이유입니다.
존속을 지지하는 요인
- 제도가 만드는 반복 수요(입찰·협력사 등록)
- D-U-N-S 국내 유일 발급 창구
- 순현금 714억원, 무차입에 가까운 재무
- 영업현금흐름 전환율 5년 평균 108%
존속의 「크기」를 위협하는 요인
- TCB 정책 렌트 소멸(은행 자체평가 확대)
- 기업신용조회업 신규 진입(KCB·테크핀레이팅스)
- 거래처관리 부문 연 7.7% 감소
- 자회사 나이스디앤알 매출·이익 동시 역성장
2.경쟁우위 · 경제적 해자 (버핏/멍거)
2-1. 해자 요약
- D&B Worldwide Network 국내 유일 회원권. 약 5억 개 글로벌 기업 데이터베이스 접근권과 D-U-N-S 번호 국내 발급권은 국내 어느 경쟁사도 갖지 못한 자산입니다. 해외 기업정보를 팔려는 경쟁자는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하거나 D&B가 아닌 열위 네트워크에 의존해야 합니다. 별도 매출의 34.3%가 이 자산 위에 서 있고, 7년 CAGR 7.5%로 회사에서 유일하게 성장하는 부문입니다.
- 금융위원회 신용조회업 허가(2005) + TCB 인가(2017) + ESG 평가 인가(2021). 신규 사업자가 이 3종 인가를 모두 갖추려면 자본금·전문인력·전산설비·내부통제 요건을 충족하고 당국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 허가는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시장」은 아니게 만듭니다.
- 기업신용인증의 반복 갱신 구조와 전환비용. 대기업 원청과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등급확인서는 통상 연 1회 갱신되며, 원청의 구매·협력사 관리 시스템에 특정 평가기관이 연동되면 협력사는 그 기관을 계속 씁니다. 매출채권 회전율이 9.0회(약 41일)로 양호하고 선취 수수료 구조인 것도 이 반복성의 방증입니다.
- 자산경량 구조와 압도적 현금창출력. 연간 CAPEX가 14~25억원(매출의 1.6~2.8%)에 불과한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30~182억원입니다. 5년 평균 OCF/영업이익 108%, FCF/순이익 117%. 데이터 사업 특유의 「한 번 만든 데이터를 반복 판매」 구조가 실제 현금으로 확인됩니다.
- 독점 자산이 지키는 이익이 전체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D&B 라이선스가 직접 방어하는 글로벌 기업정보 부문은 연결 매출의 23.3%이며, 연결 영업이익의 29.1%는 해자와 무관한 리서치 자회사에서 나옵니다. 「명목상 독점 사업의 이익 기여도를 분리하라」는 케이아이엔엑스 교훈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 마진이 격차를 증명하지 못합니다. 안랩 잣대에 따르면 해자의 증거는 지위가 아니라 마진 격차입니다. 나이스디앤비의 연결 영업이익률 16.9%는 같은 시장의 이크레더블(31.2%)에 14.3%p 뒤지고, NICE평가정보(17.3%)와 사실상 같으며, 라이선스도 없는 자회사 나이스디앤알(15.2%)과도 1.7%p 차이에 불과합니다. 라이선스와 허가가 만들어낸 초과 마진이 수치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2-2. 해자 유형 진단
| 해자 유형 | 근거 | 반증 · 한계 | 강도 | 지속성 |
|---|---|---|---|---|
| 무형자산 (라이선스·허가·데이터) | D&B 국내 유일 회원권, D-U-N-S 발급권, 신용조회업·TCB·ESG 3종 인가, 20여 년 축적한 국내 기업 신용 DB | D&B는 소유가 아닌 라이선스(계약기간·로열티 미확인). 인가는 8개사가 공유하며 신규 진입(KCB 2022, 테크핀레이팅스)이 계속됨 | 중~강 | 중 |
| 전환비용 | 원청 대기업 구매시스템 연동, 협력사 연 1회 갱신 루틴, 공공 입찰 제출 관행 | 확인서는 표준화된 서류이며 발급기관 교체가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음. 이크레더블 대비 마진 열위가 원청 네트워크 열위를 시사 | 중 | 중 |
| 네트워크효과 | 데이터가 쌓일수록 평가 정확도 상승, 해외 파트너(D&B·TSR) 상호 데이터 교환 | 실재성이 약합니다. 신용정보의 원천 데이터(재무제표·조세·4대보험·공시)는 모든 사업자가 동일 공적 소스에서 취득하므로, 사용자 증가가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 진짜 양면 네트워크가 아닙니다 | 약 | 약 |
| 원가우위 | 자산경량(CAPEX/매출 1.6~2.8%), 데이터 재사용, 선취 수수료로 운전자본 부담 낮음 | 경쟁사도 동일하게 자산경량. 이크레더블의 영업이익률이 2배라는 사실이 원가우위 부재를 보여줌 | 중 | 중 |
| 효율적 규모 | 글로벌 기업정보는 국내 수요 규모상 사업자 1곳이 최적 — 실질 독점 | 해당 부문이 연결 매출의 23.3%에 불과. 나머지 76.7%는 다수 경쟁 시장 | 중 | 중 |
| 규제 렌트 (TCB) | 금융위 기술금융 정책에 따라 은행이 TCB 등급을 발주 | 렌트 소멸 진행 중. 인가 6개사 출혈경쟁으로 수수료 절반 이하 하락, 4개 은행이 자체평가 「우수」 획득 | 약 | 약 |
| 출처: 회사 서비스 안내, 크레딧메이트 산업 분석, 금융위원회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 KISTEP 기술금융 정책 보고서, 각 사 재무 데이터. 강도·지속성은 필자 판단입니다. | ||||
해석: 6개 유형 중 「강」에 근접하는 것은 무형자산 하나뿐이며, 그것도 라이선스라는 조건부입니다. 네트워크효과는 이 산업에서 흔히 주장되지만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본 리포트의 판단입니다. 기업 신용정보의 원재료는 재무제표·조세·4대보험·법인등기·공시 등 공적 데이터이며, 이는 8개 사업자 모두가 동일하게 접근합니다. 고객이 늘어난다고 데이터가 좋아지는 구조가 아닙니다. 개인CB(NICE평가정보·KCB)는 금융기관이 상환 이력을 되먹임하기 때문에 네트워크효과가 실재하지만, 기업 신용조사에는 그런 되먹임 루프가 약합니다.
2-3. 수익성 지표 5년 추세
| 지표 | FY2021 | FY2022 | FY2023 | FY2024 | FY2025 | TTM | 5년 방향 |
|---|---|---|---|---|---|---|---|
| 영업이익률 | 19.1 | 16.8 | 16.1 | 17.6 | 16.9 | 17.5 | ↓ |
| 순이익률 | 15.0 | 14.9 | 11.8 | 15.2 | 14.1 | 15.0 | → |
| ROE | 19.0 | 17.5 | 11.9 | 14.3 | 11.9 | 12.1 | ↓↓ |
| ROA(추정) | n/a | 12.9 | 9.3 | 10.6 | 9.3 | 10.1 | ↓ |
| 매출 YoY | n/a | +4.0 | −4.6 | +2.0 | +1.9 | +0.7 | → |
| 영업이익 YoY | n/a | −8.5 | −8.5 | +11.2 | −2.2 | +4.1 | → |
| 출처: 한국경제 마켓 재무요약, 밸류라인. ROA는 당기순이익/기말 자산총계로 필자가 계산한 근사치입니다(자산총계 FY2022 1,065.8 / FY2023 1,122.2 / FY2024 1,290.7 / FY2025 1,383.8 / 2026.1Q 1,359.4억원). | |||||||
해석: 영업이익률은 19.1%에서 16~17%대로 한 단 내려앉은 뒤 안정화되었습니다. 반면 ROE는 19.0%에서 11.9%로 무너졌는데, 이것이 이 회사의 핵심 문제입니다. 이익이 크게 줄지 않았는데 ROE가 반토막 난 이유는 분모(자기자본)가 계속 커졌기 때문입니다. 자본총계는 FY2022 838.9억원에서 FY2025 1,155.8억원으로 37.8% 증가했고, 그 증가분은 대부분 현금성 자산으로 대차대조표에 남았습니다. 버핏의 관점에서 이는 「이익을 유보했으나 그 유보가 추가 이익을 만들지 못한」 자본배분의 실패이며, 이 부분은 §3에서 다시 다룹니다.
2-4. 경쟁자 대비 수익성 격차 (가장 중요)
| 회사 | FY2021 | FY2022 | FY2023 | FY2024 | FY2025 | 5년 평균 | 판정 |
|---|---|---|---|---|---|---|---|
| 이크레더블 | 39.9 | 40.9 | 30.7 | 33.2 | 31.2 | 35.2 | 압도적 1위 — 니치 준독점의 증거 |
| 나이스디앤비(연결) | 19.1 | 16.8 | 16.1 | 17.6 | 16.9 | 17.3 | 중위권 |
| 나이스디앤비(별도) | n/a | n/a | n/a | 18.3 | 17.7 | n/a | 연결과 거의 동일 — 자회사 제외해도 개선 없음 |
| NICE평가정보 | 15.0 | 14.9 | 13.4 | 16.2 | 17.3 | 15.4 | 추세 상승 — FY2025 나이스디앤비 추월 |
| 서울평가정보(구 SCI) | 20.1 | 11.2 | 1.2 | 13.6 | 16.4 | 12.5 | 변동성 극심, 흑자 취약 |
| 한국평가데이터(KODATA) | n/a | 6.3 | 5.0 | 7.1 | 6.7 | 6.3 | 최하위 — 매출 1위인데 마진 최저 |
| 출처: 한국경제 마켓 재무요약(상장 4사), 사람인 공개 재무정보(한국평가데이터). 나이스디앤비 별도는 캐치 공개 재무정보 및 자회사 실적 역산치. 한국평가데이터는 FY2021 수치 미확인. | |||||||
| 회사 | ROE FY2021 | ROE FY2023 | ROE FY2025 | ROE 5년 평균 | 매출 4년 CAGR (FY2021→FY2025) | FY2025 매출 (억원) |
|---|---|---|---|---|---|---|
| 이크레더블 | 23.0 | 25.6 | 28.1 | 26.7 | +2.3 | 500.2 |
| 서울평가정보 | 20.3 | 1.5 | 20.6 | 11.8 | −4.9 | 412.6 |
| NICE평가정보 | 19.5 | 15.8 | 17.6 | 17.7 | +5.6 | 6,021.5 |
| 나이스디앤비 | 19.0 | 11.9 | 11.9 | 15.1 | +0.75 | 913.6 |
| 한국평가데이터 | n/a | n/a | n/a | n/a | +0.56 (3년) | 1,116.7 |
| 출처: 한국경제 마켓 재무요약. 한국평가데이터 CAGR은 FY2022→FY2025 3년 기준이며 ROE는 자본 데이터 미확보로 미산출. 나이스디앤비 5년 평균 ROE는 FY2021~FY2025 단순평균입니다. | ||||||
해석: 이 두 표가 본 리포트의 판정 근거입니다. 안랩 잣대 — 「점유율이나 지위가 아니라 마진이 실제로 앞서는지가 판정 기준」 — 를 적용하면 나이스디앤비는 다음과 같이 판정됩니다. ① 이크레더블 대비: 영업이익률 17.9%p, ROE 11.6%p 열위. 완패입니다. ② NICE평가정보 대비: FY2021~FY2023에는 나이스디앤비가 1~3%p 앞섰으나 FY2024부터 역전되어 FY2025에는 0.4%p 뒤집니다. ROE는 5.7%p 열위. 무승부에서 열위로 이동 중입니다. ③ 한국평가데이터 대비: 영업이익률 10.2%p 우위. 명확한 승리입니다. ④ 성장: 4년 CAGR 0.75%로 NICE평가정보(5.6%)·이크레더블(2.3%)에 모두 뒤집니다.
즉 「마진 격차가 있긴 하나 방향이 아래쪽」입니다. 버핏이 말한 「해자가 넓어지고 있는가」의 답은 「좁아지고 있다」입니다. 사전 해자등급 B+를 유지하되 A로 상향할 근거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2-5. 정책 렌트(TCB) 분리 평가
| 항목 | 추정치 | 산출 근거 · 비고 |
|---|---|---|
| 신용인증 서비스 부문 매출(별도) | 331.6 | 별도 매출 619.3억 × 53.55%(공시 매출구성). TCB는 이 부문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 |
| TCB 매출(직접 확인) | 미확인 | 회사가 TCB를 별도 매출 항목으로 분리 공시하지 않음 — 본 리포트 최대 미비점 |
| 동종사 참고: 이크레더블 TCB 매출 | 135.0 | 이크레더블 FY2025 매출 500.2억의 27.0% (xienaresearch 이크레더블 리포트) |
| 보수적 추정 TCB 매출 비중(별도) | 10~20% | 이크레더블 27.0%를 상한으로 보되, 나이스디앤비는 글로벌 기업정보 비중이 커 이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 |
| 보수적 추정 TCB 매출액 | 62~124 | 별도 매출 619.3억 × 10~20%. 연결 매출 대비 6.8~13.6% |
| TCB 전면 소멸 시 영업이익 영향(가정) | −12 ~ −37 | TCB 영업이익률을 20~30%로 가정 시. 연결 영업이익 154.3억 대비 8~24% 훼손 |
| 출처: 공시 매출구성 비율(FnGuide 제공), 이크레더블 리포트 부문별 매출, 필자 추정. TCB 매출액은 회사가 공시하지 않아 위 수치는 모두 추정 구간이며 확정치가 아닙니다. | ||
해석: TCB의 노출 규모는 넥스틴(수출규제 소멸로 영업이익률 42.6%→−1.7%)이나 LG에너지솔루션(AMPC가 영업이익을 초과)처럼 회사의 존립을 흔드는 수준은 아닙니다. 연결 영업이익의 8~24% 구간으로 추정되며, 전면 소멸이라는 극단 가정에서도 회사는 흑자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이미 진행 중인 점진적 잠식(수수료 절반 이하 하락, 은행 자체평가 확대)은 FY2021 19.1%였던 영업이익률이 16~17%대로 내려앉은 현상과 시기적으로 겹칩니다. 정책 렌트는 「사라질 때」보다 「사라지는 중일 때」 마진에 먼저 나타납니다.
2-6. 가격결정력 평가
가격결정력은 부문별로 극단적으로 갈립니다.
- 글로벌 기업정보: 강. 국내 대체재가 없으므로 D&B 리포트 가격은 회사가 결정합니다. 다만 수요 자체가 수출입 활동량에 연동되어 가격을 올려도 물량이 크게 늘지 않는 구조입니다.
- 기업신용인증: 중. 협력사가 지불하는 수수료는 건당 수만~수십만원 수준으로 협력사 매출 대비 미미해 가격 저항이 낮습니다. 그러나 8개 사업자가 경쟁하므로 원청이 복수 기관을 인정하면 가격 경쟁이 발생합니다.
- TCB: 약(음의 가격결정력). 발주자가 은행이라는 대형 구매자이고 공급자가 6곳이므로 전형적인 구매자 우위 시장입니다. 실제로 「수수료를 절반 이하까지 낮추는 출혈경쟁」이 보고되었습니다.
- 나이스디앤알(리서치·솔루션): 약. 프로젝트 입찰 기반이며 진입장벽이 없습니다.
종합하면 매출 가중 평균 가격결정력은 「중」입니다. 진짜 가격결정력이 있다면 5년간 매출이 0.75% CAGR로 정체될 이유가 없습니다. 물량이 늘지 않아도 가격을 올려 매출을 키울 수 있어야 가격결정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런 흔적이 실적에 없습니다.
2-7. 해자 추세와 재투자 활주로
| 관찰 항목 | 5년간의 변화 | 판정 |
|---|---|---|
| 경쟁자 대비 마진 격차 | NICE평가정보에 FY2024부터 역전, 이크레더블과 격차 지속 확대 | 축소 |
| 시장 내 사업자 수 | KCB(2022)·테크핀레이팅스 진입으로 8개사로 증가 | 축소 |
| D&B 라이선스 부문 성장 | 7년 CAGR 7.5%, 별도 비중 24.6%→34.3% | 확대 |
| TCB 정책 기반 | 은행 자체평가 「우수」 4개사 등장, 수수료 하락 | 축소 |
| 전환비용(원청 네트워크) | 이크레더블 대비 마진 열위 지속 — 개선 근거 없음 | 유지 |
| 거래처관리 부문 | 별도 비중 25.4%→12.2%, 연 7.7% 감소 | 축소 |
| 종합 | 확대 1 / 유지 1 / 축소 4 | 완만한 축소 |
| 출처: 본 리포트 §1~§2의 각 항목 근거를 종합한 필자 판정입니다. | ||
재투자 활주로 — 이 회사의 가장 큰 공백
버핏이 컴파운더를 판별하는 기준은 「유보이익을 높은 수익률로 재투자할 수 있는가」입니다. 나이스디앤비는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합니다. FY2021~FY2025 5년간 누적 영업활동현금흐름 836.5억원, 누적 CAPEX 95.8억원(OCF의 11.5%), 누적 배당 약 155억원(OCF의 18.5%). 즉 OCF의 70%가 재투자되지도 환원되지도 않고 대차대조표에 남았습니다. 그 결과 현금성 자산은 늘고 ROE는 19.0%에서 11.9%로 떨어졌습니다. M&A 이력도 2019년 나이스디앤알 인수 이후 확인되지 않으며, 그 인수 자체도 신용정보 본업과 시너지가 명확하지 않은 리서치 사업이었습니다. 재투자 활주로가 「좁다」가 아니라 사실상 「없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며, 그렇다면 남는 선택지는 주주환원인데 그것도 배당성향 20~27%에 묶여 있습니다.
3.경영진 · 자본배분
3-1. 최대주주 · 지분 구조
| 주주 | 보유주식수 | 지분율 | 성격 |
|---|---|---|---|
| NICE홀딩스 | 5,385,000 | 34.97% | NICE그룹 지주회사 — 최대주주 |
| PHILLIP CAPITAL PTE LTD | 4,099,990 | 26.62% | 싱가포르 소재 금융그룹 — 2대 주주(장기 보유 추정, 실질 보유 주체 미확인) |
| TOKYO SHOKO RESEARCH, LTD. | 1,450,000 | 9.42% | 일본 최대 기업신용조사기관 — 사업 제휴 파트너 겸 주주 |
| 상위 3대 주주 합계 | 10,934,990 | 71.01% | 유통물량 약 29% — 거래 유동성 극히 낮음 |
| 외국인 지분율 | — | 44.58% | PHILLIP CAPITAL + TOKYO SHOKO RESEARCH가 대부분 |
| 자기주식 | 미확인 | 미확인 | 자사주 보유·매입·소각 공시 확인되지 않음 |
| 출처: 네이버금융(FnGuide 제공) 주요주주 현황. 자기주식 보유 여부는 공시 원문 미확인으로 §출처 「미비점」에 기록합니다. | |||
해석: 이 지분 구조는 두 가지를 말해 줍니다. 첫째, NICE홀딩스의 지배력이 절대적이지 않습니다(34.97%). 2대 주주 PHILLIP CAPITAL(26.62%)과 3대 주주 TOKYO SHOKO RESEARCH(9.42%)를 합하면 36.04%로 최대주주를 상회합니다. 삼성에스디에스(W11)에서 다룬 「계열 캡티브 구조에서 해자의 귀속」 문제와 달리, 여기서는 지배주주가 소수주주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둘째, 그럼에도 주주환원이 소극적이라는 사실은 견제 장치가 실제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상위 3대 주주가 71%를 쥐고 유통물량이 29%에 불과한 구조는 주가 재평가를 촉발할 시장 압력 자체를 약하게 만듭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TOKYO SHOKO RESEARCH(도쿄상공리서치)의 존재입니다. 일본 최대 기업신용조사기관이 9.42%를 보유한 것은 단순 재무투자가 아니라 한·일 기업정보 교환 네트워크의 지분적 표현으로 보입니다. D&B(글로벌)–TSR(일본)–나이스디앤비(한국)로 이어지는 삼각 제휴가 글로벌 기업정보 부문의 실질 기반이며, 이는 강점인 동시에 「제휴가 끊기면 무엇이 남는가」라는 §10의 질문을 낳습니다.
3-2. 인센티브 정렬
대표이사는 오규근이며, NICE그룹 계열사 대표는 통상 지주회사가 선임합니다. 스톡옵션·성과연동 보상의 구체적 내용은 공시 원문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미확인). 다만 구조적으로 다음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 경영진의 지분 보유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상위 3대 주주가 모두 기관·법인이며 개인 대주주가 없습니다. 「주가로 보상받는」 인센티브 정렬이 약합니다.
- 지주회사 관점에서는 배당보다 안정적 현금 보유가 편합니다. NICE홀딩스는 34.97%만 보유하므로 배당을 늘려도 65%가 외부로 나갑니다. 이는 소극적 주주환원의 구조적 이유일 수 있습니다.
- 반면 2·3대 주주(외국인 44.58%)는 환원을 원할 유인이 큽니다. 이 긴장이 향후 주주환원 정책 변화의 잠재적 동력입니다.
3-3. 자본배분 이력
| 항목 | FY2021 | FY2022 | FY2023 | FY2024 | FY2025 | 5년 누적 |
|---|---|---|---|---|---|---|
| 영업활동현금흐름 | 129.2 | 181.7 | 174.5 | 174.3 | 176.8 | 836.5 |
| CAPEX(유형+무형 취득) | 14.8 | 20.1 | 24.9 | 21.6 | 14.4 | 95.8 |
| 잉여현금흐름(FCF) | 114.4 | 161.6 | 149.6 | 152.7 | 162.4 | 740.7 |
| 주당배당금(DPS) | 230 | 182 | 182 | 205 | 226 | — |
| 배당총액(추정) | 35.4 | 28.0 | 28.0 | 31.6 | 34.8 | 157.8 |
| 배당성향 | 26.7% | 20.5% | 27.0% | 23.1% | 26.9% | 24.8% |
| FCF 대비 배당 비율 | 30.9% | 17.3% | 18.7% | 20.7% | 21.4% | 21.3% |
| 자사주 매입·소각 | 확인 안 됨 | 확인 안 됨 | 확인 안 됨 | 확인 안 됨 | 확인 안 됨 | n/a |
| M&A | 없음 | 없음 | 없음 | 없음 | 없음 | 2019년 나이스디앤알 이후 없음 |
| 이익잉여금 잔액 | n/a | 721.3 | 789.2 | 937.4 | 1,038.2 | +43.9% (3년) |
| 출처: 현금흐름은 밸류라인 현금흐름표(DART 기반 2차 출처), DPS는 배당 이력(인베스팅닷컴, 배당기준일 기준 사업연도로 정렬), 배당총액은 DPS×발행주식수로 필자가 계산한 근사치입니다. 배당성향은 배당총액/당기순이익. 자사주 관련 공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
해석: 5년 누적 FCF 740.7억원 중 배당으로 나간 것은 157.8억원(21.3%)뿐입니다. 나머지 583억원가량이 회사에 남았고, 실제로 이익잉여금은 3년 만에 721억원에서 1,038억원으로 44% 늘었습니다. 이것이 PBR 0.74배와 ROE 11.9%를 동시에 설명합니다. 시장은 「쓰이지 않는 자본」에 할인을 매기고 있고, 회계는 그 자본을 분모에 넣어 ROE를 낮추고 있습니다. DPS는 FY2021 230원에서 FY2022~FY2023 182원으로 21% 삭감된 뒤 FY2025 226원으로 회복했으나 아직 FY2021 수준을 넘지 못했습니다. 「매년 증가하는 배당」이라는 서사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3-4. 약속-이행 일치 여부
회사가 공식 공시한 중기 재무목표(매출·영업이익 목표, 배당성향 목표, ROE 목표)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즉 「약속 자체가 없어 이행 여부를 판정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는 그 자체로 부정적 신호입니다. 같은 NICE그룹 계열의 NICE평가정보는 2026년 4월 29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배당성향 35% 이상, DPS 매년 5% 이상 증가, 매년 자사주 1% 매입·소각, FY2027 영업이익 1,100억원 초과라는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같은 그룹, 같은 산업, 같은 상장사인데 나이스디앤비는 그런 공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3-5. 한국주 특유 — 지배구조 · 거버넌스
| 항목 | 상태 | 내용 |
|---|---|---|
|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 | ✕ | 확인되지 않음(미확인). 계열사 NICE평가정보는 2026-04-29 공시 |
| 배당성향 목표 제시 | ✕ | 공식 목표 없음. 실적 배당성향 20~27% |
| 자사주 매입·소각 | ✕ | 이력 확인되지 않음 |
| 배당의 연속성 | ✔ | 2016년 이후 10년 이상 연속 배당(DPS 84원 → 226원) |
| 배당의 안정성 | ~ | FY2022 21% 삭감 이력. 우상향이지만 단조증가는 아님 |
| 지배주주 지분 집중 | ~ | NICE홀딩스 34.97%로 절대적이지 않으나, 상위 3사 합계 71%로 유통물량 부족 |
| 계열사 간 거래 투명성 | ~ | NICE평가정보와 기업정보 사업이 일부 중첩. 그룹 내 역할 분담 근거는 공시 원문 미확인 |
| 소액주주 커뮤니케이션 | ~ | IR 페이지 운영하나 실적 설명회·IR 자료 배포 빈도 미확인 |
| 출처: 회사 IR 페이지, KIND·DART 검색 결과, 인베스팅닷컴 배당 이력, NICE평가정보 밸류업 공시(xienaresearch 리포트 인용). 「✕」는 확인되지 않았음을 뜻하며 부존재를 단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 ||
그룹 내 위치의 함의: 개인CB와 대형 기업CB는 NICE평가정보가, 회사채 신용평가는 NICE신용평가가, 채권추심은 NICE신용정보가 맡습니다. 나이스디앤비의 자리는 「해외 기업정보 + 중소기업 신용인증 + TCB」라는 잔여 영역입니다. 그룹이 사업을 배분한 결과이지 시장에서 스스로 획득한 영역이 아니며, 이는 「해자가 데이터인가 계열 위치인가」라는 본 리포트의 핵심 질문에 대한 중요한 단서입니다. 그룹 배분에 의한 영역 확보는 그룹의 전략이 바뀌면 재조정될 수 있는 해자입니다.
4.재무 분석
4-1. 핵심 재무 5년 추이
| 항목 | FY2021 | FY2022 | FY2023 | FY2024 | FY2025 | TTM (2026.1Q) |
|---|---|---|---|---|---|---|
| 매출액 | 886.8 | 921.9 | 879.1 | 896.6 | 913.6 | 920.1 |
| 영업이익 | 169.4 | 155.0 | 141.9 | 157.8 | 154.3 | 160.6 |
| 당기순이익 | 132.8 | 137.0 | 103.8 | 136.6 | 129.2 | 137.9 |
| 영업활동현금흐름(OCF) | 129.2 | 181.7 | 174.5 | 174.3 | 176.8 | n/a |
| 투자활동현금흐름 | −154.2 | −27.2 | −38.6 | −32.8 | −68.3 | n/a |
| 재무활동현금흐름 | −47.0 | −46.6 | −50.9 | −52.3 | −49.8 | n/a |
| CAPEX(유형+무형) | 14.8 | 20.1 | 24.9 | 21.6 | 14.4 | n/a |
| 감가상각비 | 23.4 | 23.5 | 25.1 | 25.4 | 23.1 | n/a |
| FCF(OCF−CAPEX) | 114.4 | 161.6 | 149.6 | 152.7 | 162.4 | n/a |
| EPS | 862 | 890 | 674 | 887 | 839 | 896 |
| BPS | 4,702 | 5,448 | 5,889 | 6,553 | 7,506 | 7,377 |
| DPS | 230 | 182 | 182 | 205 | 226 | — |
| 출처: 매출·이익·EPS·BPS는 한국경제 마켓 재무요약 및 밸류라인, 현금흐름은 밸류라인 현금흐름표(모두 DART 공시 기반 2차 출처). EPS는 당기순이익/15,400,000주로 필자가 계산한 값이며 회사 공시 EPS(FY2023 674원)와 일치합니다. TTM 현금흐름은 분기 현금흐름표 미확보로 산출하지 않았습니다. | ||||||
해석: FY2021의 투자활동현금흐름 −154.2억원은 다른 해(−27~−68억원)보다 현저히 크며, CAPEX가 14.8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금융상품 매입(현금 → 예금·채권 이전)이 대부분으로 추정됩니다. 즉 이 회사의 「투자」는 사업 투자가 아니라 금융 자산 운용입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은 매년 −47~−52억원으로 일정한데, 배당(28~35억원)과 리스부채 상환 등이 주된 항목으로 보입니다.
4-2. 재무 건전성
| 항목 | FY2022 | FY2023 | FY2024 | FY2025 | 2026.1Q |
|---|---|---|---|---|---|
| 자산총계 | 1,065.8 | 1,122.2 | 1,290.7 | 1,383.8 | 1,359.4 |
| 유동자산 | 723.5 | 757.5 | 880.3 | 1,002.4 | 910.1 |
| └ 현금및현금성자산 | 230.3 | 248.9 | 350.7 | 409.8 | 265.4 |
| └ 단기금융상품 | 359.7 | n/a | n/a | n/a | 456.3 |
| └ 매출채권 | 102.5 | 103.9 | 101.5 | 101.5 | 106.2 |
| 비유동자산 | 342.3 | 364.7 | 410.4 | 381.3 | 449.2 |
| 부채총계 | 226.9 | 215.4 | 235.6 | 227.9 | 223.4 |
| └ 유동부채 | 210.1 | 201.5 | 196.0 | 196.2 | 193.1 |
| └ 차입금 | 0.0 | 8.9 | 14.3 | 9.7 | 8.0 |
| 자본총계 | 838.9 | 906.8 | 1,055.1 | 1,155.8 | 1,136.0 |
| 이익잉여금 | 721.3 | 789.2 | 937.4 | 1,038.2 | 1,018.3 |
| 부채비율 | 27.1% | 23.8% | 22.3% | 19.7% | 19.7% |
| 유동비율 | 344% | 376% | 449% | 511% | 471% |
| 출처: 밸류라인 재무상태표(DART 공시 기반 2차 출처). FY2023~FY2025 단기금융상품은 해당 출처에서 별도 표시되지 않아 n/a로 두었으며, 유동자산에서 현금·매출채권을 차감한 잔액(FY2025 약 491억원)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채비율·유동비율은 필자 계산치입니다. | |||||
| 정의 | 산식 | 순현금 | 시가총액 대비 (836억 기준) | 비고 |
|---|---|---|---|---|
| ① 협의(표준) | 현금 265.4 + 단기금융상품 456.3 − 차입금 8.0 | 713.7 | 85.4% | 가장 일반적인 정의 |
| ② 배당·리스 차감 | ① − 미지급배당금 34.8 − 리스부채 추정 30 | 648.9 | 77.6% | FY2025 배당(DPS 226원)은 2026년 4월 지급 |
| ③ 총부채 전액 차감(초보수) | 현금 265.4 + 단기금융상품 456.3 − 부채총계 223.4 | 498.3 | 59.6% | 선수수익까지 현금 유출로 간주하는 극단 가정 |
| 본 리포트 채택치 | ②를 기준(보수적) | 약 650 | 약 78% | §5·§6 밸류에이션에 적용 |
| 출처: 밸류라인 재무상태표(2026.1Q). 미지급배당금은 DPS 226원×15,400,000주로 계산한 추정치이며, 리스부채 30억원은 감가상각비 규모에 근거한 필자 추정입니다(실제 금액 미확인). 국내 단일 법인 중심이므로 해외 보유 현금의 환류 제약(§F-3 규칙 2)은 해당 사항이 적으나, 자회사 나이스디앤알 보유분에 대한 배당 가능성 제약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
해석: 어떤 정의를 쓰더라도 순현금이 시가총액의 60~85%라는 결론은 바뀌지 않습니다. 이것이 이 종목의 밸류에이션을 지배하는 사실이며, 동시에 ROE를 짓누르는 사실입니다. 자산 1,359억원 중 현금성 자산 722억원(53.1%)이 사실상 무수익 자산으로 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이를 「언젠가 쓰일 자본」이 아니라 「영원히 잠긴 자본」으로 보고 PBR 0.74배를 매기고 있습니다.
4-3. 현금 전환율
| 지표 | FY2021 | FY2022 | FY2023 | FY2024 | FY2025 | 5년 평균 |
|---|---|---|---|---|---|---|
| OCF / 영업이익 | 76.3 | 117.2 | 123.0 | 110.5 | 114.6 | 108.3 |
| FCF / 당기순이익 | 86.1 | 118.0 | 144.1 | 111.8 | 125.7 | 117.1 |
| CAPEX / 매출 | 1.7 | 2.2 | 2.8 | 2.4 | 1.6 | 2.1 |
| CAPEX / 감가상각비 | 63.2 | 85.5 | 99.2 | 85.0 | 62.3 | 79.0 |
| 매출채권 회전율(회) | n/a | 9.0 | 8.5 | 8.8 | 9.0 | 8.8 |
| 매출채권 회수기간(일) | n/a | 40.6 | 43.1 | 41.3 | 40.6 | 41.4 |
| 출처: 밸류라인 현금흐름표·재무상태표, 한국경제 마켓 재무요약. 모두 필자 계산치입니다. 매출채권 회전율은 매출액/기말 매출채권으로 산출했습니다. | ||||||
해석: 회계이익의 질은 매우 높습니다. 5년 평균 OCF/영업이익 108.3%, FCF/순이익 117.1%로 이익이 현금으로 온전히 들어옵니다. 이는 선취 수수료 구조(서비스 제공 전 수납)와 무형자산 상각이 실제 현금 지출을 수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CAPEX가 감가상각비의 79%에 머무는 것도 자산경량 비즈니스의 특징이며, 「유지 CAPEX가 감가상각비보다 작은」 구조는 버핏이 선호하는 형태입니다. 매출채권 회수기간 41일은 B2B 서비스업으로서 양호하며 5년간 안정적입니다. 즉 이 회사의 문제는 「돈을 못 버는 것」이 아니라 「번 돈을 못 쓰는 것」입니다.
4-4. 회계상 주의 신호
- 매출채권의 이상 증가 없음. 매출 대비 매출채권 비율이 5년간 11.1~11.8%로 일정합니다. 매출 인식을 앞당기는 조작의 흔적이 없습니다.
-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의 괴리 없음. OCF가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상태가 4년 연속 유지됩니다.
- FY2023 순이익 급감(137.0억 → 103.8억)의 원인은 미확인. 영업이익 감소분(−13.1억)보다 순이익 감소분(−33.2억)이 커, 영업외 손실 또는 법인세 요인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FY2024에 정상화된 점으로 보아 일회성으로 판단합니다.
- 무형자산 상각과 영업권. 2019년 나이스디앤알 인수로 인식된 영업권 규모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비유동자산 381~449억원에 포함). 자회사 실적이 역성장 중이므로 영업권 손상 가능성은 모니터링 대상입니다.
- 단기금융상품의 연도별 표시 불일치. 참조한 2차 출처에서 FY2023~FY2025 단기금융상품이 별도 표시되지 않아, 유동자산 잔액으로 역산했습니다. DART 원문 확인이 필요합니다.
5.밸류에이션 A — 퀄리티/내재가치 (버핏 렌즈)
5-1. 멀티플 비교와 5년 역사 밴드
| 지표 | FY2021말 | FY2022말 | FY2023말 | FY2024말 | FY2025말 | 5년 평균 | 현재 (2026-07-31) | 밴드 내 위치 |
|---|---|---|---|---|---|---|---|---|
| 주가(원, 근사) | 9,746 | 7,745 | 6,276 | 4,790 | 6,402 | 6,992 | 5,430 | 평균 대비 −22.3% |
| PER(배) | 11.3 | 8.7 | 9.3 | 5.4 | 7.6 | 8.27 | 6.06 | 하단권(하위 30% 수준) |
| PBR(배) | 2.07 | 1.42 | 1.07 | 0.73 | 0.85 | 1.25 | 0.74 | 하단(역사적 최저 근접) |
| 배당수익률(%) | 2.36 | 2.35 | 2.90 | 4.28 | 3.53 | 3.08 | 4.16 | 상단(역사적 최고 근접) |
| ROE(%) | 19.0 | 17.5 | 11.9 | 14.3 | 11.9 | 14.99 | 12.1 | 하단 |
| 출처: 현재 지표는 2026-07-31 종가 5,430원과 TTM EPS 896원·BPS 7,377원·DPS 226원 기준 필자 계산치. 과거 연도말 주가는 배당수익률 역산(인베스팅닷컴 배당 이력의 배당기준일 시점 수익률)으로 산출한 근사치이며 실제 종가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5년 평균 PER 8.27배·PBR 1.25배·ROE 14.99%는 밸류라인 제공 5년 평균값입니다. | ||||||||
| 항목 | 협의 순현금 (713.7억) 적용 | 채택 순현금 (650억) 적용 | 초보수 순현금 (498.3억) 적용 | 비고 |
|---|---|---|---|---|
| 시가총액 | 836.2 | 836.2 | 836.2 | 5,430원 × 15,400,000주 |
| 기업가치(EV) | 122.5 | 186.2 | 337.9 | 시가총액 − 순현금 |
| EV / 영업이익(TTM 160.6) | 0.76 | 1.16 | 2.10 | 에스원(W4)·삼성에스디에스(W11) 방식 |
| EV / EBITDA(TTM 약 183.6) | 0.67 | 1.01 | 1.84 | EBITDA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약 23억 |
| EV / 매출액(TTM 920.1) | 0.13 | 0.20 | 0.37 | — |
| FCF 수익률(시가총액 대비) | 19.4% | 19.4% | 19.4% | FY2025 FCF 162.4억 기준 |
| FCF 수익률(EV 대비) | 132.6% | 87.2% | 48.1% | 본업만의 현금 수익률 |
| 출처: 필자 계산. 순현금 정의는 §4-2 표 참조. 감가상각비는 FY2025 23.1억원을 TTM에도 준용했습니다. | ||||
해석: 가장 보수적인 순현금 정의(부채 전액 차감)를 쓰더라도 EV/영업이익이 2.1배입니다. 이는 「연 160억원을 버는 사업을 338억원에 살 수 있다」는 뜻이며, 통상적인 자산경량 B2B 데이터 기업이 받는 배수(8~15배)와 비교하면 극단적입니다. 다만 이 숫자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전에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그 순현금에 소액주주가 접근할 수 있는가?」 5년간 FCF의 21%만 배당된 이력, 자사주 정책 부재, 밸류업 계획 미공시를 감안하면 답은 「현재로서는 접근 불가」입니다. 그래서 이 극단적 저평가는 「기회」인 동시에 「구조적 할인의 반영」이며, 두 해석 사이의 균형이 §14 최종 판단을 좌우합니다.
5-2. 내재가치 추정
내재가치는 「정상화 세후 영업이익 × 적정 배수 + 순현금(접근성 할인 적용)」 방식으로 산출합니다. 순현금이 시가총액의 78%에 달하는 구조에서는 PER 방식이 현금과 이자수익을 이중계상하므로 EV 방식이 적절합니다.
- 정상화 영업이익: FY2021~FY2025 5년 평균 155.7억원. TTM 160.6억원과 큰 차이가 없어 155.7억원을 채택합니다.
- 법인세율: 22% 가정 → 정상화 세후 영업이익 121.4억원.
- 적정 EV 배수: 성장률 0.75%, 해자 B+, 정책 렌트 노출을 감안해 보수 6배 / 기본 8배 / 낙관 10배를 적용합니다. 이는 이크레더블의 EV/EBIT 8~9배(해당 리포트 기준)보다 보수적입니다.
- 순현금 접근성 할인: 주주환원 정책이 부재하므로 할인을 적용합니다. 보수 40% / 기본 25% / 낙관 10%. 「다른 자산에는 할인을 적용하면서 현금에만 0% 할인을 적용하는 것은 일관성 결여」라는 §F-3 규칙 2의 취지를 따릅니다.
| 항목 | 보수 | 기본 | 낙관 |
|---|---|---|---|
| 정상화 세후 영업이익 | 121.4 | 121.4 | 121.4 |
| 적정 EV 배수 | 6.0배 | 8.0배 | 10.0배 |
| 본업 가치 | 728 | 971 | 1,214 |
| 순현금(채택 650억) 반영률 | 60% | 75% | 90% |
| 현금 가치 | 390 | 488 | 585 |
| 내재 기업가치 합계 | 1,118 | 1,459 | 1,799 |
| 주당 내재가치 | 7,260원 | 9,474원 | 11,682원 |
| 현재가(5,430원) 대비 상방 | +33.7% | +74.5% | +115.1% |
| 안전마진(현재가/내재가치) | 25.2% | 42.7% | 53.5% |
| 출처: 필자 추정. 정상화 이익은 FY2021~FY2025 영업이익 단순평균(155.7억원)에 법인세율 22%를 적용한 값입니다. 배수와 현금 반영률은 모두 필자의 가정이며 회사 공시 목표치가 아닙니다. 증권사 추정치·목표주가는 일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
해석: 가장 보수적인 시나리오(EV 배수 6배, 현금 40% 할인)에서도 주당 7,260원으로 현재가 대비 33.7% 상방이 있습니다. 다만 안전마진의 정체를 정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보수 시나리오 내재가치 1,118억원 중 390억원(34.9%)이 현금입니다. 즉 상방의 3분의 1 이상이 「회사가 쌓아둔 돈을 언젠가 인정받는다」는 가정에 의존합니다. 이익 성장에서 오는 상방은 사실상 없습니다.
5-3. 오너 관점 — 통째로 인수한다면
| 항목 | 금액 | 설명 |
|---|---|---|
| 인수 대금(시가총액) | 836.2억 | 경영권 프리미엄 미반영 |
| 인수 직후 회수 가능 현금 | 650억 | 채택 순현금(배당·리스 차감 후) |
| 실질 투입 자본(EV) | 186.2억 | 836.2 − 650 |
| 연간 세후 영업이익 | 121.4억 | 정상화 기준 |
| 투입 자본 회수기간 | 1.53년 | 186.2 / 121.4 |
| 실질 투입 자본 대비 세후 수익률 | 65.2% | 121.4 / 186.2 |
| (참고) 현금 회수 불가 가정 시 회수기간 | 6.89년 | 836.2 / 121.4 — 현금을 영원히 못 쓴다고 가정 |
| 출처: 필자 계산. 실제 인수 시에는 경영권 프리미엄, 소수주주 지분(나이스디앤알), 세금, 규제 승인(신용정보업 대주주 변경 승인) 등이 추가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 ||
해석: 오너 관점의 두 숫자를 나란히 보는 것이 이 종목의 본질을 가장 잘 드러냅니다. 현금에 접근할 수 있다면 1.5년 만에 원금을 회수합니다. 접근할 수 없다면 6.9년입니다. 6.9년도 나쁜 숫자는 아니며(세후 수익률 14.5%), 이것이 최악의 경우에도 하방이 크지 않은 이유입니다. 다만 주식시장은 6.9년 쪽에 가격을 매기고 있고, 1.5년 쪽으로 가려면 자본배분 정책이 바뀌어야 합니다.
6.밸류에이션 B — 자산/청산가치 (그레이엄·슐로스 렌즈, 보조)
6-1. 자산주 여부 결론
결론
나이스디앤비는 「자산주」와 「수익주」의 경계선에 있는 준(準)자산주입니다. 순현금이 시가총액의 78~85%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자산의 비중이 압도적이지만, NCAV(순유동자산가치) 686.7억원 대비 시가총액이 1.22배로 그레이엄의 고전적 네트넷 기준(주가 < NCAV의 3분의 2)에는 한참 미달합니다. 또한 부동산·유가증권 같은 「숨은 자산」이 아니라 현금과 예금이 자산의 실체이므로, 재평가 이익이 발생할 여지도 없습니다. 따라서 하방 방어의 실제 주체는 ① 순현금 650~714억원(시가총액의 78~85%), ② 연 160억원대의 안정적 영업이익, ③ 10년 이상 연속된 배당(현 수익률 4.16%) 세 가지이며, 자산 재평가나 청산가치가 아닙니다.
| 항목 | 금액 | 비고 |
|---|---|---|
| 유동자산 | 910.1 | 현금 265.4 + 단기금융상품 456.3 + 매출채권 106.2 + 기타 약 82.2 |
| (−) 부채총계 | −223.4 | 유동부채 193.1 + 비유동부채 30.3 |
| NCAV | 686.7 | 그레이엄식 순유동자산가치 |
| 주당 NCAV | 4,459원 | 686.7억 / 15,400,000주 |
| 현재 주가 | 5,430원 | 2026-07-31 종가 |
| 주가 / NCAV | 1.22배 | 그레이엄 매수 기준(<0.67배) 미충족 |
| 참고: NCAV의 3분의 2 | 2,973원 | 고전적 네트넷 매수가 — 현재가 대비 −45.2% |
| 참고: 매출채권 20% 할인 적용 시 NCAV | 665.5 | 주당 4,321원 — 슐로스식 보수 조정 |
| 출처: 밸류라인 재무상태표(2026.1Q) 기반 필자 계산. 「기타 유동자산 82.2억」은 유동자산에서 현금·단기금융상품·매출채권을 차감한 잔액이며 내역은 미확인입니다. | ||
| 지표 | 수치 | 판정 |
|---|---|---|
| PBR | 0.74배 | 순자산 대비 26% 할인 — 역사적 밴드(0.72~2.07배) 하단 |
| 주가 / NCAV | 1.22배 | 네트넷 아님. 그러나 1.5배 미만은 딥밸류 구간 |
| 순현금 / 시가총액(협의) | 85.4% | 극단적 — 시가총액의 대부분이 현금으로 뒷받침 |
| 순현금 / 시가총액(채택) | 77.7% | 배당·리스 차감 후에도 매우 높음 |
| 현금성자산 / 총자산 | 53.1% | 자산의 절반 이상이 무수익 금융자산 |
| 이익잉여금 / 시가총액 | 121.8% | 누적 유보이익이 시가총액을 초과 |
| 배당수익률 | 4.16% | 국고채 대비 매력적, 배당성향 26.9%로 여력 충분 |
| 차입금 / 자본총계 | 0.70% | 사실상 무차입 |
| 출처: 필자 계산(2026.1Q 재무상태표 및 2026-07-31 종가 기준). | ||
6-2. 숨은 자산 · 부실 자산 · 현금 소각 여부
- 숨은 자산: 확인된 것이 없습니다. 자산의 실체는 현금·예금이며 장부가와 시가가 일치합니다. 다만 20여 년 축적한 기업 신용 데이터베이스는 장부에 거의 계상되지 않은 자산으로, 인수자 관점에서는 재구축 비용만큼의 가치가 있습니다(정량화 불가).
- 부실 자산 가능성: 비유동자산 449.2억원 중 2019년 나이스디앤알 인수 관련 영업권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금액 미확인). 자회사가 매출·이익 모두 역성장 중이므로 영업권 손상차손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다만 손상이 발생해도 현금 유출이 없어 순현금과 배당 능력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 현금 소각 여부: 없습니다. 5년 연속 FCF 흑자(114~162억원), 5년 누적 FCF 740.7억원. 현금은 소각되는 것이 아니라 축적되고 있습니다. 이는 그레이엄식 자산주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자산이 녹아내리는」 상황과 정반대입니다.
6-3. 가치 실현 경로
| 경로 | 내용 | 가능성 | 영향 |
|---|---|---|---|
| ① 배당성향 상향 | 현 26.9% → 40~50%로 상향 시 DPS 340~420원, 수익률 6.3~7.7% | 중 | 가장 현실적. 계열사 NICE평가정보 선례(35% 이상) 존재 |
| ② 자사주 매입·소각 | 순현금의 10%(65억)만 써도 발행주식의 약 7.8% 소각 가능 | 중~낮음 | EPS·BPS 즉시 개선. 유통물량 29%라 매입 자체는 쉽지 않음 |
| ③ 밸류업 계획 공시 | ROE·배당성향·주주환원율 목표 제시 | 중 | 재평가 촉매로 가장 강력. 그룹 확산 가능성 추적 필요 |
| ④ 대규모 M&A | 순현금으로 성장 사업 인수 | 낮음 | 2019년 이후 이력 없음. 성공 시 성장 재점화, 실패 시 자본 훼손 |
| ⑤ 지배구조 변동 | NICE홀딩스의 지분 정리, 2대 주주의 행동주의 | 낮음 | 가능성은 낮으나 발생 시 영향 매우 큼 |
| ⑥ 이익 성장 재개 | 글로벌 기업정보 부문 가속으로 매출 성장 회복 | 중~낮음 | 글로벌 공급망 실사 규제 강화가 잠재 동인 |
| 출처: 필자 판단. 가능성은 정성 평가이며 확률 추정치가 아닙니다. | |||
해석: 여섯 경로 중 어느 하나도 「높음」이 없다는 것이 이 종목의 냉정한 현실입니다. 그레이엄·슐로스식 투자는 「싸게 사서 기다린다」이지만, 기다림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가시성이 필요합니다. 현재 나이스디앤비에는 그 가시성이 없고, 그래서 결론이 「매수」가 아니라 「관찰」입니다. 다만 기다리는 동안 연 4.16%의 배당을 받는다는 점은 밸류트랩의 고통을 상당 부분 상쇄합니다.
7.전방 시장 트렌드 · 순풍 & 역풍
7-1. 순풍 (↑)
- 글로벌 공급망 실사 규제의 확산. EU 공급망실사지침(CSDDD), 미국의 강제노동 방지법, 각국의 ESG 공시 의무화는 기업이 거래 상대방의 신원·재무·ESG 리스크를 검증할 의무를 부과합니다. D-U-N-S 번호와 D&B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는 이 실사의 표준 인프라이며, 국내 발급 창구는 나이스디앤비 하나입니다. 별도 매출의 34.3%를 차지하고 7년 CAGR 7.5%로 성장 중인 글로벌 기업정보 부문의 구조적 순풍입니다.
- 기업 리스크관리 수요의 상시화.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로 국내 기업 부도율은 2026년 6월 기준 2.63%, 연체율 2.86% 수준입니다. 거래처 부실이 늘수록 신용조사·모니터링 수요는 증가합니다. 이는 거래처관리 서비스 부문의 반등 여지를 만듭니다.
- ESG 평가 인가(2021)의 잠재력. 상장사 ESG 공시 의무화 로드맵이 진행되면 중견·중소기업의 ESG 등급 수요가 발생합니다. 나이스디앤비는 이미 인가를 보유하고 있어 준비 자산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 매출 기여는 확인되지 않아 옵션 가치로만 계상합니다.
7-2. 역풍 (↓)
- 기술금융 정책의 구조 개편. 은행 자체 기술신용평가 「우수」 등급 은행이 4곳(기업은행·농협은행·부산은행·아이엠뱅크)으로 확대되었고, 금융위원회는 2024년 4월 「기술금융 개선방안」을 통해 평가의 독립성·품질 향상을 추진 중입니다. 외부 TCB 발주가 줄어드는 방향이며, 이미 TCB사 6곳의 수수료 출혈경쟁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 기업신용조회업의 신규 진입. KCB가 2022년 「비즈그라운드」로, 테크핀레이팅스가 조달청 협약을 통해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허가업이라는 진입장벽이 실제로는 신규 진입을 막지 못하고 있으며, 사업자 수 증가는 곧 수수료 하락 압력입니다.
| 구분 | 항목 | 관찰 지표 | 현재 상태 | 논지 영향 |
|---|---|---|---|---|
| ↑ | 글로벌 기업정보 성장 | 별도 매출 내 비중 | 34.29%(2026-03) | 40% 돌파 시 해자 재평가 근거 |
| ↑ | 공급망 실사 규제 | EU CSDDD 시행 일정, 국내 대응 입법 | 진행 중 | D&B 부문 수요 확대 |
| ↑ | 기업 부도·연체율 | 부도율 2.63%, 연체율 2.86% | 상승 추세 | 신용조사 수요 증가(단, 고객 지불능력 저하 양면성) |
| ↓ | 은행 자체 TCB 확대 | 자체평가 「우수」 은행 수 | 4곳(2025 상반기) | 증가 시 TCB 매출 직접 훼손 |
| ↓ | TCB 수수료 | 건당 평균 수수료 | 절반 이하로 하락 보고 | 신용인증 부문 마진 압박 |
| ↓ | 경쟁사 진입 | 기업신용조회업 사업자 수 | 8곳 | 9곳 이상 시 가격 경쟁 심화 |
| ↓ | AI 기반 신용분석 대체 | 대안신용평가 사업자 동향 | 초기 단계 | 중장기 구조적 위협 |
| ~ | 데이터 3법·마이데이터 | 신용정보법 개정, 가명정보 활용 범위 | 제도 안착 단계 | 양면적 — 데이터 활용 확대이자 규제 준수 비용 |
| 출처: 금융위원회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 KISTEP 기술금융 정책 보고서, 크레딧메이트 산업 분석, 나이스비즈인포 산업위험지표(2026-06 기준). | ||||
7-3. AI가 신용분석을 대체할 가능성
이 질문은 데이터·신용정보 기업을 볼 때 반드시 던져야 합니다. 결론은 「단기 위협은 낮고, 중장기 위협은 실재하나 방향이 양면적」입니다.
단기 위협이 낮은 이유는 이 산업의 수익 원천이 「분석 능력」이 아니라 「제도적 인증 자격」이기 때문입니다. 대기업 원청이 요구하는 것은 정교한 분석이 아니라 「금융위 허가를 받은 제3자가 발급한 등급확인서」입니다. AI가 아무리 정확한 신용분석을 해도 허가가 없으면 그 확인서를 발급할 수 없습니다. 이 점에서 나이스디앤비의 해자는 「기술 해자」가 아니라 「제도 해자」이며, 기술 발전에 상대적으로 둔감합니다.
중장기 위협은 두 갈래입니다. 첫째, 은행·대기업이 자체 AI 모형으로 거래처 신용을 평가하고 외부 확인서 요구를 축소하는 경로입니다. TCB에서 이미 은행 자체평가라는 형태로 현실화되었고, 같은 논리가 협력사 관리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둘째, 카카오·토스 등 테크 기반 대안신용평가 사업자가 기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경로입니다(NICE평가정보 리포트도 같은 리스크를 지적했습니다). 반대로 AI는 순풍이기도 합니다. 데이터 보유자가 AI로 부가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고, 20여 년 축적한 정형 신용 데이터는 AI 학습의 원재료로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나이스디앤비가 이 방향으로 유의미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증거(R&D 지출, AI 관련 매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8.주가 동향 & 재평가 촉발 원인
8-1. 주가 추이
| 구간 | 시점 주가(원) | 현재가 대비 | 비고 |
|---|---|---|---|
| 연초 대비(FY2025말 6,402원) | 6,402 | −15.2% | 배당수익률 역산 근사치 |
| 3년(FY2023말 6,276원) | 6,276 | −13.5% | 근사치 |
| 약 5년(FY2021말 9,746원) | 9,746 | −44.3% | 근사치. 같은 기간 BPS는 4,702원 → 7,377원(+56.9%) |
| 52주 최고 | 6,590 | −17.6% | — |
| 52주 최저 | 5,100 | +6.5% | — |
| 52주 밴드 내 위치 | — | 22.1% | (5,430−5,100)/(6,590−5,100) |
| 출처: 52주 밴드는 인베스팅닷컴, 과거 연도말 주가는 배당수익률 역산 근사치입니다. 정확한 과거 종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출처 미비점 참조). | |||
| 일자 | 종가(원) | 등락률 | 비고 |
|---|---|---|---|
| 2026-07-29 | 5,470 | +1.67% | — |
| 2026-07-30 | 5,340 | −2.38% | 직전 사흘 시장 폭락 국면 |
| 2026-07-31 (기준일) | 5,430 | +1.69% | 코스피 +17.91%·코스닥 +11.63%로 역대 최대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날 |
| 2026-08-03 | 5,430 | 0.00% | 시장 되밀림 국면에서 보합 |
| 2026-08-07 | 5,530 | +0.18% | 참고 시점 |
| 출처: 인베스팅닷컴 일별 시세. 인접 거래일 등락률로 검산했습니다(5,470→5,340 = −2.38%, 5,340→5,430 = +1.69%로 표기 등락률과 일치). 지수 등락률은 본 프로젝트 공통 시장 데이터 기준입니다. | |||
현재가의 성격 규명(중요): 2026-07-31은 코스닥 지수가 하루에 +11.63% 오른 역대 최대 상승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이스디앤비는 +1.69%에 그쳐 시장 대비 약 10%p 열위했습니다. 즉 현재가 5,430원에는 그날의 지수 급등 효과가 사실상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는 두 가지를 뜻합니다. 첫째, 이 종목의 밸류에이션은 「지수 급등으로 부풀려진 가격」이 아니며, 8월 3일 시장이 되밀렸을 때도 보합을 유지해 되돌림 리스크가 낮습니다. 둘째, 일평균 거래량이 약 4,960주(금액 기준 약 2,700만원)에 불과한 극단적 저유동성 때문에 시장 전체의 유동성 랠리에서 소외되는 종목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유동성 소외는 저평가의 원인이자, 재평가가 촉발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7월 30일 종가는 5,340원이며, 7/30 기준으로 보면 PER 5.96배·PBR 0.72배·배당수익률 4.23%로 지표가 소폭 더 매력적입니다.
8-2. 현재 주가 상황의 세 가지 원인
- 이익의 정체와 ROE 하락. 5년간 매출 CAGR 0.75%, 영업이익 CAGR −2.3%, ROE 19.0%→11.9%. 시장은 성장하지 않는 회사에 성장 프리미엄을 주지 않습니다. PER이 FY2021 11.3배에서 현재 6.06배로 축소된 것은 이익 감소가 아니라 멀티플 디레이팅의 결과입니다.
- 쓰이지 않는 현금에 대한 할인. 순현금이 시가총액의 78~85%인데 PBR이 0.74배라는 것은, 시장이 이 현금의 상당 부분을 주주 몫이 아닌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5년 FCF의 21%만 배당된 이력, 자사주 정책 부재, 밸류업 미공시가 이 할인을 정당화합니다.
- 극단적 저유동성과 코스닥 소형주 할인. 시가총액 836억원, 유통물량 약 29%, 일평균 거래량 약 4,960주. 기관 투자자가 의미 있는 포지션을 구축하기 어려운 규모이며, 지수 편입·패시브 자금 유입의 수혜도 없습니다. 2026-07-31 지수 급등일에 10%p 열위한 것이 이 구조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8-3. 핵심 판단 — 해자 훼손인가, 저평가인가
판단
「완만한 해자 훼손 + 심리적·구조적 저평가」의 혼합이며, 후자의 비중이 더 큽니다. 해자 훼손은 실재합니다. 영업이익률이 19.1%에서 16~17%대로 내려앉았고, NICE평가정보에 마진이 역전당했으며, TCB 정책 렌트가 잠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훼손의 속도는 완만하고(연 0.5%p 수준), 영업이익은 여전히 150억원대에서 안정적이며, 현금흐름 전환율은 오히려 개선되었습니다. 반면 밸류에이션 하락 폭(PER 11.3배→6.06배, −46%)은 실적 훼손 폭(영업이익 −8.9%)보다 훨씬 큽니다. 그 격차를 만든 것은 자본배분에 대한 불신입니다.
밸류트랩 여부: 「밸류트랩의 정의는 싸지만 계속 싼 주식」입니다. 이 종목은 그 정의에 부합할 위험이 큽니다. 다만 전형적 밸류트랩(현금이 녹고 이익이 줄고 배당이 끊기는)과는 다릅니다. 여기서는 현금이 쌓이고 이익이 유지되며 배당이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치가 파괴되는 트랩」이 아니라 「가치가 인식되지 않는 트랩」이며, 배당 4.16%를 받으며 기다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비용이 제한적입니다.
8B. 한국주 특화 — 동종 비교
8B-1. 정면 비교표
| 항목 | 나이스디앤비 (130580) | 이크레더블 (092130) | NICE평가정보 (030190) | 서울평가정보 (036120) |
|---|---|---|---|---|
| 주가(원) | 5,530 | 14,360 | 14,930 | 1,573 |
| 시가총액(억원) | 850 | 1,728 | 8,460 | 548 |
| FY2025 매출(억원) | 913.6 | 500.2 | 6,021.5 | 412.6 |
| FY2025 영업이익(억원) | 154.3 | 155.8 | 1,043.9 | 67.6 |
| 영업이익률 | 16.9% | 31.2% | 17.3% | 16.4% |
| ROE | 12.1% | 39.2% | 18.1% | 21.0% |
| PER(배) | 6.16 | 13.27 | 10.16 | 9.03 |
| PBR(배) | 0.75 | 5.21 | 1.84 | 1.90 |
| 배당수익률 | 4.09% | 5.92% | 3.42% | 5.09% |
| 매출 4년 CAGR | +0.75% | +2.3% | +5.6% | −4.9% |
| 5년 평균 PER(배) | 8.27 | 14.75 | 14.08 | n/a |
| 5년 평균 PBR(배) | 1.25 | 4.49 | 2.45 | n/a |
| 순현금 / 시가총액 | 약 84% | 순현금(부채비율 23%) | 실질 순현금(부채비율 38%) | 순현금(부채비율 18%) |
| 해자 등급(본 프로젝트) | B+ | B+ | A | 미평가 |
| 출처: 주가·시가총액·PER·PBR·ROE·DPS는 밸류라인(NICE평가정보 2026-08-06, 나머지 2026-08-07 기준). 재무는 한국경제 마켓 재무요약. 이크레더블·NICE평가정보 해자 등급은 xienaresearch 기존 리포트. 이 표의 시장 데이터 기준일(2026-08-06~07)은 본 리포트 본문의 기준일(2026-07-31)과 다릅니다. 경쟁사의 2026-07-31 종가를 확보하지 못해 4사를 동일 시점으로 맞춘 표를 별도 제시한 것이며, 나이스디앤비 단독 밸류에이션(§0·§5·§6)은 모두 2026-07-31 종가 5,430원 기준입니다. 순현금/시가총액은 나이스디앤비만 실측(2026.1Q 기준 850억 시총 대비 713.7억), 나머지는 부채비율로 갈음했습니다. | ||||
8B-2. 평가 격차의 구조적 이유
같은 산업, 같은 규제, 비슷한 자산경량 구조인데 PBR이 0.75배(나이스디앤비)와 5.21배(이크레더블)로 7배 차이 납니다. 이 격차의 구조적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 자본효율의 차이가 압도적입니다. 이크레더블의 ROE는 39.2%, 나이스디앤비는 12.1%입니다. 이크레더블은 BPS가 2,756원으로 낮은데(5년 BPS 성장률 −8.56%), 이는 벌어들인 돈을 배당으로 계속 빼내 자기자본을 얇게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FY2024 배당성향 148.3%, FY2025 79.5%가 그 증거입니다. 나이스디앤비는 정반대로 배당성향 20~27%를 유지하며 자기자본을 두껍게 쌓았습니다. 같은 이익을 내도 자본을 얇게 쓰는 회사의 ROE가 높고 PBR도 높습니다. 이것이 격차의 6할입니다.
- 마진의 절대 수준 차이. 영업이익률 31.2% 대 16.9%. 이크레더블은 매출이 나이스디앤비의 55%인데 영업이익은 101%입니다. 이 마진 차이의 원천은 이크레더블 리포트가 밝힌 「약 600개 대기업 구매시스템에 임베드된 전자신용인증」이라는 특정 니치의 전환비용입니다. 나이스디앤비는 같은 시장에 있으나 그 니치에서의 위치가 열위이며, 대신 마진이 낮은 TCB와 리서치 자회사 비중이 큽니다.
- 주주환원의 신뢰도 차이. 이크레더블은 모회사 한국기업평가가 67.8%를 보유한 종속 구조임에도(오히려 그 때문에) 고배당 정책을 유지합니다. 배당수익률 5.92%가 그 결과입니다. 나이스디앤비는 4.09%로 낮고, 무엇보다 공식 배당 정책이 없습니다. 시장은 「정책이 있는 배당」과 「정책이 없는 배당」을 다르게 평가합니다.
8B-3. 균형 잡힌 반론 — 나이스디앤비 쪽 논거
나이스디앤비가 우위인 지점
- 절대 저평가 폭: PER 6.16배·PBR 0.75배는 4사 중 압도적 최저. 5년 평균 PER 8.27배 대비 25% 할인
- 대차대조표의 두께: 순현금 713.7억원(시총의 84%). 이크레더블은 자기자본 자체가 332억원 수준(BPS 2,756원×1,204만주)
- 사업 포트폴리오의 분산: 이크레더블은 전자신용인증 단일 부문이 매출의 65.2%. 나이스디앤비는 신용인증·글로벌정보·거래처관리·리서치로 분산
- 글로벌 라이선스: D&B 국내 유일 회원권은 이크레더블에 없는 자산
- 배당 증액 여력: 배당성향 26.9%로 이크레더블(79.5%)보다 여력이 큼. 성향만 50%로 올려도 수익률 7.7%
그럼에도 이크레더블이 프리미엄을 받는 이유
- ROE 39.2% vs 12.1% — 자본효율 3배 차이
- 영업이익률 31.2% vs 16.9% — 니치 지배력의 증거
- 배당수익률 5.92% vs 4.09% — 실제 현금 환원
- 배당 정책의 명시성 — 나이스디앤비는 정책 부재
- 이익 성장률 — 5년 CAGR 2.3% vs 0.75%
종합 판정: 두 회사의 해자 등급이 모두 B+인 것은 일관성이 있습니다. 이크레더블은 「마진은 높으나 단일 니치 의존·성장 정체·모회사 종속」으로 B+, 나이스디앤비는 「자산은 두터우나 마진 열위·성장 정체·해자 밖 이익 비중 29%」로 B+입니다. 다만 투자 매력의 성격이 정반대입니다. 이크레더블은 「좋은 사업을 적정 가격에」, 나이스디앤비는 「평범한 사업을 아주 싼 가격에」입니다. 버핏의 후기 철학은 전자를 선호하지만, 그레이엄의 원칙과 순현금 84%라는 사실은 후자를 무시하지 못하게 합니다. NICE평가정보(A)와 비교하면 나이스디앤비는 「같은 그룹, 같은 산업이되 시장 지위와 성장성에서 한 단계 아래」라는 위치가 명확하며, 등급 차이(A vs B+)는 정당합니다.
9.Bull / Bear Case
9-1. Bull Case (강세론)
- 순현금 713.7억원이 시가총액 836억원의 85%를 차지합니다. 이 구조는 통상적인 저PER주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주가가 5,430원인데 주당 순현금이 4,634원이므로, 투자자는 연 160억원을 버는 사업을 주당 796원(총 123억원)에 사는 셈입니다. 회사가 파산하거나 현금을 탕진하지 않는 한 이 구조는 하방을 물리적으로 제약합니다. 실제로 5년 연속 FCF 흑자이며 현금은 소각이 아니라 축적되고 있습니다.
- 제도가 만드는 반복 수요가 이익을 안정시킵니다. 공공 입찰 참가자격 심사와 대기업 협력사 등록에 필요한 신용등급확인서는 경기와 무관하게 연 단위로 갱신됩니다. FY2021~FY2025 5년간 매출 변동폭이 879~922억원(±2.4%)에 불과하고 영업이익률이 16~19%에서 유지된 것이 그 증거입니다. 경기민감주에서 볼 수 없는 안정성이며, 이런 이익 흐름에 PER 6배는 과도한 할인입니다.
- 글로벌 기업정보 부문이 유일하게 성장하며 그 성장에 구조적 근거가 있습니다. 별도 매출 비중이 7년간 24.6%에서 34.3%로 확대되었고 CAGR 7.5%입니다. D-U-N-S 번호는 미국 연방 조달·글로벌 플랫폼 인증·EU 공급망 실사의 표준 식별자이며, 한국 발급 창구는 나이스디앤비 하나입니다. 공급망 실사 규제가 강화될수록 이 부문의 수요는 늘어납니다. 만약 이 부문 비중이 40%를 넘어서면 회사 전체의 성장률과 마진 프로파일이 바뀔 수 있습니다.
- 배당 증액 여력이 크고, 소폭의 정책 변화만으로 주가가 재평가될 수 있습니다. 현 배당성향 26.9%를 계열사 NICE평가정보 수준(35% 이상)으로만 올려도 DPS는 약 294원, 수익률 5.4%가 됩니다. 50%로 올리면 420원, 7.7%입니다. 순현금 713억원의 10%(71억원)만 자사주 매입에 써도 발행주식의 8.5%를 소각할 수 있습니다. 즉 재평가에 필요한 자원이 이미 회사 안에 있으며, 결정만 남았습니다.
- 현금흐름의 질이 최상급입니다. 5년 평균 OCF/영업이익 108.3%, FCF/순이익 117.1%, CAPEX/매출 2.1%. 회계이익이 현금으로 온전히 전환되고 유지 투자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FCF 수익률은 시가총액 대비 19.4%로, 이 수준의 현금 수익률을 내면서 무차입인 상장사는 드뭅니다.
9-2. Bear Case (약세론)
- 5년간 성장하지 않았고, 성장할 이유도 보이지 않습니다. 매출 CAGR 0.75%, 영업이익 CAGR −2.3%. 안랩(W6) 사례에서 「해자가 지키는 시장의 성장률이 2.7%로 정체」를 이유로 등급을 내렸는데, 나이스디앤비는 그보다 낮습니다. 거래처관리 부문은 연 7.7% 감소 중이고, 자회사 나이스디앤알도 매출 −3.8%·영업이익 −9.8%로 역성장 중입니다. 성장하는 것은 글로벌 기업정보 하나이며 그것도 전체의 4분의 1 규모입니다.
- 순현금이 영원히 잠길 수 있습니다. 5년 누적 FCF 740.7억원 중 배당은 157.8억원(21.3%)뿐이었고, 자사주 정책도 밸류업 공시도 없습니다. 최대주주 NICE홀딩스는 34.97%만 보유하므로 배당을 늘리면 65%가 외부로 나가며, 이는 환원을 미룰 구조적 유인입니다. 현금이 쓰이지 않는 한 ROE는 계속 하락하고(19.0%→11.9%) PBR 할인은 정당화됩니다. 「싸다」가 「영원히 싸다」로 굳어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입니다.
- TCB 정책 렌트가 소멸 중입니다. 인가 기관 6곳의 수수료 출혈경쟁으로 단가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기업은행·농협은행·부산은행·아이엠뱅크가 자체평가 「우수」를 받아 외부 발주 없이 기술금융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TCB 매출 규모를 회사가 공시하지 않아 정확한 노출도를 알 수 없다는 점 자체가 리스크입니다. 넥스틴이 수출규제 소멸로 영업이익률 42.6%에서 −1.7%로 무너진 전례를 기억해야 합니다.
- 해자가 지키지 않는 이익이 29.1%입니다. 연결 영업이익 154.3억원 중 44.9억원은 마케팅 리서치·SI 자회사 나이스디앤알에서 나옵니다. 신용정보업 허가도, D&B 라이선스도 필요 없는 사업이며 경쟁은 일반 SI 업계와 벌입니다. 더 뼈아픈 것은 그 자회사의 영업이익률 15.2%가 본체 17.7%와 거의 같다는 사실입니다. 라이선스와 허가가 초과 마진을 만들지 못한다는 직접 증거입니다.
- D&B 제휴는 소유가 아니라 라이선스입니다. 계약 기간, 로열티 구조, 독점성의 법적 강도를 공시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F&F(W3)가 「MLB 상표가 소유가 아닌 라이선스」라는 이유로 A에서 B+로 하향된 전례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글로벌 D&B가 한국 직접 진출을 결정하거나 계약 조건을 불리하게 바꾸면, 별도 매출의 34.3%가 근거를 잃습니다. 그 경우 남는 것은 8개 사업자가 경쟁하는 국내 신용인증 사업과 리서치 자회사뿐입니다.
10.리스크 · 반대 논거 (Pre-mortem)
Pre-mortem: 3년 뒤인 2029년, 이 투자가 실패했다고 가정합시다. 가장 가능성 높은 실패 서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가는 5,000원 안팎에서 3년을 보냈다. 매출은 900억원대에서 움직이지 않았고 영업이익은 TCB 축소로 14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현금은 900억원을 넘어섰지만 배당성향은 여전히 25%대였고 자사주 매입은 없었다. PBR은 0.6배로 더 내려갔다. 투자자는 연 4%대 배당을 받았으나 주가는 제자리였고,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40% 올랐다.」 이것이 이 종목의 가장 현실적인 실패 모습입니다. 돈을 잃는 실패가 아니라 기회비용을 잃는 실패입니다.
| 유형 | 리스크 | 발생 가능성 | 영향도 | 모니터링 지표 |
|---|---|---|---|---|
| 사업 · 해자 | TCB 정책 축소·은행 자체평가 확대 | 높음 | 중 | 자체평가 「우수」 은행 수, 신용인증 부문 매출 |
| D&B 제휴 조건 변경·종료 | 낮음 | 매우 높음 | 공시상 제휴 계약 관련 기재, 글로벌 D&B 한국 전략 | |
| 기업신용조회업 신규 진입 및 수수료 경쟁 | 높음 | 중 | 사업자 수, 별도 영업이익률 | |
| 자회사 나이스디앤알 실적 악화·영업권 손상 | 중 | 중 | 자회사 매출·영업이익 YoY, 무형자산 잔액 | |
| 재무 · 유동성 | 현금의 저수익 운용에 따른 ROE 지속 하락 | 매우 높음 | 중 | ROE, 자기자본 증가율 vs 이익 증가율 |
| 대규모 부실 M&A로 현금 소진 | 낮음 | 높음 | 타법인 취득 공시, 투자활동현금흐름 | |
| 밸류에이션 · 심리 | 밸류트랩 장기화(저평가 미해소) | 매우 높음 | 중 | PBR 추이, 배당성향, 밸류업 공시 여부 |
| 저유동성으로 인한 매매 제약 | 매우 높음 | 중 | 일평균 거래대금(현재 약 2,700만원) | |
| 거버넌스 · 오너 | 주주환원 정책 부재의 지속 | 높음 | 높음 | 배당성향, 자사주 공시, 밸류업 계획 |
|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계열사 간 사업 이관) | 낮음 | 높음 | NICE홀딩스 지배구조 보고서, 계열사 거래 공시 | |
| 출처: 필자 판단. 발생 가능성·영향도는 정성 평가입니다. | ||||
10-1. D&B 제휴가 끝나면 무엇이 남는가 (정면 대응)
본 프로젝트에서 F&F(W3)는 「MLB 상표가 소유가 아닌 라이선스」라는 이유로 A에서 B+로 하향되었습니다. 나이스디앤비의 D&B 제휴에 대해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제휴가 종료되면 무엇이 남습니까?
| 항목 | 현재 | 제휴 종료 시(가정) | 근거·비고 |
|---|---|---|---|
| 글로벌 기업정보 매출(별도) | 212.4 | 0 ~ 60 | D&B 데이터 없이 자체 수집 가능한 범위로 축소 |
| 별도 매출 | 619.3 | 407 ~ 467 | −25~34% |
| 연결 매출 | 913.6 | 702 ~ 762 | −17~23% |
| 연결 영업이익(추정) | 154.3 | 85 ~ 115 | 해당 부문 마진을 20~30%로 가정 |
| 순현금 | 713.7 | 713.7 | 영향 없음 |
| 잔존 사업 | — | 국내 기업신용인증·TCB(8개사 경쟁 시장) + 거래처관리 + 리서치 자회사 | |
| 출처: 필자 시나리오 분석. 실제 계약 조건(기간·독점성·해지 요건·로열티율)을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이 표는 순수한 가정 시나리오입니다. | |||
해석: 제휴가 종료되어도 회사는 존속합니다. 순현금 713.7억원은 그대로 남고, 영업이익도 85~115억원으로 유지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경우 시가총액 836억원 대비 EV는 여전히 123억원이므로 EV/영업이익은 1.1~1.4배로 오히려 「그래도 싸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즉 D&B 제휴 종료는 밸류에이션을 무너뜨리는 리스크가 아니라 「해자 등급을 B+에서 더 낮출 근거」입니다. 등급 관점에서는 치명적이지만 투자 손실 관점에서는 순현금이 흡수합니다. 이것이 F&F와 다른 점입니다. F&F는 라이선스가 매출총이익의 대부분을 만들고 순현금 완충이 없었지만, 나이스디앤비는 라이선스 부문이 연결 매출의 23.3%이고 순현금이 시가총액의 85%입니다.
10-2. 그 밖의 반대 논거
- 「데이터 회사이므로 네트워크효과가 있다」는 통념에 대한 반론: 기업 신용정보의 원재료는 재무제표·조세·4대보험·법인등기·공시 등 공적 데이터이며 8개 사업자가 동일하게 접근합니다. 고객이 늘어도 데이터 품질이 개선되는 되먹임 루프가 없습니다. 실제로 매출 1위인 한국평가데이터의 영업이익률이 6.7%로 최저라는 사실이 「규모가 곧 우위가 아님」을 증명합니다.
- 「허가업이므로 진입장벽이 있다」는 통념에 대한 반론: 이미 8개 사업자가 있고, KCB가 2022년, 테크핀레이팅스가 최근 진입했습니다. 허가는 진입을 지연시킬 뿐 봉쇄하지 못합니다.
- 「순현금이 많으니 안전하다」는 통념에 대한 반론: 접근할 수 없는 현금은 안전마진이 아니라 회계상의 숫자입니다. 일본의 수많은 순현금 과다 소형주가 수십 년간 PBR 0.5배 이하에 머문 사례를 기억해야 합니다.
- 「배당이 있으니 기다릴 만하다」는 통념에 대한 반론: 4.16%의 배당은 코스닥 지수가 연 10% 이상 오르는 국면에서는 충분한 보상이 아닙니다. 기회비용은 실질 손실입니다.
Kill Criteria — 논지 훼손 시 즉시 재검토
- 별도(신용정보 본체) 영업이익률이 2개 분기 연속 15% 미만으로 하락 — TCB 출혈경쟁이 본체 마진을 잠식하기 시작했다는 신호.
- 연결 매출이 2년 연속 감소 — 「정체」가 「축소」로 전환. 현재 논지는 「성장은 없어도 이익은 유지된다」에 기반합니다.
- DPS가 226원 미만으로 하향 — 배당이 밸류트랩의 유일한 보상인데 그것이 줄면 보유 근거가 사라집니다.
- D&B 제휴 조건의 불리한 변경 또는 종료 공시 — 해자 등급을 B+ 미만으로 재조정해야 합니다.
- 순현금이 감소 전환(대규모 부실 M&A 또는 영업 적자) — 하방 방어의 유일한 실체가 훼손됩니다.
- 글로벌 기업정보 부문 매출 비중이 30% 미만으로 축소 — 유일한 성장 엔진의 고장.
11.촉매(Catalyst) · 가치 실현 경로
| 촉매 | 예상 시점 | 발생 확률 | 주가 영향 | 근거 |
|---|---|---|---|---|
|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 | 2026~2027년 | 중 | 매우 큼 | 계열사 NICE평가정보 2026-04-29 공시 선례. 그룹 확산 가능성 |
| 배당성향 35% 이상으로 상향 | 2027년 2~3월 (FY2026 배당 결정) | 중 | 큼 | DPS 294원 이상 → 수익률 5.4% 이상 |
|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 미정 | 낮음 | 큼 | 순현금 10% 사용 시 발행주식 8.5% 소각 가능 |
| 글로벌 기업정보 부문 두 자릿수 성장 | 2026~2027년 | 중 | 중 | 공급망 실사 규제 확산. 부문 비중 40% 돌파 시 재평가 |
| 연결 매출 1,000억원 돌파 | 2027년 이후 | 낮음 | 중 | 현 913.6억원에서 9.5% 성장 필요. 5년 CAGR 0.75%로는 어려움 |
| 코스닥 저PBR·배당 테마 순환매 | 비정기 | 중 | 중 | PBR 0.74배·배당수익률 4.16%는 스크리너 상위 노출 조건 |
| TCB 제도 재정비로 발주 회복 | 미정 | 낮음 | 작음 | 금융위 「기술금융 개선방안」의 방향은 오히려 축소 쪽 |
| 지분 변동(2대 주주 행동) | 미정 | 낮음 | 매우 큼 | PHILLIP CAPITAL 26.62%, 외국인 44.58% |
| 출처: 필자 판단. 확률·영향도는 정성 평가이며 회사 공식 계획이 아닙니다. | ||||
11-1. 보유 기간과 재평가 트리거
적정 보유 기간은 3~5년으로 봅니다. 이 종목의 가치 실현은 실적 개선이 아니라 자본배분 정책 변화에 달려 있고, 그런 변화는 분기 단위가 아니라 연 단위로 일어납니다. 한국 시장 전체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저PBR 기업에 압력을 가하는 국면이 이어진다면, 나이스디앤비처럼 순현금 비중이 극단적인 종목이 후순위로 남아 있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어렵다」와 「반드시 바뀐다」는 다르며, 그 불확실성이 관찰 판정의 근거입니다.
재평가 트리거의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밸류업 계획 공시(가장 강력), ② 배당성향 35% 이상 상향, ③ 자사주 매입, ④ 글로벌 기업정보 부문 비중 40% 돌파. 이 중 하나라도 확인되면 판정을 「관찰」에서 「매수」로 상향할 근거가 됩니다. 반대로 Kill Criteria 중 두 가지 이상이 동시에 발생하면 「패스」로 하향합니다.
12.체크리스트 — 두 렌즈로 교차 검증
| 항목 | 판정 | 근거 |
|---|---|---|
| 1. 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가 | ✔ | 기업 신용을 조사해 등급확인서를 팔고, D&B 데이터를 재판매하는 단순 구조. 10년 뒤에도 필요한 서비스 |
| 2.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해자)가 있는가 | ~ | D&B 라이선스와 3종 인가는 실재하나, 이익의 29%는 해자 밖. 마진 격차가 경쟁사 대비 확인되지 않음 |
| 3. 경영진이 유능하고 정직한가 | ~ | 이익률·현금흐름 관리는 안정적. 그러나 자본배분(FCF의 79%를 유보)은 명백한 약점. 공식 목표 제시 없음 |
| 4.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고 유지되는가 | ✕ | 19.0%(FY2021) → 11.9%(FY2025). 5년 평균 15.1%로 나쁘지 않으나 추세가 명확한 하락 |
| 5. 재투자 활주로가 있는가 | ✕ | CAPEX가 OCF의 11.5%. M&A 이력 2019년 이후 없음. 성장 재투자처 부재 |
| 6. 적정 가격에 살 수 있는가 | ✔ | PER 6.06배·PBR 0.74배·EV/EBIT 1.2배. 보수 시나리오 대비 안전마진 25.2% |
| 버핏 렌즈 종합 | 2✔ / 2~ / 2✕ | 「좋은 사업」 요건은 절반만 충족. 「좋은 가격」 요건은 완전 충족 |
| 출처: 본 리포트 §1~§8의 근거를 종합한 필자 판정입니다. | ||
| 항목 | 판정 | 근거 |
|---|---|---|
| 1. PBR 1.0배 미만인가 | ✔ | 0.74배. 역사적 밴드(0.72~2.07배) 하단 |
| 2. 주가가 NCAV보다 낮은가 | ✕ | 주가/NCAV 1.22배. 그레이엄 기준(0.67배 미만) 미충족 |
| 3. 재무가 건전한가(부채비율·유동비율) | ✔ | 부채비율 19.7%, 유동비율 471%, 차입금 8억원. 최상급 |
| 4. 이익이 안정적인가(과거 5~10년 흑자) | ✔ | 5년 연속 영업이익 140억원 이상, 순이익 100억원 이상. 적자 이력 없음 |
| 5. 배당이 지속되는가 | ✔ | 2016년 이후 10년 이상 연속 배당. DPS 84원 → 226원. 현 수익률 4.16% |
| 6. 이익 성장이 있는가(10년간 최소 33%) | ✕ | 5년 EPS 862원 → 839원(−2.7%). 그레이엄의 최소 성장 요건 미충족 |
| 그레이엄 렌즈 종합 | 4✔ / 2✕ | 안전성 요건은 모두 충족, 성장·청산가치 요건은 미충족 |
| 출처: 본 리포트 §4·§6의 근거를 종합한 필자 판정입니다. | ||
교차 검증 결론
두 렌즈가 같은 지점에서 갈립니다. 버핏 렌즈는 「ROE 하락과 재투자 활주로 부재」에서, 그레이엄 렌즈는 「이익 성장 부재」에서 각각 탈락합니다. 즉 두 대가가 공통으로 지적하는 결함은 하나입니다 — 이 회사는 자본을 늘리기만 하고 그 자본으로 더 벌지 못합니다. 반대로 두 렌즈가 공통으로 인정하는 강점도 하나입니다 — 재무 안전성과 가격입니다. 버핏은 「적정 가격 ✔」, 그레이엄은 「PBR·재무·배당 ✔✔✔」를 줍니다. 종합하면 「잃기 어렵지만 크게 벌기도 어려운」 종목이며, 이는 관찰 판정의 정확한 근거입니다.
13.모니터링 체크리스트
| 항목 | 주기 | 기준치 | 현재 | 논지 훼손 신호 |
|---|---|---|---|---|
| 연결 매출 YoY | 분기 | +2% 이상 | +1.9%(FY2025) | 2년 연속 감소 |
| 연결 영업이익률 | 분기 | 16% 이상 | 17.5%(TTM) | 2개 분기 연속 15% 미만 |
| 별도 영업이익률 | 반기 | 17% 이상 | 17.7%(FY2025) | 15% 미만 하락 |
| 글로벌 기업정보 부문 비중 | 반기 | 34% 이상 유지 | 34.29% | 30% 미만 축소 |
| 순현금 | 분기 | 650억원 이상 | 713.7억원 | 감소 전환 |
| ROE | 연간 | 12% 이상 | 12.1%(TTM) | 10% 미만 |
| DPS | 연간 | 226원 이상 | 226원(FY2025) | 하향 조정 |
| 배당성향 | 연간 | 27% 이상 | 26.9% | 20% 미만 |
| FCF | 연간 | 140억원 이상 | 162.4억원 | 100억원 미만 |
| 자회사 나이스디앤알 실적 | 연간 | 매출·이익 보합 이상 | −3.8% / −9.8% | 3년 연속 역성장 시 영업권 손상 점검 |
| TCB 자체평가 「우수」 은행 수 | 반기 | 4곳 이하 | 4곳(2025 상반기) | 6곳 이상 |
| 밸류업 계획 공시 | 수시 | 공시 여부 | 미확인(미공시 추정) | 2027년까지 미공시 시 밸류트랩 확정 |
| 일평균 거래대금 | 월 | 3,000만원 이상 | 약 2,700만원 | 1,500만원 미만(매매 불가 수준) |
| 출처: 본 리포트의 각 항목 근거. 기준치는 필자가 설정한 관리 기준입니다. | ||||
14.최종 투자 판단
14-1. 투자 논지
나이스디앤비는 「제도가 만든 안정적 이익 위에 과도한 현금을 얹어놓고, 그 현금을 쓰지 않아 스스로 할인을 자초한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해자는 실재합니다 — D&B Worldwide Network 국내 유일 회원권과 신용조회업·TCB·ESG 3종 인가는 아무나 복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해자가 지키는 이익은 전체의 4분의 1 수준이고, 나머지는 8개 사업자가 경쟁하는 시장과 라이선스가 필요 없는 리서치 자회사에서 나옵니다. 결정적으로 해자의 존재가 마진으로 증명되지 않습니다. 영업이익률 16.9%는 같은 시장의 이크레더블(31.2%)의 절반이고, 라이선스가 없는 자회사(15.2%)와도 1.7%p 차이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이 종목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가격입니다. 시가총액 836억원 중 순현금이 714억원입니다. 연 160억원을 버는 사업을 123억원에 사는 구조이며, 가장 보수적인 계산(부채 전액 차감)으로도 EV/영업이익 2.1배입니다. 5년 연속 FCF 흑자, 무차입, 10년 연속 배당, 4.16%의 배당수익률. 돈을 잃을 경로를 찾기가 어려운 종목입니다.
결론적으로 이것은 「좋은 사업을 적정 가격에 사는」 버핏식 투자가 아니라 「평범한 사업을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사는」 그레이엄식 투자입니다. 그리고 그레이엄식 투자의 성패는 가치가 인식되는 촉매가 있는가에 달려 있는데, 현재 나이스디앤비에는 그 촉매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수가 아니라 관찰입니다.
14-2. 해자 등급 판정
해자 등급: B+ (Narrow) — 사전 등급 B+ 유지
사전 해자등급 B+를 유지합니다. 상향(A) 근거와 하향 근거를 모두 검토했습니다.
- A로 상향할 수 없는 이유: ① 마진 격차가 없습니다 — NICE평가정보(A등급, 17.3%)와 사실상 동일하고 이크레더블(B+, 31.2%)에 크게 뒤집니다. ② 성장이 없습니다 — 5년 매출 CAGR 0.75%로 안랩 하향 사례(2.7%)보다도 낮습니다. ③ 독점 자산의 이익 커버리지가 낮습니다 — D&B 라이선스 부문은 연결 매출의 23.3%, 연결 영업이익의 29.1%는 해자 밖 자회사. ④ 정책 렌트(TCB)가 소멸 중입니다.
- B+ 미만으로 내리지 않는 이유: ① D&B 국내 유일 회원권은 실질적 독점이며 대체 불가합니다. ② 신용조회업 허가는 8개사가 나눠 갖더라도 신규 진입을 지연시킵니다. ③ 제도가 만드는 반복 수요로 5년간 매출 변동폭이 ±2.4%에 불과합니다. ④ 영업이익률 16.9%는 한국평가데이터(6.7%)의 2.5배로, 같은 면허를 가진 경쟁자 대비 명확한 우위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B+ · Narrow Moat가 정확한 판정이며, 등급의 방향성은 「완만한 하락」입니다.
14-3. 밸류에이션 요약
| 렌즈 | 지표 | 수치 | 판정 |
|---|---|---|---|
| 버핏 | PER(TTM) | 6.06배 | 5년 평균 8.27배 대비 −27% |
| EV/영업이익 | 1.16배 | 극단적 저평가 — 단 현금 접근성 전제 | |
| FCF 수익률(시총 대비) | 19.4% | 최상급 | |
| 보수 시나리오 안전마진 | 25.2% | 충분하나 상방의 35%가 현금 인식에 의존 | |
| 그레이엄 | PBR | 0.74배 | 역사적 최저 근접 |
| 주가/NCAV | 1.22배 | 네트넷 아님 | |
| 순현금/시가총액 | 85.4% | 하방 방어의 실체 | |
| 배당수익률 | 4.16% | 역사적 상단권 | |
| 출처: 본 리포트 §5·§6의 계산치. | |||
14-4. 기대수익 · 리스크 비대칭성
| 시나리오 | 확률(정성) | 3년 후 주가 | 주가 수익률 | 배당 누적 | 총수익률 | 전제 |
|---|---|---|---|---|---|---|
| 상방 — 자본배분 정상화 | 25% | 9,474원 | +74.5% | +16% | +90% | 밸류업 공시 + 배당성향 40% + 글로벌 부문 성장 |
| 기본 — 완만한 재평가 | 40% | 7,260원 | +33.7% | +13% | +47% | 이익 유지 + PER 8배(5년 평균) 회복 |
| 횡보 — 밸류트랩 지속 | 25% | 5,430원 | 0% | +12% | +12% | 현 상태 유지, 배당만 수취 |
| 하방 — 해자 훼손 현실화 | 10% | 4,200원 | −22.7% | +10% | −13% | TCB 급감 + D&B 조건 악화 + 영업이익 120억원대 |
| 확률가중 기대수익 | 100% | — | — | — | 약 +41% | 3년 누적, 연환산 약 12% |
| 출처: 필자 시나리오 분석. 확률은 정성 판단이며 통계적 추정치가 아닙니다. 상방·기본 주가는 §5-2 내재가치 3안의 기본·보수 시나리오 값을 사용했습니다. | ||||||
해석: 비대칭성은 명확히 상방입니다. 최악 시나리오에서도 3년 총수익률 −13%인데, 이는 순현금 714억원이 시가총액의 85%를 방어하기 때문입니다(주가 4,200원이면 시가총액 647억원으로 순현금보다도 낮아집니다). 반면 상방은 +90%입니다. 다만 확률 분포의 중심이 「횡보~완만한 재평가」에 있고, 그 실현이 회사의 결정에 달려 있다는 점이 이 종목의 근본적 약점입니다. 사업이 좋아져서 오르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마음을 바꿔야 오르는 구조입니다.
관찰(Watchlist)로 판정합니다. 나이스디앤비는 잃기 어려운 종목입니다. 순현금이 시가총액의 85%를 차지하고, 5년 연속 흑자·무차입·10년 연속 배당이며, 제도가 만드는 반복 수요가 이익을 안정시킵니다. PER 6.06배·PBR 0.74배·EV/영업이익 1.2배는 어떤 기준으로도 싸며, 보수 시나리오에서도 25%의 안전마진이 확보됩니다. 그러나 이 종목을 「매수」로 올리지 않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첫째, 해자가 마진으로 증명되지 않습니다 — 안랩 잣대로 보면 지위는 있으나 초과 마진이 없고, 라이선스 없는 자회사와 마진이 같습니다. 둘째, 5년간 성장이 없었고 성장할 근거도 얇습니다 — 매출 CAGR 0.75%, 영업이익 CAGR −2.3%. 셋째,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가치 실현의 촉매가 회사의 결정에 전적으로 의존합니다 — 밸류업 계획도, 배당 정책도, 자사주 계획도 공시되지 않았습니다. FCF의 79%를 유보하는 자본배분이 계속되는 한 PBR 0.74배는 「저평가」가 아니라 「정당한 할인」입니다.
매수로 상향할 조건: 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② 배당성향 35% 이상 확정, ③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④ 글로벌 기업정보 부문 비중 40% 돌파 — 이 중 하나가 확인되면 즉시 재평가합니다. 패스로 하향할 조건: Kill Criteria 6개 중 2개 이상 동시 발생. 제안 비중을 1~2%로 낮게 제시하는 이유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약 2,700만원에 불과해 유의미한 규모의 진입·청산이 물리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며, 이는 밸류에이션과 무관한 실무적 제약입니다.
정보 출처 · 미비점 · 변경 이력
- 한국경제 마켓 — 나이스디앤비(130580) 재무요약(연결 손익 FY2021~FY2025, ROE·부채비율·BPS) markets.hankyung.com
- 한국경제 마켓 — 이크레더블(092130)·NICE평가정보(030190)·서울평가정보(036120) 재무요약 markets.hankyung.com
- 밸류라인 — 나이스디앤비 개요·손익계산서·현금흐름표·재무상태표·투자지표 valueline.co.kr
- 네이버금융(FnGuide 제공) — 나이스디앤비 기업개요: 매출구성(2026-03 기준), 주요주주 지분율, 발행주식수, 52주 밴드 navercomp.wisereport.co.kr
- 인베스팅닷컴 — 나이스디앤비 일별 시세(2026-07-29 ~ 2026-08-07) 및 배당 이력(2016~2026) investing.com
- 캐치(잡코리아) — (주)나이스디앤비 별도 재무(FY2025 매출 619억 3,443만원·영업이익 109억 4,117만원), 나이스디앤알(주) 재무(FY2025 매출 295억 1,750만원·영업이익 44억 9,067만원) catch.co.kr
- 사람인 — 한국평가데이터(주) 재무정보(FY2022~FY2025 매출·영업이익·순이익) saramin.co.kr
- NICE BizINFO — (주)나이스디앤비 기업정보(설립일 2002-10-12, 대표 오규근, 업종 N75993, 산업위험지표 2026-06 기준) nicebizinfo.com
- 크레딧메이트 — 「국내 기술신용평가(TCB) 기관 현황 및 은행대출용 TCB 시장 상황」, 「국내 기업신용평가사 8곳 총정리」 creditmate.co.kr
- 금융위원회 — 「2025년도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평가 결과」(KDI 경제정보센터 수록본) eiec.kdi.re.kr
- KISTEP — 「한국 기술금융 정책의 개선·발전을 위한 과제」(기술금융대출 잔액 2014년 8.9조원 → 2022년 341.7조원, 누적 기술평가 건수 185만 7,200건) kistep.re.kr
- 나이스디앤비 공식 홈페이지 — 서비스 안내(해외기업정보, 기술신용평가, 민간기업 제출용 평가), Global NICE D&B(D-U-N-S 발급) nicednb.com
- 위키백과 — NICE그룹 계열사 구성 및 지배구조 ko.wikipedia.org
- xienaresearch — NICE평가정보(030190) 개별종목 Brief xienaresearch.com/report/030190
- xienaresearch — 이크레더블(092130) 개별종목 Brief xienaresearch.com/report/092130
- xienaresearch — 한국기업평가(034950) 개별종목 Brief xienaresearch.com/report/034950
- 2019년 공개된 기업분석 자료 — FY2018 부문별 매출(글로벌 기업정보 128억, 신용인증 260억, 거래처관리 외 132억), 나이스알앤씨 인수 및 나이스디앤알 지분율 67.4% 기재
미비점 — 확인하지 못한 항목과 시도 경로
| 항목 | 시도한 경로 | 실패 사유 | 본문 처리 |
|---|---|---|---|
| DART 사업보고서 원문 (부문별 매출 금액, 주석) | ① 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50313000914 ② KIND disclsviewer(acptno 20250313000914) ③ DART 정기공시 항목별 검색(naviCrpCik=00606293) ④ KIND external 경로 탐색 ⑤ 회사 IR 페이지(nicednb.com/im/investment03.do) | DART는 robots.txt에서 /dsaf001/main.do·/report/viewer.do 차단, KIND 뷰어는 프레임 셸만 반환, 회사 IR 페이지는 JavaScript 필수 | 부문별 비율은 FnGuide 제공 공시 데이터 사용, 금액은 별도 매출에 비율을 적용한 환산치임을 표 각주에 명시 |
| TCB 부문 매출액·비중 | ① DART 사업보고서 ② 회사 서비스 페이지 ③ 언론 보도 ④ 동종사(이크레더블) 비중 대조 | 회사가 TCB를 별도 매출 항목으로 분리 공시하지 않음 | §2-5에서 10~20% 추정 구간으로 제시하고 추정임을 명시 |
| D&B 제휴 계약 조건 (기간·로열티·독점성) | ① 회사 홈페이지 회사소개·연혁 ② DART 사업보고서 ③ 웹 검색(제휴·계약·로열티 키워드) | 회사 홈페이지 JavaScript 의존, 공시 원문 접근 실패. 계약 조건은 통상 영업비밀로 미공개 | §10-1에서 가정 시나리오로만 다루고 「실제 계약 조건 미확인」을 명시 |
| FY2025 단기금융상품 잔액 | ① 밸류라인 재무상태표 ② DART 원문 ③ 네이버금융 재무분석 | 2차 출처에서 FY2023~FY2025 별도 표시 없음 | 유동자산 역산으로 추정 범위를 각주에 기재. 2026.1Q는 실측치(456.3억원) 사용 |
| 자기주식 보유·매입·소각 이력 | ① KIND 자기주식 취득·처분 현황 ② 웹 검색 ③ 회사 IR | 검색 결과 없음. 미보유 또는 미공시 추정 | 「확인되지 않음」으로 표기, 부존재 단정하지 않음 |
|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 여부 | ① KIND 밸류업 공시 검색 ② 웹 검색 ③ 회사 IR | 공시 확인되지 않음 | 「미확인(미공시 추정)」으로 표기 |
| 과거 연도말 정확한 종가 | ① 네이버금융 시세 ② 인베스팅닷컴 히스토리 ③ 네이버 API | 프록시 403 또는 장기 시계열 미제공 | 배당수익률 역산 근사치를 사용하고 「근사치」임을 각주에 명시 |
| 경쟁사의 2026-07-31 종가 | ① 밸류라인 개요 ② 웹 검색 | 밸류라인은 최신 종가만 제공(2026-08-06~07) | §8B 비교표는 2026-08-06~07 기준으로 4사를 통일하고, 본문 기준일과 다름을 표 각주에 명시 |
| FY2023 순이익 급감의 원인 | ① DART 사업보고서 ② 언론 보도 | 공시 원문 접근 실패 | §4-4에 「원인 미확인, 일회성으로 추정」으로 기재 |
| 2019년 인수 관련 영업권 잔액 | ① DART 주석 ② 밸류라인 재무상태표 | 비유동자산 세부 내역 미제공 | §6-2에 「금액 미확인」으로 기재 |
| 경영진 보상·스톡옵션 구조 | ① DART 사업보고서 임원 보수 ② 웹 검색 | 공시 원문 접근 실패 | §3-2에 「미확인」으로 기재 |
| 나이스디앤알 최신 지분율 | ① DART 종속기업 현황 ② 웹 검색 ③ 언론 보도 | 2019년 시점 67.4%만 확인. 다만 FY2025 지배주주지분(BPS×주식수 1,155.9억원)이 연결 자본총계(1,155.8억원)와 일치해 비지배지분이 사실상 0인 것으로 추정 | §1-1에 「연결 편입 확인, 최신 지분율 미확인」으로 기재 |
| §F-2 절차에 따라 회사 IR → KIND → DART → 재무 요약 사이트 순으로 최소 3개 이상 경로를 시도했습니다. 연결 현금흐름표(OCF·CAPEX·FCF)는 밸류라인을 통해 FY2021~FY2025 전 기간 확보에 성공했으며(2차 출처), 이를 근거로 §4-3 현금 전환율 표와 §5 FCF 수익률을 산출했습니다. 다만 분기 현금흐름표는 확보하지 못해 TTM 기준 현금흐름은 n/a로 두었습니다. | |||
애널리스트 추정치 미사용 원칙
본 리포트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리서치 과정에서 나이스디앤비를 다룬 증권사 기업분석 자료가 검색에 노출되었으나, 해당 자료의 추정치·목표주가는 본문에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FY2018 부문별 매출은 2019년 공개 자료에 인용된 과거 실적치(사실)만 사용했으며 같은 자료의 추정치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미래 수치가 필요한 곳에서는 필자의 시나리오 가정임을 명시했고, 회사 공식 공시로 확인된 미래 목표치는 존재하지 않아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네이버금융 화면에 표시된 「2026/12 컨센서스」 수치(구체적 값은 본 리포트에 기재하지 않습니다) 역시 시장 컨센서스이므로 본문 분석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 버전 | 일자 | 내용 |
|---|---|---|
| v1.0 | 2026-07-31 | 최초 작성. 시장 데이터 2026-07-31 종가(5,430원) 기준. 사전 해자등급 B+ 유지, 투자 판단 관찰(Watchlist). 연결·별도·자회사 3단 분해를 통한 해자 귀속 분석, TCB 정책 렌트 분리 평가, D&B 라이선스 종료 시나리오 분석 포함. 벤치마크로 xienaresearch NICE평가정보(030190)·이크레더블(092130)·한국기업평가(034950) 리포트를 참조해 동일 잣대 비교 수행. |